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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파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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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ngpap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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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6년을 회사에서 보낸 직장인입니다. 올해는 잠시 멈추고, 9살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육아휴직을 선택했습니다. 1년간 아이의 성장과 저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해보려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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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6:34: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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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는 싸움을 매일 다시 시작합니다 - 대단하고, 동시에 미안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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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2:32:00Z</updated>
    <published>2026-04-13T22: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4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3월부터 육아휴직을 시작했으니 어느덧 두 달이 되어가네요.  아침에 일어나 아이와 아내 밥을 준비하고 강아지 밥도 챙깁니다.  아내가 먼저 출근을 하고, 저와 아이가 함께 등굣길에 나섭니다.   아이를 보내고 돌아오면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며 집안일을 하곤 하죠.  직장인이 아닌 아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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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맞다, 자기합리화일 수 있다. - 사랑하는 그들과 함께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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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2:51:55Z</updated>
    <published>2026-04-10T22: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면 어릴 때 국어 시간을 좋아했던 것 같다.  짧은 글이라도 만들어 보는 걸 좋아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 그때 그 글들을 본다면 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겠지만 말이다.  국어 시간을 좋아했던 만큼 성적도 국어나 사회 이쪽이 잘 나왔던 기억이 있다. 역시 사람은 좋아하는 걸 해야 하는 것 같다.  뭐 대학은 어쩌다 보니, 게임을 좋아한 것이지만 컴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xy2MXw8KLoDRvObXzmmoBBZsi4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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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나이 - 못해서 아쉬운 말이 없을 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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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2:51:32Z</updated>
    <published>2026-04-08T22:5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오전 날이 좋아 집 앞 하천의 벚꽃길로 러닝을 했습니다.  노부부가 손을 잡고 산책을 나오신 모습을 봤습니다. 문득 우리 엄마 아빠가 떠올랐습니다.  순간 아빠 나이가 생각나 계산을 해보니 어느새 74세가 되셨더군요.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떠나보내신 게 몇 살 때였더라. 그때 아버지는 어떤 마음이셨을까.  물론 아버지는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WkSNqDdxVnxa4_-AuuBycH75Bq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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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살에도 엄마 아빠가 필요합니다. - 독립했지만 독립하지 못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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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2:38:30Z</updated>
    <published>2026-04-07T22: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아기일 때,  엄마 아빠가 필요했다.  10대일 때,  입는 것, 먹는 것, 학교 가는 것. 일상의 대부분에 엄마 아빠가 필요했다.  20대일 때,  말로만 성인이었지 삶의 곳곳에 엄마 아빠가 필요했다.  그리고 40살이 된 지금도,  나의 가정을 꾸리고 집에서 독립해 아내와 아이와 셋만의 집에서 살고 있지만.  오늘 내가 먹은 저녁 반찬의 김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CuLsW_8Pp0CcRHWofU0UNGR9-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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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건 저였거든요 - 9살의 논리에 잠깐 설득당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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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2:00:26Z</updated>
    <published>2026-04-06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다시 월요일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아들 녀석의 등굣길에 우산을 챙겨서 보내려 하니 한사코 가져가지 않겠다고 떼를 씁니다.   이따 오후에는 그칠 수도 있지만 지금 비가 내리고 있으니 가져가라고 억지로 손에 들려 등굣길에 올랐습니다.  학교까지 가는 길에 왜 우산을 안 가져가려고 하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WDK0SnBM0kdL6tw5khRlNKCzJL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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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 저만 몰랐으려나요 - 부디 우리 각자의 봄이 오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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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0:51:56Z</updated>
    <published>2026-04-06T00: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왔더군요.  아마 저만 몰랐으려나요?  햇살은 어느새 포근한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나무도 겨울을 버티고 꽃을 피워내고 있고요.  주위 모든 것들에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가득 차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봄을 찾고 있습니다.  회사라는 따뜻하고 안전했던 공간을 잠시 빠져나와  비와 바람과 햇살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5Rt3uuUWqNgWWsLT0ZqWG5tTqv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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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마 발행 버튼을 누르지 못했습니다 - 부끄럽지만 그래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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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2:09:18Z</updated>
    <published>2026-04-01T22:0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을 하고 휴직 기간 동안 뭘 해야 할지 생각하다 블로그에 글을 올려보자라고 결심했습니다.  휴직의 일상을 일기처럼 기록을 남겨보자 하고 말이죠.  사실 글을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매일 글감이 될 만한 이벤트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없는 일을 상상으로 쓸 만큼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도 아닙니다.  심지어 실제로 경험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fukXCPX5peA75M7x5nebOTLo7T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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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음식에서는 독립하지 못했습니다. - 그 영원히가 끝나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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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2:08:40Z</updated>
    <published>2026-03-31T01: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멍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어제는 밤에 강릉을 다녀오신 아버님을 댁에 모셔다 드리다 보니 새벽 3시가 다 되어서야 잠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몽롱한 기분으로 일어나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오니 도저히 운동을 할 컨디션이 아니라 침대에 드러누워 강아지랑 딩가딩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 쉬고 내일부턴 다시 운동을 해야겠죠.  그렇게 늘어져 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XX5TMegIkVEQIkkHH3HY9UhkSK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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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속도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같은 하루를 살고 있지만, 같은 시간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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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3-27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하루가 강아지에게는 일주일과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서부터, 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외출을 다녀오는 시간도 이 아이에게는 하루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괜히 한 번 더 쓰다듬고, 한 번 더 바라보게 됩니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니 문득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y_B7aKWJj_FV3wA965M1KYY_ik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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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에 강아지가 생겼습니다 - 함께 살게 되면서 알게 된 작고 확실한 변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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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2:05:18Z</updated>
    <published>2026-03-26T22: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6월, 두 살이 채 되지 않은 강아지가 파양 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파트에서 혹시 민폐가 되지는 않을지, 우리가 없는 낮 시간 동안 혼자 잘 버틸 수 있을지.  하지만 녀석은 생각보다 첫날부터 잘 적응해 주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도 잘 견뎌주어 대견하다고나 할까요. 올해 3월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ip2Vh9llMQ8od4vPrQYTRiKSpb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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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요 - 뜨끔한 아빠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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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2:40:16Z</updated>
    <published>2026-03-26T04: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2학년이 된 녀석의 학교에서 공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에 학교 앞에 내려주고 &amp;ldquo;이따 보자&amp;rdquo; 한마디를 남기고 보냈습니다.  녀석의 수업 시간에 늦으면 안 되니까, 평소보다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학교까지 걷는 길이 흥미로웠습니다.  좀 더 크면 혼자 걷게 될 그 길을 아빠가 먼저 걸어보는 느낌이랄까요.  2층 맨 끝 교실. 아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ZqK1fg8R04CfGWgHqIQy7oTJ6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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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시간이면 충분했습니다 - 우리 엄마가 짱이야, 네 엄마도 짱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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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1:29:22Z</updated>
    <published>2026-03-25T01: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오후, 녀석은 하루 종일 패드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게임, 유튜브, 또 게임.  슬쩍 울화가 치밀려는 순간, 문득 어릴 적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방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만 하던 그 녀석도 저였거든요.  우리 어머니는 어떻게 저를 키우셨을까.  (우리 엄마가 짱이야&amp;hellip;)   저녁을 먹고 나자 녀석은 또 패드를 집어 들었습니다.  그 순간 결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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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탱자탱자 노는거 아니라고 - 소심한 자기 주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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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2:16:10Z</updated>
    <published>2026-03-23T02:1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중인 남편의 아침은 느립니다.  6시에 눈을 떠야 할 이유는 없지만, 아내의 기상 시간에 맞춰 저도 일어납니다.   아내가 씻으러 들어간 사이 강아지 밥을 챙기고, 세 식구 아침을 간단히 차립니다.   아이를 등교시키고 돌아오면 그때부터가 진짜 제 시간입니다.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amp;lsquo;내가 이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wRt4X3Bw0BSoC4WVR8fYhdPDFbU.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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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 오해가 쌓이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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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1:14:35Z</updated>
    <published>2026-03-20T01: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우리 집 강아지와 저의 사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작년 여름 데려온 비숑 슈나우저 믹스, 이제 막 두 살이 된 녀석입니다.   집에 온 첫날부터 별다른 사고 없이 가족이 되었는데, 요즘 그 사이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발단은 눈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녀석이 한쪽 눈을 잘 뜨지 못하고 눈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병원에 데려가니 각막에 상처가 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6Kk1gMp6QOfNEq-1WHAz4Z37wxs.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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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지 않아도 괜찮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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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1:04:52Z</updated>
    <published>2026-03-19T01: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카톡으로 알림 메시지가 하나 왔습니다.  연금저축으로 투자 중인 ETF에서 분배금이 들어왔다는 알림이었죠.  문득 생각해 보니 육아휴직을 하고 나서 증권 앱을 들어가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회사에 다닐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켜보던 앱이었는데,  지금은 하루에 한 번은커녕 이렇게 가끔 알림이 와야 겨우 들어가 보게 되네요.  이게 무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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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노릇, 아들 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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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1:29:55Z</updated>
    <published>2026-03-17T01: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은 3개월마다 있는 아이 치과 검진일이었습니다.  아직은 철없는 아빠라 그런가, 괜히 &amp;ldquo;선생님이 지난번에 충치 있다고 했는데 오늘 충치 치료 하겠네&amp;rdquo; 하며 놀립니다.  그 녀석은 갑자기 이를 열심히 닦으며 이러면 충치가 없어질 수도 있다며 평소보다 열심히 칫솔질을 합니다.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괜히 겁을 줬나 싶어 살짝 미안해집니다.  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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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주인이 된 아침 - 채워진 삶에서 빠져나온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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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2:09:50Z</updated>
    <published>2026-03-14T02: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휴직일기# 8  달력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아침이 낯설었습니다.  육휴를 내고 2주가 지났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돌아와 소파에 앉았을 때 든 생각은 뜻밖에도 이것이었습니다.  &amp;lsquo;이제 뭘 하지?&amp;rsquo;  오랫동안 출근이 익숙했던 사람에게 여유있는 아침은 자유롭지만 당혹스러운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해방감이 아니었습니다.  공백이었습니다.   돌이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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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서운합디다. - 흔들리지 않는 게 아니라, 돌아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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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4:32:54Z</updated>
    <published>2026-03-12T00: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휴직일기 #7  육아휴직을 마음먹고 사실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대기업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무원조직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중소기업이었으니까요.   사실 그동안 사무실에선 남자 직원은 아무도 육아휴직을 쓴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기존에 여직원 분들은 한두 분 정도 사용한 적이 있고 그분들은 나중에 복직하셨지만, 작은 중소기업에서 남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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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저 시크니스(Leisure Sickness) - 쉬고 있는데 왜 아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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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2:22:59Z</updated>
    <published>2026-03-10T02: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휴직일기 #6  &amp;quot;레저 시크니스&amp;quot;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극도의 스트레스와 긴장 상태에 있던 사람이 휴가나 휴식을 시작하자마자 면역력이 떨어지며 병이 나는 현상입니다. 우리 몸이 '전투 모드'일 때는 아드레날린 덕분에 버티다가, &amp;quot;이제 쉬어도 돼&amp;quot;라는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긴장이 풀리며 잠복해 있던 증상들이 터져 나오는 것이죠.  처음 직장을 그만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fg%2Fimage%2FBcIQFHtyvea2emqz0_faYxPr9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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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km를 뛰어도 딱밤은 맞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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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4:52:17Z</updated>
    <published>2026-03-06T02: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휴직일기 #5  학교는 이미 개학했지만 아빠인 저는 여전히 신학기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준비를 해놨지만 역시나 부족한 준비물들과 학교에 보내야 하는 각종 문서들이 있기 마련이죠.  아내는 각종 서류를 챙기고, 글씨를 못 쓰는 저는 몸으로 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어느 날,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나서 운동 겸 일부러 집에서 멀리 떨어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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