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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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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살에 암을 진단받고, 항암치료 중 다시 혼자가 된 내향인의 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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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31T03:20: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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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열심히 살다간 얘처럼 암 걸릴 수 있어 - 암환자 출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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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1T00: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낮시간, 업무를 하다 보면타 부서 사람들이 우리 사무실에 종종 들른다대부분 적잖은 나이의 말하기 좋아하는 어른들이며 추측하건대 관리자급이라 실무가 많지는 않은 사람들이다'지나가다 들렀어요''오랜만에 커피 한잔 얻어마시러 왔어요'가 대부분의 경우이고,  어차피 그들의 대화 상대는 내가 아니기 때문에 나는 간단한 다과 정도만 준비하면 되었다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w_jjgrTFWCsUxdaOpxRjCI0E7_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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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오늘도 조용히 도망쳤다 - 어울리지 못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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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1:00:21Z</updated>
    <published>2026-04-04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는 그저 부끄러움이 많고 수줍음이 많은 거라 생각했다나이가 들면 달라질 거라 생각했지만30대인 지금까지 변한 건 없고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다고 느끼는 요즘이다최근에는 심리적인 불편감을 넘어신체적 반응까지 겪게 되면서 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 직장에서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가 있었다그런 모임자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GTqtbyAqcyY2uXq7bkoVLLT-h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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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봄, 항암하는 계절 - 봄을 온전히 느끼는 봄이 오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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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2:46:54Z</updated>
    <published>2026-03-28T02: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 평범했던 때의 봄3월이다봄기운이 느껴진다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오고 있기에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서둘러 겨울옷을 정리하고 봄맞이 청소를 한다동해를 입을까 거실에 들여뒀던 다육이들은다시 볕이 잘 드는 제자리로, 베란다로 꺼내둔다유튜브 재생 목록은 봄을 맞이하는 싱그러운 노래들로 가득 찬다이렇게 내게 봄은설렘과 새로운 시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HXMmS159OwEU9VON6ASm5rtL-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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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차에서 혼밥하는 회사원  -  차밥이 최고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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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3-21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최적의 상황에서충분한 시간을 갖고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 내게 있어 '최적'이란 불편한 상대 없이, 오롯이 혼자일 때이다그래서 직장을 구하기 전에는 늘 혼자 밥을 먹었다. 장기간 혼밥 하다 보니 그 생활에 적응했고 불편하거나 부끄럽기보다 오히려 편안한 시간이었다( 메뉴는 내가 먹고 싶은 것으로 식사 시간은 내가 배고플 때로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Of79IMpCVKoyXq11CHkqPw4Uz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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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대인기피 직장인  - 회사에서 눈을 마주치치 않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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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3:52:11Z</updated>
    <published>2026-03-14T03:5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을 회피하고 모임을 기피하다 보니 꾸준하게 만나는 친목무리가 없고 친구도 거의 없다.그래서 내가 인간관계를 맺는 곳은 직장뿐인데 이곳 또한 불편하지만 밥벌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매일같이 출근을 하고 있다매일 일정한 시간에 집을 나서는데집 근처에서는 지인을 마주칠 일이 없고누군가를 마주하더라도 완전한 타인이기 때문에 신경 쓰이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1S9yy64bZUv6bKjlOXPevBDWn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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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아웃사이더 직장인 - 스몰토크가 버거운 회사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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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6:26:57Z</updated>
    <published>2026-02-21T06: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적부터 스몰토크에 능한 사람이 아니었다. 수줍음이 많아서, 내성적이어서라고 여겨왔지만 이제는 그것이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회피와 고립의 문제로까지 번져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일하는 곳은말하기 좋아하는 3,40대가 주를 이뤄서동료들 간에 소통이 활발하고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는 분위기다.그래서 출근과 동시에 티타임을 가지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xmDg185wWZ3MhbSNrwYCFQzi7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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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이혼 후 찾아온 고립 - 혼자가 좋은 게 정말 맞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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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9:20:40Z</updated>
    <published>2026-02-07T09: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생적으로 내성적인 나는누군가에게 쉽게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며 살아왔다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하는 일이 익숙했고,몇몇 신경 쓰이는 일들로 일상이 탁해지던 때에도 그저 마음속 부유물들이 가라앉길 기다리는 쪽을 택해왔다그래서 대부분의 일들은 그냥, 그렇게 지나 보내곤 했다하지만 지난 일련의 사건들은그렇게 넘길 수 있는 정도의 일이 아니었나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_9FEuVbWnJsK44V5IWmqOLni8a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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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이제 더 이상 붙잡지 않아 - 사랑이 부족했음을 받아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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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0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애이입니다이 글은 암진단부터 이혼,  그리고 헤어짐 후에도 이어졌던 관계에 대한 기록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아주 평범하다고 믿었던 제가어느 날 예고도 없이 암환자가 되었고,또 이혼녀가 되었습니다마치 피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교통사고처럼삶은 한순간에 방향을 바꾸었어요그 시간을 지나오며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졌고,곳곳에 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_pGdweGWteh-3SeJqutMnuRzZT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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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이혼 후 전남편을 만나다 - 내 인생에서 도려내고 싶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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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1:00:15Z</updated>
    <published>2025-12-26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헤어져도 종종 만나서 밥이라도 먹으면 안 돼? 이혼해도 계속 친구로 지내면 좋겠어..'  내가 가정법원 주차장에서 그에게 했던 말이다.그때의 나는 그 사람을 영영 볼 수 없다고 생각하면 견딜 수 없었다.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했다 남이 되었지만 그가 내게 써줬었던 따뜻한 편지를 다시 읽으며'과거의 우리'를 그리워했고헤어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Rz8ilADy2U_MM5tC62eHZCIqI2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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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술 먹고 전화하는 전남편 - 놓지 못한 희망이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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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1:09:29Z</updated>
    <published>2025-12-19T01: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그냥 갑자기 잠에서 깼다.몇 시쯤 됐나 싶어 폰을 봤더니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었다. 저장되지 않은 번호였지만 너무 익숙한 숫자여서, 보는 순간 알 수 있었다.남편이었다.이혼 후 그 사람이 연락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모두 밤늦은 시간이었고, 아마도 술을 마시고 걸었을 테다.(예전에도 술에 취하면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돌리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1sVsrjLQIkShsLI15ckMU-wa2R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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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아직 끝나지 않은 관계 - 이혼협의서에 남겨진 마지막 연결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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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8:23:30Z</updated>
    <published>2025-12-13T03:3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단 직후, 남편 회사에서 중증환자 가족 지원금 50만원이 나왔다그는 그 돈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했지만치료비라는 목적은 머릿속에 없었다언젠가부터 그 사람은'네가 아픈 거니 치료비는 네가, 그리고 너를 낳은 너희 부모가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한 번도 본인이 나서 부담한 적이 없었고그의 카드로 결제한 적은 있지만그마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9xLhvuN6k0p84E2Z7bfpU0xZn3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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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삶의 의지를 잃어가던 시간들 - 치료받아서 뭐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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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6:06:06Z</updated>
    <published>2025-11-28T06:0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 동행 없이 처음으로  혼자 병원에 간 날이었다평소에는 그냥 스쳐 지나가던 병원 풍경들이유난히 또렷하게 눈에 들어왔고,병실특유의 냄새도 더 짙게 감돌았다소독약 냄새, 차가운 복도,각자의 사연을 품은 다양한 얼굴들까지.  늘 그렇듯 예약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검사는 조금씩 밀리기에그날도 대기실에 앉아 시간 보내기용  폰 스크롤링을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eCVc-BVjLCPJzqFE_MqVP_DqS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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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가장 아팠던 겨울, 가장 차가운 이별 - 방사선 치료 중 가정법원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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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56:38Z</updated>
    <published>2025-11-16T12: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 남편과 첫 데이트를 한 건  몇 해 전 이맘때쯤이었다. 약속 장소에서 날 보자마자 활짝 웃던그 미소가 인상적이라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이 따뜻해졌던 기억이 있다.그런데 이제 남아있는 기억은가정법원에서 만난 차가운 그의 모습이다.안 그래도 추운 날씨가 그 사람의 메마르고 애정 없는 눈빛 때문에 더 싸늘하게 느껴졌었다.그날은 한 달간의 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d0J3f7tWnms35t3z4Q96usw4z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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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우리 아들은 아직 피끓는 청춘인데.. - 이미 끝난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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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8:28:55Z</updated>
    <published>2025-10-30T05:2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나지 않는 줄다리기를 하는 기분이었다. 나를 끌어당기는 거대한 힘과 맞서며 끌려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고,내 앞에는 딸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초인적인 힘을 내고 있는 엄마와 아빠의 불안한 뒷모습이 보였다.남편은 분명 내 뒤에 서 있었지만 의욕 없는 표정으로 손끝만 얹고 있는 듯했다.그 줄다리기에서 그는 애쓸 마음이 없는 사람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m_w69j8YYKX_KP1OyS5J21KEWs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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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남편의 본격적인 이혼준비  - 너무 매달리면 남자들이 싫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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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1:40:18Z</updated>
    <published>2025-10-19T07: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간의 병원생활을 마치고 퇴원하는 날이었다   곧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가 왔다 발송처 : 꾸까 KUKKA 검색해 보니 꽃배달 전문업체다   누가 나에게 꽃을? 설마 남편일까?   맞았다   그에게 받았던 그 어느 때의 그 어떤 선물보다  기뻤다.  '그래.. 이혼은 아니지 우리가 무슨 이혼이야..' 그동안의 긴장이 풀리며 마음이 녹는듯했다  전화를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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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투병 중 이혼을 통보받다 - 근데, 너 언제 나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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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1:20:02Z</updated>
    <published>2025-10-11T01:1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데 너 언제 나아?남편에게 여러 번 들었던 질문이다항암치료 중인 내게  그는 늘 이 말로 신세한탄을 시작하곤 했다직장에서 얼마나 힘든지아직 젊어서 하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내가 낫길 바라지만 낫는다 해도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든지멈출 줄 모르고 이어지는 넋두리의 결론은'그래서 너랑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아'였다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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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남편의 거짓말이 시작되었다 -  호텔에는 누구랑 간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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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8:24:39Z</updated>
    <published>2025-09-20T08: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일정으로 만나지 못하는 주말이었다함께하지 못하는 게 아쉬워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 8시그에게 전화를 걸었다받을 수 없다는 음성이 흘러나오고곧이어 카톡이 왔다 피곤해서 일찍 잔다는 내용이었다'금요일에 이렇게 일찍 잔다고?'옅은 의심이 지나갔지만재차 확인하고 싶지는 않았다그냥 그렇게 믿기로 했다그런데 며칠 후카드사용 내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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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왜 날 안아주지 않는 거야? - 유방암은 전염되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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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2:35:06Z</updated>
    <published>2025-09-15T02: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 위한 그의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했으나 내 마음이 만들어낸 셀프 위안일 뿐이었다남편의 거리두기 포옹은 시작에 불과했으며크고 작은 스킨십이 모두 사라져 갔고손잡는 것 외에는 하지 않았다내가 먼저 팔짱을 끼고  입을 맞추어 보기도 했지만그가 멈칫하는 느낌이 드는 그 상황에서 더는 다가갈 수 없었다불결한 무언가에전염이라도 된다고 생각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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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대머리가 되고 남편을 마주하다 - 조금 많이 낯설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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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56:12Z</updated>
    <published>2025-09-06T10: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암을 시작하고 열흘이 지났을 무렵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늘었어요그래도 한눈에 알아볼 정도는 아니어서무리 없이 일상을 이어갔죠'이 정도면 가발은 필요 없을 수도 있겠다' 라는 단순한 안도감 속에서요그런데 정확히 2주가 되던 날 아침출근을 준비하며 머리를 감는데솜뭉치에서 솜을 뜯어내듯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왔어요배수구는 금세 막혔고젖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ph%2Fimage%2FqW1BBpHIc-v9xR3UlIyXRwluBX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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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그때의 남편은 그랬지  - 항암치료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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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3T05:36:38Z</updated>
    <published>2025-08-23T05:3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음파 상으로는 1기로 보입니다수술 먼저 해보죠'라는교수님의 말은 불행 중 다행이었어요그런데 첫 예상과 달리 추가 검사가 이어질수록 심각성이 커져갔어요이미 림프로 전이가 되었고그 개수도 여럿이라 3기로 본다고,바로 오늘 항암 시작하는 걸 권한다는 말과 함께 말이에요 그런데 아직 자녀가 없으니 나중에라도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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