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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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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nnie2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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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랑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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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4T22:26: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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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영화 언어의 진화와 비순수 영화에 대하여 - 영화란 무엇인가, 앙드레 바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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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3:04:20Z</updated>
    <published>2026-01-20T03: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랑은 이 장 전체를 영화 언어의 성장 서사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저자가 무성영화를 발성영화보다 더 완전한 형태로 평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발성의 유무가 영화의 본질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영화의 핵심은 소리나 대사가 아니라 이미지이며, 시각을 통해 의미를 구성하는 방식이 영화 고유의 언어라고 그는 말한다. 그래서 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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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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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0:43:29Z</updated>
    <published>2026-01-11T10:4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롤라〉는 왜 누벨바그 영화인가 이랑 누벨바그는 특정 스타일이 아니라 기존 영화 문법을 벗어나려는 태도와 운동 《롤라》는 서사를 끌고 가기 위한 영화가 아니라&amp;nbsp;관념&amp;middot;세계관&amp;middot;개인의 사적인 생각을 캐릭터를 통해 말하는 방식 &amp;ldquo;이야기를 잘 만들기&amp;rdquo;보다 &amp;ldquo;내가 생각하는 세계를 보여주기&amp;rdquo;에 가까워 누벨바그적  태현 당시 기준으로 보면 새로운 스토리텔링 방식 분명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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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존재론과 언어 - 영화란 무엇인가, 앙드레 바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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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0:44:51Z</updated>
    <published>2026-01-11T10:1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드 요약 이랑은 『영화란 무엇인가』의 첫 단원인 「존재와 언어」를 영화 기법이나 역사 설명을 위한 장이 아니라, 영화라는 매체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규범적 선언으로 설명했다. 이 책은 &amp;ldquo;영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amp;rdquo;를 묻기보다는, 영화가 무엇을 해도 되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가를 구분하려는 시도이며, 그 점에서 바쟁은 상당히 교조적이고 오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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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지 못할 사랑 - 사랑과 선택, 운명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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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9:45:56Z</updated>
    <published>2026-01-11T09: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① 사랑은 선택인가, 불가항력인가 발제 핵심 사랑에 &amp;ldquo;빠지는 것&amp;rdquo;은 의지로 통제 가능한가? 약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사랑은 선택의 문제인가, 피할 수 없는 감정인가?  태현 사랑은 결국 선택의 영역이라고 봄 우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황을 허용하고 행동으로 옮긴 선택들이 누적된 결과라고 판단 할머니 집에 &amp;ldquo;같이 가자 / 따라간다&amp;rdquo;는 결정적 장면을 근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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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로시마 내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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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22:25:40Z</updated>
    <published>2025-05-22T15: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모든 책에는 추억이 담겼으니 책을 당신에게 선물하는 것은 망각의 두려움을 지는것이에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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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를 들고 다니는 그 - 01. 에스프레소 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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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0:09:44Z</updated>
    <published>2024-10-13T10: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작자의 고통? 이 무슨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마치 대명사처럼 사용하고 있냐는 말이다. 그는 막 아침의 첫 커피를 내리러, 아니 내려받으러 공원가의 카페에 들어서며 생각했다. 결국에 누구도 읽고 싶다고, 보고 싶다고 한 적 없는 걸 기어이 만들어내서 눈앞에 갖다 바치겠다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어디 고상한 척 말이라도 하나 더 붙여보겠다고 창작자 같은 소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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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만에 대한 기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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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1T14:59:09Z</updated>
    <published>2024-05-21T13: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성 작가에 대한 이야기들을 힘들어한다. 여성작가의 외설적인 행보를, 작품을, 혁신적이라고 진보적이라고 여기는 평론가들을 의심한다. 그토록 고상한 척 교양에 대해 떠들어 대는 예술가 집단, 특히 기득권층, 그들의 평가를 의심한다. 기만이다. 결국엔, 천박함에, 성과 마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성을 개인 서커스 단원을 보듯 보는 것 이상이 있을까. 단한순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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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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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9T12:54:40Z</updated>
    <published>2024-04-18T14:0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따듯한 봄날, 처음 가보는 카페가 정말 세련되었다고 생각했다. 언제나 나무와 돌은 아름다운데, 이를 또 정제해서 적절하게 배치까지 했으니.  계단이 조금 높다고도 생각했다. 오히려 아래층과 분리되는 느낌에 우리만 있는 공간 같을 줄은 모르고.  언니의 등장은 마치 새내기 대학생 같았다. 열심히 한 화장이 과하지 않고 뽀송했고, 긴 머리가 잘 어울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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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arcas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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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8T16:11:42Z</updated>
    <published>2024-01-28T12: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탠드업 코미디쇼를 좋아한다. 어째, 영상 매체는 영화 말고는 안 보겠다고 선언은 했어도 이따금씩 보는 지미라는 개그맨은 놓을 수가 없다. 풍자. 조선시대, 아니 그전부터도 우리 민족의 한을 푸는 방법이지 않았나. 그렇다. 결국 꾸역꾸역 누적된 불편한 감정을 표출시킬 때 사용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를 간과했다.  웃으면서 비꼬는 것이 내 습관임을 알아차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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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정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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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3T15:02:34Z</updated>
    <published>2024-01-13T11:4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층에서 동트는 것을 보는 것은 아주 낭만적이다. 아주. 이런 수식어를 쉽게 사용해도 될까 싶지만. 후하게 써주지 뭐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만한 아름다움이 있다. 여름에는 보기 힘든, 겨울이라서 가능한 출근 직후 자리에서 맞이하는 낭만적인 풍경이다. 수백 석이 넘는 책상과 의자가 있어도 이 시간을 향유할 수 있는 이들은 열명은 될까 싶다. 즉, 내 시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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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 사려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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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6T13:07:21Z</updated>
    <published>2024-01-06T12: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좀 이해해 주면 안 돼? 라는 말의 의미를 이제야 조금은 알았을지도  이해라는 감정은 반박하지 않는 것 정도로 생각했었다. 너의 말에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을게, 얼마나 자비로우니.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너를 틀렸다고 말하지 않을게 다르다고 말하며, 너와 나의 차이를 인지할게  될 리가 있나, 차이를 긍정하며 이해의 근처도 가지 못했다.  문득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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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담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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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5T14:54:28Z</updated>
    <published>2023-12-25T09:5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몸의 감각으로 오롯이 현재를 느끼는 것. 도피보다 건강한 단어를 떠올려야 한다. 감정에서 헤어 나와 차가운 공기가 뺨에 닿는 것을 음미한다. 어떠한 향도 느껴지지 않아서 그래서 밤임을 자각하고, 어제보다 맑은 고채도의 세상을 감각하는 모든 것은 도망이 아니다. 호흡을 내쉬고 가다듬고 정리하는 행위임을. 정리를 했을 뿐 사라지진 않은 감정은 흩뿌려져 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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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오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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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0T08:01:05Z</updated>
    <published>2023-12-20T03:4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복이 쌓인 눈. 눈이 오면, 눈이 와서, 아니 하필 눈이 왔는데 우울감에 잠식당해버리기. 그런 김에 눈 오는 날 회사에서 몰래 글이나 끄적여본다.  회사에서 살아가는 삶이라는 건 정말 안정적이다. 묵직하고, 아니 무거운 건가 무거운 안정감이 있다. 크나큰 건물에서 넓디넓은 오피스에서, 어째서 내 공간이 없을까, 하는 아쉬움 빼고는. 아, 서울도 그렇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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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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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6T13:07:41Z</updated>
    <published>2023-12-16T11: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도하고 미운행동을 하는 게 심술이라면, 의도하지 않은 잘못을 실수라고 하자. 심술은 귀엽게 넘어가줄 수 있지만 실수는 온전히 피해자에게 용서권이 생긴다. 어째서 의도가 있었음에도 죄의 경중이 다를까. 오히려 의중이 있었기에 감면되는 건 아닐까. 실수는 무의식의 더 깊은 진심이었기에? 실수의 못난 정도가 심술의 못난 정도보다 크기에? 어찌 되었던, 실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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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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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17:16:01Z</updated>
    <published>2023-12-03T15:1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첼로를 켠다고 하면 어떨까.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장면처럼 학교가 생각나고, 교복을 입은 모습을 생각하겠지. 모두가 하교한 시간에 은은한 어두움 속에서 너는 잔잔하게 연주를 하고 나는 책걸상에 걸터앉아서 너를 쳐다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첼로의 끝자락을 바라보고 있을 거야. 왜인지 마음은 푸른 바다처럼 우울함을 포근하게 담고 있을 거야. 바이올린처럼 기교 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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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eory - ; 열정과 공감에 휩싸인 관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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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5:30:19Z</updated>
    <published>2023-11-23T09:1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매력적이었고, 영화를, 음악을, 소설을 사랑했다. 무작정 그이를 쫓아가고 싶었다. 누군가가 무엇을 너무도 사랑함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 황홀에 젖은 눈으로 관조할 때, 황홀할만치 아름다운 것은 작품일까 그것을 보는 이의 눈빛일까. 작품의 형태가 무엇이던 후자라고 생각한다. 아름다움을 알아주는 이가 없이 오롯이 아름다운 것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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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목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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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7:58:45Z</updated>
    <published>2023-10-22T06: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사랑스러운 계절은,  소복이 쌓여있는 눈밭을 뽀득뽀득 걸어내는 순간도, 베일듯한 겨울바람 사이에서 맞잡은 두 손의 온기도, 익숙한 캐럴이 주는 아늑한 음률의 공간도.  앙상한 가지만 남겨진 나무들도, 질척이는 녹아버린 눈들로 생겨난 웅덩이도, 아린 고통이 뺨으로 느껴지는 날들도.  모두 한 마음으로 겨울이라고 말할 테지.  겨울에 찾아온 사람도, 겨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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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오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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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6:46:06Z</updated>
    <published>2023-10-22T05: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나 많은 사람이 본인이 하는 생각을 또렷하게 바라볼 수 있을까. 그토록 어려운 것임을 알기에 무엇이 되었든 명료해질수록, 더 선명하게 묘사할수록 경이로움을 느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amp;nbsp;설사 그 무엇이 살인, 강간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일지여도 어떤 선명한 설명을 보여주는 것은 또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예술이다.&amp;nbsp;정리된 묘사는 곧 완전함이었고 완전한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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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수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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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6:46:06Z</updated>
    <published>2023-10-21T01: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에서 발견한 소품샵을 생각한다.  어쩜 이렇게 작고 반짝이는 아이들을 모아서,  작고 귀여운 공간에 옹기종기 배치할 생각을 했을까.   파도의 청량함을 담기 위해서  투명한 책갈피에 사진을 담았다.  유리조각의 어여쁨을 지니기 위해서  앙증맞은 귀걸이로 만들었다.  형형색색 실들로 엮어낸 머리끈은  당신이 써준다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  시집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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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송곳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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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6:46:07Z</updated>
    <published>2023-10-16T17: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말했다. 너를 보고 있노라면 더욱더 많은 이야기를 읽고 더욱더 다양한 감정을 알고 싶고 느끼고 싶다고. 책에서만 누릴 수 있는 무한한 상상의 확장성이 그토록 매력적인 것을 분명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음에도 이렇게나 새롭게 다가올 수 있음에 놀랍다고 전했다. 너무나도 많은 위인들이 택했던 문자라는 도구가, 아니 너무도 많은 거장들이 사용한 문자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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