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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어교사 가나다마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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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anadamab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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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학생들은 제게 &amp;quot;샘이 우리 학교에서 제일 행복해 보여요&amp;quot;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나름대로 늘 고민하고 반성하는데도 힘겨워 보이지 않는 겁니다. 저는 왜 행복해 보였을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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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2T15:3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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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게트와 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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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1:44:06Z</updated>
    <published>2026-04-19T21: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중순, 아내에게 크림파스타를 해주려고 귀갓길에 바게트 빵을 하나 샀다. 그런데 빵이 너무 커서 빠따처럼 들고 집에 갔다. 큰 빵을 아내에게 보여주려고 셀카도 찍어두었다. 빵이 큰 게 괜히 웃겨서 혼자 낄낄대었다. 아파트 입구까지 왔을 때, 평소 안면이 있던 아래층 아주머니와 마주쳤다.&amp;quot;안녕하세요!&amp;quot; 하고 인사했더니 반갑게 받아주셨다. 잡담 몇 마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yjk1ArDpXYBV_b_UDHV_BVpAqc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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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손자를 기다리는 나의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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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6:32:48Z</updated>
    <published>2026-04-15T06: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할머니 손에 컸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내가 사랑을 믿으며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할머니 덕분이었다. 할머니의 손은 여러 사람 키워내느라 구부러져 딱딱하게 굳었다. 나는 주말이면 할머니의 굳은 손을 잡으러 간다. 지난 주말엔 할머니와 벚꽃 구경을 갔다. 할머니는 벚꽃을 보며 아휴 예쁘다, 감탄하셨다. 할머니는 예뻐하기 전문가다. 나는 할머니가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VMf7Nk3uqaHZR3_JRNs92O71I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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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 예뻐하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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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7:06:29Z</updated>
    <published>2026-04-08T07: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에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 이십 년 전쯤만 해도 벚꽃은 이리 흔한 가로수가 아니었다. 진해 군항제에 가면 많다더라, 하는 소문을 막연히 궁금해할 뿐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어딜가나 벚꽃이 많다. 벚꽃은 너무나 예쁘기 때문이다. 걷다가도, 운전을 하다가도 벚꽃을 보면 '와, 예쁘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피어나기 전의 꽃송이도 예쁘고, 나무 가득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vaJTslI1KkW1Na2eSQESdFDIF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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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돌이 남편과 집순이 아내의 임신 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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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2:57:15Z</updated>
    <published>2026-04-01T12:5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초기, 아내는 매우 조심스러워했다. 자칫 행복이 잘못되면 안 된다는, 엄마 마음에서였다. 그거야 아빠 마음도 똑같았다. 나도 우리 행복이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싶었다.  원래도 집순이 집돌이였던 우리 부부는, 퇴근 후의 외출을 더더욱 삼가고 침대에서만 뒹굴거리게 되었다. 임신 초기에 섣불리 활보하다가 행복이가 다치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나도 집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X3vy86VA0BnSAnt7J1e7raoyM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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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론을 사오는 길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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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8:06:30Z</updated>
    <published>2026-03-30T08: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아, 엄마가 갑자기 메론이 먹고 싶대서 사러 갔단다. 지금은 메론 철이 아니라서 비싸다. 네가 이 일기를 읽을 즈음에 메론 값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으나, 33000원이면 진짜 비싼 거야. 보통 메론은 만원이야. 엄마한테 전화해서 이 가격인데 진짜 먹을 거냐고 물어보려다가, 휴대폰을 그냥 주머니에 넣었어. 이 가격을 들으면 당연히 사지 말라 할 테고,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pse4ewwY-ZtgxHx7vontn_mDx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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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크색 꽃다발을 사오는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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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5:29:05Z</updated>
    <published>2026-03-29T05: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입이 가벼운 편이라, 직장에서도 가정의 일을 자주 말하곤 한다. 남들은 안정기인 12주까지는 임신 사실을 비밀로 한다던데, 나는 임신을 알게 된 5주차 때 이미 신이 나서 떠들고 다녔다. 심지어 그때는 겨울방학 중이었는데 출근해서 만나는 몇 안 되는 선생님들을 붙잡고 임신 사신을 말씀드리고 축하를 받았다.  이번 젠더 리빌 때도 마찬가지였다. 예의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E1nqcA1ix6EsC3hz9f-JXdwgAv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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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를 매화향처럼 기다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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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5:00:27Z</updated>
    <published>2026-03-22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무마다 꽃눈이 올망졸망 올라온 것은 알고 있었다. 며칠 전 아침 출근길, 어느새 매화가 예쁘게 핀 것을 보았다.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엔 벚꽃인가 했으나, 3월 중순이면 아직 벚꽃이 피기에는 이르다.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코트를 입어도 추운 날씨다. 인터넷에 매화와 벚꽃의 차이를 검색해 보았는데, 사진 속 꽃은 생김새로도 매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wqPKAZlTLcIy0kLuhuniATmaVe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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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의 성별은 무엇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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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2:30:06Z</updated>
    <published>2026-03-20T14:1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는 니프티(NIPT) 검사를 신청했다.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안심하고 싶어서였다. 니프티 검사는 99%의 확률로 유전적 질병들을 예측해준다고 한다. 어제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전부 정상이었다.  그런데 니프티 검사는 DNA를 분석하는 거라서 태아의 성별까지 알게 된다고 했다. 아내는 '엄마만 성별 알기'에 체크했다. 나에게는 젠더 리빌 파티를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CVmwraydRlY06JMjsqkzd6QP7I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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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덧이라도 피자는 먹었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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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4:32:54Z</updated>
    <published>2026-03-17T14: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욱- 우욱-&amp;quot;  아내는 입덧이 있는 편이었다. 장모님은 없었다고 하는데, 아내는 꽤 심했다.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해 주어도 한두 입 먹고 욱욱, 하며 수저를 놓았다.   그래도 다행이었다. 아내의 입덧이 가장 심했던 1월과 2월은, 마침 교사인 나에게 가장 여유로운 기간이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업무도 보고 수업 자료도 만들다가, 아내 퇴근 시간이 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9wI7Djhl4VAN1JBNl6kaBC2pK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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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엔 어떤 마음이어야 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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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7:10:12Z</updated>
    <published>2026-03-15T07: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난한 집에서 자랐다. 부모님은 경제적 능력이 없었고, 친척의 도움과 할머니의 노인 연금으로 생활했다. 초등학생 때 골판지를 사가야 해서 아버지에게 300원을 달라 했을 때, 그 돈이 없다며 박스를 쭉 뜯어 한쪽 면을 벗겨 내며 &amp;quot;이것도 골판지야.&amp;quot;라고 주셨던 기억이 난다.  그런 형편인데 아들의 생일 파티를 챙겨주었을 리 없다. 할머니가 미역국을 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fZacvzecW9mvJnofUUATZWZY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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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용 물건이 생겨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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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1:04:58Z</updated>
    <published>2026-03-14T01: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을 하고 나니, 조금씩 보이는 게 달랐다. 전철 출입문 위에 분유 포트 광고가 있기에 사진을 찍어 두었다. 분유 포트라, 고가품도 아닐 텐데 광고까지 하는구나, 구매자가 꽤 많은가 보군, 하고 신기해했다. 인터넷을 하다 보니 베이비 페어(박람회)의 광고도 자꾸 눈에 띄었다. 아내에게 베이비 페어에 가보자고 청하며 정보를 조금 찾아보았는데, 체험하고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tiEwNscpLkN_dE68eFZWIeYRKa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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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맘은 행복이를 벌써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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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7:17:52Z</updated>
    <published>2026-03-10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뱃속의 아이는 0.2cm, 아직 콩알보다 작은 크기였다. 그런데도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amp;quot;오빠, 배가 조금 튀어나온 거 같아.&amp;quot;   0.2cm짜리 아이 때문에 배가 불렀을 리 없었으나, 신이 난 아내의 기분을 굳이 망칠 필요는 없었다.  &amp;quot;우와, 진짜 배의 굴곡이 좀 달라진 것 같다.&amp;quot;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정말이냐며 연신 배를 쓰다듬고 거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V2pGj0pKwfabrWRVOeDyheOVS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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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명은 행복이로 합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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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15:00:31Z</updated>
    <published>2026-03-08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국어교사니까, 뭔가의 이름을 지어야 할 때 종종 내게 마이크가 넘어오곤 한다. 그러나 나는 이름 짓는 데에 참 약하다.  학교에는 '교원학습공동체'라는 게 있다. 교사들끼리 모여 연구하는 동아리를 일컫는 말인데, 선생님들은 보통 참신하고 센스 있게 공동체의 이름을 지어 애착을 갖고 활동한다. 한편 몇 년째 내가 대표를 맡은 공동체의 이름은 무미건조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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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을 시도할 때 남편의 마음 - 아내만큼은 아니라도, 이런저런 고민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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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10:40Z</updated>
    <published>2026-03-07T06:1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2월부터 우리 부부는 임신을 원했다. 아직 젊고 건강하니, 임신이 어려울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피임을 하지 않으면 곧 임신이 될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가임기라는 게 이렇게나 촉박할 줄은 미처 몰랐다.  맞벌이 부부라서 둘 중 한 명만 야근을 해도 그날 밤이 너무 짧았다. 다음 날 출근해서의 컨디션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야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aWKiQ0bxWP_xibakSaagtJz6l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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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트레스 받는 교사들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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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1:55:35Z</updated>
    <published>2026-03-07T01: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교사 중에서도 유독 스트레스가 없는 편이다. 무슨 내공이 있어서가 아니라 원래 성격이 그렇다.   내 학창시절, &amp;lt;긍정의 힘&amp;gt;이라는 책이 유행했다. 마치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읽지도 않은 &amp;lt;아프니까 청춘이다&amp;gt;를 제목만 보고 욕하느라 유명한 것처럼 &amp;lt;긍정의 힘&amp;gt;도 안 읽은 사람들 사이에서까지 유명했다.   막상 읽어보면 의외로 기독교 서적인데 기도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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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의 정치적 견해는 전문적이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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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23:31:04Z</updated>
    <published>2025-06-01T14: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국어 수업에 과할 정도로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 학생들이 나와 내 수업을 이미 사랑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더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 이래저래 머리를 쓰고 학생들의 반응을 살핀다. 지금도 잘 하는데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내 국어 수업은 좋은&amp;nbsp;수업이다. 내가 자평하기로도 그렇고, 동료 국어교사들에게 평가받은 바로도 그렇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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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테미즘과 샤머니즘의 충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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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4:56:17Z</updated>
    <published>2025-05-31T03:1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악- 사악-  뱀니는 정성스레 칼을 갈았다. 이미 섬뜩할 만큼 날카로운데도.  &amp;quot;얘야, 손 다칠라. 그만 갈아...&amp;quot; &amp;quot;어머니, 제가 알아서 할 테니 들어가 계세요. 제가 누구예요. 배암골 으뜸 송곳니잖아요.&amp;quot;  뱀니는 쪼그리고 앉은 채로 고개만 들어 씩 웃어 보였다. 이른 여름의 서늘한 바람도 그의 열띤 이마를 다 식혀주지 못했다. 눈썹에서 땀이 뚝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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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지근한 빛을 밝혀라 - 소설 + 창작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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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5:37:24Z</updated>
    <published>2025-05-30T11: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파이어 볼!&amp;quot;  종이 뭉치가 무빈의 뒤통수를 때렸다. 킥킥대는 소리가&amp;nbsp;교실 전체에 울려 퍼졌다.  &amp;quot;이 새끼야, 불도 없이 무슨 파이어볼이야. 라이터 내놔봐.&amp;quot; &amp;quot;와, 역시 종후 상남자네! 좀 있으면 종 칠 텐데?&amp;quot; &amp;quot;괜찮아, 어차피 다음 시간 국어야.&amp;quot; &amp;quot;ㅋㅋ노빠꾸 인정&amp;quot;  칙-칙-  무빈의 등 뒤에서 부싯돌을 당기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무빈은 뒤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1s%2Fimage%2Fv7Zcv9E7mYUXmi3n63ibWHjukx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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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안 착한 사람을 좋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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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9T00:07:43Z</updated>
    <published>2025-05-28T23: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싫다. 누구나 조금씩 나쁘다. 그러나 자기가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타인의 나쁜 모습을 발견하면 곧잘 미워한다.    자기가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선善을 추구한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감정은 자기와 어울리지 않게 너무 악해서 불편하다. 그래서 자기가 남을 미워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악하기 싫고 선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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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자연스럽게 '상징'을 사용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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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1:59:31Z</updated>
    <published>2025-05-28T01: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에서는 추상적인 주제나 내용을 구체적 사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잔잔한 마음이 사랑 때문에 사정 없이 흔들릴 때, &amp;quot;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amp;quot;로 비유하는 것이다. 그대 때문에 흔들리는 마음보다, 노 저어 오는 배 때문에 물결치는 호수가 더 문학적이다. 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할수록 독자는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의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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