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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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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5T05:17: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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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없으니 소주 시켜주는 사람도 없네. - 아빠 없는 552일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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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06:05:18Z</updated>
    <published>2025-03-21T04:4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안녕? 며칠 전에 엄마 생신 겸 해서 집에 갔다 왔어.  근사한 밥을 먹으러 갈까 했는데 엄마가 대게를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고. 아빠 생신 때 가던 그 집 말이야.  나도 모르게 순간 살짝 굳었어.  뭔가 일부러 피했던 건 아닌데 뭐 먹으러 갈지 생각하면서도 묘하게 거긴 빼고 생각했더라.  무의식적으로 아빠 없이 가긴 싫었나 봐. 넷이 같이 가던 집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dIdq6RRFuKcyLY6VqBfu6jXo90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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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아빠랑 퇴원하고 싶었는데. - 아빠 없는 542일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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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1T13:19:30Z</updated>
    <published>2025-03-11T12: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안뇽? 오랜만이여~ 잘 지내셨수?  얼마 전에 칠곡 아버지 부정맥 시술을 하셨어. 알지? 그래서 그 병원, 그 육교를 또 엄청 왔다 갔다 했어.   그 육교에서 보는 뷰가 참 예쁜데 그 육교 건너 오솔길이 참 걷기 좋은데 그 오솔길을 지나면 복어 맛집이 있는데 그 복어집 앞에는 맛있는 커피집도 있는데 다 아빠가 참 좋아할 것 같은데 아빠랑은 한 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cQQsy9IpJ8JWpWBm792XffUwUh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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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모르게 아빠를 무시했었나 봐. - 아빠 없는 348일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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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15:14:39Z</updated>
    <published>2024-08-28T15: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아아아-  아빠는 나를 보면 한심할까? 가여울까? 이제 와서 아빠를 잊지 못하는 내가 말이야...  이번에 할머니 제사라 본가에 다녀왔어. 아빠가 없는 할머니 제사는 처음이었지. 아빠가 없는 제사라니! 내가 제주였어.  아빠가 이런 거 다 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하고 싶지 않아, 아빠. 제사가 싫은 게 아니라, 이런 책임과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nxYgdf5T4xijLqrxNLPfnl4pN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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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찡찡대는 거 봤구나? - 아빠 없는 329일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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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14:48:22Z</updated>
    <published>2024-08-10T14: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아빠 보고 싶다고 지랄을 떨었는데....  음...   아빠 봤지? 나 봤나 봐? 아니면 어떻게 왜 갑자기 꿈에 나왔어!  큰아빠들이랑 같이 삼계탕인가? 고긴가? 여하튼 뭐 먹으러 간 거 너무 즐거웠어.  아빠 맨날 나보고 있어? 나만 보고 있는 건 아니지?  자유로운 아빠의 삶을 살고 있길 바래.  그래두 오랜만에 아빠 봐서 좋았어. 안 그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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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없는 삶은 너무 거지 같아. - 아빠 없는 317일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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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10:59:50Z</updated>
    <published>2024-07-28T19:1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없는 삶을 사는 것은 너무나도 거지 같아, 아빠. 나 빼고 다 아빠가 있어.  물론 아니지, 근데 나는 그런 기분이야.  아빠한테 전화를 못하는 것도 너무 거지 같고, 아빠랑 놀러를 못 가는 것도 너무 거지 같고, 모르는 꽃을 만나도 물어볼 아빠가 없고, 새로운 일을 시작해도 자랑할 아빠가 없고, 힘든 일이 있어도 의논할 아빠가 없고, 나를 믿는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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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리의 첫 기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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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6T15:46:33Z</updated>
    <published>2024-06-06T15: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글을 올리고 나흘 뒤, 마리는 거짓말처럼 무지개 별로 훌쩍 소풍을 떠났다.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삶은 계속된다고 했던가? 우울의 늪에 빠져있던 나는 충동적으로 새로운 아깽이를 데려왔고, 시간은 흘러 마리의 첫 기일이 되었다. 마리를 한 줌의 재로, 또 빛나는 보석으로 만들어준 곳 앞에 있는, 그러니까 일 년 전에도 갔던 그 식당에 다시 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HgtS4g1mYkCQWixZsuAfJnAZn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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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란에 꽃이 폈어, 아빠! - 아빠 없는 145일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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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8T05:17:42Z</updated>
    <published>2024-02-07T18: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안녕?   거긴 좀 어때요? 여기 날씨는 요즘 엉망진창이야. 그냥 엉망진창. 비, 눈, 우박이 지멋대로 오는 통에 요즘 세차도 못해. 그래서 차가 엄청 더러워.   얼마 전에 집에 다녀왔어. 며칠 같이 시간을 보냈지. 그 이후로 요즘 자주 그런 생각을 해. 엄마랑 잘 지낼 수 있을까? 나는 엄마랑 너무 안 맞는 것 같아, 아니 안 맞아. 사실 안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E-6Fw-pQrgv86XCoTYRMhHocv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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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싶은 아빠에게, - 아빠 없는 122일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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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18:26:50Z</updated>
    <published>2024-01-16T07: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빠. 뭐 해?  나는 오늘, 아니 요즘 아빠한테 전화하고 싶은데 전화를 할 수 없어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새삼스럽게 아빠가 내 베프였다는 걸 실감하고 있지 뭐야? 다른 사람이랑 전화를 하면 좀 나아질까 해서 엄마들한테 매일 전화를 해봤는데, 영 아니야. 친구한테 해볼까 해서 연락처를 쭉 보는데 전화하고 싶은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 아빠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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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일, 우울, 흐린 눈 - 네버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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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09:03:47Z</updated>
    <published>2024-01-07T06: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안일은 끝이 없다. 나도 안다. 매일매일 열심히 해도 현상 유지 정도만 할 뿐. 새로 정리를 하는 것은 추가적인 일인데 그걸 할 시간이 생각보다 없다.   나의 경우 아침에 열 시쯤 일어난다. 일어나서 세수양치하고, 리나(고양이) 화장실 치워주고, 밥을 주고, 물(은 일주일에 두 번 갈아준다.)을 갈아주고 부엌에 와서 정관장 활기력을 하나 뜯어먹고, 에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SkFncrQ2wByqJvAAVLECCivQ2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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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자존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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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8:26:23Z</updated>
    <published>2023-06-02T10:2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는 봤나? 고양이 자존심? 드럽게 세다.   그래서 매일매일 마리와 싸우고 있다. 밥 먹이는 것, 물 먹이는 것, 볼일, 그리고 대리 그루밍에 약 먹이는 것까지 아주 매 순간이 싸움이다. 도와줘도 도움을 안 받으려고 하는 덕분에 아주 환장 대잔치.  밥도 떠먹여 줄 때 먹으면 좋겠구만 앉지도 못하면서 혼자 먹겠다고 난리, 물도 입에 대줄 때 마시면 좋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CdYPndrh16a_mxXOh4NnKeh9M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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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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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8T03:57:37Z</updated>
    <published>2023-06-01T10:3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마리 컨디션은 부쩍 더 떨어졌다. 지난주 월요일에 붙인 진통 패치가 일주일 정도 간다고 했는데 딱 일주일이 지나고 나니 활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원래도 늘 누워있지만 밥을 안 먹고 화장실을 안 가는 게 문제. 식욕 촉진제도 먹는데... 후... 그래서 병원에 갔다.   오랜만에 아빠 없이 엄마랑 둘이 드라이브.   병원에 도착했다. 아침에 뒷다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7d61oqHy23Osp4IIs9_4_npSi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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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퐁당. - 아니 풍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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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9:05:47Z</updated>
    <published>2023-05-25T16: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물을 마시려다 균형이 무너져 물그릇을 엎고 마리도 그 위로 엎어졌던 것 같다. 그리고 본묘는 그 자리를 홀홀 떠나서 복도에 누워있었다.  내가 마리를 발견한 것은 바로 그때. 복도 끝에 누워있던 녀석을 살짝 안아 올렸는데 &amp;rsquo; 어라? 이게 뭐지?&amp;lsquo; 축축했다. 처음 든 생각은 &amp;lsquo;화장실까지 갈 기운이 없어서 실수했나? 놀라지 않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KnEFXoJADdqXaGjxNUG54eBFI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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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 나들이. - 일주일 만에 재방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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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09:56:02Z</updated>
    <published>2023-05-24T14: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가는 텀이 짧아진다. 일주일 전에 받아온 식욕 촉진제가 별로 효과 없는 것 같은 데다 뒷다리 움직임이 눈에 띄게 불편해져서 갈 수밖에 없었다. 일단 혈액검사와 초음파를 찍기로 했다. 결과를 기다리는데 어찌나 초조하던지, 남편과 같이 가지 않았으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았다.  아, 이번에 병원에 갔을 때 소소한 이벤트(?)가 발생했었다. 대기실에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Dmnvw0H49b5IQetigJmR3Y8uN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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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껌딱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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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13:16:35Z</updated>
    <published>2023-05-23T17: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리가 박스에 들어가서 자는 눈치길래, 이때를 틈타 빠르게 샤워를 하기로 했다. 문을 열까 닫을까 잠깐 고민을 한다. 왜냐하면 마리는 닫힌 문을 싫어하는 데다, 화장실을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하는지 우리가 안에 있을 때 문 앞에서 울기도 하고, 혹시 깨서 나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을 열고 샤워를 하기로 결정했다.   화장실 문은 열고 샤워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ZY2n7A2YTSNn_VkogJxfiESeZ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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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준비. - 자동 화장실 버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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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23:15:03Z</updated>
    <published>2023-05-22T02:5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소 마켓에서 득템 했던 자동 화장실을 버렸다.   마리가 나빠지며 화장실도 같이 조금씩 고장이 나더니 결국에는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어쩔까 고민하다가 버리기로 했다. 결정을 하고도 한참을 버리지 못하다가 어제서야 정리를 했다. 가지고 나가는 길도, 덩그러니 버려진 화장실도, 돌아와서 화장실이 있던 빈자리까지 정말 기분이 이상했다.    내 새끼는 참 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N6R40pjzeyZeyAUCLY3wlK8bJ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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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리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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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09:59:26Z</updated>
    <published>2023-05-18T14: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랑 남편 사이에서 내 팔을 베야지만 자던 녀석이 요즘 같이 자기는커녕 근처에도 잘 안 온다. 몸이 힘들어서 그런 걸 알지만 서운해서 혼자 마리 등짝을 보면서 맨날 울었는데, 며칠 전 부모님이 오셨을 때 엄마가 &amp;rdquo;마리가 누워서 눈으로 너만 좇고 있다.&amp;ldquo;고 하신 적이 있었다.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그냥 흘려 들었는데 오늘 문득 집안일을 하느라 돌아다니는데 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rYjDcam8yf3rsGKVW4GS1xpxJ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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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장 난 뒷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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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06:48:32Z</updated>
    <published>2023-05-17T11: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리의 근육이 아주 빠르게 퇴화하고 있다. 캣폴 4층 정도는 우습게 뛰고, 아직도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르지만 벽걸이 에어컨에도 올라갔던 녀석인데 어느 순간 뒷다리 근육이 다 빠졌다.  이제 식빵도 굽지 못하고, 눕는 것도 털썩, 일어나기도 힘들고, 널부렁... 그래서 나도 맨날 옆에 같이 널부렁한다. 덕분에 매번 놀라는 건 남편 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CDY78BHATiMUzHcxhHVxdWqHx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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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이 늘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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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08:49:25Z</updated>
    <published>2023-05-15T15: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약이 늘고 있다.  밥 하나는 아주 끼깔나게 먹던 마리가 밥을 안 먹는다. 하루에 주식캔 3개는 거뜬히 드시던 분이 하루에 한 캔도 다 못 먹은 지 일주일. 첫째 날엔 입맛이 없나 싶었고, 둘째 날까지도 컨디션이 별로인가 했는데, 넷째 날쯤 되니 뭔가 잘못된 기분이 들어서 주말 지나자마자 바로 병원에 전화를 했다. 세 캔 먹던 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YPcviMyPhgn-rSuVzwE1Eg9eo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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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체온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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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5-15T02: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온계를 샀다. 요즘 종종 열이 나서 인간용 체온계로 체온을 재보다가 털 때문에 잘 안 되기도 하고, 귀로도 잘 안 되고 여하튼 답답해서 직장 내 측정법으로 잴 수 있는.. 쉽게 말해 동군영으로 체온을 재는 체온계를 샀다.  두렵다... 이 정도면 사실 마리 손에 내가 먼저 죽게 되는 것이 아닐까? 마리야... 전부 너를 위한 것이란다.. 그걸 꼭 알아줬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eDSmQ3iZKugnYiGLDEnqr3rzT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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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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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10:02:02Z</updated>
    <published>2023-05-12T01:1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 나빠진다.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다. 마리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 정도는 나도 알고 있다. 어쨌든 살아있는 생물은 모두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니까. 하지만 마리가 힘들지 않게, 이왕이면 조금만 더 천천히 뛰지 않고 걸어갔으면 하는 내 욕심이 나를 우울의 늪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의 모습을 보면 굳게 다잡았던 마음이 와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V1%2Fimage%2Fi0ewAzSLqEeCOUWlrEWXJefQ1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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