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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시를 옮겨살며 제도와 선택이 삶에 남기는 흔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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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4T03:22: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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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아직도 애플을 쓰지 않는가 - 통제권과 자율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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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3:16:47Z</updated>
    <published>2026-02-20T03: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사람들이 애플에 열광하는가를 분석한 글은 많다. 왜 애플이 성공을 거두었는지,  왜 애플의 팬이 되는지에 대한 글은 넘쳐난다. 하지만 그 반대는 드물다. 왜 애플을 쓰지 않는가.    이건 내 이야기다. 나는 20년 전쯤 애플폰을 써본 적이 있다.  아마 아이폰 3이었을 것이다. 디자인은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독보적이었다.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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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력을 불렀더니 사람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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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8:15:59Z</updated>
    <published>2026-01-26T08: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노동력을 불렀더니 사람이 왔다.&amp;rdquo;는 유명한 문구가 있다. 우리는 흔히 누군가의 노동을 필요로 하지만, 실제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은 노동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가사도우미를 고용했을 때, 나는 이 문장의 의미를 처음으로 또렷하게 체감했다. 싱가포르의 가사도우미는 대부분 동남아의 다른 나라에서 혼자 이주해 와 고용주의 가족과 함께 생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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