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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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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결혼한 비혼주의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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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4T03:38: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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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삽질? - 뿐이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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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9:07:18Z</updated>
    <published>2024-01-22T08: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엔 내가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았다. 엄마 말만 너무 믿은 탓이다.(알다시피 부모들은 자식이 천재인 줄 아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보니 내 뜻 대로 되는 게 별로 없었다. 나는 사회의 잣대로 나를 봤고, 루저인 내 모습에 화가 난 게 아니라 슬퍼했다. 나는 나 자신에게만 화를 냈다. 모든 것은 네가 더 노력하지 않은 탓이라고.  20대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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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가족 - 어린 쇼타는 어디로 가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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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9:07:18Z</updated>
    <published>2024-01-20T05:3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살 남짓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혼자 조용히 주변을 살피고 있다. 혼자인 줄 알았는데 뒤에 중년남자가 한 명 더 들어온다. 그곳은 마트다. 아이는 그와 작전을 수행하듯 엄숙히 신호를 주고받으며 잡다한 것들을 몰래 가방에 담아 나온다. 이 아이 이름은 쇼타다. 중년남자의 이름도 쇼타다.(이 아이는 카지노 주차장에 방치돼 있었다. 쇼타가 구출하기 전까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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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한산성과 인생후르츠 - 뭣이 중헌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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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9:07:18Z</updated>
    <published>2024-01-14T14: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집중하기 쉽지 않은 책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엔 아~ 이래서 김훈작가 구나 싶었다. 그 겨울의 하얗게 날 선 추위와 적막 속 두려움, 속절없는 죽음들, 이러 지도 저러 지도 못하고 지났을 시간의 흐름까지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다. 작가가 기자출신이어선지 문장이 간결하고 중립적인 대신 독자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만큼 풍부한 세계를 느낄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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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되기 위한 요건 - 마흔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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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9:07:17Z</updated>
    <published>2024-01-14T14: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모임에서 [마흔에게_기시미이치로, 2018]를 읽었다.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느낌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몇 가지는 기록해 두고 싶다.  저자도 말하고 있지만 '생산성'의 관점을 계속 유지하다 보면 자신이 '쓸모없다'라고 느껴지는 때가 온다. '존재의 불안'이 커질수록  목소리를 높여 서운함을 토로하고, 관심 가져 달라고 외치게 된다. &amp;quot;나이가 들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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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삼관 매혈기 - 남들도 그렇게 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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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9:07:17Z</updated>
    <published>2024-01-14T14: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국 문화 대혁명(1966~1976) 시기,  허삼관은 친자식이 아니라고 밝혀진 일락이를 위해 제 목숨을 걸어 살려 내고, 누가 썼는지 모를 대자보 한 장 때문에 비판투쟁대회에 끌려간 아내 허옥란을 위해 고기반찬을 숨긴 도시락을 싸 보내고, 집안에 큰일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피를 팔아 성실히, 가족을 부양한다. 그가 자신을 위해 돈을 쓸 때는 피를 판 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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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 - 호감과 비호감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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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9:07:18Z</updated>
    <published>2024-01-13T15:4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를 먼저 접했던지라 책을 읽는 내내 키이라 나이틀리가 떠올라서 좀 곤란했다.(그렇지만 책 속 인물과 키이라나이틀리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다 읽은 후 여운을 좀 더 즐기는 편이 좋았겠지만 나는 또다시 영화 오만과 편견을 봤다. 그리고 후회했다. 오래전에 이 영화를 봤을 때는 그런대로 즐겁게 봤던 것 같은데 책을 본 후 다시 보니 영화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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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럼독 밀리어네어 - it is writt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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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02:19:29Z</updated>
    <published>2024-01-13T15: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똥통의 똥물을 온통 뒤집어쓰면서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연예인의 사진에는 오물 한 점 묻히지 않은 채 싸인을 받고야 만 그 꼬마는 후에 백만장자 퀴즈쇼에서 우승하고 인도최고미녀와 첫사랑을 이룬다. 어찌 보면 뻔하디 뻔한 해피엔딩에 웬일인지 꼬마의 형의 죽음의 장면이 나란히 달린다. 갱스터인 형은 동생의 첫사랑을 빼앗기도 하고 자신이 살던 빈민가 위를 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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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성당_레이먼드 카버 - 마음속에 그린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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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9:07:17Z</updated>
    <published>2024-01-13T14:5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생략)... 나는 그저 자네에게 그게 어떤 형태로든 신앙심이 있느냐고 묻고 싶은 거야...(생략)&amp;rdquo; &amp;ldquo;뭘 믿는 건 없다고 봐야겠죠. 아무것도 안 믿어요. 그래서 가끔은 힘듭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amp;rdquo; &amp;ldquo;물론이네.&amp;rdquo; &amp;ldquo;그렇습니다.&amp;rdquo;   맹인의 손을 포갠 채 대성당을 그린다. 눈을 감는다. 눈을 감고 그린다. 여전히 눈을 감은 채 그는 느낀다. 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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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듣고 싶어서 - jtbc 드라마 &amp;lsquo;밀회&amp;rsquo;에 대한 소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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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06:53:54Z</updated>
    <published>2021-09-17T05: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더, 듣고 싶어서.&amp;rdquo;  퀵 배달원 선재. 6살 무렵부터 엄마가 문을 잠그고 일하러 가시면 늘 혼자, 남았다. 이사 전 누군가 버리고 간 피아노와 함께. 아무도 모른다. 그가 어떤 연주를 하는지. 그의 친구도, 여자 친구도, 학교의 선생님들도. 그런데 그 여자만이 그의 연주를 더 듣고 싶어 했고, 그와 함께 한 마음을 연주했고,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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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_ 삽질 - 결혼 10년 차 전업주부의 삽질(이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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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2T09:07:17Z</updated>
    <published>2021-09-16T07: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에는 청소, 정리정돈 정도만 했지 라면조차 끓일 줄 모르는 나였다. 다행히 남편은 어릴 적부터 가족이 다 함께 집안일을 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 당연히 라면 정도야 나보다 맛있게 잘 끓였다. 그럼에도, 갓 결혼한 나는 주부로서의 사명감이 불타올랐으므로 요리책을 보고 인터넷을 뒤져가며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데 정말 열심이었다. 처음 만든 뭇국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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