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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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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ndiv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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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의 세상을 흔들고 뒤집어놓은 해외살이 경험,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일의 두려움과 기쁨에 관해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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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2T08:11: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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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마을과 가짜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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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5:45:40Z</updated>
    <published>2026-01-01T15: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빠이를 떠나기 하루 전 날, 사코와 나는 윤라이 전망대를 보러 가기로 했다. 우리는 스쿠터를 전혀 탈 줄 몰랐는데, 그곳은 걸어 가기엔 좀 멀고 스쿠터로 20~30분쯤 걸리는 거리에 있었다.  &amp;quot;자전거 타듯이 타면 돼! 전혀 어렵지 않아.&amp;quot;  제프의 말을 들은 사코가 스쿠터를 한 번 빌려보겠다고 해서 같이 렌탈샵에 갔다.&amp;nbsp;사코가 너무 어설퍼보였는지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cYMuZoNDh-MKgH3qukeVa1R79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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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친구가 된다 - 영어 울렁증 인간이 외국에서 친구 사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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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3:07:09Z</updated>
    <published>2025-12-31T13:0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기분 좋게 잠에서 깨어났다. 몸을 일으켜 침대에 앉으면 나무 바닥에 발이 닿는 느낌이 좋았다. 나무 냄새, 간밤에 내린 비로 축축해진 흙과 풀의 냄새. 사코와 나는 4인실 방을 함께 썼다. 위층 침대의 사람이 몇 번씩 바뀌는 동안 우리는 1층 침대를 일주일 넘게 차지하고 있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세차게 비가 오다가 그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pHv0gt4ISEdp-APsLB1CwWR7o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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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서 신발을 신으면 다음 생에 대걸레로 태어난다-2 - 빠이에서의 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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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3:00:26Z</updated>
    <published>2025-12-27T1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한낮에 나는 해먹에 누워 있다. 켄트가 지나가다가 나를 보고 다가와 과자 봉지를 내민다. 포장지에 일본어가 쓰여 있는 치즈 과자다. 그는 말한다. &amp;quot;One!&amp;quot; 나는 과자 하나를 집어 들고 고맙다고 말한다. 그는 또 말한다. &amp;quot;Two!&amp;quot; 나는 하하 웃으며 과자 하나를 더 집어 가져간다. 그는 또 말한다. &amp;quot;Three!&amp;quot; 나는 깔깔 웃음을 터뜨리며 과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FAwLZ5AtIkypA2KiMQGdVpVlo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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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에서 신발을 신으면 다음 생에 대걸레로 태어난다 - 평화로운 태국 빠이 호스텔에서 만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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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4:38:51Z</updated>
    <published>2025-12-26T14:3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Buddha said: Shoes off in the house, or you will be born as a mop next life. (붓다는 말씀하셨지, 집에서 신발을 신으면 다음 생에 대걸레로 태어난다고.)  '반마이삭'의 거실 벽에 걸린 화이트보드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었다. &amp;lsquo;반마이삭&amp;rsquo;은 태국어로 '나무로 만든 집'이라는 뜻이다. 나무로 지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5n22u5zkWD8Jsgpl63hRr9YBc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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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랫 104 - 열네 명이 구겨져 살던 시드니 쉐어하우스에서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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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4:03:19Z</updated>
    <published>2025-12-20T14:0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언제까지나 그곳을 그리워하게 될 줄을 알았다. 그래서 그곳에서 이렇게 썼다.  어떤 음악을 들으면 그 음악을 자주 듣던 때의 기억들과 감정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2016년 겨울에 집 문제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나선 휴대전화 벨소리를 들으면 그때의 절망적이고 초조한 감정이 되살아나 벨소리를 바꿔버렸다. 2018년에 유행하던 노래 &amp;lsquo;데스파시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jVFANvZ3ciWmcRmZNGOWU2JuS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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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똥철학 -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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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6:53:46Z</updated>
    <published>2025-12-19T16:5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의 야생에는 '딩고(Dingo)'라는 종의 들개가 산다. 이들은 집개와 달리 고양이, 새, 심지어는 양까지 사냥해 먹고, 가끔 인간을 공격하기도 해서 흡사 작은 늑대같다. 늑대처럼 하울링도 한다.   나는 워킹 홀리데이로 호주에 체류하던 2021년 겨울에 '시드니 딩고 레스큐'라는 동물 구조 단체에서 일하게 되었다. 무급에 숙식만 제공받는 조건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jDkKjunMNN6Y89Ne3s_rCB5Hz2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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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짓기 금지 - 처음 가 본 도미토리에서 깜짝 놀라 도망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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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3:55:48Z</updated>
    <published>2025-12-14T15: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는 치앙마이에서만 2주를 보내고 학기 시작을 위해 방콕에 갈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심심해서 다른 지역에 가보고 싶어졌다. 마을 길거리에 즐비한 여행사의 안내 책자를 살펴보다가 빠이라는 마을에 관심이 갔다. 치앙마이에서 3-4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되는 거리였고, 치앙마이와 빠이를 왔다 갔다 하는 미니 버스가 자주 다니고 있었다.   치앙마이에서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FsH9tXbnNzIjI8B_d2g3zDEw2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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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0원 주고 고친 자전거 - 낮은 물가가 주는 자유와 불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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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1:58:59Z</updated>
    <published>2025-12-09T11:5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닐 학교는 방콕에 있었지만, 개강하기 전에 다른 지역에 가보고 싶어서 2주 일찍 입국해서 치앙마이에 먼저 갔다.  치앙마이에서의 두번째 날, 자전거 대여점에서 자전거를 한 대 빌렸다. 일주일에 한국 돈으로 단돈 만 원.  신나게 달리다가 10분만에 자전거가 고장났다. 내려서 살펴보니 체인이 꼬여 있었다. 혼자 고쳐보려고 손으로 체인을 이리저리 당기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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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앙마이가 좋다 - 2018년, 내가 사랑한 치앙마이의 모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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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3:51:59Z</updated>
    <published>2025-12-08T14: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치앙마이에서 했던 메모들 모음  치앙마이 올드시티에는 안팎 구분이 뚜렷하지 않은 식당이나 카페가 많다. 바깥 공기를 차단하는 벽이 없거나, 문이 있어도 열어 놓는다. 당연히 그런 곳들은 에어컨도 안 틀고 선풍기만 튼다. 노상 테이블도 많다. 인공적이고 기후 망치는 차가운 에어컨 바람 보다 미지근하고 신선하고 자연스러운 바람이 좋다. 님만해민 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p14yaXI8YFMEnPTG-eF173H3O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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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기꾼과 천사 - 공항에서 만난 (아마도) 사기꾼과 천사 직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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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5:00:20Z</updated>
    <published>2025-12-06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침에 호텔 밴을 타고 무사히 방콕 공항에 다시 돌아왔다. 체크인을 하고 수하물을 부친 후 시간이 남아 공항을 구경하고 있는데, 어떤 키 큰 남자가 몇 미터 거리에서 도움이 필요한 눈빛으로 두리번거리는 게 보였다. (착각일 수도 있지만) 약간 나 보라는 느낌으로. &amp;lsquo;나도 여기 어제 처음 왔는데, 뭘 도와줄 수 있을 리가 있나&amp;hellip;. 미안합니다.&amp;rsquo;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DzRmlOtdL2cEuyPp6sS8PeVOX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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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 시작 - 태국에 교환학생으로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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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2:36:08Z</updated>
    <published>2025-12-06T07: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젊은 여자가 혼자 태국을? 용감하네.&amp;rdquo; 2024년 12월, 태국 치앙마이 공항에서 출국 심사 줄에 서 있는데 내 뒤의 중년 한국 남성이 나를 두고 일행에게 하는 말이 들렸다. 나는 혼자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처럼 놀랐다. &amp;lsquo;네? 태국만큼 안전한 곳이 없는데요.&amp;rsquo; 나는 이집트를 여행하다가 익숙하고 안전한 곳에 있다는 감각이 그리워서 태국으로 온 터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HP%2Fimage%2FlOjv7Ot7MWwacxHxFKgHs8NKM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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