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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니스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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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Eunice.K (적고 싶을 때 적고 싶은 것을)평범했던 주부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중국 살이.재미있고 건강하게 하고 싶었던 걸 하며 사는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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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4T11:00: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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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갑자기 공황장애 4 - 매일매일 극복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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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1T09:05:08Z</updated>
    <published>2022-05-05T02: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쪽짜리 남은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를 입에 털어 넣고 일단 어떻게든 가라앉히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한 방에 있는 것은 아이와 아이 친구, 아이 친구의 엄마이다. 아이 친구의 엄마는 아직 나의 상황을 모르고, 또 특히 아이가 불안함을 느끼지 않게 하고 싶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어서 이 터널을 빠져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bXlAwT1V1QyJps9IbvvWFqNNS0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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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갑자기 공황장애 3 - 사회 불안 장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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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5T07:16:17Z</updated>
    <published>2022-05-05T01: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는 정말로 병원을 가야 할 것 같았다.   얼마 후면 한국을 떠나기 때문에 치료할 거라면 하루라도 빨리 약을 먹기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취소했던 병원을 다시 찾았다. 나는 이병원 저 병원을 다니며 했던, 세 번째 네 번째 몇 번째인지도 모를, 왜 내가 여기 왔는지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했다. 영혼 없는 리액션의 의사에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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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갑자기 공황장애 2 - 심리상담소와 신경정신과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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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6T13:52:57Z</updated>
    <published>2022-04-05T13: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로 찾아간 심리상담 센터는 상담사가 기껏해야 나보다 5살 정도 많아 보이는 남자였다. 처음 전화로 예약했을 때 여자와 통화를 해서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남자가 있어서 당황스러웠지만 성별에 상담이 달라지겠나 싶어 일단 상담을 시작했다.   내가 왜 여기에 오게 되었는지, 어떤 증상들과 어떤 불안함들이 있었는지 그간의 과정을 설명하는 동안 가빴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kvFYj9F-tgin9gIrPAaegRPAa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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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갑자기 공황장애 1 - 우울증이 사라진 줄 알았던 어느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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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6T14:01:25Z</updated>
    <published>2022-04-04T15: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이 쿵, 하더니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고 차가워졌다. 심장이 조이는 느낌과 함께 앉아 있는데도 아찔하고 쓰러질 것 같으며 공포감이 몰려왔다. 호흡이 잘 안 될 것 같아서 티 나지 않게 심호흡을 했다. 나는 지금 아이와 아이의 친구들, 그리고 그 엄마들과 중국 소주의 어느 시골로 여행을 왔고, 막 자려고 침대에 앉아 아이의 잠자리를 봐주고 있던 참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ymIVaCZk_6FBmJOUxvsaEVMMu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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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여기는 중국 소주 - 익숙해진 일상과 잊어가는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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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4:59:55Z</updated>
    <published>2022-03-17T15:4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다시 학교를 가기 위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 아이는 검사를 받으러 간다고 투덜대더니만 검사장 근처에 있던 놀이터를 보는 순간 빨리 검사받고 놀이터에 가자며 금세 신이 났다.  오전 온라인 수업을 모두 땡땡이치고 갑작스레 다가온 더위에 겉옷도 다 벗어던지고 아이들은 놀이터를 뛰어다녔다. 방금 전까지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줄을 서고 코로나 검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uxxUEGYPBjCweX6O6nVhuTIzV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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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여기는 중국 소주 - 12시간의 출근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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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6T22:49:31Z</updated>
    <published>2022-03-16T13: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2시를 향해 가는 시간. 남편은 회사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있다. 약 12시간을 식사도, 물도 없이 꼬박 버스 안에 있다. 지금 남편은 출근하는 중이다.  일요일인 어제저녁 갑작스러운 회사의 공지사항이 있었다. 우시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아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다. 남편이 우시에서 퇴근해 집에 온 지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우리는 저녁식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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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주에서 국제학교 다니기 2 - 영어, 이대로 괜찮은 거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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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4T09:44:01Z</updated>
    <published>2022-03-04T03:1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장염으로 2주간 집에서 쉬는 동안에도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아직 의사소통을 영어로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교에 적응하고 수업에 잘 따라갈지는 물론 화장실은 잘 갈까, 점심시간에 못 먹고 굶고 오는 건 아냐? 같은 사소한 걱정까지도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한국 아이들이 워낙 많은 학교인 데다가 남편 회사 동료의 딸아이와 같은 반으로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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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주에서 국제 학교 다니기 1 - Dulwich College Suzh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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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3T06:37:32Z</updated>
    <published>2022-03-03T03: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에서도 공부 안 시키는 엄마 중 하나였던 내가 그나마 하나 보내던 영어학원도 놀이식 이었기 때문에 중국 발령이 결정 나고는 학원을 끊고 영어 과외 선생님을 찾기 시작했다.  휴직 중인 국제학교 선생님을 한 달 가까이 기다려 영어 과외를 시작했는데 사실 자기 이름도 영어로 쓰지 못할 정도로 기초가 없던 아이라 학교에 가서도 문제지만 온라인으로 하는 테스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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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여기는 중국 소주 - 또다시 격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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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8T08:58:15Z</updated>
    <published>2022-03-02T05:5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동산에서 전화를 받았다. 우리 집을 구할 때 중개해 주었던 부동산 사장님이 전화를 걸어 대뜸 사모님 최근에 어디 다녀오셨냔다. 아파트 단지 주민회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나는 아마도 황색으로 바뀐 수캉마 때문인가 싶어서 그건 다 해결을 했다며 (정확히 하는 일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에서는 주민회의 파워가 상당히 세다.) 주민회에도 다 이야기했고 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8BQg8R1MtLgENK3ZMOODf9Rj0m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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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여기는 중국 소주 - 충분히 행복한 생일...인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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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2T07:54:42Z</updated>
    <published>2022-03-01T21: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 선물이 뭐 별 거 있나. 여러 가지 힘든 일을 겪으니 별 탈 없이 건강하고 식구들이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은 생일날 떠나는 게 마음에 걸렸는지 서프라이즈 선물로 케익을 보내주었다.   케익이 도착했을 때 나는 이케아에서 배송받은 식탁을 혼자 낑낑대며 조립하고 있었다. 원래 우리 이삿짐은 일주일 후 도착할 예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FvTE646aAPlz0J5fHQQbgslYF3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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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여기는 중국 소주 - 수캉마 녹색 너무도 소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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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1T03:23:16Z</updated>
    <published>2022-03-01T00:3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코로나 위험으로 지정된 지역을 다녀오거나 확진자 혹은 밀접 접촉자와 시공간을 공유한, 어찌 됐든 코로나 위험 가능성이 있는 경우 황마나 적마로 바뀐다고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상해에서 확진자가 나와 상해가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었는데 상해에 다녀왔다면 황마로 바뀔 수 있다. 또는 내가 확진자가 있었던 시간에 같은 기지국 내에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Y1z-PC5kL-qJMW6FDYpEC70eTxk"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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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여기는 중국 소주 - 도시가 닫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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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2:29:53Z</updated>
    <published>2022-03-01T00: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지금 내 눈앞에 펼쳐졌다. 2주 간의 긴 춘절 연휴를 끝내고 등교와 출근 준비로 분주한 아침. 일어나 보니 이미 학교 단체 연락방이 난리가 나 있었다.   오늘 0시를 기점으로 아파트 단지는 봉쇄되었다. 소주 내 모든 학교는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고 출근 준비를 하던 남편도 회사와 연락을 하느라 분주했다.. 지난주 소주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eDrzV7vxcGoGvCRmEtT8vtueX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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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여기는 중국 소주 - 1월 1일 병원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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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00:33:40Z</updated>
    <published>2022-02-27T22: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나지만 아이가 걱정되었다. 아직 8살인 어린 딸은 아무것도 못 먹은 채 거의 탈수에 가까운 상태로 며칠을 보냈다. 지인에게 근처 병원을 소개받아 1월 1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찾아갔는데 코로나 증상 중에는 설사가 있기 때문에 진료를 안 봐준단다. 큰 병원으로 가라는 이야기에 또다시 수소문해서 대학 어린이 병원을 찾아갔다.  중국에서는 휴대폰으로 결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ID7VsrZycRYpsVsRxsivHAZx0tM" width="34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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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여기는 중국 소주 - 최악의 시나리오, 격리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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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1T02:31:03Z</updated>
    <published>2022-02-26T23: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번째 격리시설에서 지내며 격리 해제를 3일 남겨두고 있었다.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와 하고 싶은 것들이 꿈에 나올 정도로 해제를 기다려왔고 그날이 멀지 않았다.  그런데, 특식이라며 열심히 삼계탕을 먹었던 그날 밤 복통이 시작되었다. 다음 날 아침 아이도 설사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우리가 함께 먹은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3~4일에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uf_h81JLdfzMntWB5AbbZuGV6E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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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여기는 중국 소주 - D-11 남은 격리는 이곳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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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6T23:35:17Z</updated>
    <published>2022-02-26T23: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시의 신허 호텔은 회사와 제휴가 되어 한식이 제공된다. 침대도 두 개이고 방이 조금 더 넓었다. 화장실도 수납장도 이전보다는 나아 보였다. 약간의 희망이 보인다. 지옥에서 감옥으로 승진했다 잘 지내보자. 홈트도 잊지 말고, 내가 힘들어서&amp;nbsp;놓았던 아이의 공부도 꼬박꼬박 챙겨주기.  매일 아침 커튼을 열면 햇살이 비쳤다. 창 밖에는 에펠탑이 멀리 보일 것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nYMzTWSKlp8RqHYC1Y-7z3RANi0"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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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여기는 중국 소주 - 탈출, 조금은 덜 끔찍한 곳으로 갈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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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6T12:22:53Z</updated>
    <published>2022-02-25T16: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격리 중에는 실내복만 입고 있으니 옷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빨래는 해야 했다.  특히 이 침대에서 하루 자고 나면 왠지 살아있는 뭔가가 옷에 붙어있을 것만 같았다.   빨래는 빨랫비누로 직접 했고 방안엔 빨랫줄을 걸어놨다. 고무장갑이나 위생장갑을 안 가져온 탓에 매번 맨손으로 빨래를 하다 보니 내 인생 처음 한포진에 걸렸다. 손가락이 찢어질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kYbfQS6DAFt56no79F9wwrFl-ck"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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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여기는 중국 소주 - 바퀴벌레 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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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6T06:46:28Z</updated>
    <published>2022-02-25T01: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날부터 바퀴벌레 약을 달라고 해서 곳곳에 놓았다.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경험담을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바퀴벌레를 만날 거라는 기대를 했던 것은 아니다. 혹시 있더라도 그냥 이 약을 먹고 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해주길 바랬다.  첫 번째 바퀴벌레는 새벽 2시, 화장실 변기 뚜껑을 열자 내가 늘 엉덩이를 대고 앉던 그 변기 시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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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여기는 중국 소주 - 본격적인 격리는 이제부터_인생 최악의 호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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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14:43:28Z</updated>
    <published>2022-02-25T01:2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이동했는데 도착하니 또 벌써 늦은 오후.  상해에서 출발했던 나는 이제 남편의 회사가 있는 우시로 도착했다. 우시 호텔은 정말이지&amp;nbsp;최악이었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은 '감옥 같은 곳'이었으니까.. 뜯어진 벽지와 커튼, 더러운 방, 남겨진 쓰레기,&amp;nbsp;침대 시트에 있는 머리카락들, 베개는 노숙자가 며칠 베고 잔 것처럼 냄새가 고약했다. 잠시 이 침대에 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SNSIWLIyqXco0kep-_BtHfSKk1c"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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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여기는 중국 소주 - 본격적인 격리는 이제부터_우시로 이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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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14:55:37Z</updated>
    <published>2022-02-25T01:1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7시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아니 잠이 깼다기보다는 밤새 춥고 불편한 침대에서 누워만 있다가 몸을 일으켰다는 게 맞을 것 같다. 문 앞에 놓고 간 아침을 챙겨 방으로 들어와 아침을 먹는다.  낯설고 춥고 좁은 방, 그래도 바로 옆방에 남편이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다. 가끔 영상통화도 하고 넷플릭스를 보고 있다는&amp;nbsp;남편이 부러워 툴툴 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Jic0oXijAB_OqcfI7L6drn5ELFg"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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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여기는 중국 소주  - 중국에 도착 한 날부터 실감 나는 코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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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14:49:18Z</updated>
    <published>2022-02-25T01: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다란 캐리어가 6개, 각자 배낭을 메고, 아이는 새로운 학교에서 배울 자기 몸만 한 바이올린을 맸다. 8살 아이에게까지 할당된 캐리어 두 개는 나중에는 결국 부모 몫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만큼의 짐을 더 챙겨 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더 가져오지 못한 게 아쉽기까지 하다.  나는 한국에서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그동안의 육아에 쏟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fU%2Fimage%2F6bifrbaStj5zg9nQ8kIX3GUGf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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