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배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9tJ" />
  <author>
    <name>bloomingarden</name>
  </author>
  <subtitle>소소한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을 공유하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d9tJ</id>
  <updated>2021-10-05T05:42:27Z</updated>
  <entry>
    <title>봄날의 청계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9tJ/20" />
    <id>https://brunch.co.kr/@@d9tJ/20</id>
    <updated>2025-06-26T13:19:03Z</updated>
    <published>2025-06-26T11: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미온수 아래, 정호의 등이 산등성이처럼 굽어 있었다. 선영은 거품이 잔뜩 묻은 회색 때수건을 쥐고 그의 등을 세차게 문질렀다. 그녀의 손에는 분노도, 연민도 없었다. 습관처럼 반복된 감정 없는 손놀림이 있을 뿐이었다. &amp;ldquo;어깨 펴.&amp;rdquo; 찰싹. 살결을 때리는 소리에 정호는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등은 다시 구부러졌다. 몸은 기억을</summary>
  </entry>
  <entry>
    <title>드림캐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9tJ/18" />
    <id>https://brunch.co.kr/@@d9tJ/18</id>
    <updated>2025-06-18T12:48:39Z</updated>
    <published>2025-06-18T12:4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미 여인이 말했다. &amp;ldquo;이 그물이 악몽을 막아줄 거예요.&amp;rdquo; 아이 방 벽에 드림캐처를 걸며 인디언의 전설을 들려주었다. &amp;ldquo;그래서 드림캐처를 걸어두면 나쁜 꿈은 걸려서 아침햇살에 사라지고, 좋은 꿈만 남는대.&amp;rdquo; 은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앙다문 입매가 진지해보였다. &amp;ldquo;다섯 살은 혼자 잘 수 있어야 해.&amp;rdquo; 사실, 어둠이 두려운 건 나였다. 심리적 이유(離乳)가 힘</summary>
  </entry>
  <entry>
    <title>구름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9tJ/16" />
    <id>https://brunch.co.kr/@@d9tJ/16</id>
    <updated>2025-06-17T13:39:33Z</updated>
    <published>2025-06-17T11: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축한 감촉에 눈이 떠졌다. &amp;ldquo;뭐 하는 거야.&amp;rdquo; 밀어내도 녀석은 볼을 핥고, 콧등을 비비고, 꼬리를 흔들었다. 새까만 눈망울이 나를 가만히 바라봤다.  2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시생이 되었다. 그래도 명분은 챙겼다. &amp;lsquo;보란 듯이 잘 살면 돼.&amp;rsquo; 그거면 충분하다고 믿었다. * 어스름한 골목길, 전봇대에 묶인 작은 강아지가 줄을 끊으려 안간힘을 쓰고</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림자 너머 -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9tJ/15" />
    <id>https://brunch.co.kr/@@d9tJ/15</id>
    <updated>2025-06-13T11:06:41Z</updated>
    <published>2025-06-13T10: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린은 바닥에 놓인 책을 다시 펼쳤다. 문장 하나하나가 전율처럼 피부를 스쳤다. 문체, 표현, 심지어 주인공의 이름까지&amp;mdash;이건 분명 자신이 쓴 글이었다. 아니, 적어도 한때 자신이 썼던 글이었다. 《달그림자》,&amp;nbsp;한예주 지음. 책날개의 작가 사진 속 예주는 평소보다 훨씬 진지한 얼굴이었다. 어떤 사적인 감정도 담기지 않은 표정, 냉정하고 단정한 이름, 그리고</summary>
  </entry>
  <entry>
    <title>소소한 행복 - 일상에서 얻는 작은 깨달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9tJ/1" />
    <id>https://brunch.co.kr/@@d9tJ/1</id>
    <updated>2024-12-04T07:20:20Z</updated>
    <published>2022-07-04T12: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는 늘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온다. 몇 번의 크고 작은 도전과 실패 경험이 있었다. 하고 싶은 것들은 있지만 미래가 불확실하고 암울해 힘들었던 20대, 주어진 삶의 과제를 해결하느라 급급하던 30대, 불현듯 살아온 시간들을 마주하며 잘 해 온 것인지 의문이 들던 40대를 지나, 주어졌던 시간들이 무의미하지 않았던 것임을 깨달아가는 50</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