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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중철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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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hilosopherliu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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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중적인 것을 관찰하고, 사색하는 대충철학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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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9T21:52: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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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에러가 감정을 낳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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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2:10:02Z</updated>
    <published>2025-07-27T15: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57년, 뉴로시티 외곽 제7구역. 밤도 낮도 존재하지 않는 도시. 인류는 이제 시간을 기억하지 않고,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 아니, 느끼지 않도록 &amp;lsquo;교정&amp;rsquo;되었다.  윤이한은 감정억제 구역 내 실험실 침대에 누워 있었다. 머리에는 전도성 플러그가 깊숙이 삽입돼 있고, 신경 활동은 실시간으로 중앙 AI &amp;lsquo;엘로이&amp;rsquo;에 의해 모니터링된다. 머릿속에서는 한 장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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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와 불안을 넘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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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8:22:26Z</updated>
    <published>2025-05-10T05:5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편집학적 사고에 대해 비전동기에게 대중철학을 예시로 나눠줬다.나의 언어는 단순하고 힘이 있었다.&amp;nbsp;귀납적으로 정리하며 살았다는 방증이다.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이라 느꼈다.그러나 동시에, &amp;lsquo;인정받지 못하면 나는 쓸모 없는 사람인가?&amp;rsquo;그 질문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다.  퇴사 이후, 허공을 향해 손을 뻗는 듯한막연한 공허감은 사라졌다.대중철학을 깊이 있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1kD5LnVtmGizHtw3NLeewXoAt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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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점을 더 크게 찍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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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8:20:50Z</updated>
    <published>2025-05-09T09: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일탈의 하루였다. 버거킹에서 햄버거 두 개를 먹고, 노래방과 PC방까지. 성인이 된 이후로 해본 적 없는 게임을 하려다 주민등록증 검사를 마주치고 도망치듯 나왔다. 새벽 세 시에 잠들고 아침 아홉 시에 일어났다. 도파민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온몸이 축 늘어졌다.  카페에 앉아 묵상집을 펼쳤다.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소비적 쾌락에 빠졌음을 회개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6wKzR9iL03GPM-v8hI2caqWJe7o.jpg" width="4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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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대를 뜨겁게 한다는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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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7:04:30Z</updated>
    <published>2025-05-08T06:1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론이 살아있는지는 남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무언가 발견하고 말했을 때,  1) 그 반응이 심드렁하면&amp;nbsp;아직 내가 정리되지 않은 것이다. 2) 함께 흥미로워하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춘 것이다.3) 상대를 뜨겁게 하고, 나는 점차 차분해지는 단계에 이르면&amp;nbsp;그건 이론이 검증된 것이다.  나는 지금 두 번째 문턱을 넘어가는 중이다.심드렁한 반응을 흥미로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67vICExprT36HU-L5Uwiw5oIU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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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집학 훈련 일지 - 귀납적 구조화 실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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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2:36:03Z</updated>
    <published>2025-05-07T02: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인드맵 재편성 오늘 마인드맵을 다시 그리면서 키워드 간의 상하 관계가 조금씩 잡히기 시작했다.그중 가장 유효했던 것은, '문제발견'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amp;lsquo;방법&amp;rsquo;과 &amp;lsquo;대상&amp;rsquo;으로 나누어 본 구분이다.이 구분을 통해 문제 자체가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틀을 잡을 수 있었다. 그동안 &amp;lsquo;픽스되었다&amp;rsquo;고 생각했던 항목들도 다시 재배치하면서 전체 구조가 더욱 명료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MrY6icEFok7J4xByfFMF8zLts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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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학하는 백수의 현실일기 - 나는 대중철학이 아니면 못 사는 놈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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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03:22:32Z</updated>
    <published>2025-05-05T01:4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한일 윤용택 교수 사설 「나의 목소리: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2001)」 일독 잡코리아에서 브랜드 마케터, 콘텐츠 에디터, 출판 편집자 채용공고 탐색 아침부터 조금 절망스러웠다.서른,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은 늘 과장이라 생각했지만,오늘은 그 말이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잡코리아에 들어가 직무 공고를 보는데, 문장이 너무 선명했다.&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0PpJAihyw5uJnHqqAGFTD26rWac.jpg" width="34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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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인드맵, 추상화, 그리고 유추의 훈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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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04:25:17Z</updated>
    <published>2025-05-03T03: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한 일 《노는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교수 책으로 마인드맵 정리 대중철학 마인드맵의 논리적 집단화 시도 유추법 구조 학습  토요일은 쉬어가려고 마음먹었지만, 뜻밖의 책 한 권이 다시 나를 몰입의 흐름으로 이끌었다. 김정운 교수님의 《노는만큼 성공한다》는 제목만큼 가벼울 줄 알았는데,&amp;nbsp;목차를 읽으면서 내게 필요한 편집학적 역량인 마인드맵 관련 내용을 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5wgDs-I1IZK4WcD-eKbmOYdlR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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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도 펼치기&amp;mdash;대중철학자로서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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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04:57:47Z</updated>
    <published>2025-05-02T02: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대중철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구조를 다시 잡고 출발하고픈 단계다. 키워드 서칭과 독서리스트 정비를 통해 빠르게 전문성을 키우고, 그 안에 몰입해야 함을 다시 깨달았다. 최근 가장 큰 통찰이었던 &amp;lsquo;연결성&amp;rsquo;이 오늘 또다시 확인되었다. 모든 키워드는 연역적으로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나는, 나의 모든 비전 활동을 &amp;lsquo;연결성&amp;rsquo;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ygwfFzEv6JcWPKZ7aAnrurbal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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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란티노《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 나타난 대중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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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12:50:47Z</updated>
    <published>2025-04-22T10:3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엔틴 타란티노는 단순히 폭력적이고 쿨한 장면을 나열하는 감독이 아니다. 그의 영화는 철저하게 구조화된 '사유의 편집'이다. 자극과 복수, 쾌락과 불편함이 동시에 공존하는 폭력은 모든 인물에게 골고루 주어지고, 그 모든 폭력은 우연이 아니라 의도된 설계물이다. 이는 감독의 감각이 아닌, 철학적 창작 태도에서 비롯된다. 바로 '편집학(Editology)'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DWjST_ZHTGbJSWm8mUEAmqnKS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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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 성인들이 컴퓨터를 썼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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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3:01:27Z</updated>
    <published>2025-04-10T02: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 성인들이 컴퓨터를 썼다면? &amp;ndash; 데이터베이스 정리는 훨씬 효율적이었을 것이다. &amp;ndash; 어떤 부분에서는 시간을 아끼고, 어떤 부분은 실력이 늘어야 했지만 늘지 않았을 것이다. &amp;ndash; 예를 들어 대동여지도를 그릴 때, 반드시 체력이 좋아야 했다. &amp;ndash; 지금은 구글맵이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 &amp;ndash; 이제는 직접 걸을 필요가 없어졌다. &amp;ndash; 당시에는 잘 걸어다녀야 경제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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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음의 장소,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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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5T15:12:57Z</updated>
    <published>2024-11-25T13: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음의 장소, 바다  바다는 눈물이다. 한없이 흘리는 눈물이 얼굴 표면을 깎아내린다. 쏴아아- 발자국은 물의 침례 속에 해진다. 끊임없이 적시는 술잔에 눈앞이 희미해지듯 바다는 끊임없이 모래 위의 기억을 지우고 있다. 조개껍질이 작은 입자로 갈려나갈 때까지 세찬 파도 속 망각을 향유한다.   파도 같은 무한&amp;nbsp;동력은 또 무엇일까. 사람들은 바람을 쓰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ERpZjMUJiH_wnqvG1dw4S7YP5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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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의 풋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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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00:50:59Z</updated>
    <published>2024-11-23T00:4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의 풋사과.  고등학교 3학년, 엄마와 새벽 4시에 일어나 산으로 출발하면서 먹었던 사과 이후로 기억에 남는 아침 사과이지 싶다. 아침에 사과를 챙겨주는 종족들은 최소한 아침형 인간이다. 이들은 통제력이 높고, 돈을 착실하게 잘 모은다. 미래에 관한 대비책이 최소 3가지 이상은 있다.  아침에 사과 하나 챙겨준 사람에게는 과분한 해석일 수 있겠지만,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0VCKgcJM2Yf1HtPzXYtz6euce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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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서진 벽이 아름다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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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1T10:43:39Z</updated>
    <published>2024-11-20T12: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에 덕지덕지 묻힌 흰색 시멘트. 덜 발린곳은 자글한 금이 새겨졌다. 낡은 창문.  창문을 둘러싼 시멘트만 유난히 균열이 많다. 습기가 차서 그런 건지, 바르고 또 덧바른 흔적이 있다. 마치 어린아이가 찰흙을 코에 묻혀 성형수술 놀이를 하는 것처럼, 매끄러운 다른 표면과 달리 창문만 억지로 벽에 붙어있다는 느낌을 준다.  혹은 요즘의 카페의 유행 때문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PgULtqq_jQs46D3g2tqiPd8MD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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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슨 일을 하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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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9T14:17:36Z</updated>
    <published>2024-11-18T14:2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노예가 있었다. 그 노예는 주인의 식탐으로 인해 나온 배와, 배우지 않음으로써 덕망 없음을 경멸했다. 그는 자신이 일하는 집에서 더욱 좋은 처우를 받아야 할, 나아가 그 주인 이상으로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본인이 판단해 보고 일을 할지 말지 결정하고,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가 실제로 주인이 되었을 때, 그는 노예들의 능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rsxxW7umbV89BWwtkP3XJsq-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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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위를 나는 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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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1T13:35:34Z</updated>
    <published>2024-11-11T11: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강은 참 재미있어&amp;rdquo;  &amp;ldquo;왜, 이쁜 여자가 많아서?&amp;rdquo;  선배는 웃으며 나에게 말했다. 나는 난간을 향해 몸을 기울였다. 선배도 나를 따라 강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amp;ldquo;자세히 봐봐. 파도가 강변으로 흘러오는데, 여기서 부딪힌 파도는 다시 반대로 나가잖아. 두 가지 상반된 파도가 동시에 흐르고 있는 거야.&amp;rdquo;&amp;nbsp;나는 퍽 심오한 말을 꺼냈다.  선배는 미소 짓더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pHlZhwW2xrWD-YzttZh4SpPT9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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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만 그런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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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02:56:05Z</updated>
    <published>2024-11-09T00: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외부 감사 시즌이 오면 팀장중에 꼭 한 명은 잘렸어요. 사적으로 법카를 쓰다가 들킨 거죠.&amp;rdquo;  부장님은 운을 띄웠다.  &amp;ldquo;사람들이 좋을 때는 좋아. 잠잠하게 있는다고. 하지만, 한번 일이 터지면, 벼르고 있다가 그 사람의 이전 것도 다 끌고 와서 한방에 가는 거예요. 그게 회사생활이고, 야비해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완결무오한 회사생활을 영위하는 게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NgJiuoL7JG2hcSRnzQloRnKk4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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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 배움이 쉬워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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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12:47:56Z</updated>
    <published>2024-11-07T10: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배, 선배는 왜 기자가 된 겁니까?&amp;rdquo;       &amp;ldquo;대학시절 때, 취약계층을 주제로 쓴 기사가... 조금은 반영되더라고. 그때부터 기자가 되고 싶었어.&amp;rdquo;       회사 선배와 청계천 앞 의자. 바위에 부딪히며 흐르는 물줄기를 보다가 문득 꺼낸 말이다. 그는 정치부에서 5년간 일했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든 정치로 끝낼 수 있는 탁월한 몰입능력을 가진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70dI8J2dT97LIcdZAMWQG7IXP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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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편을 찢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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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06T10: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유성범 님 안녕하세요. XXX입니다. 2차 면접을 안내드립니다...&amp;rsquo;  집에 오는 길에, 우편함에서 봉투를 꺼냈다. 카드사에서 온 새 카드였다. 미리 문자로 고지를 받았기 때문에, 겉면을 확인할 필요도 없이 안에 카드가 들어있는가 만지작 거렸다. 부욱. 집에 도착해서&amp;nbsp;종이를&amp;nbsp;반으로 찢었다. 발가벗겨진 채 모습을 드러낸 카드를 집게손가락으로 뺐다.  &amp;lsquo;중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XJAYYTh7gnoMH6EYLTBGKj9lA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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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백요리사에 담긴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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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6T05:54:02Z</updated>
    <published>2024-11-05T12:1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를 보다가 어떤 댓글을 보았다.  &amp;quot;내가 좋아하는 걸 팔아서 정점에 오른 자 VS 남이 좋아하는 걸 팔아서 정점에 오른 자&amp;quot; &amp;quot;영화로 비유하자면, 백종원은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라고 평을 후하게 준 반면, 안성재는 재미는 있지만 개연성이나 예술성이 없으니 칸이나 아카데미 후보에는 올릴 수 없다는 논리다&amp;quot;  재미있는 분석이다. 이 두 양대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wPPCUeQ8tWh7CysvKTBZ8sJ7d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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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정류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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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2T16:04:22Z</updated>
    <published>2024-11-02T14: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잡할수록 쉼표가 많아진다. 정류장의 발전은 인류의 발전을 보는 것과 같다. 벽돌, 철, 플라스틱, 알루미늄 등 작은 건축의 압축판이다. 다섯 살 때 벽돌로 만들어진 시골 버스 정류장에 걸터앉아 여기저기 죽어있는 벌레더미들을 보곤 했다. 플라스틱과 철로 바뀌면서, 산업 발전의 영향인지&amp;nbsp;벌레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서울에 오니 버스 정류장이 아주 많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7V%2Fimage%2FjpKK3K-fUU_z74GihrDDbYy_k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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