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백소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 />
  <author>
    <name>sophy100</name>
  </author>
  <subtitle>글과 마음과 문장을 짓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d7IL</id>
  <updated>2021-09-29T00:42:53Z</updated>
  <entry>
    <title>널 위해 죽을 수도 있어, 근데... - 음식물쓰레기는 못 버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205" />
    <id>https://brunch.co.kr/@@d7IL/205</id>
    <updated>2026-03-15T14:48:07Z</updated>
    <published>2026-03-15T14: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나의 또 다른 목숨이야.  아마 당신은 이런 대사를 로맨스 드라마나 영화에서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현실에서 들었다. 자랑이냐고? 그 반대다.  저 말로 값싼 위로를 받기엔 나는 너무 지쳐있었다. X가 입버릇처럼 내뱉는 말은 점점 독이 되었다. 서서히 중독되어 죽어가기 직전, 그는 집을 나갔다. 언제나처럼 내가 붙잡을 줄 알았던 X의 쇼맨십은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Y7CXx_81BS8zd7It_z1jFeahcG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헤어져 - 버림받을까 봐 먼저 떠나려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203" />
    <id>https://brunch.co.kr/@@d7IL/203</id>
    <updated>2025-12-04T13:00:09Z</updated>
    <published>2025-12-04T1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한 시가 넘은 시각, X는 서울의 한 길거리에 나를 내버려 둔 채 떠났다. 그와 만난 지 백일 기념으로 서울 사는 친구도 만날 겸 처음으로 함께 한 짧은 여행이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술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커플 모임을 해 본 적이 없는 나는 한껏 들떠 있었다.  문제는 숙박이었다. 전형적인 P인 나는 KTX만 예매한 상태였다. 그것도</summary>
  </entry>
  <entry>
    <title>다이어트, 절제의 미학 - 웰컴투 파스타 페스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202" />
    <id>https://brunch.co.kr/@@d7IL/202</id>
    <updated>2025-12-01T06:20:10Z</updated>
    <published>2025-11-30T02:4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드는 의문이 있다. 왜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었을까?  술은 마실수록 는다더니 나는 술은 전혀 늘지 않고, 밥만 먹을수록 늘었다. 몸무게가. 썩 많이 먹어도 될 만큼 소화가 되느냐면 그렇지도 않다. 스트레스받으면 위가 먼저 탈 나는 체질이라서 분명 20~30대 초까지만 해도 입이 짧았다. 지금도 입은 짧다. 먹는 빈도수가 늘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fu1FKdMUBMBOy6g6LNg100-XQJ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마워 - 시어머니의 고맙다는 말에 화가 난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201" />
    <id>https://brunch.co.kr/@@d7IL/201</id>
    <updated>2025-11-21T02:59:31Z</updated>
    <published>2025-11-21T02: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여름은 유난히 힘들었다. 여름을 많이 타는 나는 몇 년째 지독한 감기를 여름이 끝날 때까지 달고 살았다. &amp;nbsp;에어컨을 끄면 덥고, 켜면 계속 기침을 했다. 특히 수면 장애가 있어서 밤에는 에어컨을 켤 수밖에 없는데 마스크를 쓰고 자도 힘들긴 마찬가지였다. 그저 이 지긋지긋한 여름이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달갑지 않은 여름은 점점 빨리 찾아왔다. 5월</summary>
  </entry>
  <entry>
    <title>제철 다이어트 - 굴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200" />
    <id>https://brunch.co.kr/@@d7IL/200</id>
    <updated>2025-11-30T02:42:01Z</updated>
    <published>2025-11-18T10: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때까지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항상 말로만 다이어트를 외쳤을 뿐, 작심삼일은커녕 하루도 채 안돼서 포기하기 일쑤였다. 핑계를 대자면 다이어트할 때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오히려 더 먹고 싶은 역효과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나의 남편인 용주부가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가장 먼저 산 식재료가 뭔지 아는가? 아마 다이어트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jVgiLMHG12lydjy5CQ9e7aDKIj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괜찮아 -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9" />
    <id>https://brunch.co.kr/@@d7IL/199</id>
    <updated>2025-10-11T13:33:35Z</updated>
    <published>2025-10-11T13: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악몽을 꿨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뒤로 점점 더 꿈이 선명하다. 꿈에서 나는 분주하다. 매번 길을 잃고 헤매거나 내 자리를 찾아 두리번 거린다. 통로를 찾지 못해 같은 자리를 뱅뱅 맴돌기도 한다.  가장 최악의 꿈은 연락이 끊긴 과거의 잔재들이 나와 나를 괴롭히는 장면이다. 처음엔 그들이 나를 대놓고 무시해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다. 꿈에</summary>
  </entry>
  <entry>
    <title>험난한 명절 다이어트 - 참치 또띠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8" />
    <id>https://brunch.co.kr/@@d7IL/198</id>
    <updated>2025-10-08T09:28:48Z</updated>
    <published>2025-10-08T09:2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어언 한 달 차, 나는 3.2kg이 빠졌고 용주부는 7kg 가까이 빠졌다.  기대한 만큼 빠지지 않아서 살짝 실망했는데 이 정도면 건강하게 빠지는 거라고 했다. 맨날 다이어트를 입으로만 했지 한 번도 본격적으로 해 본 적이 없어서 제대로 되고 있는 건지 헤갈렸다. 다행히 용주부가 있어서 이런 오락가락하는 나의 마음을 잘 잡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IyzGdTPbBr3s0V--wj9YWq2ztK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미안해 - 세상에서 가장 무책임한 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7" />
    <id>https://brunch.co.kr/@@d7IL/197</id>
    <updated>2025-10-04T14:00:02Z</updated>
    <published>2025-10-04T1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X는 집을 나가기 전날에야 속내를 털어놓았다.  -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모르겠어. - 네가 나간다며. - 그야 홧김에 그런 거지만... - 너는 자존심 때문에 미안하다고 하지도 않잖아. - 내가 미안하다고 하면 받아줄 거야? 그럼 얼마든지 무릎이라도 꿇을 수 있어. 근데 아니잖아.  용서를 담보로 한 사과, 그것이 그가 바라는 것이었다. 미안하다는</summary>
  </entry>
  <entry>
    <title>결혼 후 처음으로 커밍아웃한 몸무게 - 우리는 왜 다이어트를 시작했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6" />
    <id>https://brunch.co.kr/@@d7IL/196</id>
    <updated>2025-10-02T13:09:22Z</updated>
    <published>2025-10-02T13: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몇 년 전 코로나에 걸려 낫자마자 다시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한 달 내내 달고 살았다. 어찌나 기침을 해대는지 기침할 때마다 갈비뼈가 아파서&amp;nbsp;내 몸을 끌어안아야 했다.  그렇게 식겁했으면 달라지는 게 있어야 하는데 역시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었다. 더 이상 직장인이 아니게 되면서 강제로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nVWGULeqNHsljtMG678UurmYiX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날 믿어? - 결혼은 미친 짓, 재혼은 OO짓</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5" />
    <id>https://brunch.co.kr/@@d7IL/195</id>
    <updated>2025-10-01T06:56:54Z</updated>
    <published>2025-10-01T06: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 믿어?  어느 날, 저녁 식탁에서 남편 공룡이가 물었다. 식단 관리하느라 하루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식사를 하는 신성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뜬금없는 말이었다. 나는 공룡이가 만든 닭가슴살 볶음밥을 마지막으로 크게 한 술 뜨고 물었다.  또 자신이 못 미더워?  응. 내가 되묻자 공룡이가 순순히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자신이 못 미덥거나 혹은 내가 화난</summary>
  </entry>
  <entry>
    <title>남편이 요리하자 아내가 바뀌었다 - 2인가구의 명절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4" />
    <id>https://brunch.co.kr/@@d7IL/194</id>
    <updated>2025-04-01T04:18:47Z</updated>
    <published>2024-10-27T06:3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요리하기 시작하면서 ㅇㅇ의 짜증이 줄었어.&amp;nbsp;여느 때와 같은 저녁, 남편이 요리한 짜장 소스에 밥을 비벼 역시 그가 만든 양배추 피클을 곁들여 먹는데 열중한 나를 보고 한 말이었다.  순간 입 안 가득 음식물을 삼키면서 &amp;quot;그건 그렇지.&amp;quot;하고 당연하다는 듯이 대꾸했었다. 그러나 나는 어떤 생각이 스치면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끝까지 파고들어 이해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rJQwI0d3aUTYS4C4J7_Mgwvva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극T 남편이 아내를 위로하는 방식  - 일주일 밑반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3" />
    <id>https://brunch.co.kr/@@d7IL/193</id>
    <updated>2024-12-12T01:04:43Z</updated>
    <published>2024-10-13T1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을 버티며 쓴 글이 심사에 떨어졌다.  &amp;quot;첫 작이라 기대 안 해&amp;quot;라는 말은&amp;nbsp;결과를 듣자마자 헛소리였음을 깨달았다.&amp;nbsp;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뭔지 알 수 있었다.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이 여름 무더위보다 더 지독하게 나를 따라다녔다. 대학원까지 관두고 오롯이 나로 살면서 쓴 글인데 내 선택이 부정당하는 것 같았다. 너무 확대해석 하는 것 아니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0hm2Hnp0lwGbf8kuDYlUjWdHb-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절대 타협할 수 없는 것(시판냉면의 한 끗 차이) - 물냉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2" />
    <id>https://brunch.co.kr/@@d7IL/192</id>
    <updated>2024-10-27T06:57:10Z</updated>
    <published>2024-08-04T06:3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서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것이 누구나 한 가지씩 있다.  나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 민감하다. 그래서 애초에 '약속'이라는 말 자체를 잘하지 않는다.  용주부는 음식과 절대 타협하지 않는 편이다. 과거에 잘못 먹고 탈 난 적이 있는 음식은 쳐다도 보지 않고, 매일 한 끼마다 신중을 기한다.  처음엔 그 정도인 줄은 몰랐다. &amp;quot;오늘 저녁은 뭐 먹을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ScRh95Oj3DIjFR7sIuvnpFElg-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개도 안 걸리는 여름 감기엔 - 닭곰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1" />
    <id>https://brunch.co.kr/@@d7IL/191</id>
    <updated>2024-10-27T06:57:10Z</updated>
    <published>2024-07-21T10: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감기에 걸렸다. 감기는 연중행사로 매번 왔다가는 단골손님이지만, 여름 감기는 좀 더 지독했다.  몇 주 전, 밤중에 자다 깨서 화장실을 갔다가 침을 삼키는데 갑자기 목이 아팠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물을 마시고 다시 한번 천천히 침을 삼켰다. 목구멍에 혹이 생긴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아팠다.  또 시작됐네.  아침에 눈 뜨는 대로 병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nUusUqFvRt5SNbHGxy0HHxWKUa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관두는 용기 - 고추장국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90" />
    <id>https://brunch.co.kr/@@d7IL/190</id>
    <updated>2024-10-27T06:57:10Z</updated>
    <published>2024-06-19T21: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하는 용기보다 관두는 용기가 더 필요하다.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까지 몇 년을 고민했다. 글이야 그냥 쓰면 되지 뭘 몇 년씩이나 고민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쓰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취미 이상의 글쓰기는 변명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원에 들어갈 때도 일 년 넘게 고민했던 것 같다. 그전에 타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pnGGy96DQ3ciAKkOrbbRnDNZtZ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래 우려야 진하다, 너도 그렇다 - 도가니 말고 스지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89" />
    <id>https://brunch.co.kr/@@d7IL/189</id>
    <updated>2024-10-27T06:57:10Z</updated>
    <published>2024-05-11T11: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 먹을 때 국물이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었다. 그런데 가끔씩 곰국처럼 뽀얗고 진한 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다. 집에서 곰국을 하는 건 엄두도 못 낼 일이니, 가끔 정육점에서 파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곰국물을 사 먹곤 했었다.  이마저도 지금 사는 동네에는 팔지 않아서 일부러 곰국물을 사러 헤매야 할 판이었다. 예전에는 정육점에서 큰 가마솥을 걸어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rWtVdk7z2bosnNf3hPWUuDwkTP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결혼기념일에도 밥상 받아먹는 백수 아내 - 소고기사태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88" />
    <id>https://brunch.co.kr/@@d7IL/188</id>
    <updated>2024-10-27T06:57:09Z</updated>
    <published>2024-04-07T09: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업'의 사전적 정의는 &amp;quot;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amp;quot;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나는 직업이 없다.  하는 일은 있는데 직업은 없다.  친정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는 듯했다. 내가 대학원에 간다는 말을 했을 때도, &amp;quot;무슨 공부하냐?&amp;quot;는 질문보다 &amp;quot;그거 하면 돈 돼?&amp;quot;냐고 물었다. 석사를 졸업하고 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mszXPeoB2G7ofkLnnBhe9KCuQP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편이 너무 잘 먹어서 &amp;quot;얄밉다&amp;quot;라고 했다 - 쌈쌈쌈! 쌈요리 스페셜(ft. 강된장, 간장불고기, 닭갈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87" />
    <id>https://brunch.co.kr/@@d7IL/187</id>
    <updated>2024-10-27T06:57:10Z</updated>
    <published>2024-03-31T12:3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리학의 '에너지 총량의 법칙'은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사람마다 타고난 에너지가 다르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론이라기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축적된 나만의 지표에 가깝기에 그리 신빙성은 없으나 나 자신에게는 꽤 잘 들어맞는다고 보는 편이다.  어릴 때부터 약했던 나는 잔병치레를 달고 살았다. 지금은 겉으로 보면 전혀 약해 보이지 않는 외양을 가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OlopUs7cgwqXn2mz6wLz7ech9I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편과&amp;nbsp;다시&amp;nbsp;사랑에 빠지는 게 가능할까 - 1일 1닭 스페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86" />
    <id>https://brunch.co.kr/@@d7IL/186</id>
    <updated>2024-10-27T06:57:10Z</updated>
    <published>2024-03-24T14: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화제다. 독자로서 드라마를 보지는 않지만, 인기 있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으면 작가 지망생으로서 어떤 식으로 스토리를 전개했는지 흥미를 가지는&amp;nbsp;편이다. 극 중 남녀 주인공은 결혼 3년 차 권태기에 있고, 남편은 이혼을 꿈꾸는데 아내가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개인적 취향을 떠나서 뻔한 클리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ozX1oXAajhl16ytPGoMEcEn4bi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집 나갈 때 이것만 해놓고 가 - 감자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7IL/185" />
    <id>https://brunch.co.kr/@@d7IL/185</id>
    <updated>2026-01-14T22:59:51Z</updated>
    <published>2024-03-17T10:3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자탕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었다. 으레 감자탕은 술안주로 생각했기 때문에 알코올을 한 방울도 못 먹는 내가 일부러 찾아서 먹을 음식은 아니었다. 회사 다닐 때 가끔 비자발적 선택으로 뼈다귀 해장국을 먹은 적은 있다. 이런 류의 음식은 당. 연. 히! 음식점에서 사 먹는 거라고 생각했더랬다.  용주부가 있기 전까지는.  남편이 요리를 하게 되면서 가사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IL%2Fimage%2FF07CUjmvz3nwhe12njXgWA_YNJ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