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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우할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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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농사짓는 윤우할배의 글짓는 공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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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31T12:47: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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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소에서 사단장실로(2) - 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8-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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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2T02:38:07Z</updated>
    <published>2022-03-12T01: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부셨다. 참모장실 선임하사의 안내에 따라 집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햇빛이 하얗게 눈을 찔렀다. 창문을 통해 비친 햇살이 모자와 어깨의 은빛 계급장에 부서졌고, 숱이 없는 참모장 대머리에 반사되었다. 그의 계급의 높이는 거의 이성계급이었다.     참모장이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amp;ldquo;자네가 변 이병 인가? 군대 생활 힘들지 않은가?&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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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소에서 사단장실로 - 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8-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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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2T02:40:02Z</updated>
    <published>2022-03-07T11:1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내 시절에는 변소(군대 변소는 변보는 장소일 뿐 화장실이 아님)에 앉아 볼일 보는 시간이 가장 편안하고 자유롭다. 아무리 지랄 같은 고참도 똥 누는 시간은 안 건드린다.      그날도 아침 식사 후 식기 일곱 개 닦고, 사역 나가기 전 변소에서 약간의 자유 시간을 누리고 있었다. 걸고리가 없는 뒷간이라 한 손으로는 문을 잡고 다른 손으로 담배를 즐기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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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경이 만들어낸 괴물 - 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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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3T06:39:13Z</updated>
    <published>2022-03-02T23: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뽑혀간 사단 본부대는 훈련소와는 달랐다.      먹는 것이 너무 좋았다. 냄비 같은 식기가 아니라 식판이었다. 거기에다 1식 3찬이었고, 생선뿐만 아니라 더러 육류도 나왔다. 더 좋은 것은 밥이 모자라면 더 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취사병들은 특히 신병에게 너그러웠고, 줄을 서지 않고도 PX에서 아맛나를 사 먹을 수도 있었다.      정보를 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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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써 본 연애편지 - 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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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30T03:27:30Z</updated>
    <published>2022-02-19T13: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03 보충대의 3일은 군 생활 가운데 가장 널널한 기간이었다. 일조점호와 일석점호에서 머릿수 헤아리는 것 외의 모든 영내 생활이 자유로왔다. 자대 배치 후 힘든 생활을 고려한 배려일지도 모르겠다. 자유로움에 주머니까지 넉넉하니 금상첨화였다.      3일째 되던 날, 연병장에는 지역 명칭이 쓰여진 팻말들이 세워졌다. 으스스하였다. 인제, 원통, 화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DZa2jEdWhmRM-mHXsprDovAq2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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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엄마!&amp;quot;, &amp;quot;대호야!&amp;quot; - 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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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2:16:00Z</updated>
    <published>2022-02-17T13: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소에 낙서된 '세월은 구보로 청춘은 원위치'라는 표어가 마음에 와닿는 말이었다. 국방부 시계는 돌아서 힘든 훈련소 생활도 끝이 났다. 6주가 지난 것이다. 간단한 일조점호와 조식이 끝난 후 우리는 자대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물품들을 배급받았다. 처음 입대해서 받았던 것들과 달리 모든 것이 새것이었다.      군복 두 벌, 워커와 훈련화, 새 모자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fUxdIQLE8TpBVSbdUnv7pH65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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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 56kg에서 68kg이라니 - 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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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0T02:16:00Z</updated>
    <published>2022-02-17T12: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흘에 한 봉지씩 건빵이 배급되었다.  개수가 50여 개쯤 되려나? 조그만 몇 개의 별사탕도 함께 들어 있었다. 처음 배급받았을 때 출출하던 텃수라 한꺼번에 다 먹었는데, 다음 이틀이 너무 허전했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었다.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다음 배급받을 때부터 나는 이 건빵 간식을 9 등분하였다. 관물대에 정돈해 놓은 훈련복 모든 주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7fj6LxbY2mX95JZXhGswpWNN9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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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일성 눈깔빼기 - 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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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8:16:57Z</updated>
    <published>2022-02-15T11: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추위가 풀리면서 무너졌나보다. 엉성하게 쌓은 축대들은 여기저기 돌무더기를 만들었고, 우리는 사흘째 축대 쌓는 일에 동원되었다. 나중에 보니까 우리 후임 대기병들이 또 같은 곳에 축대를 쌓고 있었다. 어쩌면 대기병들이 일에 치여 딴 생각 못하도록, 일부러 허물고 쌓는 일을 반복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옆에서 군가를 부르며 구보를 하는 7중대 훈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vbhA2c0YzEeLhI6CR50gtVjEv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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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걸음으로 내무반까지 - 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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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5T13:19:26Z</updated>
    <published>2022-02-13T11: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병소 옆에는 꽤 넓은 공터가 있었다. 몇몇 기간병들이 우리를 정렬시켰다. 150명이 좀 넘을 듯 한 대규모의 젊은이들이 쉽게 열을 맞추어 설 리가 없었다.  &amp;quot;4열 종대 헤쳐 모엿!&amp;quot;      아까 시간 내에 입대하라던 멘트의 그 정중함의 자리에는 욕설이 자리 잡았다. 지시봉이 난무하고 군홧발이 날면서 몇 차례 '헤쳐 모여'를 반복한 후에야 겨우 열이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ZHNgoKDH1ro4-uA02BreTWxza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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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필, 생일날 입대라니 - 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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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5T13:19:29Z</updated>
    <published>2022-02-12T14: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이 싫었다. 맺고 끊음이 분명한 성격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한 미지근함은 나를 보는 형님들만의 시각은 아니었다. 나 스스로도 이런 나의 성격, 생활 태도가 너무 싫었다.      졸업하자 곧바로 교육청을 찾아 교직 발령 연기원을 내었다. 입영일이 3월 23일이니 발령받고 며칠 근무하다 군대에 가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X_7qpEA6tVc9JBA1U5F2DuF-Q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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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보면 언제나 부끄럽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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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5T13:19:32Z</updated>
    <published>2022-02-12T14:3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대 이야기 序      남자들은 그렇게 울궈먹고도, 술자리에 가면 또 군대 이야기를 합니다. 눈감기 전까지는 계속할지도 모릅니다. 더러는 자신의 행위를 영웅적으로 포장하기도 하고, 더러는 하찮은 고통을 개고생으로 과장하기도 하며, 또 더러는 자신의 지혜로움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끝없이 얘기하고 또 얘기하더라도 이해하고 들어 주는 적선을 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ak15C6JhwTEZmhN5lpoxurMKB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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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선생님이 맞습니까? - 추억이 아름다운가요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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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8T21:31:17Z</updated>
    <published>2022-02-07T12: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3 때는 성적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았습니다. 겁이 많은 성격, 그리고 폭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수업 시간에 딴짓을 한다거나 조는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아무리 재미없고 알아듣지 못하는 과목이라도 말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나의 수업 시간 생존의 방식이었고, 선생에 대한 최고의 존경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학 선생 최**  -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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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죽음 - 추억이 아름다운가요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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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9T08:13:07Z</updated>
    <published>2022-02-06T12: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이 떨렸습니다. 4학년 1반 교실 문은 조심스럽게 열었는데도 드르륵 소리가 크게 울렸습니다. 학생들의 시선이 모두 문 쪽으로 쏠렸습니다. 학교 행사에서 풍금을 도맡아 치시던 동생의 담임이 의아한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amp;quot;뭐냐?&amp;quot; &amp;quot;저기요.... 제 동생이 죽어서 이젠 학교에 못 나와요.&amp;quot; &amp;quot;니 동생이 누군데? &amp;quot;변O원이요.&amp;quot; &amp;quot;응, 알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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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의 강제적 성격 - 추억이 아름다운가요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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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13:51:29Z</updated>
    <published>2022-02-06T02: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64년 2월이었던가요. 나는 중학교 입학시험 합격자 발표를 보러 가면서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었습니다. 이제 잘 되면 지긋지긋한 학교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결과에는 필연적으로 실망한, 그리고 한심스러워할 집 식구들의 시선이 따른다는 것이 걱정이었습니다.       일찍부터 웅기중기 모여든 사람들 앞에 붙여진 두루마리 합격자 명단에 불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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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임의 가정 방문 - 추억이 아름다운가요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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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08:09:28Z</updated>
    <published>2022-02-05T02: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이 막 시작되었을 무렵입니다. 지금은 기와집이 들어서 있습니다만, 우리 집 앞에 있는 **아재 집 자리는 논이었습니다.      그 논두렁에서 모매(정확치는 않으나 나팔꽃 뿌리인 듯)를 캐서 옷에 대충 닦아 먹고 있다가 우연히 고개를 들었는데....      철길 옆 비탈진 오솔길을 내려오고 있는, 작달막한 키에 달랑달랑거리는 걸음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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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도'였답니다 - 추억이 아름다운가요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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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08:09:12Z</updated>
    <published>2022-02-04T07: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제가 다섯이나 되는데 서울대 하나 못 들어간 건 집안의 수치랍니다. 선생님보다 무서웠던 큰형은 재수해서 또 떨어진, 깜냥도 안 되는 나를 위협했습니다. &amp;quot;넌 죽을 때까지 재수를 하더라도 딴 학교는 안 돼.&amp;quot;라고.     운 좋게도 합격을 했고, 시골에 내려갔습니다. 서울대 마크가 들어간 교복을 입고서 말입니다. 금의환향이라 할 수 있었을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hfEhUrcthP-0prvGIb97RWn9L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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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포의 교실 - 추억이 아름다운가요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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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02:51:13Z</updated>
    <published>2022-02-04T03: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는 물론 못했지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학교에 가서 매 맞지 않고 돌아오는 날은 거의 없었습니다. 준비물 안 가져왔다고 맞고, 숙제 안 해 왔다고 맞고, 가르친 거 모른다고 맞고, 때로는 어제 결석한 거, 오늘 지각한 거 때문에 맞기도 했습니다. 이러니 개뿔 공부는 무슨 공부겠습니까? 내 기억 속의 많은 선생님이 악한으로 남아 있는 것은 이런 체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shL-_ZqtZC8pBzehH1QFcdgnf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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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땟국에 절은 아이 - 추억이 아름다운가요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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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6T02:50:34Z</updated>
    <published>2022-02-04T02: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묵은 때를 벗긴다.'라는 말을 느닷없이 떠올리며, 그때는 정말 묵은 때를 벗겼다는 생각에 씁쓰레한 웃음을 머금어 봅니다.       설이 다가오면 목간통이 있는 우리 옆집 영수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청년들은 날을 잡아 십리 길을 걸어 읍내 목욕탕으로 나가지만, 요금을 내기 어려운 아이들은 마을에 유일한 영수네 목간통을 이용했습니다. 하긴 몇 개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wm%2Fimage%2Frl4iKayiNBxEtDSeg5S3PJ-E9wU.jpg" width="40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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