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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럽지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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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과 교육, 입시에 진심인 고등학교 국어 교사.정반대 성향의 아내와 알콩달콩 살고 있는 9년 차 남편.일상에서 의미를 찾고 더 성숙하기 위해 노력하는 철부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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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8T13:4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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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그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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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9:46:37Z</updated>
    <published>2026-01-29T09:4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의 마지막 날. 언제나 가슴을 채우는 시원섭섭함.  어제까지 별 감흥없던 거리가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새로이 아련하게 다가오지만, 이제 익숙한 공간으로 돌아간다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새로운 기대감으로 마음을 채운다.  끝은 언제나 이런 시원섭섭함으로 남나 보다. 학교에 돌아가면, 또다시 맞이해야 할 아이들과의 끝. 무사히 한 해를 마무리했다는 안도감과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w3X89CbW2nMH4HsPxEoQYBdNl0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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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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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4:03:38Z</updated>
    <published>2026-01-27T14: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슬부슬 빗소리를 좋아하고 고요한 밤 시간을 좋아하고 인적 드문 사찰을 좋아하고 한적한 성당을 좋아하고 조금 특이하지만 향 냄새를 좋아하고 조용한 음악 연주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다시 생각하니 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순간을 좋아했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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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대한 끄적임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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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0:24:13Z</updated>
    <published>2026-01-20T10: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아내와 여행 중. 어제 리스본에서 샌딩투어를 신청해 장장 12시간에 걸쳐 세비야에 도착했다. 일찍 잔다고 잤지만 차 안에서 어설프게 졸았던 게 독이 된 걸까. 잠은 쉽사리 오지 않았고 그렇게 꽤나 오랜 시간을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알람 소리에 깬 아침, 아니나 다를까 머리도 멍하고 몸도 무겁다.  첫 일정으로 알카사르 궁전을 갔는데 아내가 데이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vhrlw-Wo5tpEy-lokvSm7Z237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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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대한 끄적임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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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6:06: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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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유래없이 마음이 평온한데 왜이리 평온한지를 생각해 보니  '아, 인간이 없구나. 감정적으로 얽힌 인간이 지금 하나도 없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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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대한 끄적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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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7:22:35Z</updated>
    <published>2026-01-15T07: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괴로움도, 속상함도, 상처도 결국은 내 마음의 문제인데  그렇다면, 그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  수양이란 무엇이고 명상이란 무엇이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마음을 먹으면 마음이 다스려지는 것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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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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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9:21:10Z</updated>
    <published>2026-01-14T19: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절한 거리감이란 어느 정도일까. 분명 시작 땐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기로 다짐했는데 어느샌가 관계에 매몰되어 관계 때문에 힘들어한다.  머리로야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너무 상대의 말과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그런가 보다 무던하게 지내야 함을 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는 건 관계는, 그리고 관계와 관련된 나의 감정과 생각은,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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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한 선택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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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6:21:12Z</updated>
    <published>2026-01-13T06: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침실로 가기 전 나는 꼭 집 전체를 돌며 전등은 모두 껐는지 수도 꼭지가 조금 열려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하는데 혹시나 전기와 물이 낭비되서 쓰지 않아도 될 돈이 낭비될까 염려되어서다.  고등학생, 대학생 아니 사회 초년생 시절까지만 해도 돈에 나름 연연하지 않고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게 돈이라며 꽤나 호탕한 소비 패턴을 보였었는데 이제는 적은 돈조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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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히로시마, 아내가 갑자기 달라졌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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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5T14:31:45Z</updated>
    <published>2025-02-15T13: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이 귀국이라 실질적으로 여행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당장 다음주부터 출근해서 새학기를 준비해야 하기에 마지막 일정은 무리가 되지 않도록 딱 한 곳만 둘러 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바로 미하라시 옆에 있는 '오노미치'라는 곳인데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절경이 있다고 한다. 히로시마에서 먹었던 오노미치 라멘의 본 고장이기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GZWCeQZRwHjq0x64VMCENr8JeK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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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히로시마, 어릴 때의 향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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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4T12:24:19Z</updated>
    <published>2025-02-14T11: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호텔에선 조식으로 뷔페가 나오는데 여긴 특이하게 일본 가정식이 나왔다. 잉? 모자란 거 아냐 하는 걱정도 들었는데 다행히 간장닭볶음과 빵은 셀프로 계속 먹을 수 있어 부족하진 않았다.  특히, '오' 했던 것이 쌩뚱맞지만 사진 오른편에 있는 병 요거트였는데 요거트에서 살짝 밀키스 맛이 났다. 밀키스를 좋아해 집에 캔을 쌓아 두고 먹는데 '오호오호' 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TG7l2ANLiaZ1jqcF51E-qVu_d-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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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히로시마, 반전의 반전 미야지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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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07:56:39Z</updated>
    <published>2025-02-13T07:2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무 유명한 곳은 잘 가지 않는 편인데 갔을 때 실망하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 쉬려고 간 여행에 되려 고생만 했던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이례적으로 아내가 히로시마의 핫플인  이쓰쿠시마 신사에 가고 싶다고 했다. 심지어 남들은 당일치기로 다녀 오는 미야지마(이쓰쿠시마 신사가 있는)에서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p0Eo19gQAUNqAG96ycNmlnuw9l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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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측 가능함에서 오는 안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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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11:46:00Z</updated>
    <published>2025-02-12T10:3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여행을 자주 하는 편이다.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가는데 아직도 볼 게 남았냐 하지만 여행의 이유가 관광이 아닌 내게 사실 일본만큼 힐링되는 여행지도 없다.  한국에서도 드문 일이긴 하지만 사람이 많은 장소나 공공 장소에 갔을 때 간혹 우산을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히로시마 미술관에 갔더니 저렇게 우산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었다.  저 우산 보관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hY8pVqTn0uvx1CEf-KREWjZ-O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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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히로시마, 예술과 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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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10:05:54Z</updated>
    <published>2025-02-12T09: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미술관을 좋아하는 아내를 따라 미술관 및 유명 작가 전시에 몇 번이나 갔지만 여전히 그림은 내게 어렵다.  아주 무식한 발언이겠지만 이 그림들 현대 기술로 너무 쉽게 재현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림을 통해 던지는 작가의 메시지를 보라는데 소설이나 시처럼 의미를 분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작가의 메시지 해석 가능 폭이 너무 큰 거 아닌가?  아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pfu1xdzE0e2GCIYpwjdT5ryeUz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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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히로시마, 진실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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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13:06:00Z</updated>
    <published>2025-02-11T12: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로시마시에 있는 칸데오 호텔의 조식. 사실 식사할 때 사진을 찍거나 하진 않는데 아내가 여행 계획할 때  다른 분들이 올려주신 사진과 정보가 도움이 많이 됐다며 우리도 다른 분들께 도움 드리자 해서 호텔에서 허락해 주시는 경우에 한해 사진을 찍고 있다.  일본 여행 4일 차인데 매일 호텔을 바꿔 벌써 3번째 호텔이다. 다양한 룸과 조식을 경험할 수 있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Ix2S7CgA-_abMdiksW6tLOmlXl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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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고 보니 내게만 단호한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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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12:23:55Z</updated>
    <published>2025-02-10T12: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타인에게 민폐 끼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메이와쿠 문화가 있는 일본에 오면 그 성향이 특히 극대화된다. &amp;quot;으잉? 우리 왜 서?&amp;quot; &amp;quot;옆에서 차가 들어오려고 하잖아. 양보하고 배려하는 게 일본 교통 문화랬어&amp;quot;  &amp;quot;으잉? 우리 또 서?&amp;quot; &amp;quot;옆에서 들어 오려는데 양보해줘야지!&amp;quot; &amp;quot;아니, 그렇게 다 양보해 주다가 우린 언제 가! 저기 봐, 이젠 으례껏</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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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히로시마, 여유냐 본전이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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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0T13:17:58Z</updated>
    <published>2025-02-10T11: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떴는데 칠흑같이 어두컴컴한 것이 새벽임이 분명했다.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하니 4시 50분. 불현듯 어제 금새 사람들로 가득 차 충분히 즐기지 못한 노천탕이 떠올랐다.  '설마, 이 시간에 반신욕하는 사람은 없겠지?' 5시부터 시작하는 대욕장에 가기 위해 부랴부랴 일어나  홀로 노천탕에 몸을 담그니 한적하고 고요해서 너무 좋은데 자꾸만 감기는 눈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e7WRYfd9OiOvVWIRduVkZmdcXF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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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히로시마, 진짜 현지인들이 있는 곳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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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14:08:35Z</updated>
    <published>2025-02-09T10:3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엔 아침을 먹지 않지만 여행을 오면 조식을 꼭 먹는 편인데 아내가 아침을 꼭 먹어야 해서이기도 하지만 호텔 조식 뷔페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이기도 하다.  어제 호텔에 대해 검색했을 때 아무런 후기도, 정보도 없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조식당은 우릴 제외하곤 외국인 관광객이 단 한 명도 없었다.  후쿠오카, 오사카 등 유명 관광지를 가면 단체 관광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64MmvIaKkZxUEPM-7De39Fmcb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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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겐 한없이 단호한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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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11:53:46Z</updated>
    <published>2025-02-08T11:5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다시 같이 근무하게 되서 너무 좋아요. 저희 학교로 발령나신 거 축하드려요&amp;quot; 며칠 전 전에 함께 근무했던  국어 선생님의 카톡. 아내가 갑자기 근육통이 생겨 함께 병원에 있느라 인사 발령을 확인 못했는데 내심 바랐던 학교로 발령이 났다.  너무 기쁜 나머지 아내에게 그만 &amp;quot;여보, 나 진짜 착하게 살았나봐. 그래서 이렇게 복 받나봐&amp;quot; 라고 농담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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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럽다, '알아서 눈치껏'과 순간의 욕심이 부른 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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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11:54:30Z</updated>
    <published>2025-02-08T11:1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은 교직 경력, 하지만 시작 직후 3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장교사로만 근무했다.  부장교사를 하기엔  경험도, 나이도 부족한 터라 먼저 헤아리고 더 많이 움직여 그 부족함을 채우고자 늘 노력했고 결과, 그만 넘겨집는 습관이 생기고 말았다. 출국 절차를 마치고 아내는 면세품을 찾으러 가며 아침으로 김치찌개 하나를 주문해 달라고 했다. 어제 먹은 저녁도 아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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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지런하다', 그 애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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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11:56:00Z</updated>
    <published>2025-02-08T10: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내와 오래 전부터 계획한 해외 여행을 떠나는 날.  아침 7시 40분 비행기라 운서역에서 첫 전철로 이동하기 위해 기다리는데 공항, 항공사 유니폼을 입으신 분들이 한 분, 두 분 지하철 탑승 대기를 시작한다.  &amp;quot;새벽부터 진짜 대단하시다. 저렇게 부지런하신 분들,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amp;quot;  아내의 존경 담긴 말이 너무 이해되고 공감되면서도 불현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ewhgQYAWkE7n1vpYszbsoWmp-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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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 히로시마, 여행을 떠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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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10:39:29Z</updated>
    <published>2025-02-08T10:3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에서 제일 좋아하는 순간. 매연같이 퀘퀘한 듯 공항에 은은한 기계향 사람들이 스쳐지날 때마다 퍼지는 각 나라별 특유의 향수향 후각이 예민해 다양한 향으로 장면과 감정을 기억하는데 공항에 들어서는 순간 밀려오는  향들이 여행의 감성을 자극한다.  사람들마다 여행의 의미는 모두 다르겠지만 생각이 많아 주변 눈치를 많이 보는 내게 여행은  '일상과의 분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Lh%2Fimage%2F9IC3thivjGHYJ6nA5Qd5WDXb6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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