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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희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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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heeg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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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숙원 사업: 쇼츠 시청자들을 초단편소설 독자로 만들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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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4T07:45: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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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애의 근황 - 재계약도 안 하고 사라진 내 최애는 어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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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2-26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곳엔 눈길도 주지 않았다. 오로지 여행 서적만이 나의 목표였다. 갑자기 한 음악이 서점 안에 울려 퍼지자 들고 있던 책을 잠시 내려놓고 감상했다. 이 노래 진짜 오랜만이다. 눈을 감고 십 대로 되돌아갔다. 그 시절 내가 가족보다 더 사랑했던 베셀 바운스(vessel bounce). 컴백하면 음악방송 1위는 다 싹쓸이했다. 그들의 1위가 나의 100점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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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재는 어디서 허기를 채우는가 - 범재는 왜 천재의 삶을 갈망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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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2-24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입학한 신입생 김향분 님은 단번에 기대주로 떠올랐다. 향분 님을 가르칠수록 이분의 인생이 내 일처럼 아깝다. 머리가 비상하고 배운 것 그 이상으로 흡수하는 분이지만, 초등학교만 졸업한 채로 살아오셨다. 이곳을 졸업하신 후 대학도, 대학원도 가능하지 않을까? 향분 님의 미래가 얼마나 멋질지 감히 예상하고 싶지 않다. 나의 모자란 상상력 이상을 해낼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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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리 왕의 #OOTD - 회사에선 감정을 죽인 선배의 은밀한 욕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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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2-22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 선배는 뭐라고 해야 할까. 매사에 무관심하다고 해야 할까, 염세적이라고 해야 할까? 사석에선 어떤지 몰라도 출근하면 감정 기능을 죽여 버리는 듯하다. 일은 흠이 없었다. 사람은 벽이 있었다. 내가 신입이고 지인 선배가 나의 사수였던 시절에도 한결같았다. 질문하면 대답은 해주되 친절하진 않았다. 입사 이래 단 한 번도 사담을 나누지 않았다. 아무것도 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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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 징크스 - 매년 돌아오는 공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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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2-19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1년을 기다리는 생일, 내겐 공포다. 생일이 되면 반드시 다친다. 이건 불변의 법칙이다. 심지어 태어난 날조차 두개골이 골절되며 세상에 나왔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몇 가지가 있다. 생일 징크스 최초의 기억은 7살이다. (내가 기억을 못 할 뿐 당연히 그전부터 다쳐온 유구한 역사가 있다)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있었다. 더 높이 올라가고 싶은 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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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감도 표시계 - 저 사람의 진심은 몇 점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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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2-17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특별한 기계는 세상에서 나만 소유하고 있다. 일명 &amp;lsquo;호감도 표시계&amp;rsquo;로 기능을 아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기계와 연결된 금속 패치를 팔목에 붙이면, 신체 변화를 인식하여 눈앞에 있는 사람을 향한 호감도를 숫자로 표시한다. 1~20은 비호감 수치고, 21~49는 좋지도 싫지도 않고, 50~70은 인류애에 기반한 보통의 호감이며, 80부터는 어떤 종류가 됐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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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주받은 글씨 - 오만한 자부심은 저주를 낳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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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2-15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자랑을 하나 하자면 글씨가 아주 기가 막힌다. 다들 처음 보면 폰트 같다고 말한다. 실제로 학창 시절, 온라인 손 글씨 대회에서 누리꾼 투표 1위를 차지하여 실제 폰트로 출시하기도 했다. 내 친구 수인이도 글씨가 아주 기가 막힌다. 다들 처음 보면 뭐라고 쓴 거냐고 말한다. 실제로 학창 시절, 교내 악필 순위 친구들 투표 1위를 차지하여 안 좋은 예시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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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셋 중 둘 사이의 비밀 - 필름 끊긴 나만 모르는 회식 자리에서 생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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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2:00:19Z</updated>
    <published>2026-02-12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과장님과 대리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운데 낀 나만 곤란해졌다. 분위기가 너무 살벌해서 두 분 혹시 싸우셨냐고 물을 용기도 나지 않는다.  어제저녁, 오래간만에 회사에 출근한 대리님을 위해 과장님과 함께 격려 차원의 술자리를 마련했다. 대리님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생을 잃었다. 장례를 치르고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2주 휴가를 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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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라인 메롱 - 유명인 여자친구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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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22:00:40Z</updated>
    <published>2026-02-10T22: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같은 평범한 비 유명인에게도 악플이 보내다니. 내심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음을 부정하진 않겠다. 모든 것의 시작은 형우가 유명해지고 나서부터였다.  3년째 평범한 연애를 이어오던 나와 형우 사이에 커다란 사건이 생겼다. 형우의 방송 출연이었다. 준수한 외모로 전문 지식을 뽐내고 온 형우는 인터넷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더니 다른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게 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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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토의 나비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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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0:54:19Z</updated>
    <published>2026-02-08T2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동료들이 구토 경험담을 펼치는 이상한 하루의 시작이었다. 마치 나에게도 곧 구토 에피소드가 생길 것만 같은 구토감이 들었다.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아빠였다. 이 대낮에 아빠한테 전화 오는 일은 굉장히 드물다. 심지어 울먹이고 있었다.  &amp;ldquo;&amp;hellip;가 내 차에 토했어&amp;hellip;&amp;hellip;.&amp;rdquo;  점심으로 먹은 순댓국이 올라올 것만 같았다. 누가 아빠 차에 토했다고? 문득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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