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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ear 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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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equilasunris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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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존일기 아카이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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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1:44: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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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재스민은 몇 년 동안 꽃 피우지 않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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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6:26:25Z</updated>
    <published>2026-01-29T16: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리호프스도 꽃 피우지 않아요 블루베리도요.  꽃도 열매도 없이 오래 살자.  누구의 꽃도 되지 않으면서.  그딴 말을 지껄이던 때가 저도 있었다고요.  '있어' 와 '있었어'는 다른 말이에요.  '-은 늘 네 곁에 있어'  '-은 늘 네 곁에 있었어'  가끔 -이 말하는 과거형은 어쩐지 제가 미래에 도달할 수 없을 것만 같아요 그러니까  '있을 거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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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내가 쓴 글이 200 개가 되면 그때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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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1:05:32Z</updated>
    <published>2025-12-14T01:0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는, 절필해야지. 그런 글을 썼던 것 같은데. 76번째 글을 쓰네. 기어코. 갈수록 읽을 게 없어 쓸 것도 없어지나. 이제 언어를 잃을 수 있나. 아무것도, 우리는 그 말의 의미를 모른다. 모를 거다. 몰라야 한다. 여름엔 환자가 되어서는 별 지랄을 다 하고, 이런 계절에는 미치도록 멀쩡하게, 열심히 살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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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이번만큼은 제목을 망설이게 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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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4:50:17Z</updated>
    <published>2025-07-23T11: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주위에 누군가는 죽고, 해마다 이상한 남자들이 자꾸만... 자꾸만... 올곧은 정신으로는 살 수 없다. 근데 열심히 살려고 하겠지, 내년에도. 바뀌는 건 없겠지만.살면서 단 한 번도 누군가의 눈에 띄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한 적 없다. 그러려고 애쓴 적도 없었다. 그럼에도 때마다 나이를 막론하고 꽤나 불순한 의도로 가까이 오는 남자들이 있다. 매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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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여우와 신포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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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1:18:56Z</updated>
    <published>2025-07-17T01: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우와 포도의 대화]- 막상 없어진다니까- 기운이 없어요왜 그럴까요- 여우와 신포도죠- 전 한 번도 형을 온전히 가진 적이 없으니가장 많이 가진 것도 너였는데요- 그게 다 내 것이었던 적은 없으니까- 이상하게 형만 보면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이게 되네다 가지면 그 다음은요- 형한테 질린다는 소리 않고- 네 상처를 다 안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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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기어코 밤을 새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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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1:17:16Z</updated>
    <published>2025-07-17T01:1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을 믿지 않고 무얼 믿느냐 한다면, 모르겠다.원래도 거짓말은 하지 않지만 이건 일종의 고해성사 같은 건데, 살면서 사람을 울타리 안에 넣고 이리저리 몰아두는 건 빌어먹을 정도로 최고의 적성이었다.누군가를 속이려면 나 자신마저 속여야 하고, 믿음을 주려면 상대를 먼저 믿어야 한다더라. 그러니까 나조차 믿지 않는 나를, 믿는 사람들이 있어선 안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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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마츠코와 오랜 독자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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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1:15:33Z</updated>
    <published>2025-07-17T01: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어느 쪽이든. 마츠코가 있는 쪽에 갈게요.데이는 한이 있더라도.- 아프면 정신이 드니까. 그것도 괜찮아요.물에 들어가고 싶어.- 욕조와 바다. 어느 쪽이에요?이왕이면 바다가 좋겠지.- 밤에 보는 바다가 좋았는데.과거가 됐네.- 마츠코는 어때요.늘 과거에만 멈춰있어.- 바다에 대한 기억도?그것 또한.- 마츠코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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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이천십팔년의 연이, 그러니까 나비에게 있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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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1:11:04Z</updated>
    <published>2025-07-03T01:1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어도 '그' 연두, 그러니까 바쿠. 그건 매 6월마다 찾아오는 재난경보 같은 거다. 매년마다 길을 잃은 사람마냥 망령이 되게 만드는 건 예나 지금이나 대단하네.하다못해 억울해서라도 사는 걸 좀 취미로 삼아 보려고 했는데 어쩐지 갈수록 사람 틈에 섞이는 게 더 역겨워졌다. 이상하다. 사실 억울하진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재수가 없었다.글이 도통 쓰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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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이것 또한 지난 날의 대화인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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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0T03:09:39Z</updated>
    <published>2025-03-10T01: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3 년은 더 지나간 일 같아요. 이천십팔 년의 마츠코에 대한 이야기인 걸 보면.   - 마츠코. 벌써 4 년이나 됐나 봐요.  4 년이지. 이천십팔 년의 마츠코였으니까.  - 자주 돌아가고 싶어요. 마츠코는 어때요.  비슷해. 시간은 그때로 멈춰 있어.  - 그 여름엔 마츠코를 처음 봤고, 너무 더운 여름이었어요. 많은 것들이 바뀐 해였는데. 제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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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그런 거 있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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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03:12:01Z</updated>
    <published>2024-12-20T03: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는 게 따분해서, 이럴 거면 그냥 그만하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재수없는 목숨이다 싶은. 요즘은 그걸 느껴요. 지겹다. 언제 그만할 수 있지.  세 달 전에 일을 다시 시작했어요. 그제서야 확신이 들었어요. 몇 년 전에 '사람들과 역동해야 한다면서, 열심히 살려고 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은 궤변이라는 거요. 일은 나한테 아무런 것도 아니더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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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어느 해 어느 날 했던 대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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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9T06:47:05Z</updated>
    <published>2024-09-29T04: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게 마지막이 될 걸 알면서도 하는 대화가, 꼭 부질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그냥 이런 얘기였어요. *** - 인사할 수 없어요. 우리에게 마지막이라는 건 없어요. 왜? -&amp;nbsp;안녕을 말하기에는 당신은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고 또 당신을 지난하게 만드는 것들을 저주해요. 당신이 거기에서 벗어나는 선택지는 없는 걸까? 보내기 싫어요. 좋은 것만 할 수는 없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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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eel_Less -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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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0T11:56:16Z</updated>
    <published>2022-09-22T07:1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훔쳐보라고 쓰는 글은 아니긴 한데 어떻게 보면 아예 아닌 것도 아니네. 감정이 좀 생기고나서부터는 계속 울화가 치밀어서 이러다간 미쳐버릴 것 같았는데. 이미 미쳐있던 게 맞나 보다.  내일 애인 친구들과 함께 만나기로 했었다. 처음인 건데... 업무 한답시고 애인 카톡으로 파일을 보내서 다운 받으려는데 어쩜 그런 글이 눈에 잘 보이던지. 친구란 사람이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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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eel_Less -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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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1T04:06:02Z</updated>
    <published>2022-09-10T19: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이 지워지는 낙서가 되고 싶다.    의도치 않게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애인의 친구들은 나를 정신병자로 여겼고. 그들은 애인에게 '정병 페티쉬' 라는 농담을 했다. 애인은 나와 싸울 때 그들에게 상담 또는 하소연을 했고... 당연하게도 걔는 가스라이터다, 걔가 만난 사람들 중에 네가 제일 똑똑할 거다, 안 먹히니까 관종짓하는 거다, 그런 말들로 애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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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글을 길게 쓰지 않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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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0:21:55Z</updated>
    <published>2022-08-30T06: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니 못하는 건, 구차해져서요. 길게 쓰면 불필요한 말들을 하게 돼요. 그런 건 어차피 물에 들어가면 둥둥 뜨고 말 텐데. 그러느니 차라리 담지 않는 편이 나아요. 가벼이 쓰는 글들은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어떤 장르를 가지고 쓰는 글에는 정말 소질이 없어요. 내가 길게 쓸 거라는 생각을 한 적도 없어. 언어는 잃어가는데 길이만 늘어지면. 결국 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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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징그럽게도 당신은 사랑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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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7T01:34:22Z</updated>
    <published>2022-08-26T13: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사랑하는 짓은 도저히 못하겠다. 어린 동물을 겨우 사랑할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이렇게나 피하고픈 사람을 사랑하게 된 건 또 악습인 것 같은데, 후회는 안 해요. 그냥 이렇게 된 거 우리 끝까지 가 보자. 이딴 걸로 죽지는 않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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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전에 여기에다 200 개의 글을 쓰겠다고 했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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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2T04:46:23Z</updated>
    <published>2022-08-22T02: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만둘래요 이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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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언젠가 한 번은 이런 글을 쓸 것 같았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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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7T10:12:15Z</updated>
    <published>2022-08-17T02: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물의 나는 스물 다섯이 되어도 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너무 화가 치밀어서 속이 뒤집히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봐야 할 사람을 못 봐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데. 막상 본다고 생각하면 목을 조르고 싶을 거예요. 저는 알거든요. 제 감정 따위를 그저 잘 알았거든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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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eontral_Park - 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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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2T12:00:14Z</updated>
    <published>2022-08-12T08: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목한 가족의 정서 따위 이해할 리가 없었다. 죽고 싶을수록 열심히 살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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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eel_less -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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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4T15:14:49Z</updated>
    <published>2022-07-23T12: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진짜 뭐가 문제냐? 내가 어떤 식으로든 사랑하는 이들은 죄다 날 떠나. 날 사랑한다던 이들이 가장... 나를 아프게 해. 뭐가 문제지? 뭐가 잘못된 거라면 고칠 수라도 있겠는데 그냥 이게 나인 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생각만 늘어놓다 보면 결국 나만 없으면 된다는 궤변이나 씨부리는 놈이 된다는 게 억울해 내가 뭘 했다고. 불행? 행복해 본 사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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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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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7T23:35:16Z</updated>
    <published>2022-07-17T15: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책 선물을 하고 싶었다. 포장이 마구 흩어진다.    크래프트 포장지가 구겨지고 찢긴 채로 절반이 버려졌다. 포장이라도 제대로 하고 싶었다. 결국 변명처럼 이병률의 짤막한 구절을 떼어다 다급하게 둘러댔다.  '접지 않았으니&amp;nbsp;펼쳐야 할 것도봉하지 않았으니 열어야 할 세계가 없다는 말입니다'   사실은 내가 더 붙들고 있는 관계임에도 그들은 나와 헤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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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equila Sunrise -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걸 아는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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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1T11:00:40Z</updated>
    <published>2022-07-11T05:0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에도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요. 지겨워요. 내일이 궁금하지가 않더라. 내가 없어도 가수의 신곡은 계속해서 발매될 거고 사람들은 먹고 숨쉬고 잠들고 반복할 텐데. 내 주위가 불행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살아야 한다는 말도 실은 비문 같아요. 아니면 아무 관련이 없거나.  무슨 제가 대단한 방법으로 원정을 떠날 것처럼 대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신고하고 날 살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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