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나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6Uv" />
  <author>
    <name>kimnagil</name>
  </author>
  <subtitle>글쓰기와 책과 노래를 즐기던 청춘은 이제 시들었다. 더 이상 내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 쓰기를 망설이던 아줌마는, 다시 쓰기로 했다. 시들었다 믿은 그 자리에서.</subtitle>
  <id>https://brunch.co.kr/@@d6Uv</id>
  <updated>2021-09-26T07:46:38Z</updated>
  <entry>
    <title>모든 날, 모든 순간 - 아이와 함께하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6Uv/12" />
    <id>https://brunch.co.kr/@@d6Uv/12</id>
    <updated>2026-03-27T06:52:02Z</updated>
    <published>2026-03-26T12:2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마음이 들떠 있던 목요일 밤.  남편이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고 했다. 아이와 학원을 다녀와 집에 들어서니 식탁 위에 와인잔과 치킨이 놓여 있었다. 어린 딸은 자기도 와인잔에 물을 달라하고는, 제법 의젓한 얼굴을 했다.  오랜만에 마시는 술이었다. 아이가 태어난 뒤로 우리 부부는 술과 조금 멀어졌다. 잔을 몇 모금 비우자 몸이 먼저 느슨해졌고, 마음은</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른과 학생 사이  - 학생들 이야기가 아니야, 그냥 내 이야기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6Uv/2" />
    <id>https://brunch.co.kr/@@d6Uv/2</id>
    <updated>2025-11-30T09:49:48Z</updated>
    <published>2025-11-30T09:4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호조무사 시험응시는 고졸이상만 가능하기에 최종학력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만 한다. 졸업한 학생들의 서류를 정리하다 보니 다양한 전공들이 눈에 띄더라.   귀금속보석디자인과, 웹멀티미디어전공, 영문과, 국문과, 경제학과, 아동학과, 재활치료학과, 무용과, 컴퓨터학과, 건축설계과, 세무회계정보과 등등  참으로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이들이다.   각자의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Uv%2Fimage%2FCUmyXmMEFOlLbbRNRcUWiDUO1I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멀어도 사라지지 않을 노래 - 노래방을 사랑하던 아줌마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6Uv/10" />
    <id>https://brunch.co.kr/@@d6Uv/10</id>
    <updated>2025-08-13T04:00:04Z</updated>
    <published>2025-08-13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아니 좋아한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노래는 내 삶의 커다란 한 조각이었고, 숨 쉬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다. 합창단만 10년 넘게 했으니 말 다했지. 언제나 입가에는 어떤 멜로디가 맴돌았고, 내 입술은 늘 흥얼거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때의 나는 가사에 심취해 있었다. 절절한 가사, 먹먹한 마음, 아름다운 노랫말들이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Uv%2Fimage%2FqPadD0lpBW6zWGuS9ib05ZWunf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맨 앞에 앉은 그 사람 -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6Uv/6" />
    <id>https://brunch.co.kr/@@d6Uv/6</id>
    <updated>2025-07-29T23:32:37Z</updated>
    <published>2025-07-21T22: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추울 때였다.  수수한 차림새의 한 남자가 강의실 맨 앞자리에 앉아있었다.  아버지의 요양을 위해 자신의 삶을 잠시 멈추고 어쩌면 희미한 희망을 쥐고 찾아왔을 그 사람.  그의 아버지는 요양원 입소 후,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셨다고 했다. 돈은 돈대로 들었지만 가족들도 아버지도 불행했다. 그래서 직접 아버지를 돌보기로 했다.  돈도 시간도 빠듯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Uv%2Fimage%2FedKJUnQTqUV0wSP20ivyLC3Zqe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른 박자의 인연 - 같이 흥얼거릴 수 없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6Uv/7" />
    <id>https://brunch.co.kr/@@d6Uv/7</id>
    <updated>2025-07-25T00:39:16Z</updated>
    <published>2025-07-18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남자가 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사람이다. 이 사람과는 오랜 인연이다.  어느 날 같이 식사를 하고 돌아오며 길을 함께 걷다가 나도 모르게 어떤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그는 다른 노래를 처음부터 흥얼거리더라.  우리는 같이 걸음을 맞추며 입으로는 서로 다른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마치 다른 세상인 것처럼.  낯설었다. 처음에는 뭐가 이상한지 나도 몰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Uv%2Fimage%2FMLzaQfPy6UfLQnV-WKMumbAfFr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에게 - 마흔 넘은 엄마와 일흔 다된 엄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6Uv/1" />
    <id>https://brunch.co.kr/@@d6Uv/1</id>
    <updated>2025-07-21T06:29:36Z</updated>
    <published>2025-07-16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따뜻한 듯 무서운 이상한 엄마였다. 긴 머리가 예쁜데 단발머리로 잘랐다고 무섭게 혼내기도 하고. 늦잠 자는 내게 매번 화내지만 데려다주기도 하고. 가끔은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딸 너~무 예쁘다고 (상대는 동의 못할) 칭찬을 강요하기도 했지.  나는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엄마의 '화'내는 듯한 윽박지르는 듯한 말투가 싫었다. 그러나 나도 아이를 낳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Uv%2Fimage%2FtHMOHWY00NmXgPJiPMw2WHHBA-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염되는 멍청함  - 어쩌면 십 대의 특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6Uv/4" />
    <id>https://brunch.co.kr/@@d6Uv/4</id>
    <updated>2025-07-21T16:54:23Z</updated>
    <published>2025-07-14T04: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딸을 뒤에 태우고 물놀이장으로 향했다. 음악이라도 들어볼까, 스트리밍앱을 실행하자 남편이 가장 최근 들은 노래가 자동으로 재생된다. 너바나의 &amp;lt;Smells like teen spirit&amp;gt;. 오랜만에 느끼는 심장이 쿵쿵 울리는 시원함.  I feel stupid and contagious   너바나의 바로 이 노랫말처럼  이상하고 유치했던 나의 십 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Uv%2Fimage%2Fvtsc-cjPhNcHbi8PHP5H9KXqt0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