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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고와디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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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gondid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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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라디오 방송작가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영미권 도서 번역을 하며 삽니다. 최근에 배우기 시작한 첼로에 열정을 불태우며  그 이야기를 써보기 시작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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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1T21:21: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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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첼리스트의 훈장, 개구리 왕눈이 손 - 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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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9:16:08Z</updated>
    <published>2025-09-07T23: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도 늙는다.  어쩌면 너무 당연한 얘기이지만 노화를 처음 겪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온몸에서 거르는 구석 하나 없이 닥치는 변화가 당혹스럽다. 흰머리나 얼굴의 주름은 인생 선배들을 보며 어느 정도 예견했던 부분이지만 다른 신체 부위는 잘 보이지도 않고, 남의 몸을 굳이 자세히 들여다볼 일도 없으니 노화가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속속들이 알기 어렵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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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기의 여왕(별 걸 다 적는 여자) - 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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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1:46:12Z</updated>
    <published>2025-03-24T23:2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에도 다 때가 있다고 하는 말이 가장 뼈저리게 와 닿을 때는 기억력이 너무 쇠했다고 느낄 때다. 십 대 이십 대 때 한두 번 중얼거려서 외워졌던 것들이 지금은 잘 안 외워지는 정도가 아니라 십 수 번을 보아도 처음 본 것처럼 아무 기억이 없을 때도 있다.        나이 들어 뇌기능이 떨어진 데다 시대의 영향까지 더해져서 그런 것 같다. 옛날, 그러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5BiL8lhcwz7HDR_7ePI3-eu5-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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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나이에 기어이 출판을 하겠다고 - 얼결에 첼로를 하더니 얼결에 책을 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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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04:29:18Z</updated>
    <published>2025-01-14T09:0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재미 삼아 글을 쓰기 시작한 게 몇 년 전이더라. 쓰고 싶은 이야기가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쓴 글이 차곡차곡 쌓였다. 한 번 들어나 봐야지 하는 맘으로 독립출판 나만의 책 만들기 4주차 과정에 등록했는데 첫 시간에 나갔더니 당장 다음주까지 책을 낼 내용을 pdf 파일로 만들어 오라고 했다. 써둔 글이라고는 브런치에 연재한 이 첼로 이야기밖에 없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LoBg6g4BTjPxFOXoyPSrQf-88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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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력이 미천할수록 낯짝은 두껍게 -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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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21:42:01Z</updated>
    <published>2024-11-28T08: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의눈을 많이 의식하는 편이다. 매사 그렇지는 않다. 그랬다가는 피곤해서 제 명에 못 죽을 것이다. 일찌감치 포기한 부분에서는 누가 어떻게 보든 뭐라 하든 상관없다. 하지만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이나 잘하고 싶은 것에서는 좀 많이 의식하는 편이다. 특히 첼로는 악기의 울림이 워낙 크다 보니 연습을 하면 윗집, 아랫집, 앞집 이웃들이 내 소리를 다 듣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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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가용 귀마개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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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00:12:00Z</updated>
    <published>2024-11-11T03:4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황이나 기분을 가장 쉽게, 한방에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음악이다. 내겐 그렇다. 그날이 그날 같고 특별할 것 하나 없는 하루에도 음악을 트는 순간, 음표 하나하나, 노랫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따라 순간순간이 특별해진다. 뿐만 아니다. 내 공간 네 공간의 존중 따위는 사라지는 만원 지하철 속에 서 있을 때는 이어폰을 귀에 꽂는 순간 모든 게 나름 견딜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TPEroxgSpkX3kGVXy8Vms8qrl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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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지에) 스승님의 스승이 된 사연 - 첼로 입문기. 이 나이에 첼로를 하겠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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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00:05:09Z</updated>
    <published>2023-02-24T03: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운동을 하러 동네 짐에 나갔는데 트레이너 선생님이 팔짱을 딱 끼고&amp;nbsp;내 몸의 움직임을 한참 지켜보더니 하신 말씀. &amp;ldquo;회원님은 춤은 추지 마세요.&amp;rdquo; 응? 내가 춤 엄청 못 추는 거 어떻게 아셨지? 그냥 팔다리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만 봐도 안단다. 그래서 나는 소울도 있고 욕망도 있다고, 흥도 많다고. 그래서 춤 엄청 잘 추고 싶다고 항변했다. 그러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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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이프를 뜯어낼 땐 (눈 질끈) 한방에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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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3:58:35Z</updated>
    <published>2023-02-05T23:1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악기는 건반 악기와 달리 시각적으로 음계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첼로를 배우기 전에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문제인데 막상 배우기 시작하고 보니 당황스러웠다. 표시가 전혀 없는데 어디가 &amp;lsquo;도&amp;rsquo;고 어디가 &amp;lsquo;레&amp;rsquo;인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그렇다면 나는 음계가 정확히 구분되어 있는 피아노는 왜 그리 못 쳤던 거지? 갑자기 궁금하군.) 그래서 초보자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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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분의 스승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굳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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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3:53:48Z</updated>
    <published>2021-11-03T02: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간 첼로를 배우면서 무려 세 분의 선생님을 모셨다. 마음에 안 든다고 3개월마다 갈아치우고 그런 건 아니다. 나는 원래 한 번 선택을 하고 나면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처음의 결정을 믿고 쭉 간다. 바꿔댄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아이의 학원도 보통 선택하면 큰일이 없는 한 바꾸지 않는다. 아이는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b-3t3hAfZcwsS9LF6E2cfuFq5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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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면 뭔가 잘못된 거예요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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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3:47:13Z</updated>
    <published>2021-10-22T21: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첼로를 시작한 뒤 안 아픈 구석이 없었다. 일단 긴장해서 양쪽 어깨에 있는 대로 힘이 들어가 거의 1년 가까이 &amp;lsquo;어깨에 힘 좀 빼시라&amp;rsquo;는 얘길 들었다. 그러면 또 선생님 말씀은 잘 듣는 스타일이라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어깨를 다시 있는 힘껏 아래쪽으로 내린다. 그러니까 어깨에서 힘을 빼는 게 아니라 더 힘을 줘서 아래쪽으로 이동시키는 거다. 그러니 어깨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NVd3gYjaDTwuMtbRcxL3cvmTS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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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 귀 줄게, 새 귀 다오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에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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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3:42:11Z</updated>
    <published>2021-10-17T22: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것이 왔다. 첼로를 시작하고 반년이 좀 못 됐을 무렵인가. 처음에는 내가 첼로로 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악보를 읽고 운지를 하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는데 몇 달 지나자 그 고약한 것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amp;lsquo;욕심&amp;rsquo; 아아, 모든 화를 부르는 그것. 욕심이 생기면 일단 조급해진다. 그리고 예전에 만족하던 것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니 행복하지 않다. 만족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oyJtzZ4RTWidm8Td6Na_kpj99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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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모든 순간을 기념하며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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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7:19Z</updated>
    <published>2021-10-07T21: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첼로를 시작한 지 1년이 됐다. 중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 한 게 아니었는데 친구와 나 둘 다 포기하지 않았고 실력이나 재능과는 상관없이 계속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첼로라는 평생 친구를 얻었다.&amp;nbsp;&amp;nbsp;그래서 매년 첼로를 처음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로 했다. 각자 진도 나가는 것에 추가로 합주곡을 계속 같이 연습하기로 했기 때문에 매년 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1XozHNKtFsaulG9CPYrr0N7U7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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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첼로스 출범기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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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3:35:30Z</updated>
    <published>2021-10-06T21:1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10년 전, &amp;lt;무한도전&amp;gt;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유재석과 이적은 노래했다. &amp;ldquo;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amp;rdquo; 내 경험에 비춰 볼 때, 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긴 하다. 하지만 아무래도 말을 많이 하고 다니면 안 하는 것에 비해선 기회도 더 생기고 도움을 주는 사람도 더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bvzalgs_nnSrVpGqoEcp56r2-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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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학도의 아버지의 클래스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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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3:27:52Z</updated>
    <published>2021-10-05T00: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자가 책 좋아하는 걸 알고 분당의 첼로 선생님이 좋은 책을 몇 권 추천해 주셨다. 레슨 후에 바로 검색해 보니 그중 한 권이 절판이었다. 평소 소일거리로 동네 도서관에 출근하다시피 하시는 친정아버지께 문자를 넣었다. &amp;lsquo;게르하르트 만텔의 「음악을 연습하다」라는 책이 절판인데 혹시 도서관에 있으면 대출 좀 부탁드려요.&amp;rsquo; 아버지의 답이 도착했다. 경기도 성남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orqarzwQIC_vdi5HEbt4HlccK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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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입니다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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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3:18:27Z</updated>
    <published>2021-10-03T20:3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장 1년에 걸쳐 스즈키 1권을 끝낸 무렵, 잠시 제주에서 육지로 올라와 두 달간 지내게 되었다. 첼로를 두 달간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처음에 나를 학원으로 인도했던 친구가 다니고 있는 학원에 등록했다. 그곳은 제주의 학원(제주에선 내가 성인 최고령 희귀템 수강생)과는 달리 성인 취미 전문 학원이어서 다양한 연령과 수준의 수강생들이 모여 합주도 많이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M1v-gqbXFDUOrighUFSVAtbQk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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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기에겐 잘못이 없다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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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3:12:17Z</updated>
    <published>2021-10-02T02: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기 케이스를 좋은 것으로 장만한 뒤 제주의 습기에 젖은 빨래처럼 늘어지던 현들이 자기 자리를 잘 지켰지만 그래도 나의 악기는 이런저런 보완이 필요했다. 현악기들의 현을 악기의 몸체 위로 띄워주는 역할을 하는 나무 조각을 우드브리지라고 하는데 선생님께서 내 첼로의 우드브리지가 너무 높아서 깎아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첼로는 왼손가락들로 현을 눌러가며 연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YDqPdbTU2VrhAxmGpA4kNjB2U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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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틀려도 돼, 멈추지 마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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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2:55:01Z</updated>
    <published>2021-09-30T22: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멀티형 인간이 아니라는 것, 두 팔로 각각 다른 동작을 하는 것도 엄청난 도전이라는 것은 앞서 얘기했지만 또 하나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니, 순간 상황 판단력이 몹시 떨어진다는 거다. 당황스러운 상황이 생겨 얼른 판단을 내리지 못할 땐 일단 멈춘다. &amp;lsquo;얼어버린다&amp;rsquo;는 표현이 더 맞을 수도. 그래서 흐름을 잘 타는 것이 중요한 운전을 할 때 문제가 많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tU4jECQFprH6pXXFhCzpoPdCFY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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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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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02:41:30Z</updated>
    <published>2021-09-29T22:3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세월 첼로를 동경하면서 연주도 연주지만 악기를 메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명품 가방이나 외제차를 부러워한 적은 없지만, 길을 가다가 악기 케이스를 메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그렇게 부러웠다. 나는 그 사람이 들고 다니는 책으로 그의 기호나 대강의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아마 악기에 대한 감정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qTw-1Plk-JZTB7ILBkfkiaPqJ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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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맹이 보다 껍질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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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2:59:49Z</updated>
    <published>2021-09-29T01:4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첼로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급히 가장 저렴한 악기를 구입한 것까진 좋았다. 문제는 내가 사는&amp;nbsp;지역이 제주도라는 것. 6월부터 시작되는 제주의 습기는 악명 높다. 바람, 여자, 돌이 많아 삼다도라 한다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 세 가지를 다 합한 것보다 더 강력한 것이 습기다. 한 여름엔 습도가 97퍼센트, 98퍼센트까지 육박하니 이건 뭐, 체감 상으론 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4aZRFaQEQoW352iuP1P-xjcu-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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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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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2:48:50Z</updated>
    <published>2021-09-26T23: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의 새 학원에서 만난 새 선생님은 방목 형 선생님이었다. 가장 중요한 자세와 큰 틀을 잡아준 다음 그 안에서 악보를 읽어나가며 혼자 연주 해나가게 독려하는 스타일. 이런 가르침의 장점이라면 자유롭게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고, 세부적인 것들, 예를 들면 음정이나 박자에 신경 쓰느라 연주의 가장 기본인 자세와 활 잡는 방법, 왼손의 모양 등에 소홀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LpxUP9zQiWoL_9psrlbAJAO-j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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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학생을 (기분 안 나쁘게) 부르는 법 - 첼로 입문기 &amp;lt;이 나이에 기어이 첼로를 하겠다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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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7T22:38:19Z</updated>
    <published>2021-09-25T22: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동안이다. 아니, 동안이었다. 스물여덟에 신혼집에 놓을 책상을 사러 갔을 때 판매직원이 엄마에게 물었다. &amp;lsquo;따님이 중학생인가요?&amp;rsquo; 엄마와 내가 이해를 못 하고 멀뚱멀뚱 쳐다보자, &amp;lsquo;아~~ 그럼, 고등학생??&amp;rsquo; 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amp;lsquo;아, 그분 영업 참 잘하시네.&amp;rsquo; 하겠지만, 하늘에 맹세코 그분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셨다. 앞머리를 똑딱 핀으로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Nv%2Fimage%2FbpxGNfM2ZJGhPwD-mpwtZZjcf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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