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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이 떠도는 마포구 합정동에서 일하는 서른 언저리 콘텐츠 기획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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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4T01:31: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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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어딜 봐, 네가 해야지!&amp;quot;  - 주인공성의 기본은 나를 인지하고 만들어가는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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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5:14:06Z</updated>
    <published>2025-11-23T11:0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방전된 채로 침대에 누워 숏츠를 보고 있었습니다. 혼이 절반은 나간 채로 손가락과 핸드폰이 물아일체되는 경지였는데요. 김연경 감독이 경기 중인 선수에게 외치는 한 마디에 깜짝 놀랐습니다. &amp;quot;어딜 봐, 네가 해야지&amp;quot; 바로 허리를 제대로 폈습니다. 죽비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제 인생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회사에서의 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fzzus7zsElNm3yOqpMOOUQz0me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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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선명한 욕망을 잡아채는 일&amp;quot;  - 말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물로 뜨거움을 만들어내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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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6:13:11Z</updated>
    <published>2025-11-16T06: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를 할 때도, 출판사 대표를 할 때도 박정민이라는 사람은 참 뜨겁게 일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가끔 미디어에 비치는 모습으로는 어딘가 심드렁해 보였는데요. 그런데 궤적을 보면 매 순간 멋진 선택을 하고 최선을 다해 결과물을 만들어왔더라고요. 회사 업무 때문에 박정민 대표가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를 검색하다가 문득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있는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5OQ2w0hPANvZl8Ft-VDl_9IJk4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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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무아지경의 순간을 떠올려보자면&amp;quot; - 어쩌면 그 한 순간이 인생의 전부일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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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0:16:59Z</updated>
    <published>2025-11-09T10:1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신작이 나왔다고 했을 때, 말벌 아저씨처럼 달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정혜윤 작가도 그런 사람 중에 한 명인데요. &amp;lt;아무튼, 메모&amp;gt;로 시작해 &amp;lt;슬픈 세상의 기쁜 말&amp;gt;, &amp;lt;삶의 발명&amp;gt;을 읽으며 저는 출퇴근길 사연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안 울고 싶은데 안 울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고, 안 읽고 싶은데 글이 정말 좋아서&amp;nbsp;빨리 흡수시켜버리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OTRypKg5up6mmIXR7PZk388E9Y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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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속이 답답할 땐 모닝페이지를&amp;quot;  - 세상 고민을 다 짊어지는 당신이라면 꼭 추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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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4:49:34Z</updated>
    <published>2025-11-02T04: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순간 중에 하나, 높이가 적절한 테이블에 노트북을 올려두고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일.&amp;nbsp;토도도도독. 토도도도독. 회사에서 쓰는 키보드는 조용하지만 키감이 거칠거든요. 제가 쓰는 맥북 에어는 키감이 정말 부드럽고 사랑스럽습니다. 각설하고, 향이 좋은 커피와 함께 있으면 어떤 것도 해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차오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노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4u-p6Quk5u6dhXGeoAbdquXpO3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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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왜 내 행복을 너에게 묻고 있었을까&amp;quot; - 의무보다 나를 먼저 두는 작은 실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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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8:32:28Z</updated>
    <published>2025-09-28T08: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amp;lt;멜로가 체질&amp;gt;에 오래도록 생각나는 장면이 있다.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첫눈에 반해 지독하게 구애했다. 두 사람은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끝내 행복하지 못했다. 식탁에 앉아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남자는 지친 일상을 떠나 행복을 찾겠다고 하고, 여자는 허망한 표정으로 되묻는다. 내 행복은? 그러자 남자는 어이가 없다는 듯 말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eluN3ib-Wt9twJz9VXkoBa0wl7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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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설레는 것들로 가득 채운 나만의 세계에서&amp;quot; - 당신 인생의 굿즈는 무엇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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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6:50:46Z</updated>
    <published>2025-09-14T06: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세계. 어렸을 때 저에게는 36색 색연필 세트가 그랬습니다.&amp;nbsp;철제 케이스를 열면 아릿한 기름 냄새가 났고, 얇은 트레싱지를 걷어 올리면 색색의 연필이 꽂혀 있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맨 처음 놓인 흰색부터 맨 끝에 놓인 은색까지를 손가락 끝으로 드르륵 훑었고요. 연필 하단에 새겨진 로고를 일정하게 맞추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물론 색연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FRj0-zQdmc_0vfRECg71lB-g6Y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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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어차피 떠날 인생, 되도록 재밌게&amp;quot;  -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진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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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0:00:20Z</updated>
    <published>2025-09-07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하루치 먹을거리만 준비하는 삶이었다.&amp;nbsp;친한 언니는 혼자 살면서도 장을 봐 요리를 해 먹고, 심지어 재료가 고루 소진될 수 있게 식단표를 짜서 먹는다고 하던데 나는 정반대였다. 퇴근길에 오늘 먹을 것만 사고 그 날 먹고 버렸다. 냉장고에 음식을 채워두는 편이 아니었다. 흔한 과자도, 아이스크림도 사두지 않았다. 어쩌면 묵혀두지 않아 건강하게 산다고 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wE4dJSDBYRUPa7qtdthsyjlfYc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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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왜 그렇게 조급해?&amp;quot;&amp;nbsp; - 인생은 숏츠가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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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10:10:58Z</updated>
    <published>2025-08-31T10:1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리빨리...! 퇴근길 유튜브 숏츠를 보는데, 스크롤을 내려도 다음 화면이 나오지 않았다. 내 흥미를 잡아챌 또 다른 콘텐츠를 빨리 보고 싶은데. 왜 안 나오냐. 내 또래 직장인들의 브이로그도 봐야 하고, 한일 커플의 연애도 봐야 하는데. 순간 나도 모르게 분노가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내가 너무 생경했다. 겨우 화면 하나가 안 뜬다고 해서 이렇게까지 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9oaaIiDaKd2wJ2-k5lLEYqE-0Z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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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직장인들은 무슨 낙으로 사는가?&amp;quot; - 25일의 행복은 과연 몇 시간 동안 유효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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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6T07:32:45Z</updated>
    <published>2025-08-25T10: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들에게 가장 행복한 날, 바로 월급날 아니겠습니까? 대체로 25일이 많던데 그래서 그런지 합정에 꽤 비싼 한정식집에는 점심에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월급날을 기념해 다들 맛있는 걸 먹으러 오셨군요! 물론 그 대열에 저도 합세를 했습니다.  오늘 저는 보통의 출근 시간보다 2시간 일찍 왔습니다. 이래 저래 의견을 전달해야 할 곳들이 있었고, 최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Bys_qEv6PMnMpcGEi4DR2wJaS9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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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나를 잘 챙기는 것도 능력이니까&amp;rdquo; - 만약 내 딸이 이렇게 산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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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12:40:43Z</updated>
    <published>2025-08-17T12:3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이 된다는 건, 스스로에게 잔소리를 하고 이를 무시하지 않고 결국 실행하는 것 아닐까. 사람은 더 편한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있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고. 그런데 몸이 원하지 않는 불편한 일을 할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주말 아침 억지로라도 몸을 일으켜서 한 주간 묵은 집안일을 해내야 한다. 그러고 나면 제대로 주말을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De3Sx9dOxu5ST6A8eQ9-Rjuu0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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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우리는 모두 진짜로 태어났다&amp;quot; - 쉬운 성공에 눈 돌리지 않을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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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11:24:49Z</updated>
    <published>2025-08-03T11:2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 콘텐츠 중 최성운의 사고 실험을 즐겨본다. EO채널의 코너일 때부터 즐겨봤는데, 최근 런던 베이글 뮤지엄 대표 료씨의 편을 보고 한 번 더 반했다.&amp;nbsp;출연자의 세계관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니!  &amp;quot;모두가 진짜로 태어나서, 그 누구도 가짜로 태어난 게 아니잖아요.&amp;quot;  너무 당연한 말인데 거듭 떠올랐다. 우리 중 그 누구도 가짜로 태어난 사람은 없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jYrCp7LF7QKyNxbW-5y7upL-WU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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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입술과 세상 사이의 막이 너무 얇다&amp;quot; - 오늘도 괜찮은 척 하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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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9:53:01Z</updated>
    <published>2025-07-20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분노.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좋은 점만큼이나 많은 후회, 경멸, 증오가 쌓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오늘은 좋은 이야기만 해야지' 다짐하다가도 출근길에 이미 실패하고요. 어느 날은, 퇴근길에 저도 모르게 내 입술과 세상 사이의 막이 너무 얇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합정역으로 내려가는 길이었는데, 뜨거운 대기가 피부 안으로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xOde7FnALr03Z0jrSo7hfOr0ET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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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인생 전반에 걸친 열정에 대하여&amp;quot; - 매 시간을 꼭꼭 씹어보는 태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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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11:50:16Z</updated>
    <published>2025-07-13T11:1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사에 의욕 넘치는 사람들이 있다. 회사 생활도 열심히 하는데,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크고, 개인 일상에서도 꼼꼼함을 놓치지 않는 존재들.&amp;nbsp;도시락을 싸와서 식단 관리를 하기도 하고 퇴근하면 운동을 다니면서 갓생을 사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참 신기하게도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일에 열정이 가득했다. 그에 반해 나는 매사에 심드렁해졌다. 일에 대해서도 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bebJQ-SycK05WOk7AhC6JJRVGG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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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무조건 잘 된다, 진짜로&amp;quot;  - 내가 나를 설득하면서 살아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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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0:20:27Z</updated>
    <published>2025-07-06T08: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요리를 합니다.&amp;nbsp;그래도 자취한 지 1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제 입맛에 맞는 정도로는 간을 맞출 수 있는데요. 저는 사실 레시피를 별로 따르지 않아요.&amp;nbsp;먹어보면서 간을 맞추는 건 기본이고, A를 준비하다가 마음이 바뀌면 B로 선회하기도 하는데요(된장찌개에서 카레로 선회하는 편). 이렇게 즉흥성을 마음껏 부려보기에 한 끼 식사는 괜찮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TUjnUgO_z3xxFBwP8wUMBBjXlp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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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무언가를 적당히 사랑할 결심&amp;rdquo;  - 애정도 자산이 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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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9:41:11Z</updated>
    <published>2025-06-29T04: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퉁퉁 부운 다리로 삿포로 호텔에 간신히 들어와 침대에 누웠다. &amp;lsquo;휴-&amp;lsquo; 자연스럽게 나온 한숨. 새벽 5시에 출발해 오후 늦게 도착했다. 피로가 가득했다. 그 와중에 함께 여행을 간 동료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캐릭터샵으로, 식료품점으로 향했다. 나는 숙소로 들어와서 널브러질 따름이었다. 노을 지는 삿포로 안에서 생각했다. 무언가를 마음껏 사랑하는 것이 이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klX8kcrhoOQgjMGi_K2WHb1AB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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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출근길에 빨간색 에코백을 드는 이유&amp;rdquo; - 생기가 필요해.. 난 네가 필요해&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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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14:30:04Z</updated>
    <published>2025-06-08T09:2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중 5일은 검은색과 회색 그 사이에서 살고 있습니다. 별다른 의미는 아니고요, 출근할 때 입는 옷에 색감이 점점 빠지더라고요. 의도한 건 아닌데 무난하고 깔끔하게 다니자가 1순위 목표가 되면서 재미없는 출근룩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꽤 색다른 도전을 했어요. 바로 빨간색 에코백을 하나 들였다는 겁니다.   선거일 오후 책방 &amp;lsquo;스토리북앤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Orrub2DkIXVfWwk8pJHWSjQIJX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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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칭찬에 귀를 좀 열어봅시다&amp;quot; - 지금 당신을 향한 사랑이 땅바닥에 구르고 있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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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7:02:41Z</updated>
    <published>2025-06-01T08: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회색으로 변할 때, 괘씸하게 귀도 닫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향한 수많은 응원과 칭찬이 잘 들리지 않아요. 동시에 스스로를 향한 목소리에도 부정이 더해집니다.&amp;nbsp;그런 상태로 일은 그대로거나 늘어나고, 일을 해내는 마음은 처참하죠. 일요일 저녁부터 우울해 지고야 마는.  최근 한 달 정도의 제 상태가 그랬습니다. 제 앞으로 떨어지는 일들이 많았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J_t7LuKOCIgx9DoQPgU0gpozPC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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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amp;quot; - 내 안의 리듬을 지키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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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6:24:25Z</updated>
    <published>2025-04-20T13:0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괜찮으면, 커피는 테이크아웃해서 잠깐 걸을까요?&amp;rdquo;  요즘 들어 회사에서 동료들과 점심을 먹은 후 습관처럼 하는 말이다. 우선 날씨가 너무 좋은 탓이다. 그리고 걷다 보면 흐르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서 앉으면 아까 먹은 지방이 그대로 배에 찰싹 달라붙는 느낌이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걸으면 덜 쌓이는 기분이 든다. 몸 안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YGD8KdwVbnGLQvZUcuvux9r-C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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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유리구슬 안 모아본 사람 있나요?&amp;quot; - 나에게 독서는 그런 것, 계속 들여다보고 싶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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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02:14:34Z</updated>
    <published>2025-04-13T12: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사람들이 있다. 책을 읽을 때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보는 사람들. 심지어 인덱스조차 붙이지 않는 사람들! 좋고 나쁘고를 떠나, 나와 정반대의 방식으로 독서를 하는 것 같아 늘 신기했다. 나는 인덱스가 없이 책을 읽으면 약간 불안할 정도다.&amp;nbsp;좋은 문장을 만났는데 놓칠까 봐 걱정된다. 물론 그 책은 여전히 내 손안에 있고 찾으려면 언제든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HnkF6YtJJylnwMeq2_GwnkwK4F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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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괜찮다고, 뿌리 깊은 깡이 없더라도&amp;quot; - 그런 사랑이 어디 흔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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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22:20:37Z</updated>
    <published>2025-03-23T11: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에 동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가만 듣고 있으면 트렌드의 반은 알 수 있다. 최근 3주간 가장 핫한 콘텐츠는 드라마 &amp;lt;폭싹 속았수다&amp;gt;. 우연히 나오는 숏츠 영상만 봐도 눈물이 찔끔거려 본 편은 볼 엄두를 못 냈다. 그 1분 남짓의 영상에서도&amp;nbsp;뿌리 깊은 깡이라는 단어가 턱 하고 걸렸다.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받아온 사람들은 그것이 있다고 했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77%2Fimage%2FHL8_IIY8OjWQM2zFKBnwlhYtZV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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