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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초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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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숲해설가로 자연과 함께 생활하고 쏴댕기기도 좋아합니다. 평일에는 회사다닙니다. 2022년 '사계절꽃따라가기'출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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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3T10:35: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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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 살, 시윤이의 꿈 -  외손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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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9:01:10Z</updated>
    <published>2026-03-16T05: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에 집중이 안된다. 하는 일이 너무 많은 건가?   브런치에 들어온 지도 3년이 넘었는데 아직 초보자처럼 지내고 있으니 한심하다. 내 것을 쓰고 남의 글도 읽어가며 실력을 늘려야 하는데 쉽지 않다. 낮에는 출근하니 시간이 없고, 저녁에 집에 오면 부엌에 들어와 이것저것 하다 보면 금세 시간이 흘러간다. 성당도 가야 하고. 욕심이 너무 많은지. 욕심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FaKjKOpCaM2CRpd_l9mdTpWq3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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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정동 당산목에 고유제를 지내다 - 느티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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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2:57:42Z</updated>
    <published>2026-03-07T12: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 앙리 파브르는 곤충학자라고 알려져 있다. 곤충기를 펴내기 전『파브르 식물기』를 출판한 생물학자이자 시인이며 교사였다. 식물에 대한 그의 애정은 대단하다. 즐겨 읽는 책인데 재미있는 내용이 많다. 식물에 대한 경이로움과 신비를 우리 생활과 연계하여 설명해 준 책이다. 식물의 삶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케 한다. 세계에서 가장 굵은 나무는 시칠리아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tYhChVq6llnP9niBMvwkd3Y9_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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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작자작 소리가 들리는 곳 - 자작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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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2:57:43Z</updated>
    <published>2026-03-01T12: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토(凍土)가 무대인 나무, 시베리아 나무라는 자작나무다. 나는 추운 것은 싫지만 이 나무는 좋아한다. &amp;lsquo;닥터지바고&amp;rsquo;라는 영화를 한 번 더 본 이유는 끝없이 펼쳐진 설원의 자작나무숲 때문이다. 시베리아에 직접 가지 못했지만 멋진 풍경은 화면으로 수없이 봤다. 그곳의 하얀 겨울을 상상하고, 산골 집의 자작나무를 생각한다. 백석 시인은 &amp;lsquo;白樺&amp;rsquo;라는 시에서 &amp;ldquo;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_m49AnE1IdTgNeYCLcGVt9P_R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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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어지기 전에 스스로 떠나는 걸까 - 대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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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3:03:57Z</updated>
    <published>2026-02-12T02: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설이 깔린 대숲. 바람에 흔들리며 솨솨 소리 내는 대나무. 댓잎 바스락거리는 소리. 그 소리를 채집하는 유지태와 이영애가 만나며 시작되는 &amp;lsquo;봄날은 간다&amp;rsquo;라는 영화가 있다. &amp;lsquo;어떻게 사랑이 변하니?&amp;rsquo; &amp;lsquo;라면 먹고 갈래요?&amp;rsquo;라는 대사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이 영화는 배우와 배경음악, 풍경 등이 잔잔하게 그려진다. 시냇물 소리, 장독대에 떨어지는 빗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3QYk2MUcv-UPKvnD2FX-Y-uTi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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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숲길을 걸으며 - 시낭송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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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2:35:57Z</updated>
    <published>2025-11-20T01:1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가을 주말, 청계산에 간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작가협회 사람들과 같이 하는 날이다. 자주 보는 건 아니지만 작가라는 동지 의식이 있어 반갑다. 20여 명이 함께했다. 지하철 &amp;lsquo;청계산입구역&amp;rsquo;은 언제나 북적거린다. 가을이라서 등산객이 더 많다. 오늘은 등산이라기보다 가을 숲길을 산책하는 야유회다.  입구를 가득 메운 등산객과 섞여 산길로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SNsNOesrWKf2mb8SL8Rwip-FO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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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값을 못하는 작은 열매 - 대왕참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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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2:59:27Z</updated>
    <published>2025-11-13T12: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것이 조경이다. 조경이 잘 되어 있으면 깔끔하고 관리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 중학교에 들어가자 아파트관리실에 취직했다. 경력 단절 후 제2의 직장이었다. 취직은 했지만 그리 녹록한 직업이 아니었다. 전문 분야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여야 했다. 인사부터 설비 분야까지 모른 것이 없어야 일을 완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WY1mnjemhtmvxuBUZ3JQ-Uej4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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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일장에 가다 - 용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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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1:12:00Z</updated>
    <published>2025-11-09T11:1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되면 가고 싶은 곳이 많아진다. 붉게 물든 산이 나를 오라고 한다. 산등성이에는 하얀 구절초가 한들거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산국이 노란빛으로 가을을 그리고 있다. 가을바람이 스치면 가슴이 서늘해지고 어디론가 나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찬바람이 더 불기 전에 다녀와야 한다는 조급증도 생긴다. 저번 시골에 갔을 때는 아직 들판이 가득하더니 이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J0CW9zoXlb_yLNxZ2bTMcIzMaK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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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살이 넘은 은행나무 아래 서서 - 용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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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6:46:32Z</updated>
    <published>2025-10-26T06: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은 낭만을 꿈꾼다. 이번 가을에는 특별한 일이 나에게 일어나길. 찬바람이 불기 전 꽉 찬 온기가 가슴을 붙들어 주기 바란다. 노릇한 향기가 들녘에 가득하다. 가을이 짙어갈수록 들판의 바람은 가을 향기를 흩뿌리며 넘실거린다. 고개 숙여가는 벼는 짙푸른 하늘을 이불 삼아 뜨거운 햇살 아래 푹 잠이 들었나 보다. 머잖아 주인의 부지런한 손길을 받으며 일어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7Dp_n_t0udMTd67QWzZjgjYKa7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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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두 타는 무당 - 도당굿 구경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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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2:49:20Z</updated>
    <published>2025-10-06T15: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긴 연휴는 없을 거라고 한다. 개천절 휴일을 합쳐 추석까지 7일간 내리 쉰다. 그리고 하루 출근하고 또 이틀을 쉰다. 월급 받는 사람들이야 좋지만 사업주 입장에서는  난감ㅎ속 터질 일이 아닐 수 없을 거다. 서울의 하늘은 긴 연휴를 가을비로 촉촉이 적셔 줄 모양이다. 지금은 추수해야 할 시기라서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지만 심술궂은 비는 그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RAja_p8JctQm1Suu_keTXi6wUy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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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향기 나는 냇가를 걷다 - 가을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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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0:57:19Z</updated>
    <published>2025-09-28T10: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드득 내리는 빗소리에 잠깨기를 반복했다. 찬바람이 침대 위까지 스며들어 창문을 닫는다. 그 덥던 여름도 결국은 지나간다. 세월은 누가 뭐라던 제 갈 길을 찾아 묵묵히 앞만 보고 간다. 남쪽 지역은 물난리가, 강릉은 가뭄이, 일본은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로 아우성이다. 인간이 쥐고 있는 것은 인간이 풀 수 있지만, 신의 영역은 어찌할 수 없으니 속수무책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YsAVpz0otbpuQh6oqgDa1mbZP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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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삶이 현명할까 - 폐지 수거 할머니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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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21:56:35Z</updated>
    <published>2025-09-17T09: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높은 산에 가는 것은 피한다. 괜히 무리하게 움직이다 다치는 일은 시작을 안한다. 가능하면 낮은 산이나 둘레길을 걷는다. 계단을 내려갈 때도, 올라갈 때도 항상 조심스럽게 다닌다.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다 보면 뛰어다니는 젊은이들이 많다. 당연히 부럽다. 나도 얼마 전에는 저렇게 달려 다녔는데 하며 부러워한다. 다음 차를 타더라도 무리하지 않는 방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q-aJj_l559Bc3zmg44Iimw6FAK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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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고 싶지 않았던 말 - 단명할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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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7:25:12Z</updated>
    <published>2025-09-15T06: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잡념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워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다. 잠을 자면 누군가에게 빨려 들어가거나 어떤 힘에 의해 가위눌리곤 했다. 그러면서 아팠다. 서른을 조금 넘긴 나이였다. 서울에 살다 남편 고향 옆으로 이사 가게 됐다. 직원 다섯 가족이 한 아파트 사택에 모여 살았다.&amp;nbsp;&amp;nbsp;고향이라서 아는 사람과 친구가 많아 외롭지 않았다. 시부모님은 가까운 시골에 살고 계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ntoAKXYpkUN8Fe1IC6bGlapI18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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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흑역사 - 대회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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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2:29:40Z</updated>
    <published>2025-09-07T02: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흑역사      어릴 적 약간씩 말을 더듬거렸다. 학교에서 책 읽기 할 때 부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소극적인 성격이라서 그랬는지, 더듬거리니까 성격이 소극적으로 되었는지 모르겠다. 학교에서 공부는 제법 했지만 반장 같은 걸 해 본 적이 없다. 언제나 먼저 안 한다고 했다. 커가면서 말 더듬이는 줄었지만 지금도 화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SFHhXP5saOHKKfysYolPIHzwt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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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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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14:20:05Z</updated>
    <published>2025-08-23T03: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서라고 하던가? 베란다에서 시원한 바람이 제법 들어온다. 온도는 높은데 집에 가만히 있는 지금 바람은 가을 같아 좋다. 아침 미역국을 끓여 먹었다. 생일잔치를 했지만 오늘이 생일날이라서다. 미역국을 먹는데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눈물이 계속 흘러서. 우리 토리가 병원에 입원해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갑작스러운 상태가 되어버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UDO2KOYAwhPQKK7IL8CXSKwUf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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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경촌 디모테오 주교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드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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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15:37:58Z</updated>
    <published>2025-08-17T08:4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경촌 디모테오 주교님이 명일동 본당에 처음 주임신부님으로 오시던 날. 명일동 신자뿐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던 가톨릭신자들이 많이 모였다. 그분의 사제의 삶은 이미 소문이 나 있던 터라 먼저 뵙고 싶어 했다 그리고 유인촌 배우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졌고,  인물뿐 아니라 노래까지 잘하신다는 소문이 쫙 퍼져 있었다. 명일동 본당으로 오시고 명일동 성당은 그야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nQN12qb0XS72N1n70PHxhW94h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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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셰익스피어 인 러브 - 예술의 전당 CJ 토월 극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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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7:59:46Z</updated>
    <published>2025-08-17T07: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에 있는 아들 며느리가 출장 겸, 휴가차 들렸다. 아들방에 에어컨이 없어 고생했는데 그렇다고 하루이틀 사용하려고 달려니 낭비 같아 설치를 안 했더니 잘못했나 싶기도 했다. 아이들이 거실에 에어컨을 틀며 자고, 우리들이 방으로 들어갔다. 며느리가 까탈스럽지 않고 편해서 좋다. 심성이 밝고 고운 듯하다. 얼마나 기도를 열심히 해서 결혼했는데 아들이 요즘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iM_5ZbiYOx4WGKaxhGizMCPcs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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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가를 지배한 작은 해바라기 - 루드베키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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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1:25:51Z</updated>
    <published>2025-07-31T11: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흔하게 보이는 루드베키아 귀화식물이라고는 생각이 안 들정도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꽃이 되었답니다.   크고 강렬하게 생겨서 인지  해바라기처럼 해만 쫓아다니지도 않고 하늘 보고 당당하게 자랍니다. 여름 태양도 불사를 기세죠. 비가 오는 날 수목원가 갔다가 한쪽 구석에 비를 맞고 풀이 죽어 고개 푹 숙이고 있던 루드베키아를 보고 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FaVe_B5tkZvmh9g7f6Xa01Sbi9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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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래식물의 생존  - 서양등골나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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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1:25:52Z</updated>
    <published>2025-07-31T11:0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동네 뒤쪽에 있는 둑방을 찾았다 겨울이 찾아오나 싶더니 겨울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들녘이나 길가의 꽃들은 다들 누렇게 떠있거나 언제 그랬냐는 듯 흔적을 찾기 힘들어졌다. 그래도 아직까지 하얀 꽃차례를 달고 있는 꽃은 서양등골나물뿐인 듯하다. &amp;nbsp;약간 그늘이 있는 사면 지역을 점점 차지하며 들어와 찬바람이 불어와도 끄떡없이 자라고 있다   꽃들이 사라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vV_xg51ICPfCeOKbVQvdVWhDb8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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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렁주렁 매달린 풍선 - 풍선덩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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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11:25:52Z</updated>
    <published>2025-07-31T1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아는 만큼만 보인다고 한다. 그 말은 진리이다. 언제나 그랬으니까. 이 풍선덩굴을 처음 만난 게 서울 시내 성지순례를 위해 수표교 쪽을 걷다가 &amp;nbsp;도로가에서 봤다. 아마도 10여 년 전이나 보다 풍선 같은 열매가 2개 달려있는 가느다란 덩굴식물이 보였는데 너무 신기했다. 난 내가 어리석게도 새로운 식물을 발견한 줄 알았다.   너무 신기하고 예뻐 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tCwsxHV9ewAKW1pUXmNGHEqe7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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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에치기 - 오디의 달콤한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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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9:11:56Z</updated>
    <published>2025-07-27T08:3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뽕나무는 친근한 나무다. 서울의 동 이름에도 뽕나무 &amp;lsquo;蠶&amp;rsquo;이 많이 들어있다. 잠실, 잠원동 등이다. 비단을 만들어 팔던 실크 로드. 부를 축적해 주던 길이다. 그 길을 만든 장본인은 누에가 만든 고추다. 누에는 뽕잎만 먹는다. 그러니 뽕나무가 얼마나 중요했을까. 잠실이란 누에치기를 관장했던 옛 관청이다. 요즘에야 쉽게 누에를 볼 수 없지만 체험용으로 키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X%2Fimage%2FK16gdj-3la9M9J_h7yNp4wLAJ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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