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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노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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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순간의 끄적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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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9T07:26: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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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용 손전등을 켜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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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5:05:05Z</updated>
    <published>2026-03-24T05:0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의 인파 속에서도, 혹은 모두가 잠든 퇴근길의 정적 속에서도 문득 세상의 모든 불이 꺼지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것은 단순히 빛이 없는 어둠이라기보다, 발밑에서부터 차오르는 끈적한 늪에 가깝다. 보이지 않는 사방을 향해 팔을 휘저어보지만, 손에 잡히는 것은 오직 서늘한 공기와 깊이를 알 수 없는 막막함뿐이다. 한동안은 이 지독한 어둠이 다시는 찾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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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를 배우기 위해 아버지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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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7:37:26Z</updated>
    <published>2026-03-18T07: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잠든 얼굴 위로 &amp;quot;사랑한다&amp;quot;는 말을 내려놓는다. 신생아 시절부터 습관처럼 건네온 이 말은 실은 아이에게 주는 선물이기보다, 하루를 간신히 버텨낸 나 자신에게 거는 주문에 가까웠다. &amp;quot;00이 아빠가 사랑해요, 00이 아빠 아들이어서 고마워요, 00이 아빠 보물이에요&amp;quot; 이 한마디를 뱉고 나면 비로소 전신을 짓누르던 '가장'이라는 외투의 무게가 조금 가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PY%2Fimage%2FoLZiGe69HjyzWMX5TgRIuhGs4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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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연탄구이 - 우울을 덮어주는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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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1:07:43Z</updated>
    <published>2025-07-09T01:0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정말 뜬금없이 문득 할머니가 생각나는 날.  언제나 그랬듯, 사람과의 갈등으로 지쳐 모든것을 포기하고 사라져버리고 싶은 우울이 나를 덮칠 때,  정말 뜬금없이 할머니의 향기가 떠올랐다.  나의 할머니는 내가 어른스러움이란 것을 가지기 전에, 내가 초등학생 때 돌아가셨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내가 기억하는 할머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PY%2Fimage%2FLzWt_2RWGHF0F0IZX_iQBXSYV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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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 끄적일기_202505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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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22:15:44Z</updated>
    <published>2025-05-14T15: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제 그만 끝내고싶다. 내 인생을 꼬이게 만든, 내 모든 인간관계를 망쳐버린 너를 원망한다. 넌 나를 없애버렸고, 나를 내가 아닌 너가 원하는 모습의 나로서 살아가게 끊임없이 괴롭혀왔지.  난 살아갈 이유도 잃어버렸고, 나 자신도 잃어버렸지.  죽고싶다. 사라지고 싶다. 지금은 나를 위해 살아가는게 아니라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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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박사박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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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8:50:05Z</updated>
    <published>2025-04-22T08: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박사박 &amp;mdash; 차분히 깔린 가을의 흔적을 따라 걷는다.  거리 곳곳엔 가을의 흔적, 그리고 지나간 사랑의 흔적.  사박사박 &amp;mdash; 뜨거웠던 날 이후 남겨진 감정의 소리. 가을은 왜 이토록 흔적을 남기고 떠났을까.  우리의 뜨거웠던 시간도 이젠 흔적만이 되어버렸네.  남겨진 이 흔적들, 가을의 것인지 우리의 것인지 이제는 알 수 없고 &amp;mdash; 그저, 흔적만을 느낄 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PY%2Fimage%2FEl8p-8qafXIxAuhit3RKSANNSB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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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랫폼에 앉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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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03:40:20Z</updated>
    <published>2025-04-04T03: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이가 오고가지만 언제나 쓸쓸한 플랫폼  바람이 불어오는 자리, 누군가 놓고간 감정들속에 앉아 쌀쌀하지만 포근한 바람을 맞는다.  그럴 때면 내 마음에 눈물이 가득차오르는 건 돌아가고싶은 &amp;rsquo;너&amp;lsquo;에 대한 그리움때문인지 돌아갈수 없음에 대한 슬픔인지,  나에게 오고간 인연들 지금 누가 머물러있는지조차 이젠 잘 모르겠다.  날 안아주는건 플랫폼의 외로움뿐. 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PY%2Fimage%2F-YIb-5nX_BkeWtotYP6Ep1zvyk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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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처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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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3:52:27Z</updated>
    <published>2025-04-03T08: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을 열고, 가만히 서서 낙엽 쌓인 골목길을 바라본다. 나는 할 일도 없이 바깥으로 나왔다. 무엇을 찾고 싶은 건지 나조차 모른 채 정처 없이 골목을 바라본다. 그저, 날아가버릴 낙엽들만이 발끝에서 뒹군다. 나무를 감싸주던 잎들은 이젠 낙엽이 되었고 나를 감싸주던 것들도 조용히 날아가버렸다. 앙상한 나무처럼 나는 이 골목에 서 있다. 불어오는 바람이 자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PY%2Fimage%2FW1AaMLWPxGmS7sXoPekMjkQti0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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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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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9T12:31:55Z</updated>
    <published>2024-01-19T08: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운 시멘트가 딱딱하게 굳어있는 플랫폼에 뜨거운 눈물이 떨어진다  오고가는 이들이 흘리고간 감정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을 녹이려는듯 뜨거운 눈물이 떨어진다  어깨가 들썩거릴때마다 어깨에 내려앉은 저녁노을이 출렁거리며 그를 안아준다  사랑의 아픔을 처음느낀, 그는 그렇게 플랫폼에 그녀를 흘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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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 - 그가 갔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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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4:01:23Z</updated>
    <published>2022-04-26T10: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출근 시간은 편도 1시간 40분이다 긴 출퇴근시간을 왔다갔다하고 오래 걸리는 시간만큼 남들보다 일찍나와서 출근길에 오르다보면 지금은 은퇴하신 아버지가 생각난다  멀리 있는 회사에 출근하기위해 매일 새벽 5시에 나가던 아버지 해가 뜰무렵, 해가 뜨기도 전의 캄캄한 출근길을 차를 타고 달리며 아버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지금 내 나이에 지금 내 아들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PY%2Fimage%2FC-oFjIkt9tuOs8HE1sqgyxdyV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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