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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효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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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임영웅을 덕질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영웅시대 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이야기와 마라톤 이야기를 함께 쓰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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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4T00:12: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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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이스와 케이던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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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4:43:41Z</updated>
    <published>2026-04-13T04: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이스는 얼마예요? 달리기를 시작하면 주변에서 이런 말을 듣게 된다.페이스는 6분대에 케이던스는 170 정도 나와요~라고 답하면  상대방은 아~라고 다음 질문을 주저하게 될지도 모른다.나도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다. 지금 뛰다가 내가 죽겠는데 무슨 페에스고 케이던스인가. 그냥 10분 뛰는 것도 버거운데 전문용어가 튀어나오면 괜히 주눅이 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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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가 나에게 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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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6:53: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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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80킬로였다.고 3 때 최고 몸무게 85킬로까지 갔었다. 그때 이후로 오래간만에 보는 몸무게다.언제부터 그렇게 됐는지 정확히 모른다. 어느 날 그렇게 되어 있었다. 몸이 무거웠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잘 안 들었다. 무기력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그때는 몰랐다.식도염약을 달고 살았다. 밥 먹고 나면 속이 안 좋았고, 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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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닝화 꼭 사야 되지? 무릎 보호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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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2:33:27Z</updated>
    <published>2026-04-08T12:3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마라톤을 처음 시작하는 친구가 물었다.&amp;quot;러닝화 사야 해? 무릎이 좀 안 좋은데 보호대도 해야 하나?&amp;quot;아마 달리기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질문일 거다. 나도 그랬으니까.친구에게 내 대답은 이랬다. 일주일만 먼저 달려보고 결정해. *러닝화 일주일 먼저 달리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러닝화는 사야 한다. 처음부터 살 필요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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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와 4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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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35:38Z</updated>
    <published>2026-04-06T01: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는 날씨를 안 탄다고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좀 탄다.근데 방법이 있다. 계절마다 딱 하나씩만 알면 된다.봄 &amp;mdash; 미세먼지, 10분이면 괜찮겠지 싶었는데처음엔 미세먼지를 별로 신경 안 썼다. 어차피 10분인데 뭐 어떨까 싶었다.근데 10분이 반복되다 보니 슬슬 목이 칼칼해지고 눈이 침침해지기 시작했다. 10분이라도 매일이면 얘기가 달라지더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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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고 난 뒤 3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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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28:13Z</updated>
    <published>2026-04-06T01: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며칠은 괜찮다.10분씩 달리는 거라 몸에 무리가 없다. 숨은 차지만 다음날 멀쩡하다. 그래서 방심한다. 나도 그랬다. 스트레칭 같은 거 안 했다. 10분 달리고 집에 들어와서 그냥 씻었다. 몇 달을 그렇게 했다. 별로 안 달렸으니까 괜찮겠지 싶었다.어느 순간부터 무릎이 뻐근했다. 발목이 욱신거렸다. 종아리가 돌덩이처럼 굳었다. 그리고 이상한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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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린 뒤 3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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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3:25:28Z</updated>
    <published>2026-04-02T23: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며칠은 달리고 난 뒤 아무 문제가 없다. 10분씩 달리는 거라  숨은 차고 얼굴은 약간 빨개진다. 며칠 달려도 이상이 없다. 멀쩡하다.  그래서 방심한다. 나도 그랬다. 달리기를 한 뒤 스트레칭 같은 거 안 했다. 오히려 스트레칭하러 헬스장 덜덜이를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회복 스트레칭으로 다리를 찢고 발목을 돌리고, 등. 왜 하는지 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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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10분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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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1:20:56Z</updated>
    <published>2026-04-01T11: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이상하게 기준이 높다.운동한다고 하면 최소 30분. 제대로 한다고 하면 1시간. 그 아래는 운동이 아니라 장난이라고 생각한다.그래서 시작을 못 한다.&amp;quot;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못 뛰겠어.&amp;quot;이 말의 진짜 의미는 이거다.  1시간을 낼 수 없으니 포기한다.시간이 없는 게 아니다. 1시간짜리 운동만 운동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심리학에서 말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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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10분, 어떻게 달리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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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5:16:01Z</updated>
    <published>2026-03-30T05: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발을 신고 나왔다.사실 이게 제일 어렵다. 현관문을 여는 것, 그전에 소파에서 일어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신발만 신으면 된다. 운동화가 아니어도 된다. 신발을 신은 순간, 오늘 할 일의 90%는 끝났다.이제 달리면 된다. 근데 어떻게? 처음 갈매천으로 나갔던 날이 기억난다.나는 그냥 뛰었다. 달리기에 대한 기억이라곤 중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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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은 시간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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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3:33:30Z</updated>
    <published>2026-03-26T23: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루 10분만 달려봐.&amp;quot; &amp;quot;시간 없어.&amp;quot; 남편은 아침에는 출근 해야지 점심에는 밥 먹으면 시간이 없고 저녁은 야근한번 시작하면  퇴근하면 밤 열시가 넘는데 언제뛰라고? 맞는 말이다. 그래도 회사에서 점심 먹고 근처 동네 한바퀴 그리고 퇴근하고 주차 해놓고 아파트 단지 한바퀴 돌고오면  되지 않을까? 정말  하루 중 10분 시간이 없는 걸까 아니면 시작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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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픽셀 러닝 - 하루 10분이 42.195km를 만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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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4:43:14Z</updated>
    <published>2026-03-25T04: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마라톤이 몇 km야?&amp;quot; &amp;quot;갈매천 뛰면 몇 km 지?&amp;quot; 소파에 누워 남편에게 질문한 것이 엊그제 같다.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나는 풀코스를 3번 완주했다. 갈매천은 5km, 총 마라톤 풀코스는 42.195km 처음 숫자를 들었을 때는 감이 전혀 오지 않았다. 여기서 이마트까지 차 타고 가면 10분인데 5km였나? 나는 계단 두 층만 올라가도 숨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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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되짚어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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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21:35:09Z</updated>
    <published>2025-06-12T13: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1 여학생, 수업 시작 시간이 한 시간 지난 뒤 학원에 도착했다.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시간에 공부했던 영어 본문 학습을 이어 수업했다. 문자를 받았냐고 묻는다. 문자를 확인해 보니 수행평가 문제와 실시일자가 적혀 있었다. 바로 내일이다. 마음속으로 이걸 해줘, 말아, 짧은 시간 수십 번 고민했다. 문제를 살펴보니 남은 시간 준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zb%2Fimage%2Fhkz8mkSnRtfWIKYjcdhW8VY4r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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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드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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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5:26:51Z</updated>
    <published>2025-06-10T03: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영화 보고 싶었다. &amp;lt;조조할인&amp;gt;이라는 노래처럼 낭만적일 것만 같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극장으로 버스를 타고 갔다. 혼자서 티켓 끊는 법, 조조영화 할인 법, 극장의 자리는 어디가 좋은지 주변 사람들에게 팁도 얻었다. 매표소에 가 한 장이요,라고 말한 뒤 상영관 안으로 들어갔다. 드문드문 자리가 조금씩 차 있었다. 혼자 영화 보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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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ust let the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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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3:09:01Z</updated>
    <published>2025-06-10T03: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랙슨을 확 누른다. 그 차만 아니면 이번 좌회전 신호를 받았는데, 신호를 놓쳤다. 교차로라 다음 신호를 기다렸다. 노래 한 곡을 모두 들을 정도다. 옆 차는 천천히 갈 거면서  깜빡이를 켠 내 차를 보고 끼워들라 신호라도 보낼 것이지. 좌회전만 하면 집이 금방인데 직진을 하고 돌아가야 한다. 퇴근 시간도 훌쩍 지나버려 집에는 저녁도 못 먹은 딸이 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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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테 속 작은 하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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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02:00:05Z</updated>
    <published>2025-02-08T01:2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얀 거품이 올라간 따뜻한 라테 한 잔, 출근 전 루틴이 된 지 오래다. 라테를 손에 들고 사무실로 들어서면 비로소 하루가 시작된다. 커피는 참 신기하다. 원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건 물론이지만, 라테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자세히 관찰해 보니 우유를 데우는 과정은 똑같다. 실버 주전자에 우유를 따르고, 커피 머신에 달린 스테인리스 스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zb%2Fimage%2FaU9o9BOlxzxX0T2QZBJgvaaLa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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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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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15:00:26Z</updated>
    <published>2025-02-05T12: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색종이로 학을 접고 마지막에 날개를 펼치면, 마치 학이 생명을 얻은 듯하다. 어디론가 날아가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것처럼.얼마 전부터 우리 집 부엌에는 한 마리 학이 누워 있다. 그것도 물에 젖은 채로, 축 늘어진 채 싱크대 옆에. 싱그러운 초록색 줄무늬를 자랑한다. 요리 보고 조리 봐도 학처럼 생겼다. 음력설도 지나고 새해가 밝았지만, 언제부터 그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zb%2Fimage%2FjATT2eAOPCrbTBNPCXa5Cb1Tnq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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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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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7T01:02:05Z</updated>
    <published>2025-01-26T22:1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 한잔하고 싶다. 물을 데워야 하는데 주전자나 냄비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눈이 온다는 안내 경고 문자를 받았다. 밖에선 졸졸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밖이 어두워 눈인지 비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다만 물소리를 들으니 커피 생각이 더 간절해진다. 커피 원두는 인스턴트를 챙겨 왔다. 뜨거운 물만 있으면 되는데 생수가 있으면 되는데 어디 있는지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zb%2Fimage%2FaEl0TkBpXwqerxRfhwwx3BgC7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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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한 장이 준 가르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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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04:20:17Z</updated>
    <published>2025-01-22T14:1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EBS에서 건강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사이클을 타다 화장실이 급해 실례를 했던 사례자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는 그 사건 이후로 운동을 끊었고, 몸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과민성 대장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그가 프로그램을 통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트라우마를 고쳐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남일이 아닙니다. 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zb%2Fimage%2FjyuBLoLlLt2l7FkmmrnciV4g9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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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려를 느낀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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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8T13:57:29Z</updated>
    <published>2025-01-18T12:4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좀 파면 좋겠다.&amp;quot;조용히 혼잣말을 했다. 딸의 귓속에 자리 잡고 있는 큰 귀지가 자꾸 눈에 들어왔다. 지난번 병원에 왔을 때도 눈에 띄었지만, 손을 뻗어 직접 파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집에서 면봉으로 빼내려 해도 완강히 거부하는 딸 앞에서 나는 번번이 실패했다.의사선생님이 잠시 딸을 바라보더니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amp;quot;좀 파볼까?&amp;quot;그리곤 불빛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zb%2Fimage%2FO3-lSU8M4rk1VDQ_VPSXotTxQ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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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하지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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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1:36:31Z</updated>
    <published>2025-01-15T10: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는 무언가를 바라게 하고, 그 일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을 때 더 큰 상처가 된다. 사람에게, 상황에게, 나 자신에게 기대했던 일들이 무너질 때마다 마음도 함께 무너진다.새해 첫날부터 수술을 앞둔 시어머니 때문에 남편이 걱정했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라 김천에 계신 어머님이 서울에 있는 병원에 와도 모시고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시동생 내외가 이번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zb%2Fimage%2FF2DsAb1ciUUd7D0JR2VWErrph1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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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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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01:34:37Z</updated>
    <published>2025-01-11T01: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만 6명인 어느 행복한 가정에 엄마가 친구로부터 예쁜 인형 하나를 받아왔습니다. 엄마는 딸들에게 오늘 말을 제일 잘 듣는 사람에게 이 인형을 줄게라고 말합니다. 여섯 딸들은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amp;quot;에이, 그럼 이거 아빠꺼잖아.&amp;quot;딸들이 보기엔 아빠가 제일 집에서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인가봅니다. 이해인 수녀는 자신의 시 &amp;lt;듣기&amp;gt;에 이렇게 썼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zb%2Fimage%2FuD315D5byLjWCxeCYNSyyLdbK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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