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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킨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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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거운 인생 가볍게 살 순 없을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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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1T10:36: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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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칫솔 바꾸기 - 23.11.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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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07:23:05Z</updated>
    <published>2023-11-06T10: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 문득 이를 닦으며 칫솔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한다. 본래 성숙한 사람이라면 시간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일상의 무료함을  축복처럼 여겨야 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칫솔이라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은 변화라도 그것은 변화이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 칫솔인데 칫솔에 균열이 생긴 듯 느껴진다. 왠지 이가 이전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uyc3mfFBtlVwkYqjtmxKoNaWG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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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입사원의 점심시간 넋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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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7T13:06:48Z</updated>
    <published>2023-05-22T12: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은 생명의 계절이라고 합니다만 저에게는 쓸쓸함만이 사무쳐옵니다. 노력과 미래 같은 것들이 반짝거릴 때 저는 애써 눈을 감습니다. 그런 것들은 제게 너무나 눈부십니다.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저는 최근 잘 지치게 되었습니다. 항상 돈에 쪼들리고 미리 많은 걱정을 해서일까요. 기대할 것이 없으면서도 기대가 너무 많은 것이 문제일까요. 물론 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UpWcDay1Sw-I-m-WiDJHgmil4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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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취준해방일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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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5:23:55Z</updated>
    <published>2023-03-28T14:1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 뜨면 이력서를 넣는다. 신입 경력 경력무관 중 신입과 경력무관을 골라 즉시지원 버튼을 눌러댄다. 정신없이 그러고나니 8시가 넘었다. 잠을 못자는지 얼굴엔 빨간 두드러기가 피었다. 밥은 잘 먹고 있다. 짜고 매운 것만 먹는다.   이번주에는 면접을 다섯군데 보기로 했다. 오늘은 면접을 두 군데 봤다. 이상하게 한 곳은 A모집한다 해놓고 내게 &amp;quot;B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P7zlDQltlvoKypdUhWuVpYVBp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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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일곱, 요즘 들어 깨닫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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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5:22:45Z</updated>
    <published>2023-01-20T03: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누군가에게 혼났다고 해서, 실수했다고 해서, 지하철에서 방귀를 뀌었다고 해서 지나치게 자책할 필요 없다. 사람들은 잠시 나를 꾸짖겠지만 그들은 나에 대해 오래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한 시간 뒤면 집에서 뭐 먹을지 고민할 것이다.  2. 매년 관계가 재정비되기도 한다. 작년에 연락하지 않았던 사람과 연락이 닿아 자주 만나기도 하고 자주 만났던 사람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nA121RkYNmE_bOKMNKYUBY5wm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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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생활 동안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나는 언제나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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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5:22:26Z</updated>
    <published>2023-01-18T04: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한테서 넷째 이모 칭찬을 자주 듣는다. 넷째 이모는 참 화도 잘 안 내고 착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보살인 것이다.     하지만 큰 이모와 엄마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엄마는 넷째 이모가 마냥 착한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큰 이모는 넷째 이모가 마냥 착한 게 아니라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잘 참는 거라고 말했다. 넷째 이모한테 직접 묻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WAPccjx1wRsmDfJCuB_dbM7iSM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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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 망했으니 제 미래도 망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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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00:48:52Z</updated>
    <published>2023-01-18T03: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 8. 30.    방 안에 쌓아 둔 수험서를 뒤로 한 채 새로 등록한 컴퓨터 학원 수업은 8월 10일부터 개강이었다. 나는 이틀 전인 8일부터 잠이 오지 않아 하루에 2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했다. 막상 날짜가 닥쳐오니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예습은 했지만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부터 포트폴리오 망치면 어쩌지, 강사님이 튀면 어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IchXw_mD_e43108M7DTc9CZtS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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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일수록 음악을 듣고 소설을 읽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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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7T10:48:17Z</updated>
    <published>2023-01-18T02: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작년 겨울부터 음악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른다. 시험이 끝나고 완전히 방전되어버린 내게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친구들은 대체 뭘 하며 지내냐고 물었다. 나는 우리 집에 있는 LP를 열심히 듣고 읽고 쓰면서 활자에 파묻혀 지낸다고 말했다. 그들 중 하나는 내게 네가 무슨 스콧피츠제럴드라도 되느냐고 물었다.    집에는 엄마가 젊은 시절 한 때 모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QyOvXoAPbX6K1zCCWLrSrrfL7l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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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공부 = 무급노동 - 명절이 싫은 우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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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13:55:01Z</updated>
    <published>2023-01-18T00: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뒤면 설 연휴가 시작된다. 명절은 휴일이자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었으나 공시생이었을 적이나 취준생인 지금이나 고3이었을 적이나 명절은 언제나 피하고 싶은 때 중 하나였다. 나는 늘 친척들의 관심을 달게 받지 못했다. 가족들의 관심은 때론 진심 어린 관심처럼 다가오지 않았다.    내가 공무원 시험공부를 시작한다고 했을 무렵, 내가 태어나기도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bi_tmYAH1tSvM7tfNeT3RzV-m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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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향한 공격성이 용인되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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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5T06:21:30Z</updated>
    <published>2023-01-10T12: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개월 전 보도된 새마을금고 여직원 갑질 뉴스가 최근 다시금 생각나기 시작했다. 새마을금고 점심시간마다 여직원이 찌개를 끓이고 상사들의 밥을 차린다는 내용의 뉴스였다. 해당 직원은 본점으로 발령이 났으나 본점의 여자직원이 한 명이었기에 여전히 밥을 차린다는 기자의 마지막 멘트로 뉴스가 끝났다. 씁쓸해졌다. 갈수록 오버스펙인 취준생들에 비해 취업자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oZY-RTIpQ7Y2KXSy6C7PfW_Nc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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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를 지키는 것의 어려움 - 202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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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48Z</updated>
    <published>2023-01-10T12: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 게스트 하우스나 하숙집, 기숙사처럼 누군가와 공간을 공유하고 붐벼 사는 것이 아닌 정말 혼자 사는 집에 대한 로망. 주말에 늦잠을 자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고 평일에 집에 오면 아무런 말에 대꾸하지 않아도 되는 곳. 통금시간이 다 되면 우물쭈물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며 외박한다고 허락을 구하지 않아도 되므로 혼자 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a_Q8JiTCGZwD7MInd8nYcl0aS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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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업상담에서 들은 말 - 2022. 6월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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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4:52:21Z</updated>
    <published>2023-01-08T13: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업상담 시간을 잡은 뒤 정신과 진료 예약을 뒤로하고 취업상담을 하러 갔다. 취업상담이라고 해봤자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물어보는 게 똑같다. 이전에는 무슨 일을 했는지,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직업 적성 테스트를 해보면 좋다는 이야기들이었다. 나는 아빠 몰래 공무원 시험을 접고 취업하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학원 수업비가 전액 무료인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S_6OyJ7XP7g8mWtAwrak5INUk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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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피자를 권했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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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05:13:23Z</updated>
    <published>2023-01-01T08: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따분한 곳인데 내게는 언제나 긴박함을 주는 곳이었다. 나는 학교에서 잘 적응하지 못했다. 친구도 제대로 못 사귀었고 아침마다 늦잠을 자서 항상 지각하곤 했다. 그게 글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그랬다.    8살 때 나는 학교에 갈 생각만 하면 오줌을 지릴뻔했다.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라는 그 간단한 과제가 내게는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8em4fSHbvBdWzsyMcv5MctksD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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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지만 확실한 행복, 추가토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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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30T01:34:47Z</updated>
    <published>2022-12-28T06: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점심을 먹을 때 자주 가는 곳은 도시락이나 덮밥을 파는 곳이다. 코로나로 모두가 함께 나눠먹기가 힘들어지면서 1인용 도시락집을 찾는 발걸음이 더 늘은 것 같다. 점심시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곳은 사람이 붐빈다.   나는 이곳에서 포장을 해왔다. 치즈 닭갈비 덮밥이 가장 내 입맛에 맞는다. 학원에서 하루종일 앉아 작업을 하다 보면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zrpJS1qcD1x4kTTiLo_GuLaJI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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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시생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 시험을 준비하며 스스로를 미워하는 분들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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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8T04:12:06Z</updated>
    <published>2022-12-28T01: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8월 엄마가 암에 걸렸다. 암의 이름은 &amp;lsquo;만성 골수성 백혈병&amp;rsquo;인데 백혈병의 경우 급성보다는 만성이 치료하기가 더 수월하다고 한다. 엄마는 암치료약을 복용하며 향후 5년간의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불행은 이렇게도 노크매너가 없었다. 녀석은 지독히도 악동 같아서 정의나 권선징악의 개념 따윈 없다. &amp;ldquo;실례지만, 들어가도 될까요?&amp;rdquo;라고 말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t3HjcUxyZG7vascW_Zi6Y69qTY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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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준생이어도 회는 먹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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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30Z</updated>
    <published>2022-12-25T12: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바다를 보러 갔다. 항상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싶다'는 열망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취준이라 여행은 힘들지'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만류하고 있었다. 내가 이런 소리를 하면 직장인 친구들은 '직장인 되면 더 가기 힘들다'라고 말해왔다. 맞는 말이다. 취준생일 때는 돈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대신 시간이 많고, 직장인일 때는 돈이 있는 대신 시간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i2xP_yxzNymIMUHtbqT5Y2qP5G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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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은 한국인. 그런데 김치는 못 먹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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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8T17:03:30Z</updated>
    <published>2022-11-26T00: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가 내 코에 경보가 울림을 확인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것. 이것이 없으면 무슨 맛으로 밥을 먹느냐고 읊조리는 노래도 있다. 코가 말한다. 주의해. 멀리 떨어져. 내가 저 시큼한 냄새 때문에 살 수가 없다! 나는 항아리를 내 자리에서 멀찍이 떨어뜨린다. 친구가 말한다.   &amp;quot;아. 너 김치 안 먹지.&amp;quot;   &amp;quot;정확히 말하면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dkaIMMUNXqFcf6vYsZJ4SjnKL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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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몰래 취업상담을 신청했다. - 8화. 지금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2022.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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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3T15:10:13Z</updated>
    <published>2022-10-09T12: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    그날은 날씨가 참 좋았다. 나를 둘러싼 모든 풍경이 인상주의 화가가 그린 어떤 풍경처럼 조화롭고 아름다웠다. 나만이 그곳의 이방인 같은 기분이었다. 나는 이 행성의 사람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병원을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cNqgTqXtR4vk9fesjR7jsUw2H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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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낼 것을 권고받다. - 7화.&amp;nbsp;&amp;nbsp;네? 그래도 괜찮다고요?(2022.4월~6월까지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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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3T14:50:23Z</updated>
    <published>2022-10-09T11:2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지금까지 이야기 -&amp;nbsp;&amp;nbsp;2년&amp;nbsp;넘게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뒤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합격할 때까지 공부하라는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해 수험생활을 하는 척하며 도서관에 가서 몇 개월간 책만 읽었다. 그러다가 스스로 실패자라는 생각과 우울감,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일의 고충으로 힘들어하다가 상담을 받기 위해 스스로 병원을 찾았다.  충동적으로 병원에 뛰어갔는데 예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DE44SzZSXrjJFH4HhvsA4yeNH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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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 편견, 그럼에도 나아지고 싶은 마음 - 6화. 2022년 3월 ~ 4월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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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7T09:38:40Z</updated>
    <published>2022-10-03T14: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작년 11월부터 도서관에서 수험서를 펼쳤다가 책을 읽기도 하며 지냈다. 살기 위해 글을 쓰기도 했다. 나를 위로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내게 말을 거는 일은 조금 외로웠지만 글을 쓸수록 불확실함은 확실함으로 바뀌어만 갔다. 처음에는 현실과 타협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아빠와 엄마가 내게 말하는 것처럼 &amp;lsquo;노력의 결실&amp;rsquo;을 맺&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RSVAOjJr9B98a5npdjZqqiX7Z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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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과의 갈등으로 힘드신 분들께 - 네게 그토록 쉬운 일이 내겐 왜 이리 어려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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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5T03:58:53Z</updated>
    <published>2022-10-02T15: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며 B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amp;quot;배 째고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amp;quot;라는 말이었다. &amp;lsquo;공무원 시험공부를 1년 더 할 것인가&amp;rsquo;를 두고 아빠와 한 바탕 서로의 마음에 칼집을 내놓은 뒤 B를 만나 들었던 말이었다. -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잖아. 저 문장은 내게 희망처럼 들리는 동시에 절망적으로 들렸다. 세상의 어떤 문장들은 내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Dv%2Fimage%2FBC9AfPm8vqlmIRbbiX3STnvOI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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