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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명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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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찌됐든 쓰는 사람.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은 식당을 운영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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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23:54: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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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당이나 해볼까 - 인도네시아에서온 유라네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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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7:01:25Z</updated>
    <published>2026-03-19T07: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네시아에서 온 &amp;lsquo;유라네 가족&amp;lsquo;은 어제 점심 피크 시간이 지난 시간에 방문해주었습니다.  삼대가 함께 한국을 여행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지요. 명동을 가서 한식을 먹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고 해요. 진짜 한국의 가정식을 맛본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했어요.   저는 한가한 시간에 여행객들이 오면 참 반갑습니다. 이런 저런저런 말도 걸어보고 아이가 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ETLoQBdt-4aN4xZltSuQ9Ygnhu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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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당이나 해볼까? - -세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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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8:25:11Z</updated>
    <published>2026-01-22T08: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오셨습니다. 저에게도 원치 않은 손님이 오셨습니다. 지난주에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온 그 손님은  바로 &amp;lsquo;테니스 엘보&amp;lsquo;  갑자기 팔꿈치 관절이 떨리기 시작하더니 통증이 오는 거예요. 맞아요! 슬슬 하나씩 몸에 신호가 올 나이이긴 합니다.   &amp;rsquo; 테니스 엘보&amp;lsquo;가 시작 됐다고 하니 주변에 먼저 통증을 만난 많은 선배님(?)들이 안타까워하시네요. 아픈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LyvzZyEsNA3Y27-i0cDzA0-pYY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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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당이나 해볼까 - 우리 행복해질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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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5:00:28Z</updated>
    <published>2026-01-15T15: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주말 이틀 연속으로 매장에 온 친구가 있었다. 토요일에 &amp;lsquo;명란미역국&amp;rsquo;을 아주 맛있게 먹고 갔는데  일요일에 와서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amp;lsquo;명란미역국&amp;rsquo;과 &amp;lsquo;제육정식&amp;rsquo;을 두 개 다 주문을 했다.   &amp;lsquo;네가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야&amp;rsquo;라고 설명해 주니까 &amp;lsquo;명란미역국&amp;rsquo;도 먹고 싶고 &amp;lsquo;제육&amp;rsquo;도 너무 먹고 싶어서 그렇다며 남더라도 다 주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WtQHll-6He_l4AdUPG8yzXpBYO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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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의 맛 - 무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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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22:42:24Z</updated>
    <published>2025-12-07T16: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림을 즐겨하게 되면 &amp;lsquo;기다림&amp;rsquo;을 배우게 됩니다.  약불에 뭉근하게 조려 단단한 무에 서서히 맛이 스며드는 것! 결국 시간이 주는 맛입니다.   사람도 &amp;lsquo;무&amp;rsquo;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개성이 강하지 않고 성격이 단단해서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말이죠. 그런데 또, 그런 사람들이 오래 알게 되면 쉽게 변하지 않고 오래가고 그만의 뭉근한 매력이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Lh8UM8KFpvsszBJSDTWgpm1cua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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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연과 조연 - 메뉴를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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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3:00:31Z</updated>
    <published>2025-12-04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장을 보다가 시장에 냉동 게가 싸게 팔길래 몇 팩을 사 왔다.  그날 바로 한 팩을 해동해서 게장국을 끓였다. 멸치육수에 게를 듬뿍 넣고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고춧가루를 넣고 배추와 호박, 양파를 듬뿍 넣고 끓여냈더니 매장 안에 단내가 그득했다.   그날의 게장국은 제육정식에 나가는 콩나물국 대신 끓인 것이었는데 아내가 맛을 보더니 한 마디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BWu_VaIXG55rjFUtrujA_QYX0p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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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깍두기를 담갔다.  - 장인어른의 무농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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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0:13:25Z</updated>
    <published>2025-11-04T08: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인어른께서 직접 농사 지은 무 한 박스를 보내주셨다.  마침 냉장고에 있던 무를 가지고 장아찌를 만든 참에 받은 것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  무 상자를 들어보니 꽤 무겁다. 여든이 넘은 노인이 이 무거운 박스를 들고 택배를 보냈을 생각을 하니 무 한 개도 허투루 써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상자를 열어보니 맘이 더 짠하다. 어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LOS2jjH4cqpWq-Bepxvh3MPmo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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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의 기쁨 - 재료와의 대화 -무나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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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3:54:31Z</updated>
    <published>2025-10-22T03: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이버가 차를 아끼고 바리스타가 원두에 집착하듯 요리를 하다 보면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생깁니다.  시장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채 시들어가는 재료들을 보면 안쓰러울 때도 있죠.   그렇게 식재료에 대한 애정이 생겨나고 그렇게 요리가 업이 돼 갑니다.   &amp;ldquo;무는 우직하고 마늘은 한결같고 들기름은 고요합니다 &amp;ldquo;  누군가가 무나물이 왜 좋냐고 묻는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nf9ibYrTklbbxdpH8oK2AtVuDO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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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 보자는 말 - - 테이블 냅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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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6:12:47Z</updated>
    <published>2025-10-21T06: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이블 냅킨을 레스토랑 용으로 준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점심에 오신 어르신 한 분이 식사를 다 드신 후, 냅킨을 반을 잘라 셔츠 호주머니에 넣고 나머지 반을 사용하시는 거예요. 함께 오신 분들은 &amp;lsquo;그렇게 아껴서 뭐 하냐고 뭐든 아끼다 똥 된다&amp;rsquo;라고 놀리면서 말씀하셨는데 마침 저랑도 눈이 마주쳐서 제가 웃고 있으니 왜 웃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PKhaVb63b3AC4SQ3fFxvvenxkJ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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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다리쿠 - -밤의 피크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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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3:24:15Z</updated>
    <published>2025-08-07T12: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다 리쿠의 &amp;lsquo;밤의 피크닉&amp;rsquo;을 읽었다. 밤을 새워 걸으며 고교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본의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다룬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나는 한동안 잊고 지냈던 &amp;lsquo;인생의 여행&amp;rsquo;이 떠올랐다.  나 역시 &amp;lsquo;산티아고 가는 길&amp;rsquo; 여정의 마지막을 밤을 새워 마무리했었다. 벌써 13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밤은, 그날의 새벽은, 그날의 아침은 여전히 생생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GHlveDmmeWfJY4CZPkEociZC7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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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러닝 - -아버지라면 그랬을 것이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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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22:14:47Z</updated>
    <published>2025-07-15T11:0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러닝을 하다가 나도 모르게 아버지 장례식을 했던 병원으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 조금만 더 가면 아버지의 장례식장.  여전히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면 억지로 생각을 다시 넣어두려 애쓴다. 49제가 지나야 아버지를 맘껏 그리워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누가 일러준 것도 아닌데, 어디서 읽은 것도 아닌데, 어디서 본 것도 아닌데 49제가 아버지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kiGMroAkUGCI_TSlp93ve0Ffi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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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의 기쁨 - 집에선 만들 수 없는 깊은 맛 - 황태해장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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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07:04:19Z</updated>
    <published>2025-07-14T03: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 영업을 하던 시절, 황태해장국을 드시던 손님이 황급하게 부르기에 좋지 않은 예감을 가지고 달려갔다. 아니나 다를까 음식에 대한 불만제기였다. 황태해장국 안에 눈썹 크기의 검은 실 같은 게 발견 됐던 것! 일단 국그릇을 거둬 내고 죄송하다고 손님에게 말씀드린 후 다시 국을 내드렸다.   고마운 말이나 미안한 말은 망설이지 말고 즉시 해야 한다. 잘못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6R5c3WhSTdUMeQgKsMUf2I9ra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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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것도 되지 않는 지금 - -상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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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3:12:12Z</updated>
    <published>2025-06-25T10: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실'의 공허는  모든 것을 놓게 하고 있다.  어찌됐든 쓰던 일도  놓아버렸다.  뭘 써야할 지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다.  나는 쓰는 사람인가? 무엇을 쓰는 사람인가? 무엇을 썼던 사람인가? 쓸 줄이나 아는 사람인가!  혼자 묻다가  또 하루가 간다.  하루가 가는 건 괜찮으나 한달이 가는 건 무섭다. 아니 무섭지 않다. 의미 없는 하루가 싫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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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에게 - -어디쯤 가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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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1:44:09Z</updated>
    <published>2025-06-17T13: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  오늘은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계셨던 병원에 다녀왔어요. 여러 가지 서류가 필요했거든요. 아버지의 병세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던 의사를 만나보고도 싶었고요.  기대하진 않았지만 역시 건조하게 말하더군요. 의사가 사람의 죽음에 대해, 그것도 자신이 주치의로 있던 환자의 죽음에 대해 그렇게 의미 없이 말할 수 있다니&amp;hellip;. 화가 날 지경이었어요. 그때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puYF7angsV-bBEZxcAxcDbLyH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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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두 번째 대만? - - 우리는 늘 아쉽다. 그래서 다음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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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12:04:36Z</updated>
    <published>2025-06-05T13: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항철도를 타기 전까지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비를 맞으며 걸은 게 얼마 만일까?  여행용 방수 재킷을 입고 걸었다. 비가 톡톡 튕겨 나간다. 몇 년 전에 산 재킷이 드디어 제 역할을 해내는 것 같다. 서울에선 사람들이 비를 맞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군다. 비가 내리면 밖에 나가지 않고 잠시 나갈 때도 큰 우산을 쓰고 장화를 챙겨 신고 나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fguYGX8haROsbvVvD6NG7zQKba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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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의 기쁨 - 식전주의 행복 - 김치안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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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13:04:44Z</updated>
    <published>2025-06-02T07: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전주를 즐기는 편이다.  음식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에 간단한 반찬과 함께 한두 잔 마시는 것이야 말로 음주의 꽃이 아니겠는가!  최근 좋아하는 식전주 안주는 엄마가 가져다준 섞박지! 적당히 달고 새콤해서 안주로 그만이다. 섞박지는 물론 커다란 조각을 입으로 베어 먹는 것이 맞지만 안주로 즐기기 위해서는 작은 조각으로 썰어서 먹는다. 그래야 한잔에 조금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3R1P93BBUwSU34d5iLxR5hHnY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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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샤오롱빠오를 찾아서 - - 딘타이펑에 가야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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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06:59:38Z</updated>
    <published>2025-05-29T01: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9시.  커튼을 쳤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노출콘크리트 건물이 많은 대만은 비가 내리니 더욱 진한 회색빛으로 변했다. 해가 쨍쨍할 땐 차분한 느낌이었는데 비가 내리니 우중충하고 우울한 느낌이다. 딘타이펑은 사람이 많으니 무조건 오픈런을 하라고 토비가 일러주었다. 열 한시부터 오픈인데 적어도 30분 전에 가서 줄을 서 있어야 한다고.... 주말도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hnFw04ISH5sxUFUIxTd26bIfM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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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야시장의 환상 - - 대만사람들과 충청도 사람들은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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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00:37:56Z</updated>
    <published>2025-05-28T10: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수이에서 지하철을 타고 스린으로 돌아갔다. 오전에는 국립고궁박물관을 가기 위해, 밤에는 스린야시장을 가기 위해 스린역에 내렸다. 제법 익숙해진 기분이다. 스린역에서 야시장까지는 10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스린 야시장이 워낙 크다고 들어서 가는 길에도 야시장의 느낌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밤 여덟 시, 스린역은 고요했다. 야시장이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EO6N-eshEHKlX7FAHiBgW4toD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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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어 짐리브스 - - 그렇게 싫었는데 지금은 감사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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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2:38:44Z</updated>
    <published>2025-05-27T13: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짐 리브스 님. 이렇게 당신을 떠올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그렇잖아요. 1960년대에 유명한 미국 가수를 제가 알리가 있나요? 엘비스프레슬리나 비틀스는 알지만요.   사실 짐 리브스, 당신은 한국 사람들에겐 그리 유명하진 않아요. 물론 아버지 세대는 다르겠지요.  그러니깐 짐 리브스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세대를 나누는 선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qUqyQDcbYKOaHFUzqsKWfXZ_B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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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단수이의 볕 - -오롯이 둘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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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22:22:17Z</updated>
    <published>2025-05-22T23:3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수이로 가는 지하철은 땅 위로 달린다. 스린에서 단수이까지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풍경을 보며 갈 수  있어 지루하지가 않다. 단수이에 가까워질수록 자연의 풍경이 더 많이 펼쳐진다. 지하철 창이 커서 밖이 잘 보였다. 오직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열차를 탄 기분이다. 시간이 넉넉지 않아 단수이역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다시 돌아온더라도 충분히 만족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p9nREU5mz4UUHVETumV5ijAY6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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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숙취는 괴로워. - - 여행지에서의 과음은 얼마나 어리석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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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6:29:41Z</updated>
    <published>2025-05-22T01:2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기억 속에 셋째 이모부는 좀 특이한 사람이었다.   외갓집에 모이면 어른들이 함께 술을 마셨는데 셋째 이모부만 유독 유난스러웠다. 자기가 마실 와인 한 병을 가져와 조금씩 나눠 마셨으며 와인 한 병을 다 비우면 그 이상의 술을 마시는 법이 없었다. 술을 마시는 것도 권하는 것도 좋아하는 아버지는 이모부에게 소주나 맥주를 권했는데 이모부가 일언지하에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sA%2Fimage%2FLlg5MmBRU2O7bytbxKVIgJ_Ag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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