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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사벨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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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세상을 살아내는 성장 에너지가 되어 정신과 육체를 풍요롭게 해주는 엄마의 손맛을 기록해 전하고 있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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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4T23:53: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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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안심존은 어디에 있나요? - 모기장과 모닝 페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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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9:32:33Z</updated>
    <published>2025-06-09T04: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앵 앵 앵&amp;rdquo; 모처럼 일찍 잠든 밤, 모깃소리에 깨고 말았다. 긴긴밤 동안 모기에게 내 피를 내줄 수는 없기에 급하게 불을 켰다. 눈을 비비며 까만 모기 한 마리를 찾으려 두리번거렸다. 하얀 벽지에 까만 모기가 금세 목격될 줄 알았건만 찾을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전자 모기 채를 갖고 와서 잠자는 머리맡에 뒀다. 가뜩이나 밤에 한 번씩 깨서 다시 잠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kJl3b9Z7AeNz3rcHV_jDHyFfYS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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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의 고유한 맛 - 우럭젓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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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20:17:39Z</updated>
    <published>2025-05-31T12: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 제사가 있어 대전 오빠 집에 갔다. 새언니와 오빠의 노고 덕분에 제사상은 풍성했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넓게 포를 뜬 반건조 우럭 포였다. 낙지와 함께 제사상에서 빠질 수 없는 제수품 중 하나다. 우럭은 보통 회로도 먹지만, 겨울 바닷바람을 맞아 꾸덕꾸덕하게 반건조시켜 어포 형태로 만든다. 서산 동부시장에 가면 반건조 생선이 종류별로 널려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OgUYhbnSsg8fX4AiBLQPqywW6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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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 - 석양과 여명의 노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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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1:06:24Z</updated>
    <published>2025-05-01T11:2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벚꽃이 흐드러진 비탈길을 우리 일곱 명은 차 두 대로 거침없이 내달렸다. 황톳길을 지날 땐, 떨어진 벚꽃잎이 앞차의 뒷바퀴를 중심으로 작은 회오리를 일으키며 뱅글뱅글 춤을 췄다. 하늘은 조금씩 조금씩 어두워지고 나무 사이를 가르고 석양빛이 들어오자, 그 붉기에 자칫하면 노을을 배경으로 우아한 식사를 즐기겠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조급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1XwK_F4smybto5A83VtLyc3QT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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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봄봄 - 들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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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14:28:21Z</updated>
    <published>2025-03-30T10: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가에 개천가에 갸륵하고 대견하게 피어있는 들꽃들  한 송이 한 송이 만날 때마다 발걸음이 더뎌집니다. 그 이름도 귀여운 노란 애기똥풀 작은 송이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보랏빛 자운영 꽃잎이 둥근 귀여운 토종 제비꽃과 미국에서 건너와 정착한 잘생긴 미국 제비꽃 시멘트 틈새에서 만난 민들레는 도대체 어떻게 뿌리를 뻗어 물기를 찾아 용케 꽃을 피우는지 살아있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HUjteCDQ9ekLT08PTieNqyfB4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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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의 봄 마중 덕분에, 우리 집에도 이른 봄이 - 냉이 된장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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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2:41:28Z</updated>
    <published>2025-03-15T09:4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에 사는 친구가 단체 카톡방에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봄볕에 앉아 친정엄마와 냉이 한 바구니를 놓고 다듬는 모습이다. 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날씨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고향의 봄을 불어 넣어 주고 싶었나 보다. 아닌 게 아니라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매섭게 몰아치고 있는 바람 탓에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봄나물을 캤을 친구의 봄맞이가 몹시도 부러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gWCk86bVlwGjasiJFlP8-osBS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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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를 기다리던 그곳 - 파란 시장 가방 속 붉은 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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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15:17:23Z</updated>
    <published>2025-03-09T09:2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시장에 가셨던 엄마를 간절히 기다리던 장소가 있다. 엄마의 부재가 길어진다 싶으면 걱정하는 마음과 시장 바구니에 담겨 올 품목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엄마를 기다렸던 곳. 그곳에 올라 고개를 쭉 빼고 무작정 한 곳만 바라봤다. 그때의 감정은 '빨리 엄마품에 안겨 엄마냄새를 맡고 싶다.'였을 것이다.  입학하고 한동안 학교 갔다 돌아와서 엄마가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i1grTIWDEwzKUF2Xvjdj1PWeE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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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 위에 새로운 추억이 방울방울 - 갑오징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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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2:41:27Z</updated>
    <published>2025-02-17T11: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가을 꽃게만큼이나 꼭 먹고 넘어가야 하는 제철 어류가 있다. 바로 통통한 갑오징어, 데친 갑오징어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오이, 도라지와 새콤달콤하게 무쳐내면 색감만으로도 밥상이 풍부해진다. 대파기름 듬뿍 내 양파와 함께 볶아내면 또 어떤가, 제철에 먹는 갑오징어의 찰지고 담백한 맛은 한번 알고 나면 그냥 보내기 힘든 식재료다.   유년 시절, 우리 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V6zKCqLmKbaTvh4BoLe3V7znT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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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난 - 고난을 극복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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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10:42:15Z</updated>
    <published>2025-02-01T06: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고난'에서 반 발짝씩 떨어져 산다. 그 누구도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 고난의 중심에서는 속이 타들어 가고 당장 죽을 것만 같다. 그 감정의 소용돌이는 선택으로 이어진다. 스스로 돌파할지? 숨을 곳을 찾을지?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스스로 돌파'를 결정했다면 상황을 직시하고 감정을 오롯이 느껴 원하는 세계를 설정한다. 캐릭터 관점이 아니라 플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pCyAY7nckDr9E1JVXYL3GSdGi3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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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늘 함께 하고 있다 - 무시루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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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03:40:23Z</updated>
    <published>2025-01-16T09: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 댁에 갈 때마다 종종 방문하는 짜장면집 있다. 그날도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어머니를 모시고 그 집에 들렀다. &amp;lsquo;앗, 없어졌네. 언제 바뀌었지?&amp;rsquo; 간판이 고깃집으로 돼 있었다. 아쉬운 마음에 가게를 바라보며 난감하게 서 있었다. 그러자 가게 문을 열고 나와 &amp;ldquo;잘 부탁드립니다. OO 고깃집입니다.&amp;rdquo;하며 팥시루떡을 한 팩 건넨다. &amp;ldquo;아, 네. 감사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gUKu5d2NvB94O4uEIOcttovqT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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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줄 만들어 보셨어요? - 과줄, 한과, 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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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03:33:19Z</updated>
    <published>2025-01-05T06: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고향에 있는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다. 날은 쌀쌀했지만, 가을걷이가 끝난 논과 밭에는 새 떼의 재잘거림으로 생동감이 넘쳐흘렀다. 흔히 듣던 새소리에 섞여 가늘고 청아한 소리가 '휙'하고 홀리듯 들리기도 했다. 그럴 땐 바쁜 걸음을 멈춰서서 주인공을 찾으려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그런 희귀한 새는 어찌나 민첩한지 꼬리조차 보여주지 않고 도망가 버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WJdI76Psih6aEEKJ6z7VgkYD4q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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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 45도 - 당당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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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0T10:42:28Z</updated>
    <published>2024-12-11T05:2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 슬하에 있을 때 언제나 당당했던 나의 시선은 위로 45도였는데, 결혼 초 시부모님 앞에선 아래 45도로 꺾였다.  내 말이 귀에 닿지 못하고 공중으로 흩어지는 건 그분들과의 심리적 거리가 먼 때문이 아니었을까? 당당함은 어떤 관계에선 결코 일방적일 수 없다.   한결같음으로 진심이 통하자, 거리가 좁혀지고 서로의 눈빛이 따스해지면서 비로소 내 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H7NtnF6qY_yIPKpjWZi7G70R_z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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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모님과 시아버님 - 감태와 오이 볶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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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2:07:00Z</updated>
    <published>2024-12-10T11: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감태를 처음 맛본 건 우리 친정 집에서였다. 워낙 독특한 생김새 때문인지 식감이 머리카락 씹는 것 같아서 먹기가 꺼려졌는데, 들기름을 발라 소금을 적당량 뿌려 바삭하게 구워낸 감태의 그 독특한 맛과 향에 서서히 빠져들게 되면서 계속 찾게 되었단다. 엄마가 살아계실 땐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었는데 돌아가신 후론 그게 쉽지 않았다. 잊고 살다가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duZkMRtD2lAMbuYKzVnuD6-mC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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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국지' 대신 '께꾹지'로 발음할 때 군침이 돈다 - 께꾹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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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2:41:27Z</updated>
    <published>2024-11-20T06: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 경연 프로그램을 보다가 반가운 음식 이름을 들었다. 100명의 요리사 중 마지막 top 8이 남았을 때 &amp;ldquo;자신의 인생을 표현한 요리를 선보여라.&amp;rdquo;라는 미션을 줬다. 그 중 한 사람이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시던 게국지를 그의 요리 장르인 이탈리아식 파스타에 풀어냈다. 할머니 손에 자라면서 많이 먹을 수밖에 없었던 게국지에 대한 추억을 감성적인 스토리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ZNxWmDDIqqSb059maenioZbf8Z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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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종경보문자 속 사람들은 무사히 가족 품에 안겼을까? - 실종 경보 문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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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7:06:08Z</updated>
    <published>2024-11-04T06: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OO구 주민인 OOO씨(여, 76세)를 찾습니다-150cm, 40kg, 단발머리, 마른 편, 검정스웨터, 청바지, 하늘색 운동화&amp;rsquo; &amp;lsquo;OO구 주민인 OOO씨(남, 82세)를 찾습니다.-175cm, 62kg, 연두색 모자, 연두색 조끼, 검정 긴바지, 하얀 운동화&amp;rsquo; 오늘도 어김없이 안전 안내 문자에서 사람을 찾는다는 메시지가 온다. 하루에 1~2건은 예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Be43BrhnsWFPyeuo79kgcti2J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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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오래된 단짝 친구 - 사촌 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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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12:32:05Z</updated>
    <published>2024-10-28T06: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만큼 오래된 단짝이 있다. 나보다 한 살 어린 친구다. 사촌이지만 형제만큼 가깝게 지내왔고 내 호적이 1년 늦어져 같은 해 입학했다. 그러면서 온전한 친구가 됐다. 단짝으로 지내다 보니 척하면 척인 관계가 됐다. 오후에 사촌에게 걸려온 부재중전화가 떠 있었다. &amp;lsquo;가을이 이뻐서 소식 전하려 전화했나?&amp;rsquo;하고 통화버튼을 누르려는데 연달아 카톡 메시지 5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Kv_1eL-SmE4NpKYU4KbF8wPaE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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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백(동양 백화점)은 사라지고, 성심당은 힘이 세졌다 - 빵사러 온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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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12:17:40Z</updated>
    <published>2024-10-15T06: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동백(대전의 동양 백화점) 앞에서 만나&amp;quot; 부모님과 떨어져 대전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싶을 때 동향 친구들끼리 종종 동백에서 만났다.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라서 시간 엄수는 필수였고 어쩌다 늦더라도 30분 정도는 서로 기다려줬다.   얼마 전 30여 년 만에 그 시절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었다. 일부러 친구들에게 대전역과 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vgR-uVXPXX15iahPlGrgLoY-2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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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좋은 음식을 먹고 자랐구나 - 메주, 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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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2:41:27Z</updated>
    <published>2024-10-07T06: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작구 보라매 공원에는 작은 텃밭이 있다. 그 옆엔 옹기종기 장독대가 함께 한다. 옹기 근처엔 분홍색, 보라색 이름 모를 외국 꽃이 화려하게 폈지만, 역시 내 눈길을 끄는 것은 어릴 때 흔히 볼 수 있었던 봉숭아와 목화꽃이다. 그 소박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엄마의 장독대가 떠오른다.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엄마의 정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ajswW30xbc3ZTY460KOZZ0SJ99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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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마들렌 조각을 만나게 된다면 - 소래포구에서 만난 망둥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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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12:41:27Z</updated>
    <published>2024-09-26T07:3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5월에 시어머니를 모시고 새우젓을 사러 소래포구에 갔다. 살아있는 생물과 봄철 나들이객들로 시장은 활기찼다. 새우젓과 함께 은갈치와 알을 품은 주꾸미를 사서 돌아오는 길에 어시장에나 와야 볼 수 있는 반 건조 우럭 포를 발견했다. 제사 때 쓰려고 우럭 포 값을 흥정하기 시작했는데, 한쪽 귀퉁이에 바짝 마른 망둥이가 작은 채반 위에 놓여 있는 게 아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hSZVDK1O0B312eYZiQgeoSsmF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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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초로 경험한 죽음과 가장 최근에 경험한 죽음의 차이 - '두려움'과 '깊은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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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07:45:53Z</updated>
    <published>2024-09-19T06: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지 후인지 정확한 기억은 없다. 아무튼 어린 나이에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처음 경험했다. 그 당시 난 세상 무서운 것 중의 하나가 꽃상여였다. 고향에선 사람이 죽으면 행하는 의식이 있었다. 꽃상여에 망자를 태우고 그가 머물렀던 집에서부터 자주 가던 동네 곳곳을 돌다가 장지로 향하는 것이다. 그걸 볼 때마다 &amp;lsquo;죽음=귀신&amp;rsquo;을 떠올리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M2hB2gd_TqiRRR8d6nEANQQzf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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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의 여왕 - 지금이 바로 그 때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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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7T12:38:53Z</updated>
    <published>2024-09-05T12: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돌이켜볼 때, '게임의 여왕'이었던 시절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은 놀이다. 초등학교 시절, 숙제만 끝내면 저녁 식사 전까지 맘껏 놀 수 있는 자유가 있었다. 노는 것으로는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시기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편을 가르는 게임에서 내가 속한 팀은 많이 이겼다. 나는 또래보다 키가 큰 편이고 몸이 날렵했기에(그땐 그랬다^^) 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N%2Fimage%2FM6yzKRJRT1ZsGt12u7iZLp-FA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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