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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lowri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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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천천히 글쓰는 글쓰기 선생님이자 미국 전문대 강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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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9T15:30: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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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선생님도 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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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3:53:33Z</updated>
    <published>2023-09-08T02: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5년간 글쓰기 수업을 하면서 문법을 가르친 건 티칭 첫 학기뿐이었다. 그때도 학생들의 과제를 보고 필요하다 싶은 부분만 골라서 보충하듯 수업을 했다. 그런데 이 학교로 오고 나서 수많은 워크숍 중 grading calibration이라고 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성적을 매길 수 있게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 보니 문법을 많이 따지는 분위기였다. 문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fqLBrriVRM2Rv5JVyi9HV3E7c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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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북클럽 일지 1 - 티칭 하는 법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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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02:33:26Z</updated>
    <published>2023-09-06T03:3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를 처음 만나서 인사를 나눈 건 학교 출근 첫날 (벌써 왜 이렇게 오래전의 일처럼 느껴질까, 이제 3주도 채 안 됐는데) 연구실이 위치하고 있는 복도에서였다. A는 면접 때 잠시 만난 사이였지만 화상으로 한 면접이라 개인적인 인사는 하지 못했었다. A는 밝고 활기찬 중년의 동양계 여자 선생님이다. 같은 복도에서 자주 마주치고 볼 때마다 &amp;ldquo;Happy Tu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Uxt6CW2IDvtNPF9LezzTvRND4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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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강의 2주 차, 벌써 번아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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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7T14:04:05Z</updated>
    <published>2023-09-02T01:5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를 시작한 지 이제 2주가 지났다. 다섯 개의 수업을 한다는 게 생각한 것보다 수월한 부분도 있지만 아니나 다를까 생각한 것보다 힘든 부분도 있다.  수월한 점으로는 다섯 개의 수업을 하지만 모두 같은 과목이라 강의 준비를 한 번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파워포인트, 강의 중 학생들이 할 수 있는 in-class activity와 writing exerc&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sdhvYAKoONGTAiiT564Ya761n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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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학생들과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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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02:33:30Z</updated>
    <published>2023-09-01T04:0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들과의 첫 만남은 정식 출근을 시작하고 고작 1주일 후였는데, 한 한 달을 기다려서 만난 느낌이었다. 그 일주일간 다양한 워크숍, 미팅 등을 통해 전문대 학생들에 들은 얘기가 소복이 눈이 쌓이듯 쌓여갔다. 내가 이미 알고 있던 것보다 학업 수준이 심각한 학생들이 많다는 내용의 이야기들이었다. 4년제 대학에서보다 글쓰기를 가르치는 게 힘들 것이라는 충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Kj6AqQjJhp99CrBP3KAQ8h3Fo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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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뒤늦은 첫 출근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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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04:30:19Z</updated>
    <published>2023-08-30T03: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full-time faculty로 첫 출근을 하고 120여 명의 학생들과의 첫 주 수업을 마쳤다. 지난 2주가 순식간에 지나갔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2주가 지나있다. 생각보다 바쁜 일정에 숨 가쁘게 달리느라 글을 쓸 여유가 없었다. 개강 전 1주일을 출근을 하면서 강의계획서도 마무리하고 이캠퍼스를 만들 시간이 있을 줄 알았다. 그 작업을 하기에 1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S-xRZxuIUn3HxLeJTUD0rxijj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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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amp;nbsp;선생님의 마음이 생기기까지 pt 2 - 티칭 시니시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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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04:30:27Z</updated>
    <published>2023-08-17T03:2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봄은 전 세계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삶의 큰 변화가 생긴 계절로 평생 기억 할 것이다.   나는 그때 보스턴에 학회가 있어서 지금의 남편과 함께 보스턴에 들렀다가 바로 봄방학을 맞아 시부모님이 계신 애틀란타에 놀러 가서 혼인신고를 했다. 이미 같이 살고 있기도 했고 겨울방학에 같이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온 터였다. 여름에 한국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xfZ2VdfZnjCfnE_4H_ZXvFUD1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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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amp;nbsp;선생님의 마음이 생기기까지 pt 1 - Benefit of the Doub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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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1T00:09:36Z</updated>
    <published>2023-08-15T02: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생각하는 선생님의 마음이란 제대로 장착하고 실천하며 살기까지는 수년, 아니 수십 년의 세월이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수련이란 그 어떤 수련만큼이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듯하다. 하지만 지금, 티칭을 5년 해온 초보 선생님으로서 배운 것 한 가지를 얘기하자면 benefit of the doubt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 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ZwZxF8XxHkRhKTnUNauGAAi-n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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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학생들과의 첫 약속 - 강의계획서를 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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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23:44:05Z</updated>
    <published>2023-08-09T02: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학기 준비는 강의계획서 작성으로 시작한다.  강의계획서를 만드는 데에는 많은 고민이 들어가는데, 그 이유는 강의계획서가 학생들과의 첫 만남, 그리고 첫 약속이기 때문이다.  개강 전 주에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방학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리면서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라고, 그리고 쉬엄쉬엄 개강 준비를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맞다, 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x4YLp4o5GC_dqxvoJc79faC1P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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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서이초 선생님을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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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1T00:09:49Z</updated>
    <published>2023-08-02T02: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의 마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쓰고 있는데 뒤늦게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됐다. 할 말이 없어지는 순간이었다. 한국의 교권침해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오래 들어온 것 같다. 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아무 변화가 없었는지 의문이다. 검색을 하면서 알게 된 건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6년간 교사 1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EMcxxkGVWKt-_zLRdaKFax6me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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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선생님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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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08:42:14Z</updated>
    <published>2023-08-01T02: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 저작권 에이전시에서 인턴을 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일을 해 본 적이 없다. 고등학교 때 다니던 학원 선생님이 차린 학원에서 과외 알바 그리고 대기업에서의 1달짜리 단기 인턴을 하기는 했으나 일을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과외 알바는 시급으로 돈을 받기는 했지만 고등학교 때 알던 선생님의 학원이었고 학생들만 대하면 되는 일이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mZKhZaaAXEkJpjuYsJUzhN3lI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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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작문을 가르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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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04:25:03Z</updated>
    <published>2023-07-27T02:0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에 진학해서 대학원생 강사로 맡아서 가르쳐 본 수업은 꾀나 다양하다. 영문과 전공수업으로는 이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듯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글을 읽는 포스트콜로니얼 문학 수업도 있고, 초국가 시대에 살고 있는 현시대의 문화와 문학에 대해 배우는 트랜스내셔널 문화와 문학 수업, 그리고 여성작가들의 글을 읽고 그들이 포착한 여성의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S0HFM2GHelyj0vt7rKn0rzF6O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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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미국 전문대 교수 아닌 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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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04:07:24Z</updated>
    <published>2023-07-25T02: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다가오는 가을부터 강의를 하게 될 전문대로부터 이메일을 하나 받았다. 드디어 교원번호와 포털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받게 된 것이다. 들뜬 마음에 서둘러 포털에 로그인해서 비밀 번호를 바꾸고 인터페이스를 둘러보며 익혔다. 좀 달라 보이기는 했으나 금방 익숙해질 것 같아 보였다. 그전 주에 인사팀과의 미팅에서 알려준 교원증 증명사진 올리기 기능을 통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IO9kJdJDl2igJIsL4yoNahSrR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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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내가 티칭을 하는 까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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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1T04:07:20Z</updated>
    <published>2023-07-20T03:3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항상 책을 좋아했다. 마음같이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항상 책을 가지고 다녔고, 어릴 때는 버스보다 지하철을 탄 이유는 책을 봐도 멀미를 하지 않아서였다. 그래서 나에게 대학 진학 후 영문학을 전공한다는 사실은 꾀 근사한 일이었다. 다른 과 친구들은 중간고사며, 기말고사가 다가오면 어려운 전공 서적에 얼굴을 파묻고 형형색색의 펜으로 밑줄도 치고, 동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Gn-oqyLCznV5UMUemnE2zVuSV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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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전문대 교수 생활일지 - 0) 미국 전문대 교수가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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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23:59:32Z</updated>
    <published>2023-07-18T14:4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대학원에 진학을 위해서 출국을 할 때 나는 돌아오지 않을 각오로 짐을 바리바리 싸서 이사를 했다. 당시 학생이 던 나에게 거금 60만 원을 들여서 책과 옷가지를 우편으로 미국에 먼저 보내고 조교를 일을 하던 기숙사 사무실에서의 일은 출국을 한 달 앞두고 그만두었다. 그렇게 한 달의 쉼과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나는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때는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c1%2Fimage%2FNvBhzcqh7dw_TnhRTo7KK59aF8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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