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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석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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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세이를 쓰며 글쓰기와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는 고석근의 브런치입니다. 저는 '가벼우면서 깊이 있는 글'을 쓰려 합니다. 스스로를 초극해가는 개인, 연대하는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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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9T00:15: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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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삶에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개인이 그 자신(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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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4-07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삶에서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개인이 그 자신(Self)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달려 있다 (칼 융)  곁에 있던 누군가 그것을 바라보다가, 꽃가지를 짓누르며 꿀을 빨아 먹는 새가 잔인해 보인다며 훠어이 훠어이 쫓아버렸지요.  - 고진하, &amp;lt;직박구리&amp;gt; 부분  산길을 가는데 새 한 마리가 허공을 가르며 잠자리를 입에 물고 날아간다.  아, 지금 잠자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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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향해 기꺼이 나아가는 삶만이 활기차게 살아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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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3-31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을 향해 기꺼이 나아가는 삶만이 활기차게 살아있을 수 있다 (칼 융)  줄곧 쫓기고 쫓겨왔다 (&amp;hellip;) 넋이 나를 찾으러 왔다  - 무라노 시로오, &amp;lt;죽음&amp;gt; 부분  오늘 공부 모임 시간에 한 회원이 말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깊은 잠에 빠져들며 &amp;lsquo;이대로 죽어도 좋겠다&amp;rsquo;는 생각이 들었어요.  몸은 이렇듯 어떤 상황에 부닥치면 언제나 죽을 준비가 되어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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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자신의 그림자를 의식화하지 않는 한, 그것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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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3-24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자신의 그림자를 의식화하지 않는 한, 그것은 그의 삶 속에서 운명처럼 나타난다 (칼 융)  나는 짐승이 되어서 그들과 함께 살았으면 한다. 그들은 아주 침착하고 과묵하다. 나는 서서 오래오래 그들을 바라본다.  - 월트 휘트먼, &amp;lt;짐승들&amp;gt; 부분  인간이 불행하게 된 건, 동물을 포기한 대가일 것이다.  그들을 마주칠 때마다 나는 느낀다. &amp;lsquo;그들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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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식은 무의식이라는 끝없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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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3-17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식은 무의식이라는 끝없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와 같다 (칼 융)  아, 말도 하지 않고 생각도 하지 않으리 그래도 한없는 사랑은 영혼에서 솟아나리니  - 아르튀르 랭보, &amp;lt;감각&amp;gt; 부분  산길을 가는데 할머니 두 분이 두런두런 얘기를 나눈다. &amp;ldquo;막걸리 몇 잔 마신 게 아직 알딸딸하네.&amp;rdquo;  우리는 어쩌다 마법의 세계를 두려워하게 되었을까?  바람 구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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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특권이자 임무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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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3-10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의 특권이자 임무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칼 융)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가 알지 못하는 모든 여인들을 위하여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가 체험하지 못한 모든 시간들을 위하여  - 폴 엘뤼아르, &amp;lt;나는 너를 사랑한다&amp;gt; 부분   30대 중반, 나는 내가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허허벌판으로 나갔다.  소리쳐 울부짖었다. &amp;ldquo;어떡하라고? 나는 내가 누군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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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은 끝이 아니라 변형일 수 있으며, 인간 정신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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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23:00:08Z</updated>
    <published>2026-03-03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음은 끝이 아니라 변형일 수 있으며, 인간 정신은 자아를 넘어선 더 큰 전체성과 관계한다 (칼 융)  지빠귀의 노랫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깨닫게 되었다. 벌써 오래전부터 나에게서 죽음의 공포는 사라졌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amp;lt;자선병원 하얀 병실에서&amp;gt; 부분   경허선사는 1912년 갑산에서 입적하기 전 게송을 남겼다.  心月孤圓 (심월고원) 光呑萬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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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식이 덕을 연기할수록, 무의식은 그만큼 폭력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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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2-25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식이 덕을 연기할수록, 무의식은 그만큼 폭력을 축적한다 (칼 융)  내 마음 빈 하늘에 천둥소리만 은은하다.  - 김지하, &amp;lt;늦가을&amp;gt; 부분   한 아주머니가 푸념했다. &amp;ldquo;21세 아들이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했는데, 카드를 잃어버려 엄마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대요. 아들과 싸우다 나왔어요.&amp;rdquo;  엄마로서는 무척 속이 상했을 것이다. &amp;lsquo;어떻게 키웠는데&amp;hellip;.&amp;rsquo;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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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식이 덕을 연기할수록, 무의식은 그만큼 폭력을 축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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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0:00:37Z</updated>
    <published>2026-02-25T00: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식이 덕을 연기할수록, 무의식은 그만큼 폭력을 축적한다 (칼 융)  내 마음 빈 하늘에 천둥소리만 은은하다.  - 김지하, &amp;lt;늦가을&amp;gt; 부분   한 아주머니가 푸념했다. &amp;ldquo;21세 아들이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했는데, 카드를 잃어버려 엄마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대요. 아들과 싸우다 나왔어요.&amp;rdquo;  엄마로서는 무척 속이 상했을 것이다. &amp;lsquo;어떻게 키웠는데&amp;hellip;.&amp;rsquo;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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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이미지는 자기(Self)의 선구자다 (칼 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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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22:00:17Z</updated>
    <published>2026-02-17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이미지는 자기(Self)의 선구자다 (칼 융)  아이였는데, 나는 어른이기를 원했다 (&amp;hellip;) 내 삶이 끝나간다. 그러나 한 번도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진 적이 없었다.  - 제이슨 리이만, &amp;lt;현재 시제&amp;gt; 부분   공부 모임 시간에 한 회원이 말했다. &amp;ldquo;세잔의 사과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어요. 에게? 이게 뭐야? 아이가 그린 것 같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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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처럼 보이는 만남은 사실상 필연이다 (칼 융) &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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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2-10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처럼 보이는 만남은 사실상 필연이다 (칼 융)  모든 것은 다 운명 모든 것은 다 연기(煙氣)  - 베이다오, &amp;lt;모든 것&amp;gt; 부분   어디서 읽은 글이다. &amp;lsquo;인연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진실하지 않은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대가로 받는 벌이다.&amp;rsquo; 기분이 묘했다.  우리는 인연으로 인해 수없이 피해를 본다. 그런데, 그 이유가 &amp;lsquo;진실하지 않은 사람에게 진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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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예술적 창조는 인간 정신 속에 숨겨진 원형적 형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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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2-03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예술적 창조는 인간 정신 속에 숨겨진 원형적 형상의 자기 표현이다 (칼 융)  풀 뜯는 소가 똥 눈다.  긴 꼬리 쳐들고 푸짐하게 똥 눈다.  - 남호섭, &amp;lt;똥&amp;gt; 부분   릴케의 &amp;lsquo;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amp;rsquo;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amp;lsquo;당신에게 자꾸 글을 쓰라고 명령을 내리는 그 근거를 캐 보세요. (&amp;hellip;) 쓰는 일을 그만두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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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생애는 무의식이 그 자신을 실현한 역사다 (칼 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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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22:00:17Z</updated>
    <published>2026-01-27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생애는 무의식이 그 자신을 실현한 역사다 (칼 융)  벼랑 끝으로 오라, 그가 말했다.  - 기욤 아폴리네르, &amp;lt;벼랑 끝으로 오라&amp;gt; 부분   나의 가장 오래된 기억, 세 살 때 산골 마을에서 읍내 변두리 빈집으로 이사를 왔다. 나는 큰 마루 밑에 들어가 밖을 내다보았다. 어른들이 이삿짐을 풀고 있었다.  심층 심리학자 융은 말했다. &amp;ldquo;나의 생애는 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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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차 얻으려 한다면, 반드시 먼저 주어야 한다 (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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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1-20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차 얻으려 한다면, 반드시 먼저 주어야 한다 (노자)  아주머니 한 분이 코스모스를 심고 있었다. 왜 혼자 하느냐 물으니 호미질 멈추지도 않고 &amp;ldquo;이런 일은 하고 싶은 사람 몫이지요.&amp;rdquo; 했다.  - 임길택, &amp;lt;탄광 마을을 지나면서&amp;gt; 부분   양혜왕은 맹자를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말했다. &amp;ldquo;선생께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셨으니, 제 나라에 이익이 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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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마음 안에는 이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역이&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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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1-13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마음 안에는 이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칼 융)  이윽고 홀로&amp;hellip; 영혼만 남았네&amp;hellip;  - 에밀리 디킨슨, &amp;lt;심판을 향해 떠나가며&amp;gt; 부분   어제 공부 모임에서 한 회원이 말했다. 오래전에 1080배(千八十拜)를 한 적이 있어요. 갑자기 눈앞에서 불상이 사라지고 오롯이 저만 있는 체험을 했어요,  1080배를 하고 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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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은 그것을 피하려고 할 때만 해롭다 (칼 융) &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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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1-06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은 그것을 피하려고 할 때만 해롭다 (칼 융)  당신이 얼마나 괴로운지, 얼마나 외로운지, (&amp;hellip;) 당신이 직접 강에 가서 말하라. 강가에서는 우리 눈도 마주치지 말자.  - 황인숙, &amp;lt;강&amp;gt; 부분   오래전 강의 시간에 한 회원이 고민을 털어놓았다. &amp;ldquo;시어머님께서 항상 남편 속옷을 빠세요. 어떻게 해야 해요?&amp;rdquo; 나는 담담하게 처방을 내렸다. &amp;ldquo;시어머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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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를 발견하는 일은 자아가 더 이상 주인이 아님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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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22:00:18Z</updated>
    <published>2025-12-30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를 발견하는 일은 자아가 더 이상 주인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칼 융)  어느 날 내 몸이 다만 통로인 것을 알아채자마자 하늘이 내려와 소롯이 안기었다.  - 김규성, &amp;lt;몸의 증언&amp;gt; 부분   근대 철학의 아버지 르네 데카르트는 말했다. &amp;ldquo;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amp;rdquo; 현대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은 이 명제를 전복한다. &amp;ldquo;나는 생각하는 곳에 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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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소유에서가 아니라 존재에서 나온다 (에리히 프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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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4:52:12Z</updated>
    <published>2025-12-23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은 소유에서가 아니라 존재에서 나온다 (에리히 프롬)  「꼬마야, 눈사람은 절대 죽지 않아.」아이는 나를 빤히 쳐다본다.「아저씨, 눈사람은 죽었어요. 죽지 않는다고 말하니까 이렇게 죽었잖아요.」  - 최승호, &amp;lt;자동차에 치인 눈사람&amp;gt; 부분   눈사람은 사라진다. 누가 건드려서 망가지기도 하고, 햇살에 녹기도 한다. 그런데, 아이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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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관계는 없다 (라캉)&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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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22:00:14Z</updated>
    <published>2025-12-16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관계는 없다 (라캉)  &amp;ldquo;당신은 안개? 바람? 아니면 연기?&amp;rdquo; 괴로운 나머지 그렇게 불러보았더니 먼 데서 그이의 목소리가 되돌아왔지 &amp;ldquo;당신은 안개? 바람? 아니면 연기?&amp;rdquo;  - 신까와 카즈에, &amp;lt;술래잡기&amp;gt; 부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amp;lsquo;오셀로&amp;rsquo;에는 다음과 같은 명구절이 나온다.  &amp;lsquo;질투에 사로잡힌 영혼은/ 질투의 원인 때문에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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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은 포기하지 않은 데 있다 (순자)&amp;nbsp; &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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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2:00:12Z</updated>
    <published>2025-12-09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공은 포기하지 않은 데 있다 (순자)  어떻게 하지? 나 그만 부자가 되고 말았네 대형 냉장고에 가득한 음식 옷장에 걸린 수십 벌의 상표들  - 문정희, &amp;lt;성공시대&amp;gt; 부분   고대 중국의 현자 순자는 말했다. &amp;ldquo;둔한 말도 준마의 하룻길을 열흘에는 갈 수 있으니, 성공은 포기하지 않은 데 있다.&amp;rdquo;  많은 사람이 순자의 이 말을 &amp;lsquo;꾸준히 노력하면 된다.&amp;rsquo;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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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바닷가 모래사장에 그려 놓은 얼굴처럼 사라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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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22:00:03Z</updated>
    <published>2025-12-06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바닷가 모래사장에 그려 놓은 얼굴처럼 사라질지 모른다 (미셸 푸코)  나방이 한 마리 벽에 붙어 힘을 못 쓰네 방바닥으로 머리를 향하고 수직으로 붙어 숨 떨어지기를 기다리네 (&amp;hellip;)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은 슬프지 않아라, 슬프지 않아라  - 이성복, &amp;lt;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음&amp;gt; 부분   늦가을, 뒷산에 올랐다가 힘겹게 기어가는 방아깨비를 보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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