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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콩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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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 생각을 자유롭게 쓰는 공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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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3T04:09: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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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년 12월 31일에 쓴 글 - 스물한 살의 열두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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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08:33:23Z</updated>
    <published>2024-03-12T06: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칼바람을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 나로서는 나쁘지 않은 계절이다. 그러나 어딘가에 색감을 빼앗긴 듯한 분위기는 불유쾌하다. 목포에 다녀오기도 하고 신년 음악회도 가고 의식적으로나마&amp;nbsp;연시 같은 날들이다. 비슷한 의미겠지만 연초보다는 연시가 어감이 낫다.  2 답답함이 산재했던 이 달은 다른 열한 달보다 조금이라도 짧아준 것조차 고마웠다. 기대와 몰이해로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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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수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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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14:45:17Z</updated>
    <published>2023-07-14T07: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수님께,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2019년 봄학기에 지스트에서 &amp;lt;행복의 조건&amp;gt;을 수강했던 김민아입니다. (그게 무려 4년 전이라니요!)  당시에 저는 &amp;lt;행복하게 사랑하기 행동강령&amp;gt;이라는 제목의 기말 리포트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amp;lt;공대생의 행복&amp;gt;이나 &amp;lt;행복해지는 법&amp;gt; 등등의 주제와 견주며 고민하고 있던 중 교수님께서 이 주제를 강력 추천해 주셨어요. &amp;quot;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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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36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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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47:00Z</updated>
    <published>2023-07-06T01: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야산에 묻은 부모들의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한지도&amp;nbsp;며칠 째다.  출생 기록은 있지만 신고되지 않은 미등록 아동&amp;nbsp;2236명 중 1%(20여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되었고 정부는&amp;nbsp;전국적&amp;nbsp;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처음엔 수원이었지만 뒤이어&amp;nbsp;대전과 경기에서 그리고&amp;nbsp;오늘은&amp;nbsp;부산에서도&amp;nbsp;아기를 어딘가에&amp;nbsp;묻었다는&amp;nbsp;부모들이 나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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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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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47:04Z</updated>
    <published>2023-06-30T05:3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 학교에서 어버이날 편지를 쓰라고 하면&amp;nbsp;언제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민아에요, 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던 것 같은데,&amp;nbsp;무려 스물 다섯살이 된 지금도 무의식적으로 정확히 똑같은 문장을 떠올리다 지워요. 엄마 아빠 딸 민아에요.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이 상당히 진부하지만 모두가 할 수 있는 말은 결코 아니죠. 진심을 담아 그렇게 말할 수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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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rom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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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47:08Z</updated>
    <published>2023-05-21T08: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을 마치며...  2021년에는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 우한 폐렴이 도대체 뭐길래? '인류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 - (1보) 국내 첫 확진자 발생 - &amp;quot;민폐&amp;quot; 31번 확진자, 대구 봉쇄하나?  - '코로나 확산' 신천지 이만희 회장, 살인죄로 고발 - 동선 공개로 드러난 어두운 이면 '불륜, 성매매, 유흥업소, ...' - 개강 앞둔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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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당역에서 회 얻어먹은 학생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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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47:12Z</updated>
    <published>2022-12-09T11: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뜬금없는 메일 제목에 조금은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사당역 근처에서 15년 만에 88학번 대학 동기 모임을 하셨었죠? 그날 옆 테이블에 앉았던 학생입니다.  사실은 그때 저희 테이블까지 계산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같이 있던 친구와 집에 돌아가는 길에 기억나는 성함들과 정보를 조합하여 인터넷에 찾아보았습니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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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특별한 여자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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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47:16Z</updated>
    <published>2022-06-02T01:3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특별한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의 딸은 초등학생인데, 빨간&amp;nbsp;강아지 인형이 달린 가방을 메고 등교를 했다. 여자는 딸의 등굣길에 몇 번은&amp;nbsp;함께&amp;nbsp;했고 그 이후부터는 창문에 서서 등굣길을 지켜보았다. 가끔 준비물을 잊은 날에는&amp;nbsp;창문으로 던져주었다.&amp;nbsp;비가 오는 날이면 여자는 딸의 가방에 양말을 하나 넣어주었다. 그러면 딸은 학교에 도착해서&amp;nbsp;뽀송한 새 양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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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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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47:19Z</updated>
    <published>2022-05-05T15:1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선생님,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최근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셨다구요.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이요? 그게 참 쉽진 않은 것 같아요.  저희 아빠는 제가 가장 닮고 싶은 사람이에요. 아빠와 딸로 만나지 않았더라도, 살면서 아빠를 알게 되었다면 분명히 존경했을 거에요. 가끔 엄마가 저는&amp;nbsp;아빠 말씀만 듣는다면서 항의하곤 하시는데 아무튼 저는 아빠가 하시는 말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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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E야? - 캐릭터 해석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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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47:22Z</updated>
    <published>2022-03-08T01: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amp;quot;&amp;quot;제가 아직 안 해봐서...&amp;quot;&amp;quot;MBTI 잘 모르시는 걸 보니 혹시 ISTP?&amp;quot; &amp;quot;우리 내일 어디서 볼래? 미리 예약하게&amp;quot; &amp;quot;너 혹시 J야?&amp;quot; 어느새부턴가 자기소개를 알파벳 4개로 하기 시작한 현대인들. MBTI는 이제 고전 취급을 받을 정도로 인터넷에는 온갖 테스트들이 난무한다. 우리는 요새 왜 MBTI를 비롯한 각종 테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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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득의 반대말 - 반대말로 알아보는 단어의 본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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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0T14:51:53Z</updated>
    <published>2022-02-19T16:5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른쪽의 반대는 왼쪽, 위의 반대는 아래. 그러나 세상살이가 상하좌우와 같이 딱 떨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설득의 반대말이 될 수 있는 단어들을 나열해 보았다.  납득. - 타인에게 내 의견을 '동의시키는' 행위에서 설득의 본질을 찾는다면 그 반대되는 개념은 타인으로부터 의견을 관철당하는 납득을 들 수 있겠다.  강요. - 타인에게 의견을 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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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래 결혼식 날 비가 오면 잘 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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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47:29Z</updated>
    <published>2022-02-03T23: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 날에 비가 오면 잘 산다는 속설이 있다. 왜 그런 말이 생겨났을까?  결혼식. 두 사람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기로 한 것을 축하해달라며 사람들을 초대하는 날이다. 그런데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하고 비까지 쏟아진다. 날씨가 흐리니 분위기가 영 별로일뿐더러 귀한 시간을 내어 와 준 하객들에게 괜스레 미안해진다.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날에 이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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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우명이 뭐예요? - 좌우명에 좌우되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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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09:47:32Z</updated>
    <published>2022-01-25T14: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일 없으면 아메리카노. 늦은 오후라면 카페인이 없는 페퍼민트차. 유명한 메뉴가 있는 카페라면 시그니처.  세상 모든 게 다 좋아 보이는 나는 카페 메뉴를 고를 때도 한참을 서서 고민하기 때문에 이렇게 암묵적인 순서도를 정해두게 되었다. 좌우명이란 이렇게 메뉴판 앞에서처럼 중요한 결정을 해야만 하는 순간에 힌트가 되어주는 문장이 아닐까?  중학교 3학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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