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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iipar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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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회계사. 증권사를 거쳐 CFO가 되었다. 여의도에서 기업을 상장하는 일을 한다. 돈, 통계, 이해득실만 가득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글을 쓰고 피아노를 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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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4T01:10: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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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키로 보는 인플레이션 - 영원히 오르는 희소재화의 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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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15:42:22Z</updated>
    <published>2024-03-19T09: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에 프라그먼트x조던을 사려던 적이 있었다. 당시 내로라하는 조던들의 값은 70, 80 정도였고 사려고 고민하던 그 파란색의 프라그먼트x조던은 무려 무려 110만원 쯤이였다. 당시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나는 아주 큰 마음을 먹고 거래를 잡았다가, 전재산이 탈탈 털리는 게 무서워서 그만두었더랬다. 당시 그 신발은 조던 중에서도 단연 초고가였고, 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xyGVKgaFmhrkjARZ-yz6iYr-_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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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페 카라멜로 - 가진 것에 감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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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09:55:52Z</updated>
    <published>2023-11-02T06: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몽클레르 회계감사를 간 적이 있다. 그곳 탕비실에는 당시에는 흔하지 않던 네스프레소 기계가 있었다. 눈 발이 날리던 계절인 터라 커피도 그냥 캡슐로 먹었는데, 그중에는 바로 이 까페 카라멜로가 있었다. 아메리카노인데 카라멜향이 물씬 났다. 내가 좋아하는 향을 즐기는데 칼로리가 0이라니, 그때부터 네스프레소 머신을 집에 꼭 두기로 했다. 잠을 2-3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42fSkAsDgQeSP4-671OddNkYo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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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디에 - 영혼의 발 끝은 어디로 향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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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7T07:32:09Z</updated>
    <published>2023-06-19T13: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직을 한지 1달차. 인생 가장 높은 연봉, 인생 가장 높은 자유도, 인생 가장 높은 예상성취도를 가지고도 정작 지금 잠깐 야근을 하는게 야마가 돈다. 직원들을 야근시키고 내가 퇴근하기에는 그들에 비해 내가 받는게 너무 많다. 사실은 야근조차 좋은 일이다. 좋은 일이지, 전부 내 경험이- 자산이 될거고. 이렇게나 좋은 일이고, 뺏기고 싶지 않고 도전하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JWYJh-5uGlz2YQfKzbeQzI3RIi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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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 눈이 올까요, 우리 자는 동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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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6Z</updated>
    <published>2023-05-28T12: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차 안에 있다. 이제 막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나오는 길이다. 오늘의 밤하늘은 함박눈이 꽉 채워 나부낀다. 똑딱똑딱, 방향지시등 소리 사이로 사부작 거리는 눈 내려앉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찬 내음은 유리를 뚫고 들어온다. 나는 차갑게 가라앉아 고요한 겨울을 밤만큼이나 좋아했다.   올 겨울은 지난 몇 해간의 겨울들처럼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다.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z3whXG3_fpjDZd22X0dGh0HIC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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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 - 어떤 병은 이제 나를 설명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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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6Z</updated>
    <published>2023-04-05T00: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부터 전자파가 찌릿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마 이것도 스트레스로 신경계 어딘가 고장이 난 게 아닐까 싶다. 회계법인에서 일한 이후였던 것 같다. 오묘한 감각이상이 오래 가동한 노트북이나 핸드폰에서부터 느껴지기 시작했다. 불쾌하게 저릿해서 마치 오염된 물질을 만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 시절의 나는 격무에 이제 막 시달리기 시작했을 뿐, 인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D58YFsCWsXeJRjomDYZVT2HUS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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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사람 - If you're nothing without this sui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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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6Z</updated>
    <published>2022-10-03T11:1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간 힘들었던 나를 일으켜 세워준 영화 속 한 마디가 있었다. 넋이 나간 채로, 시도 때도 없이 울고, 눈은 썩은 동태 눈깔이 되어가지고서는 방향도 자신도 잃고서, 믿는 것도 의지할 것도 없어진 상태로 그저 용케도 살아져 있기는 하던 상태였던 때였다. 그 영화는 라라랜드가 아니였고, 이프온리도 아니였다. 그렇다고 멋진하루도 아니였고, 노팅힐도, 이터널선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W6q9ORFFRiXVnIe93-X2TwF8iE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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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동역 6번출구 떡볶이 - 떠나는 것들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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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6Z</updated>
    <published>2022-09-29T05: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살 갓 새내기가 된 해였다. 아르바이트도 반드시 힙스럽게 하리라 다짐했던 나는 친구 남자친구의 소개로 명동 노스페이스에서 알바를 시작하게 된다. 하루에 13바막을 400만원치 팔아도 손에 쥐어지는 건 시급 3천으로 계산된 단 돈 30,000원. 밥값도 각출이였기에 점심에 돈까스라도 먹는 날에는 종일 일하고 고작 18,000원을 들고 집으로 향해야했다.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H8oZCaSZ6GEhno34NPjzaO1ACZQ" width="26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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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말로에서 - 헤매이는 길 끝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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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5Z</updated>
    <published>2022-07-04T13: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을 고대하던 프랑스의 몽생미셸을 보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하던 새벽이였다. 당시 어느날의 나는 (지금 생각해보면 엄살 수준의 하찮은) 번아웃을 이겨내야겠다며 경상남도 출장지 모텔에서 급발진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했었다. 고작 10일을 앞둔 비행기를 끊고서 준비한 덕분이였는지 자잘한 시행착오로 예정된 고생이 한가득이였다. 특히 가장 큰 패착은 몽생미셸 일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CfzyxCTB21xRfTRPYHiKLFSLQ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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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소리 - 매미가 운다, 매 해 여름이 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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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6Z</updated>
    <published>2022-06-28T06: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미가 운다. 15년쯤을 살았던 독산동 집은 11층인데도 매미소리가 뚜렷이 들렸다. 가만 눈을 감고 있으면 그때로 되돌아간 듯싶다. 나는 기계적으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딛으면서도 아직도 과거에 머문다.  어려운 일이다. 밀려오는 파도 같은 지난날의 기억은. 이제 가끔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의 간격으로 찾아오는 지금에서도, 여전한 좌절감을 느낀다. 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7fRseSIjNhWeH2U8KmcJYynGi3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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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터널 선샤인 - 그냥 음미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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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6Z</updated>
    <published>2022-06-26T23: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내 생일 전 날에 개봉했던 영화, 누군가 내게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물어볼 때면 늘상 콘택트와 함께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바로 그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재개봉을 한 적이 있다.  짐 캐리의 호흡까지 대충 짐작이 갈 만큼이나 몇 번씩을 돌려본 영화였는지라 이번 재개봉은 패스할까 했는데 회사에서 하던 일이 대충 마무리가 돼가는 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YwVNsu6j5n57JWr_lXFPFkf_Lac"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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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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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6Z</updated>
    <published>2022-04-23T07:0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랑이 있었다. 어느 날은 폭발하듯 사랑이 뿜어져 나오기도 하였다. 주체가 안 될 만큼 터져 오르는 애정과 경이로울 만큼의 감사함에 영혼이 불타오르는 느낌이었다. 가진 모든 것을 내어주고도 행여 모자람이 있을지 고민스럽기까지 했다. 그런 날의 밤하늘 달은 유난스레 밝았고, 그런 겨울에는 얼어붙어가는 손에서도 따스함이 서렸다. 진심이 묻어 나오는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4bltXyQUv5t5WLV0Poo8QPegV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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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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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6Z</updated>
    <published>2022-03-18T15: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만으로도 버거운 일들이 몇 개씩이나 동시에 몰려오던 때가 있었다. 회계법인 생활이 격해지면서 나는 주기적으로 심장 부근이 조이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그 기간은 조금씩 잦아지다가, 3년 정도를 일한 이후로는 조금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야근이 연속되던 법인의 라운지에서, 몇 일날인가 밤늦게까지 야근을 한 다음 날의 ifc 라멘집 앞에서- 나는 등이 땀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0-GxV7t8V3Z8E2sHQ31uS5YT_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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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 반복해서 부르면 먹먹해지는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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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2-09T22: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에 엄마가 아팠다.   그날을 더는 기억하고 싶지 않다.   거의 20년쯤 예전에 내가 중학생이었나 고등학생이었었나, 무튼 그즈음에 참 무서운 꿈을 꾸었던 기억이 있다. 정말 뜬금없는 엄마의 장례식, 엄마의 사인은 무려 소금을 많이 먹어서(?)였고 나는 뭐 그런 걸로 사람이 죽냐면서도 되려 내 온몸이 녹아내릴 만큼 울었다. 나는 슬픈 영화를 볼 때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QvxsdKMk75UQq2MJLs2RJ24jG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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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짱깸뽀 - 잠깐의 수고를 참지 못하는 이들이 외면하는 역사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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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34:06Z</updated>
    <published>2022-02-07T14:0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문구점 앞 오락기들 사이에 &amp;quot;짱깸뽀&amp;quot;라고 불리던 빠칭코 머신이 있었다. 동전을 넣고 가위바위보에 이기면 메달을 주는 기계였다. 최대치인 x20에 걸리면 20개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었는데, 바로 앞 문구점에서 1개에 100원의 가치인 일종의 화폐였다. 어느 날엔가 나는 우연하게 그 기계가 반복적인 패턴을 행하는 걸 발견했고, 작은 수첩을 가져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AB%2Fimage%2FS-R0FEa8Tm8UOP5SgiqpoQSTGF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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