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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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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느날 보니 행복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되어 있네요. 행복할 수 있을까요, 제가 진짜로 뭘 원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알 때 까지 써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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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1T22:54: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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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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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14:43:50Z</updated>
    <published>2025-03-31T12: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아이를 길에서 본 적이 있었다.  아이는 과학수업에서 실험용으로 썼던 3D 안경을 쓰고 동네를 활보하고 있었다. 왼쪽은 빨간색 렌즈, 오른쪽은 파란색 렌즈인 그 안경을 집에서도 곧잘 쓰고 있었는데 밖에서도 쓰고 다니는 줄은 몰랐다. 살짝 창피함을 느낄 때  아이가 안경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자 입에서 웃음이 새어 나왔다. 아이는 안경을 썼다가 벗었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7XogFFgqT1sp6EeO72ugTl5ilM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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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살고 있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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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12:25:44Z</updated>
    <published>2025-03-17T05: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자고 일어났다. 아니 잘 못 잔 것 같다. 10시간을 내리 누워 있는 동안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눈을 감으면 어딘가를 향해 하염없이 가고 있는 꿈을 꾸었다. 기상의 마지노선을 알리는 알람소리를 들으며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amp;ldquo;이불을 개!&amp;rdquo; 내가 나에게 짧게 명령했다. 이 방법은 제법 효과가 있다.  명령과 함께 몸이 느리게라도 움직이기 시작하면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JBNLbTSv5_ZJ10ROMN_Ne1N-C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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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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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4:09:53Z</updated>
    <published>2025-03-10T07:1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노래를 듣는데 엄마 생각이 났다.  오 난 겨울밤도  그리움에 모두 덮혀질까 두려워요. 사랑은 언제나 냉정했고  영원은 그렇듯 거짓이겠죠. 목이 메어 와도 삼켜 버려요. 오 난 여름밤을  눈물로만 가득 채웠어요.  열일곱 살 때 삼촌이 용돈으로 쓰라며 오만 원을 주고 가셨다. 매우 오랜만의 단비 같은 용돈이었다.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그 떠오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0H4w1NEC4VqaS6OgXWwaZOopNC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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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싸움. 1열. 직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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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3:41:39Z</updated>
    <published>2025-03-03T12: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부모님이 다투시는 장면을 봤다. 바로 내 앞에서 엄마와 아빠는 오래전처럼 마치 내가 보이지 않다는 듯이 언쟁을 높였다. 아빠는 계속 &amp;ldquo;자기 말만 하지 말고, 내 말 좀 들어 보라니까..&amp;rdquo; 했고 엄마는 자꾸 아빠의 말허리를 자르며 &amp;ldquo;그 말이 그 말이지, 왜 같은 말만 반복해!!&amp;rdquo; 했다. 차분히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정리를 하면 될 것 같은데 두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RMnoAizBXUpjtzYdAwS3C8ExV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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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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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14:51:59Z</updated>
    <published>2025-02-24T05: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다니는 직장에서 유일한 작업자이다. 약 3평의 공간에서 책상 두 개와 기역자로 이어 붙인 작업대 하나를 두고 일한다. 자리에 앉으면 벽 세 개가 나를 에워싸고 정면으로 유리문이 하나 있다. 유리문 밖으로 나와 일이 다른 동료들이 바쁘게 지나다니며 그들의 일을 한다. 함께 일하는 사람의 입장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그들은 업무가 비슷하고 또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5FkOS_hFLaL_h_EOtljAsOnqe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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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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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5:34:59Z</updated>
    <published>2025-02-17T03: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두통 때문에 일어났다. 시계는 새벽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약을 먹기 위해 방 밖으로 나왔다. 들어가려다 보니 어항의 산소공급기가 요란하게 진동하고 있었다. 나는 그것의 위치를 바꾸면서 열린 방문 사이에서 새어 나온 작은 불빛을 의지해 물고기를 보았다. 물고기는 지난밤처럼, 물속의 소품 사이에 들어가 있었다. 그러나 그 모습은 지난밤과는 달랐다. 내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TN3aMvQDxd1J3U2pXBABknG6Np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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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빈과 나 그리고 엘리자베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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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10:59:37Z</updated>
    <published>2025-02-10T05: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일이 일이 없는데도 나의 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 때가 있다. 생각은 멋대로 흘러가 버리는데 대부분 과거로 향한다.  그렇게 시작된 감정이 지나칠 때는 잔잔하게 나를 멍친다.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멍치다 라는 표현은 어릴 적 엄마에게서 자주 듣던 전라도 방언이다. 나는 멍치다 라는 표현을 굳이 쓰고 싶다. 물가에서 장난이 심해 옷이 젖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qDVccdDVdeFD_WOW7h5DyrPny2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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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사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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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13:10:32Z</updated>
    <published>2025-02-03T13: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이렇게 돈이 없을까 는 생각에 문득문득 시달린다.  누구는 얼마에 주고 산 집을 얼마에 팔고 누구는 얼마 전에 분양받은 집을 전세로 내놓고 누구는 조합원에 들어서 &amp;hellip;  그들의 얘기를 듣다 보면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 같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건 아니지 않냐고, 지난 1년간 얼마나 고군분투하며 살았냐고, 나에게 말해 보지만 그 고군분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EKkUG-uEZxFtnODGcu2flF-R53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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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아지는 점 - 소영이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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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12:43:41Z</updated>
    <published>2025-01-27T05: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깨에 닿을 듯 말듯한 갈색 단발머리에  흰 피부,  안경(지문이나 눈물자국이 묻어 있는)을 쓴 열 살 때 친구,    소영이는 어느 날 우리 집에 놀러 왔었다. 우리 집 앞에는 기찻길이 있었고 소영이네 집과 우리 집을 잇는 길이 따로 있었는데 소영이는 어쩐지 기찻길을 따라 우리 집에 오는 걸 좋아했다.  그날 소영이의 안경에는 흰색과 검은색과 고동색이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h8Hse1M2gggM1GxsV--3vB8Sw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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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 쉬었다 말할 수 있지? - (내 마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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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20:58:16Z</updated>
    <published>2025-01-20T03:2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의 감정에 너무나 충실하여 무례함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   실수를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있으므로) 사과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무례함은 언제나 갑작스럽고 어찌할 수 없는 피해 때문에 우왕좌왕하게 된다.  지난 수요일, 사고처럼 당한 무례함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었다. 바이러스처럼 감정은 상처를 타고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5AL%2Fimage%2FL7XhmtTHegTferX31tXVZeu3M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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