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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헷지호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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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edgehog52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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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네덜란드 대학원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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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3T17:11: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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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록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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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2:28:55Z</updated>
    <published>2025-09-30T09:4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데 선생님, 결국 지금 저의 문제는 일단 '시도하기' 자체를 실패한다는 거예요. 월요일 아침에 잠에서 깼는데 심장이 너무 뛰더라고요. 논문 슈퍼바이저한테 미루고 미룬 이메일도 보내야 하고, 2주 넘게 안 갔던 회사에 출근해서 사람들과 인사도 나눠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저녁에 중요하게 처리해 버려야 하는 일도 있고. 근데 가만히 있는다고 해결되는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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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나랑 잘 살기 위해서는 - 식물을 키우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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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9:48:22Z</updated>
    <published>2025-09-12T10: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갈수록 흐려지는 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불안감, 열등감, 찌질함, 자책 등의 내 구린 부분을 마주해야 하는 시간들을 많이 보냈다. &amp;lsquo;완벽&amp;rsquo;이라는, 기준조차 불분명한 이상이 허상과 더 가깝다는 걸 알아차린 지 얼마 안 되기도 했고. &amp;lsquo;완벽한 건 없다&amp;rsquo;라는 이 클리셰를 알아차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세어보면 참 많은 것들을 동시에 하고 있으면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vp%2Fimage%2F5ghUnY4WtqBjLcAsrslZ8mgLSN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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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벌써 5월 (중순)이라고 - 끝이 없는 자기 합리화와 정신 승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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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22:07:15Z</updated>
    <published>2025-05-07T19: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자신에게 질리기 시작한다. 자기 합리화도 이제 할 만큼 하고 봐줄 만큼 봐줬다. 굉장히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기억에 또렷하게 남는 것은 그리 많지 않고. 끊임없이 계획하고, 계획하고, 계획만을 하고... 누가 '넌 앞으로 이렇게 살면 돼!'라고 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드는 요즘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vp%2Fimage%2FgYIt6yVlywAlQesfWKjpsOtquQ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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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amp;nbsp;도무지 한 가지 일만 할 수 없는 사람 - 일 벌이는 것도 취미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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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6T01:36:40Z</updated>
    <published>2025-04-05T23: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턴쉽을 시작한 지도 벌써 4주가 지났다. 풀타임 인턴쉽이기는 하지만 매일 회사를 가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와 병행하고 있다는 것을 슈퍼바이저도 알고 있다 보니 굉장히 자유롭다. 초반 몇 주의 러시가 잠잠해지고 이런저런 프로젝트들의 얼개가 대략적으로 내 머릿속에서 정리되고 나니 일이 금방 익숙해져서 벌써 내가&amp;nbsp;이 정도만 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vp%2Fimage%2FQgN7aDcOiA4MU-jMghVygdT5u_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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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호기심 가득한 삶이기를! - 석사 과정에서 얻은 것이 하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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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22:11:27Z</updated>
    <published>2025-03-29T12:5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재밌어!&amp;quot;  지난 3주를 요약하는 한 단어이다. 이런 순수한 재미를 느껴본 적이 언제였던가. 여러가지 이유로 나에게 즐거움보다는 고통을 안겨주던 내 학.석사 전공이 나를 이 자리로 데려다 줬네. 수업에서 들었던 이론, 과제하며 배운 알고리즘, 각종 GIS 데이터들이 현실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가는 중이다. 뿌듯하군.  지쳐가던 석사 과정 중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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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 새로운 동력을 찾아서 -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NGO 인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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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5T22:10:51Z</updated>
    <published>2025-03-25T08: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사 졸업까지 논문만을 남겨두고 스트레스로 서서히 가라앉던 내 삶에 신나는 일이 생겼다!  헤이그에 있는 NGO에서 지리정보데이터사이언티스트 (Geospatial Data Scientist) 인턴쉽을 시작했다. 앞으로 5개월간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듣고 배우고 성장하게 될까.  기록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vp%2Fimage%2FjGcvpDNUjNIhAU0H5-aQJejFD2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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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던 봄을 맞이하며 - 지긋지긋했던 네덜란드 겨울의 끝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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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09:58:57Z</updated>
    <published>2024-03-19T08: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길고도 긴 겨울이었다.  5년이 지났어도 도무지 익숙해질 수 없는 축축하고 우울하고 어두운 네덜란드의 겨울의 끝이 보인다.  불안해서 미루고, 미뤘기에 불안한 그 편치 않은 감정과 동거한 지 꽤 되었다. 파란 하늘과 햇살의 부재를 탓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서 먼저 꺼내 놓는 나의 이야기.  매번 저 길은 어디로 통하는 걸까 싶던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vp%2Fimage%2F47j_Jj0MVspdzP3zHX2MbvVQvt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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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답장 - 드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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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20:44:54Z</updated>
    <published>2024-01-07T20:4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글을 발행하고 거의 1년 가까이 지났다.  운이 좋게도 덜컥 브런치 작가가 되었으나 지난 2n년간 겁 많고 게으른 완벽주의자로 살아온 나에게 이 공간은 투머치 자유를 주었다. 정답이 없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는 내게 글쓰기는 도전이다. 나 자신과&amp;nbsp;타협해서 끝을 맺는 법을 연습하기 위해 끊임없이 나의 알림 창을 두드렸던 브런치에게 드디어 답장을 한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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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자아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나요? - 이중 언어에 관한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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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8T07:24:16Z</updated>
    <published>2023-02-22T18: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언젠가 상담 중 언어적 자아(Language Ego)에 관해 이야기해 주신 적이 있었다. 사람이 어떤 언어를 쓰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자아를 지닌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어딘가 퍼즐이 맞춰지듯 무릎을 &amp;lsquo;탁&amp;rsquo; 치며 공감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되돌아봐도 어디가 가려웠던 건지 정확히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미묘한 무언가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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