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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년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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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필압은 귀를 멀게 하고 / 잉크는 눈을 가리니 / 심상의 파장은 / 손끝의 작은 쾌락으로현생 이슈로 잠정 중단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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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9T08:46: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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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잎 파도 - 가장 정적인 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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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장소는 집 앞이다.  여느 때처럼 출근을 위한 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문득 자전거가 참 예쁘게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푸른 파도는 자전거를 닮고  푸른 풀잎은 파도를 닮았다.  자전거를 향해 일제히 달려드는  풀잎을 닮은 자전거도  바닥에서 위를 바라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11qwtuUCFVkhJ4WF0OetiUydY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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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전 - 체스 복기 블리츠 135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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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11:42:00Z</updated>
    <published>2025-08-24T11: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새로운 주제를 가져왔다. 필자가 즐겨 두는 체스라는 게임이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씩은 둬 봤지만, 어떻게 두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게임. 필자는 이번 주제를 통해 체스의 매력에 대해 소개하면서 체스가 어떻게 재미있을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본격적인 체스 이야기는 다음 화부터 시작이다. 이번 시간은 체스 복기(지난 경기를 회상하고 분석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XRnYE3bzLYwld3ZYTaDerDxgB9c.png" width="3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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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리 - 그래도 괜찮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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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사진을 찍곤 아차 싶었다. 곧바로 나 자신과의 상담이 이어졌다.  사진이 마음에 안 드나? 그렇지 않다.  편집하기 어려워서인가? 어렵지 않다.  사진을 지울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그럼 뭐가 문제냐  이 사진은 사랑받을 수 없는 사진이다. . 버스에서 한 장 주워 담았다. 마침 태양이 구름에 가린 즈음에 창문 선팅이 붉은색이었고, 카메라도 없는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rrrK-moVfvDFFPupHMaLpZgXf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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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늘 아래, 말 없는 아픔 - 상비약 꼭 필요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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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어? 백점이다.&amp;quot;  붕어 어항을 구경하던 김 씨는 꼬리지느러미에서 하얀 점을 발견했다. 그간 쌓인 경험과 반복된 노력으로 질병을 캐치하는 데 성공한 김 씨. 그런데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amp;quot;마데카솔 바르면 되려나?&amp;quot;  1. 약품과 질병 약품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가공된 약리성분이다. 약리성분은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킨다.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oDJYFsq88j6B5Gts6tBt9QoG1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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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오다 - 사계 중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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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4:21: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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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약속된 겨울은 지나갔는데 바람은 지나가지 못했어  창문 틈에 새어 들어오면서 잊지 말라고.. 잊지 말라고..  떠날 때가 되었다고 믿었는데 바짓단이 자꾸만 땅에 끌린다.  질척이는 겨울의 흔적을 자꾸만 발뒤꿈치에 보여주니까.  이제 떠나려니 너도 무서웠는지 그간 봄바람인 척도 했던 거구나.  한 때의 기억은 죄다 거짓말이야. 순간은 찰나보다 잠시 길 뿐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dvswx0hChFFMoZG9YsoJG4MFZ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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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벽 - &amp;lt;구름의 그림자&amp;gt; 외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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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3:00:07Z</updated>
    <published>2025-08-03T0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Photo For Flower의 본격적인 시작이다.&amp;nbsp;격주로 연재되는 photo for flower는 풍경과 찰나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기 위해 시작된 여정이다. 사진과 사진 너머에 피어나는 감정들을 나누어 보자. 사진전은 작가와 제목, 특히 중요하다면 장소와 시간만 소개하는 것이 원칙이다. 해석과 부연설명이 첨가되면 꿈보다 해몽을 즐기게 되기 때문이다. 해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I_GfFEzFP-yFwVgcNK-TVWde2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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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결 아래, 조용한 동거 - 물고기 관리와 합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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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23:06:32Z</updated>
    <published>2025-07-30T13: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썸네일은 청소하던 손가락에 붙은 토종우렁을 구경하는 청자급 토좌금 유어다.    김 씨는 직장 상사로부터 베타라는 물고기를 소개받았다.  &amp;quot;이 아이 보이지? 태국에서 들여온 아이인데, 발색이 끝내줘. 김 씨 최근에 구피 시작했다며. 키워볼 생각 있어?&amp;quot;  몸을 덮을 듯이 자란 지느러미와 알록달록한 발색. 구피에게는 볼 수 없었던 개성. 김 씨는 순간 사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xB_b_b4X2erKxRQ3xejsLVgR7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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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 중 봄 - 사계 중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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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0:23:17Z</updated>
    <published>2025-07-27T13: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계 중 봄은 원망스러운 계절에 대한 애틋함입니다. 사무치는 그리움은 가슴 속살을 뚫고 또 다른 청춘으로 자라납니다.  한 계절 오로지 그리워할지 새로 피어난 새싹을 애틋해할지는 당신의 선택입니다.  열매 맺을 여름을 미워하게 될지도 모를 새로운 사람 새로운 삶 새로운 사랑  별수 없이 본능적으로 던진 몸에 상처를 간직하게 될  새로운 여름을 기다립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cL8Q0VOvOgucPT7NlLwh4_UuR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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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사진을 사랑할 것인가 - 예술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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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6:18:15Z</updated>
    <published>2025-07-20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편에 이어서) 나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렇다면, 작가란 무엇이고 예술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마음으로 시를 썼던가. 어떤 작품을 보고 예술을 느꼈나.  하루 이틀 사이에 답을 얻을 만큼 쉬운 질문이 아니었다. 예술에 대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 때마다 나는 내가 몹시 싫었다. 인스타그램에 상업 사진 닮은 것이나 올리면서, 뒤로는 작가가 될 준비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bsWse_xHpxAdpAKQmjXke_BBj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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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바다를 기르는 일 - 어항 관리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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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1:53:31Z</updated>
    <published>2025-07-16T13:2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 씨는 막구피가 된 고정구피들을 여전히 아꼈다. 브리더가 될 생각도 없었고 내 눈에만 예쁘면 되니까. 그리고 묘하게 하이브리드 품종을 기르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물도 자주 갈아줬다. 저면 여과기가 달려 있어서 여과력 하나는 끝내주게 좋았다. 구피가 아무리 많이 번식해도 물은 항상 깨끗했다. 김 씨는 그런 어항이 마음에 들었다.  퇴근하는 길에 구피가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C-yy1eRWDaxvYEs_14eU9NeQ9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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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겨울과 꽃잎&amp;gt; - 캔버스에 유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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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10:12:09Z</updated>
    <published>2025-07-13T10:4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낙엽을 잊는 계절이구나. 발그레하니 불그스름한 추억- 추억은 색을 잃고 경험이 된다.  찬바람은 너의 깊은 배려였을까. 따스함에 울지 말라 휘몰아치면 향을 잃은 경험은 기억이 된다.  그도 모자라 하얗게 덮어버린다. 무향 무채색으로 부정된 세상을 하늘이 간직해 줄지도 모르면서  찬바람만 휘익, 지나간다.  너도 나도 아무 일도 없었다면서 새 도화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RKOdsEc3U6K3WNnsIw04vPr-M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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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결 뒤에 숨은 조용한 손길, 여과 이야기 - 여과의 작동 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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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3:48:35Z</updated>
    <published>2025-07-09T11: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에 작은 물통 어항을 마련한 김 씨. 1L의 물과 베타가 겨우 들어가는 작은 어항에 오순도순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물이 누렇게 떠서 고민이다. 분명 작은 어항은 여과기가 필요 없다고 했는데.. 베타가 더러운 물에서도 잘 지낸다지만, 대놓고 더러운 물에 사는 듯 보여서 기분 나쁘다!    김 씨는 물을 투명하게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온갖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oaWVvYIrJafaIApuaEc8z_TOG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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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 - 미학과 쾌락의 주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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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8:25:14Z</updated>
    <published>2025-07-06T09: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1주 차 참조) 광릉 수목원에서의 깊은 경험 이후, 나는 카메라를 들고 방황하는 흔한 범부가 되어 있었다. 세팅된 카메라로 지나가다 휙 찍힌 사진으로 본 재미도 순간이었다. 그저 '언제쯤 저런 사진 한 장 더 건질 수 있을까?'라며 찍고 지우기를 수백 번. 나는 식어가는 열정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1.&amp;nbsp;&amp;nbsp;&amp;quot;괜찮을 거 같으면 찍고, 아니면 말지 뭐.&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74C4GldIF5htQLYc9JgC5lDOo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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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첫 물고기, 누가 좋을까? - 관상어의 종류와 품종. 3주 차 어항 완성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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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20:31:46Z</updated>
    <published>2025-07-02T12: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어항을 장만하겠다고 결심한 김 씨. 튼튼하고 예쁜 구피를 키우려고 하는데 '와 구피 예쁜 애들 많네. 빨간 구피도 있고 노란 구피도 있고. 하나만 키우기는 아쉬우니까 둘 다 데려가볼까?'  사장님은 계산대 옆에서 사료를 나르고 있었다. &amp;quot;사장님 빨간 구피 셋이랑 노란 구피 셋으로 주세요.&amp;quot;  사장님은 힐끗 보더니, 양심껏 어떤 말을 꺼내려는 듯 멈칫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b9d8tpMPSDZrXWdbo--EmTD09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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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맞이꽃 가족 - 사계 중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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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6:49:10Z</updated>
    <published>2025-06-29T12: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하얀 표정으로 겨울에 몸 담은 달그림자.  새초롬한 달맞이꽃은 그런 달이 못내 원망스럽다.  돌 틈 아우성을 어두운 곳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공허 이방인들 틈에 걸터앉아 바라보고 있었을 달은  이 땅의 서러움과 억울함도 알고 있었을까.  봄은 어디에 있었을까. 갑작스레 길바닥에 사무치는 상흔은  구름에 가리웠던 달의, 달그림자의 어떤 통증이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uRios52prcH6ujVP8rNnD_ren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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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을 찍는 이유 - 2023.1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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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4:37:05Z</updated>
    <published>2025-06-28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찍는 이유-2023.10.21  2018년 봄의 국립 수목원을 떠올린다. 경기도 포천시 광릉숲에 위치한 넓은 공원은 내겐 어려서부터 자주 방문하곤 했던 추억의 장소다. 그땐 광릉의 의미도, 수목원의 의미도 모른 채로 부모님만 따라다녔었다. 광릉 잔디밭에서 굴러다니고 입구 옆 숲에 돗자리도 펴곤 했다. 그런 게 당연한 세상이었던 모양이다.  그런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lLTbb4xucvuenEYetXcBtvKP5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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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바다를 들이기 전에 - 어항 설계와 중복 투자 예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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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17:12:11Z</updated>
    <published>2025-06-25T11: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썸네일 사진은 레오파드 크테노포마(Leopard Ctenopoma)다.  강아지나 고양이야 집이 좁아도 그럭저럭 잘 지낸다. 주인 집사의 집이 좁아서 심술 나면, 침실에도 영역 선언하면&amp;nbsp;그만이다. 하지만 물고기의 영역 선언은 비극이다. 물고기에게 영역이 좁거나 겹치는 이슈는&amp;nbsp;단순한 점프사부터 괴롭힘, 스트레스, 질병까지 모든 문제를 동반한다. 그러므로 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RNRaJDiSkixCuWOnqN-9GZsA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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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계 중 겨울 - 사계 중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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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3:42:31Z</updated>
    <published>2025-06-22T12:2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계 중 겨울은 유난히도 지독한 계절에 대한 회한입니다. 사무치는 외로움은 지독할 만큼 뜨거웠던 지난 청춘을 위한 회복의 통증입니다.  통증으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여름을 볼지는 당신의 선택입니다.  그 열매에 비치는 그리움을 애써 외면하는 제스처로 새로운 사람 새로운 삶 새로운 사랑  별수 없이 새로운 이름에 체득된 그리움을 간직하게 될  새로운 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xWhNRL1AUUU84aZVHBosDWIrw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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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고기를 들이기 전, 물보다 깊이 생각해야 할 5가지 - 어항 계획 전 주의 사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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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10:36:27Z</updated>
    <published>2025-06-22T09: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고기는 참 매력적인 반려동물이다. 벽 한켠에 아름답게 꾸며진 거대한 어항부터 책상 위의 조그만 물통까지, 집안 한 곳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물고기들. 그러한 물고기가 하늘하늘 날아다니는 듯, 밥 달라고 애교 부리는 모습을&amp;nbsp;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고 욕심이 생긴다.&amp;nbsp;여유롭게 물멍하며 눈을 마주치고 교감하는 평화로운 순간의 아름다움은 강아지와 고양이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j4%2Fimage%2FQ7iAA0ShcKH2AcxTrryBOxyUH8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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