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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unn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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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2년 차 국내 항공사 승무원의 겨울 산티아고 순례길 이야기 연재 중. 커피 한 잔을 벗 삼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쓰기에 꽤나 진심인 편입니다. 후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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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9T11:23: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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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워 유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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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13:45:37Z</updated>
    <published>2024-08-15T13: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감상 어제보단 낮은 산을 오르락내리락하며 헉헉댔다. 걷는 이들 중엔  아예 마스크를 안 쓴 사람도 있어서 나도 아예 벗진 못하고 소심하게 턱에 마스크를 걸쳐 쓰고 걸었다. 숨쉬기가 한결 편해지자 왠지 속력이 나는 기분이었다. 기분만.  &amp;lsquo;주비리에 알베르게 예약은 했어?&amp;rsquo;  유키가 내게 물었다.  &amp;lsquo;예약? 비수기라서 딱히 예약할 필요가 없다고 들었는데,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NBbcTwVxvigbOQnOjKc_Z3BNo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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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젯밤 내가 목격한 믿지 못할 광경은 - 가자! Zubiri! 주비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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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13:35:59Z</updated>
    <published>2024-08-13T15:1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내가 봤던 믿지 못할 광경? 놀라운 모습은 이것이었다.   잠들기 전, 침낭 안에 누워서 시야가 점점 어두운 방안에 익숙해져 가는 것을 느끼며 잠에 들려다가 옆에서 소곤소곤 대는 말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길이 그곳으로 갔다.  아- 누군지 알 것 같다. 오늘 나랑 같은 방에서 함께 자게 될 나의 룸메이트(?) 부녀 사이로 추정되는 남녀. 둘 다 스페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5Q9VL35W6fYSQK7KtQqBvRH-I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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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론세스바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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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4T15:55:40Z</updated>
    <published>2024-08-08T13: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2년 12월 03일 발 칼로스-론세스바예스 2일 차의 기록을 요약해 보자면, 16km 거리를 약 오전 8:40부터 오후 4:20까지 총 7시간 40분 소요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론세스바예스의 알베르게는 사립도 있지만 공립 알베르게에서 자는 것으로 전 날밤 간단한 저녁식사를 하며 결정했었다. 사진으로 찾아본 공립 알베르게는 내 맘에 쏙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wShVA0Tea0_inIQeUZvtD5jG98k.png" width="30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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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32살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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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14:09:31Z</updated>
    <published>2024-08-05T18:2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와 &amp;lsquo;생일&amp;rsquo;에 대해 이야기하다 문뜩 이야깃거리가 생각났다.   매년 돌아오고 항상 축하받는 생일이지만, 작년 32살의 생일은 여느 때완 다르게 좀 특별한 날이었다.   23년 09월에 엄마는 병원에서 퇴원을 하셨고, 나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인간 사시나무가 된 엄마의 회복을 위해 몇 달간 휴직을 했었다.   엄마와 함께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엄마의 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jqDTgV0UbwPXhqckWC5pRIdHg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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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사일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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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15:55:21Z</updated>
    <published>2024-08-05T14:5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르띠아!!!! 배낭 옆 물통자리에 야무지게 챙겨 넣은 또르띠아가 생각났다.   은박지 호일에 곱게 싸인 또르띠아. 장갑을 벗은 손을 바들바들 떨어대며 포장을 벗겼다. 내가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버리지 않고 남은 것을 싸 온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차가운 겨울 날씨덕에 빵은 꽁꽁 얼고 질기고 딱딱했지만 물이 없었기 때문에 꼭꼭 씹어먹어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F0hDgDsuTU1FQCprPkJK-yAzxn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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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퇴양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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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04:20:46Z</updated>
    <published>2024-08-01T14:4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하지 말아야 했던 미친 짓은 바로 이것이다.   겁도 없이 도로로 걷는 게 힘들어서 비교적 편해 보이는, 겨울엔 입산 금지인 피레네 산맥을 넘는 까미노 산길로 들어가 버린 것. 출입 엄금 절대 엄금! 외워 외워!   사실 오늘에서야 브런치를 통해 처음으로 고백한다. 지금까지도 이 위험한 결정에 많은 후회를 하고 있고, 질타를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JSHyXy-LQmbhx2yyXZFzHqIvZv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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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와 우매함 사이 그 어딘가엔 #2 - 나는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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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01:27:15Z</updated>
    <published>2024-07-29T15: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잘 잤다. 꿈도 안 꾸고 정신없이 자버렸다. 일어날 시간에 미리 맞춰두었던 인정사정없이 울려대는 알람소리에 겨우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발 칼로스에서 16km 떨어진 곳.    까미노 닌자앱으로 찾아본 거리는 12.2km로 까미노 길과 구글맵의 길은 약 4km 정도 차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IzPrAj07wsqdlOuPKa0NenduRis.png" width="30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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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와 우매함 사이 그 어딘가엔 #1 - 첫 날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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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0:40:37Z</updated>
    <published>2024-07-25T15:2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화는 총 2화로 나뉘어 연재될 예정입니다.      1일 차 저녁 6:25경  드디어 생장의 순례자 사무실에서부터 일정을 바꿔 급하게 시작한 첫날. 2021년 12월 03일 시작 시간 오후 2:14, 총 거리 13.9km를 4시간 28분에 걸쳐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감격 그 자체&amp;hellip; 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어두컴컴한 공립 알베르게라고 나와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iKZRYkO4p_5HedOcDm_xR3-VB6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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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 - Val carlo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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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7T16:15:07Z</updated>
    <published>2024-07-22T15:0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 지난 화를 요약해 보면 생장에 도착한 나는 도착 당일 바로 첫 여정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고 추천받은 목적지인 Val carlos까지 구글맵으로 걸어서 2시간 30분 거리를 확인했다. 그러나 걸어도 걸어도 줄지 않는 시간과 거리에 괴로워했었지.    &amp;lsquo;2시간 30분- 오케이!&amp;lsquo;를 외치고 패기롭게 시작한 첫 여정&amp;hellip;    시간이 지나며 10kg의 배낭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L6dYlQE3JxLJsK6nxeWRO-4lc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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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 시작 돼버린 첫 여정 #2 - 가능? Ok 가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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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3:40:23Z</updated>
    <published>2024-07-18T14:5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생장의 쌀쌀한 겨울날씨에 오들오들 떨며 초조하게 시간만 확인했다. 체감상 1시간은 기다린 듯한 기분.   오후 1:30, 정확한 시간에 맞춰 우체국이 문을 열었다. 파파고로 미리 번역해 둔 내용을 우체국 직원분에게 보여드리자 불어로 뭐라고 하시면서 박스랑 종이 한 장을 주신다.   종이는 운송장이었다. 열심히 번역기를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NS9Ln3f9FGT8Sd59bGiT2PHGH1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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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 시작 돼버린 첫 여정#1 - 이게 맞아요? 맞겠죠 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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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3:38:41Z</updated>
    <published>2024-07-15T12:3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번화는 총 2번으로 나뉘어 연재될 예정입니다.      다음 날 아침 11시에 기상했다.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떠나도 좋다고 호스트가 말했었지만 나는 이미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생장으로 가는 테제베를 예약하고 왔던 상태였기 때문에 12시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선 서둘러 나가야 했다.   출발 준비를 마치고 방 밖으로 나왔을 땐 집에 아무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lHj7YVCzhQGWpyGrElVP8v8ab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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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자! 바욘으로! 생장으로! - Buen Cami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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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3:36:58Z</updated>
    <published>2024-07-11T13:5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에 들러 맡겨놓았던 배낭을 찾아 다시 공항으로 이동했다. 오늘의 여정은 18:35 출발하는 Easy  jet의 파리-비아리츠행.    탑승권 발권을 위해 카운터로 갔다. 가는 내내 얼마나 가슴을 졸였었는지. 유럽의 몇몇 저비용 항공사 중에서도 기내 휴대 수하물 규정을 철저하게 지키기로 악명 높은(?) Easyjet 후기는 이미 출발 전부터 많이 읽어봤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Ug9IjZk-6Muj1_vV4pBph2x_Op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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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선의를 경험한다는 것은 - 다음 화는 진짜로 출발이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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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3:36:17Z</updated>
    <published>2024-07-08T14: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심을 사러 나가기 전, 아주 잠시만 침대에 누웠다가 나가자고 생각했건만, 깜빡 잠이 들었다. 말이 깜빡이지 실은 기절했다시피해 다음날 호텔  체크아웃시간이 거의 다 돼서야 겨우 일어났다.   서둘러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겨 나갔다. 다행히 벌려놓은 짐이 거의 없는 상태라 부랴부랴 체크아웃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어제가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다.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bdceEfL-fvGe4N1vLRZCUoQTU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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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착은 했지만 아직 시작은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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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3:35:20Z</updated>
    <published>2024-07-04T11: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참 대책 없는 사람이다.   보통 해외를 나가면 유심을 챙겨가거나 현지에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승무원으로서 잦은 해외 체류를 하며 핸드폰의 인터넷이 안되면 안 되는 대로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에서만 주로 사용하는 게 습관이 되어 파리에서의 연락 수단 준비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다행히 XX역, XX시간에 만나기로 미리 약속을 해놓아서 망정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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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망의 날, 출발 - 떠나자 미지의 세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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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3:33:31Z</updated>
    <published>2024-07-01T14: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쯤 조금 지나서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눈을 떴다.    직원 티켓은 거의 항상 탑승 시작 5분 전에 겨우겨우 티켓을 손에 쥐어줬기 때문에 출발시간 환전도 할 겸 항공기 출발 1시간 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기로 계획했다.   집을 나서기 전, 안 챙긴 물건은 없는지 여러 번 확인 또 확인하고 나서야 발걸음을 뗄 수 있었다. 강아지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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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병의 등장, 그리고 D-1 - 마지막 비행과 새로운 여정의 서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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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3:33:09Z</updated>
    <published>2024-06-27T13:4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요한 물품 준비를 마치고 나름 알뜰살뜰하게 잘 채워진 배낭을 보면서 한시름 덜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제 남은 것은 본격적인 비용 마련과 산티아고 도착 이후에 파리로 돌아와서의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정해야 했다.     오랜만에 가는 파리이기도 했고 코로나 전엔 굉장한 인기가 있는 노선이라 거의 항상 비행기가 만석이 되어 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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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근! 당근이지! - 준비물 준비하기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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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30T13:31:06Z</updated>
    <published>2024-06-24T05:1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당근마켓에서 배낭을 준비해 보기로 마음먹고 바로 검색을 시작했지만 원하는 물건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일단 그냥 우리 동네 자체에선 배낭을 판매한다는 글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 국내 타 지역으로 비행을 가거나 김포공항으로 출근할 때 당근마켓의 매물 표출 지역을 변경해서 찾아보기로. 그렇게 몇 날 며칠을 지역을 바꿔가며 당근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lCmAEM73Kz5SQ7pSHG2AT_l48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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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편견. &amp;lt;입국신고서를 못 쓰는 손님&amp;gt; - 계몽:나는 미처 몰랐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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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6T08:47:04Z</updated>
    <published>2024-06-21T14:3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이야기는 코로나가 한바탕 전 세계를 휩쓸기 전으로 돌아간다. 길 가다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   코로나 전, 해외여행 시엔 방문 예정인 해당국가에 입국하려면 거의 절대적으로 &amp;lsquo;입국서류 작성&amp;lsquo;이 필수였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면 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입국신고서를 나눠주는 서비스 시간이 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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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한테 등짝 맞고 올립니다. - 비움의 미학: 땡큐, 당근마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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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41Z</updated>
    <published>2024-06-19T23: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쉬는 날이면 종종 당근마켓을 눈팅하며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사지도 않을 거면서.   세상엔 많은 구경거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람 구경이 제일 재밌는 거라고 우리 할머니가 그러셨다.   그래서 그런가? 나도 사람 구경하는 것이 좋다. 당근마켓 스크롤을 토독 토독 빠르게 아래로 쭉 내리면서 눈에 띄는 물건을 본다. 그리고 물건 소개를 위한 사진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la%2Fimage%2F_Ihhsbyz2H_VghycgkebdXukM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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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넘어 산. - 작전명: 산을 넘을 방법을 찾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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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0T01:58:20Z</updated>
    <published>2024-06-19T18: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친.연 카페에 도움을 요청코자 올렸던 내 문의글엔 많은 댓글이 달렸다.    그중 가장 눈에 띄었던 댓글은 가성비 좋은 적당한 무게의 구스 침낭!   인터넷에 해당 모델을 찾고 또 찾아 제법 좋은 가격으로 구매에 성공했다. 배송을 기다리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떠나는 것이 슬슬 실감 나기 시작했다.   자, 그럼 이제 추위를 해결하는 방법은 침낭과 휴대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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