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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멜리에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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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meliecho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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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세이집 &amp;lt;사나운 독립&amp;gt; 중 &amp;lt;남자 없는 여자들&amp;gt; 을 썼습니다. 움직이며 알아가는 사람. 꿈은 내 삶의 전문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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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8T04:5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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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격변하는 불안의 시대, 소소하지만 확실한 기쁨 - 봄에는 씨앗을 심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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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7:22:54Z</updated>
    <published>2026-03-26T06: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우리집 아침 풍경이 조금 바뀌었다. 아이와 나도 잠에서 깨자마자 달려가는 곳은 거실 창가. 그곳에 열흘 전 씨앗을 심어놓은 화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외할머니댁에는 마당이 있었다. 잔디가 깔리지 않은 마당이라 봄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그 흙마당에 씨앗과 모종을 심었더랬다. 이맘때 시장에 가면 파릇파릇한 모종들이 거리에 나와 있었다. 해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sM%2Fimage%2FRdyRA6pslgxg-xWLZ8DYcY9NOt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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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그늘을 벗어나는 게 가능할까요? - 80년대생 딸이자 지금은 엄마가 된 사람과의 인터뷰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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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14:57:36Z</updated>
    <published>2025-06-19T11: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문: 50년대생 양육자에 의해 키워진 80년대생이라는 점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2022년에 태어난 아이를 양육하는 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지현: 부모 세대는 정서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을 받지 못하고 자라난 세대인 것 같아요. 지금이야 인지심리나 아동심리 분야에서 많은 책들이 나오고 TV프로그램, 유투브 채널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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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으로 인류의 발전을 말하자면 노동시간 단축 - 일하는 시간 줄이자고 하면 큰일날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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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9:59:36Z</updated>
    <published>2025-04-28T13: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축근무 전과 후  요즘 나는 10시까지 출근하고 5시에 퇴근한다. 법 개정으로 육아기 단축근무를 사용할 수 있는 연수가 늘어나 하루 최대 2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단축근무를 1여 년 만에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다. 육아휴직 후 복직하면서 바로 단축근무제도를 이용했을 때는 비교대상이 없어 단축근무의 효과를 크게 체감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육</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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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구소멸의 시대에 아이와 함께 하는 삶 - 사라져버린 골목을 추모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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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23:27:30Z</updated>
    <published>2025-03-21T08: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9년 동안 외동이었지만 유년기를 돌이켜보면 주위에는 늘 아이들이 있었다. 인기가 많았다는 말이 아니고 지금은 사라져버린 골목 문화 덕분이었다. 나는 1980년대 중반 서울에서 태어나고 1여 년을 제외하면 줄곧 이 대도시에 살았다.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동네이자 20년 동안 살았던 동네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도, 지하철역도 없는, 말하자면 현대 도시의 관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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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일도, 육아도 좋아하지만 - 더 많은 사람들이 집안일과 육아를 하는/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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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00:04:31Z</updated>
    <published>2025-03-07T06:5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에 다닐 때 해군장교가 신입생으로 들어온 적이 있다. 적당히 학교 다니며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코스도 있었을 텐데 왜 하필 이 학교 그 전공을 택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내밀한 정보가 없어서였겠지) 내 오만한 염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환경에 그럭저럭 적응하는 것 같아 보였다. 오랜 &amp;lsquo;사회생활&amp;rsquo;에서 기인한 각 잡힌 태도와 적당히 눙치는 여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sM%2Fimage%2Fc4QA5EiZwc3nX9glAGDYDHnQ3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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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가 서로를 돌보기 위해서는 - 돌봄과 사회적 정의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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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2:18:02Z</updated>
    <published>2025-02-21T08:2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친구이자 회사 동료와 점심식사를 했다. 그는 여섯 살 아이를 둔 아빠이기도 하다.       결혼하기 전 그는 취향에 맞는 좋은 옷을 사 입기도 하고 유일한 취미인 게임을 할 때 반응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비싼 키보드에 투자를 하기도 하는 사람이었다. 주변 사람들의 안부도 잘 챙기고 밥이나 커피도 잘 사던,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러던 그가 결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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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라는 이름의 노동 -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마음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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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2T13:17:05Z</updated>
    <published>2025-02-14T17: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서 당신의 쉴 곳 없 네.  미성으로 유명했던 어느 가수가 끊길 듯 끊어지지 않는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부를 때만 해도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분명 사랑 노래 같은데, 내 안에 당신의 자리가 없다고 말하는 이 가사에 대해서 말이다. 가사 전체를 두고 보면 조금 다른 의미로 읽히긴 하지만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의 나는 저 한 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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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지구가 점점 아파지고 있어? - 지구에서 건강하게 살아남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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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1T23:13:54Z</updated>
    <published>2025-01-31T14:4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아이가 나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외출 전) 불 다 껐어?  (손 씻을 때) 물 꺼야지.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지구가 아파진다고 했어.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환경 교육을 받은 듯 싶다. 거리를 걷다가 쓰레기라도 발견하면 지구가 아파지는데, 라며 쓰레기를 버리고 간 사람을 나무라듯 말을 한다.  지구가 아파진다는 표현이 모호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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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단의 시대, 아이와 함께 살아남기 -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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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6T10:41:45Z</updated>
    <published>2025-01-24T11: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시 돌아온 토요일. 주말마다 나는 아이와 하루의 일정을 두고 눈치보기와 기싸움에 나선다. 엄마라는 존재에게 집이란 놀거나 쉬는 공간만은 아니라는 사실, 집에서도 끊임없이 엄마를 찾아대는 아이로 인한 피로함, 그리고 소심하게 역마살이 낀 것 같은 개인적 기질의 총합이 나를 꼭 한번은 집 밖으로 나가야 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하루종일 집에 있는 날은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sM%2Fimage%2FosuRAWg-ASwaZU5DgRVzf5DMe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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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스테르담 견학기 - 3. 아름다운 동물원 - ARTIS 동물원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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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4T16:51:50Z</updated>
    <published>2024-05-03T06:3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원에 들어서자마자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어 감탄하고 말았다.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동물원에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지금껏 동물원은 신나는 곳, 신기한 곳이었지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찾는 공간은 아니었다. 오히려 동물원에 갔다가 신기하고 재밌으면서도 어딘가 석연찮고 씁쓸한 기분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이곳은 달랐다. 동물원 안쪽으로 들어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sM%2Fimage%2FqIKBldU26ew14WfjxBodaSvfW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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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스테르담 견학기 - 2. 자전거와 행복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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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09:21:58Z</updated>
    <published>2024-04-30T16:2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종로는 좁고 오래된 골목이 문화유산 그 자체인 동네다. 4대 궁궐 외에도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 송강 정철과 겸재 정선의 생가터, 관청의 옛 터, 궁녀들이 빨래를 하던 빨래터, 유관순이 빨래를 했다는 우물터, 윤동주 시인이 하숙을 하던 집이 아무렇지 않게 슥슥 나타나는 이곳을 나는 오래 전부터 좋아했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sM%2Fimage%2Fyc2WP0-x-IJenr-XjAXvFBsby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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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스테르담 견학기 - 1. 아이와 단둘이 떠나기로 했다, 또다른 삶을 엿보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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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7T09:09:29Z</updated>
    <published>2024-04-22T07: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차를 내고 집에 돌아와 목록을 확인하며 마지막으로 짐을 챙겼다. 확인된 물건을 목록에서 쭉 쭉 지워가면서. 필요한 물품이야 현지에서 조달하면 되고, 교통편과 숙소만 있다면 여행 준비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대문자 P인 사람에게도 아이와 함께 하는 장거리 여행에서는 꼼꼼한 준비와 대비만이 살 길임을 경험적으로 체득했기 때문이다.   체온계와 비상약, 반팔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7sM%2Fimage%2FBhvKVUdbSg5ZzGL5Nrm_gjENq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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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는 없을 예정입니다. - 장시간 노동구조와 미흡한 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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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1T15:13:38Z</updated>
    <published>2024-02-29T02:2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 아이가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살아야지 했던 생각이 무색하게도 막상 낳아 키워 본 아이는 정말이지 예뻤다. 태어나자마자 나를 홀린 한 인간에게 푹 빠져 지냈던 4년의 시간이었다(자기 전에 엄마가 제일 예뻐, 라고 말해주는 아이에게 누군들 빠지지 않겠는가!). 누군가의 시작과 성장을 매일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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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 없는 여자들 - 엄마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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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13:08:48Z</updated>
    <published>2024-01-16T08:3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모녀관계를 애증관계라고 하지만 나에게 엄마는 사랑이나 증오의 대상이 아니다. 이 문장을 쓰고 나서도 이 문장이 정확한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엄마에 대한 감정을 이렇게 (냉담하게) 단언할 수 있나? 이렇게 믿고 싶은 게 아닐까? 이렇게 말함으로써 오는 후과는 없는가? 사랑에는 다양한 모습이 있지 않나? 그러면 이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나? 다른 무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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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 없는 여자들 - 할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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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10:30:18Z</updated>
    <published>2024-01-05T06: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여행에 못 갈 것 같아, 눈을 뜨자마자 오빠가 말했다. 직장에 급한 일이 생긴 거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는 주말에 강원도에서 짧은 휴가를 보낼 예정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월요일에 연차까지 써둔 터였다. 심호흡을 하며 머리를 굴렸다. 이대로 포기하기엔 이미 써버린 연차가 아까웠고, 나의 소박한 방랑벽이 이미 자동차에 앉아 시동을 걸고 있었다. 그렇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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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님(aka. 전 직장동료)과 아이와 함께 한 여행 - 아이를 한 명 키우는 데에는 좋은 어른들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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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15:25:48Z</updated>
    <published>2024-01-02T04: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님 같은 어른이 내 주위에도 있었다면 나는 불안하고 겁 많은 어린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사랑해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함께 한 강원도의 밤, 작가님은 아이를 키우는 데에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실감한다고 했다. 그 마을의 구성원이 되어 주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이 이제야 생각나 여기에라도 남겨본다. 작가님은 싱글이고 아이가 없다. 우리는 나의 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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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 없는 여자들 - 6. '성공'해야&amp;nbsp;하는 사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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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4:29:51Z</updated>
    <published>2023-12-10T16: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질문들   *  처음으로 &amp;lsquo;보이지도 않고 잡을 수도 없는 것&amp;rsquo;에 대한 생각이 찾아온 때는 10살 무렵. 버스에 앉아 어딘가를 가던 중이었다. 혼자는 아니었지만 일인석에 앉아 있었다. 말 그대로 갑자기 단상이 나를 찾아왔다.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다 문득 나는 누구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까지는 떠오른 적 없는 질문이었다. 너무나 생경한 느낌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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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 없는 여자들 - 5. 남자 없는 여자들(3) - 여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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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06:40:02Z</updated>
    <published>2023-12-08T18:1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둘째처럼 이모는 자신의 언니이자 유일한 형제인 엄마를 바라보며 자랐다. 둘은 나이 터울이 적은 편이 아니라 같이 뒤엉키며 구르는 유년 시절을 보내지는 못했을 테지만 나이 터울이 크건 작건 알게 모르게 첫째가 둘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첫째들은 잘 모른다. 둘째들이 첫째들로부터 받는 영향력은 첫째들의 예상을 뛰어넘기 마련이다.        짐작건대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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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 없는 여자들 - 5. 남자 없는 여자들(2) - 공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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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05:23:57Z</updated>
    <published>2023-12-07T09:0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가집 여자들이 할머니집에 모여 다 같이 산 적도 있었다. 이쁜이 할머니와 함이 이사를 가면서 남는 방에 아빠가 지방으로 떠나면서 서울에 남겨진 엄마와 내가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모는 또 다른 세입자로 우리와 할머니집을 공유하게 되었다. 한 지붕 네 여자. 과연 남자 없는 여자들 천하였다.       이모는 미혼이었고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아이가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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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 없는 여자들 - 5. 남자 없는 여자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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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9:10:19Z</updated>
    <published>2023-12-05T08: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남편이 엄마집 마당의 무성한 잡풀을 보고 &amp;lsquo;여자들만 사는 집 티가 난다&amp;rsquo;고 한 적이 있다. 뭐, 잡풀을 뽑고 잔디 깎는 일을 남자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여하튼 나는 &amp;lsquo;여자들만 있는 집&amp;rsquo;이라는 표현에 다소 충격을 받았다. 가끔 이렇게 타인의 무심한 말 한마디가 자신이 처한 단순한 사실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때가 있다. 아, 우리는 남자 없는 여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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