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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지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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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세이, 영화, 서울, 멜버른, 시드니, 아들레이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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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3T23:41: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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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인의 케이팝. 나의 케이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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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08:09:54Z</updated>
    <published>2025-02-05T08: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내가 가장 많이 보는 숏폼 영상들은 이렇다.  영상은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사람의 시점으로 시작한다. 얼음컵과 팩에 든 커피를 사서 아이스커피를 만드는가 싶더니 거기에 바나나 우유를 섞는다. 영상의 주인공은 바나나 커피와 김밥을 먹으며 한국 편의점에서 먹는 음식이 얼마나 재밌고 맛있는지 먹방을 찍는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가운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3DULlejpADRSpHZG7aPGLorr2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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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버른의 브런치 - 브런치에 중독된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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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3T08:23:41Z</updated>
    <published>2023-04-02T04: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호주식 브런치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아마 Bills와 같은 브랜드가 들어왔던 2015, 6년 정도가 아닌가 한다. 호주식 브런치란 뭔가 하면 나도 잘 모르겠다. 식용 꽃과 발사믹 글레이즈 같은 것으로 접시에 마법진을 그려가며 알록달록 화려하게 꾸며놨는데 먹어보면 뭘 먹는지 잘 모르겠는 음식들이 내겐 호주식 브런치다. 한남동에 있는 유명한 호주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0WLABZ-fNJ_CTuPDDifr_g61V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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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노매드의 어려움 - 마냥 좋지만 않은 게 당연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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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3T08:23:46Z</updated>
    <published>2023-03-13T11:0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가 아닌 일을 하러 왔으니, 일은 해야 했다. 하루 중 중간중간 커피를 마시러 나가기도 하고 맛있는 브런치나 점심을 먹기도 하고&amp;nbsp;산책도 갔다 오고&amp;nbsp;했지만 어쨌든 일은 해야&amp;nbsp;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일을 하는 날이다. 아주 당연한 소리지만&amp;nbsp;나는 주 5일을 일하는 직장인이었다. 다른 나라에 와 있다 뿐이지. 특히 우리 회사는 주 40시간 근무를 칼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7XHxlpBnh98eERBRnGKVGPXU3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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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지털 노매드의 하루 - 나의 멜버른은 이렇게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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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3T08:23:50Z</updated>
    <published>2023-02-28T11:2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으로 오트밀 죽을 먹는다. 세상에서 가장 만들기 쉽고, 싸고, 건강한 아침이었다.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서&amp;nbsp;토스트라든지 시리얼 같은 걸 찾기 마련이다. 특히 이곳 사람들을 보면 토스트에 베지마이트를 발라 먹거나 흔해 빠진 시리얼+우유로&amp;nbsp;아침을 시작하는데 나는 그런 걸 먹을 바에&amp;nbsp;굶는 게 낫다고 본다. 배는 채울지언정 영양을 봤을 때 너무 허접하기 때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IRl-ndTJBAyQNX5lL93lNR_i7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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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아버지의 인종차별 발언이 나는 정답게 느껴졌다. - 쎄쎄? 아리가또? 할아버지가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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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6T05:20:24Z</updated>
    <published>2023-02-26T00:5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멜버른의 브런치처럼, 나는 멜버른의 커피도 영 신통찮은 생각이 든다. 여행 가이드를 보면 하나같이 멜버른에서는 맛없는 커피를 먹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세계 일류라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훌륭한 것 같지는 않다. 내가 자꾸 멜버른 커피 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이유는 무언가의 명성이 과할수록 반감이 드는 심리도 분명 있지만 또 한편으론 라테, 카푸치노, 플랫화이트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r-IsHJq6q4YmHeFYpaa9Aco3C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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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멜버른의 디지털 노매드 - 3년 만에 호주로 돌아갔다. 디지털 노매드가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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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4T05:57:45Z</updated>
    <published>2023-02-11T07: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I can't believe you are here!' 소피가 말했다. 단 며칠 만에 이렇게 훌쩍 올 수가 있는 것이냐고. 나는 그렇게 대담할 때가 있었다. 특히 여행이라면 더욱 그랬다. 여행을 한다면 훌쩍. 나는 훌쩍 여행의 정신을&amp;nbsp;믿고 있었다. 소피와 나는 브런즈윅 Brunswick에서 만났다. 소피가 지난 2년간 살던 동네였다. 힙스터의 도시 멜버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kG219jB2NOxbuPNZ7Yr8ckT9w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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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fall in love too easily - 낭만? 망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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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1T13:35:50Z</updated>
    <published>2022-12-11T06: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레이저는 자기가 사는 동네를 버블이라고 표현했다. 필요한 모든 게 다 있는 세계라는 뜻이었다. 한쪽으로는 바와 클럽이 즐비했고 다른 쪽으로는 카페와 브런치 가게들이 수두룩했다. 바다에도 금방 걸어갈 수 있었다. 게이 인구가 부쩍 많은 동네이기도 했다. 프레이저는 게이 친구들 정기 모임에도 자주 나갔다. 한 번씩 크게 모여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는 자리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V840xT73ZgbecRQpKphByNEMz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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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친구. 캔버라. 에스프레소 마티니. -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동생을 보러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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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4T21:16:22Z</updated>
    <published>2022-12-04T10:5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드니에 오고 몇 달 후, 데이팅 앱에서 매치가 된 남자가 있었다. 몇 마디 말을 주고받다 그와 약속을 잡았다. 시내에 있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평일에 퇴근하고 하는 외출은 내게 드문 일이었다. 집에 가서 컴퓨터로 웹 서핑이나 하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자는 저녁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우리 동네에서 시드니 시내로 나가려면 하버 브리지를 건너야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PgKgBLOgxzkcOU9U7O5oDDNDw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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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 초등학교 때 배웠던 것이 기사 쓰기의 기본임을 처음 깨달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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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09:14:49Z</updated>
    <published>2022-12-03T08:1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샘을 빼면 우리 팀 모두는 저널리스트라든지 에디터라는 직업이 배경인 사람들이었다. 소셜 미디어에서 일한다고 하면&amp;nbsp;젊고 힙한 사람들을&amp;nbsp;떠올리기 마련이었지만 방송국의 페이스북은 방송국의 얼굴과도 같았고 저널리즘 학위와 경력을 갖춘 사람들이 배치되는 곳이었다. 그렇다고 젊고 힙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대부분이 밀레니얼이었고 유행에 환하기로 말하자면 따라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qHPRr13-7sb56lIlPADZoeFEg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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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ill your darlings - 저널리스트들은 이렇게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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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6T14:35:29Z</updated>
    <published>2022-11-26T07:0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알리사, 샤미, 샘, 클로이와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자리가 나는 썩 즐거웠다. 커피를 마시며 전날 일과와 뉴스거리를 갖고 두런대는 시간이 푸근했다. 알리사는 언제나 악동 제임스가 저지른 사건으로 회의를 시작했다. 감기에 걸린 제임스가 밤새 자기 얼굴에 대고 콜록대느라 곧 자기도 몸져 누을 것이라는 등, 밥 먹이기가 힘들어 비엔나 소시지에 스파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QHfJ_HlvpkXY6j2Na8S4zgn_0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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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아침 아이디어 회의가 버거웠다. - 아이디어는 세 가지 요소를 갖춰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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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6T12:28:08Z</updated>
    <published>2022-11-16T06:4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드니에 이사를 하고 처음 지낸 곳은 에어비앤비였다. 한 커플이 사는 집이었는데 방 하나를 저들이 쓰고 다른 하나를 렌트하고 있었다. 그들의 아파트는 3층으로 된 콘도식 건물에 있었는데 ㄷ자 건물이 가운데 바베큐장, 풀밭, 수영장이 있는 공용 공간을 둘러싸고 있었다. 방에서 그 야외가 내려다보였다. 커플은 브라질인 남자와 스페인인 여자였는데 우리가 보기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_KN-3iKOOAVf_kgzmMmYvyKh9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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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hanks for making me a fighter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이렇게 노래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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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3T18:51:39Z</updated>
    <published>2022-11-13T10: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시드니에 갔을 땐 면접을 보기 위해서였다. 이미 SBS 입사가 확정되고 난 후였지만 다른 회사에서도 연락이 왔길래 한 번 뭔지는 보자는 생각이었다. 간 김에 이사할 집을 알아볼 마음도 있었다. 면접은 그린피스에서 영상을 만드는 일이었다. 운동가는 아니어도 환경보호에는 늘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비영리단체에서 일을 하는 것도 꽤 가치가 있을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IkNwDQE-v9OckAaUy4i2W8OwQ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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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가보는 도시에서&amp;nbsp;처음 보는 남자와 클럽을 갔다. - 시드니에서 혼자&amp;nbsp;누굴 만나 무얼 할까 생각하니 답은 데이팅 앱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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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6T08:39:05Z</updated>
    <published>2022-11-12T13: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드니라는 곳의 모습이 머릿속으로 잘 그려지지 않았다. 내가 다닐 SBS는 시드니 중심가에서 시드니 하버 브리지 Sydney Harbour Bridge를 건너면 나오는 노스 시드니 North Sydney라는 지역에 있었다. 중심가는 대충 멜버른의 중심가와 비슷하지 않을까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었는데 다리 건너편의 지리는 통 상상이 되지 않았다. 제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Pgeslpg2SGImdizAh0P1JBcn8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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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Do you have any questions?&amp;quot; - 면접관의 질문에 나는 아무 대답도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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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1T01:45:44Z</updated>
    <published>2022-10-23T1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SBS에서 연락이 온 것은 인코프에서 코워킹 시리즈를 편집하고 있을 때였다. 지원했던 게 한 달 전이라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메일을 받았다. 답이 늦어 미안하다며 아직 관심이 있으면 면접을 보고 싶다고 했다. 본사가 시드니에 있었기 때문에 전화로 해야 했다. 이메일에 &amp;lsquo;Your qualifications make you an excellent cand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eBQIolbK-4X60DOxwCm1zbwaV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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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에서 면접을 수십 번도 더 봤다. - 한국처럼 공장에서 불량품 걸러내듯 사람을 걸러내는 비인간 대우는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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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8T12:02:32Z</updated>
    <published>2022-10-22T12: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렌디드 러닝은 주 2, 3일만 나갔기 때문에 나는 언제나 구직 중이었다. 졸업 비자를 받은 이후로 나는 특히 풀타임 취직을 간절했다. 그러나 면접이 잡힌 곳은 또 다른 파트타임이었다. 내 포트폴리오가 단번에 마음에 들었다는 매니저는 나와 만나 잠깐 얘기를 하며 면접은 그저 내가 멀쩡한 사람인지만 확인하는 자리라고 했다. 오는 월요일에 출근하기로 결정이 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GgWkRaBPEbTLBmRSOAz1qpeFx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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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은 사람이 자란 나라의 문화수준과 무관하지 않았다. - 내 상사의 취향은 시베리아와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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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3:07:36Z</updated>
    <published>2022-10-22T0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업은 기쁘면서도 걱정되는 일이었다. 학비를 두 번 다시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게 큰 해방이었지만 한편으론 학생 비자가 끝나고 2년짜리 졸업 비자로 바뀌기 때문에 초조하기도 했다. 시간제한이 생긴 것이었다. 그 안에 호주 영주권자가 될 길을 찾아야 했다. 졸업 비자는 유학원 같은 곳에 맡기는 게 보통이지만 혼자서도 하려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럼 800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Mty5BuRWeyQXtBSnHPumRCNgw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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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턴십 헬 - 나와 정직원의 차이는 대체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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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3:07:36Z</updated>
    <published>2022-10-19T10:1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도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었다. 멜버른은 어딜 가도 달릴 곳이 많았다. 숨이 넘어가고 다리가 부서질 정도로 뛰고 있으면 묘한 쾌감이 왔다. 흔히 말하는 러너스 하이란 건진 잘 모르겠다. 달리기의 고통이 심해지면 그걸 상쇄하기 위해 정신을 고양시키는 물질이 분비돼 황홀한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 나에게 고통은 고통일 뿐이었다. 다만 아름다운 풍경, 같이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S7Zn_mRsZb4E9eyzcQrW42Y2W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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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힘든 때에도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 있었다. - 날씨만 좋으면 나는 바다를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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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6T23:58:27Z</updated>
    <published>2022-10-13T09: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록금 때문에 걱정하던 날들은 호주에서 가장 힘든 시간들이었다. 즐겁고 여유로운 사람들 속에서 나만 비참한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행복한 순간들은 있었다. 여전히 내 삶이 놀랍기만 했다.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쇼핑몰만큼이나 내가 다니기 좋아하는 곳은 바다였다. 시간이 날 때마다 나는 바다를 찾았다. 멜버른에 살며 바다를 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9CQAJih-2SCpxCeO2-5POg93D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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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록금을 내지 못해 직원에게 빌었다. - 등록이 취소되고 호주에서 쫓겨나는 상상은 끔찍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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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3:07:36Z</updated>
    <published>2022-10-08T11:4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빅토리아 대에 영상을 전담하는 자리가 있다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카메라와 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직원들이 가끔 영상을 만드는 게 다였다. 큰 예산의 홍보는 외부 업체에 맡겨왔지만 그렇게 어쩌다 한 번 하는 마케팅 외에도 영상이 필요한 곳은 많았다. 그걸 세바스찬과 내가 시작한 것이었다. 세바스찬이 학교를 졸업했을 때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iTcZv-jM2z94N0ceT36Z4CjHK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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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룸메이트가 오래되니 원수가 됐다. - 결국 청소를 가지고 크게 한 판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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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13:07:35Z</updated>
    <published>2022-10-02T07: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들은 언제나 피곤과 스트레스에 짓눌려 사는 것 같았다. 세바스찬은 로레알에서 마케팅을 하고 있었고 유미는 어그 매장 매니저였는데 집에 오면 둘의 신경은 날카로워져 있었다. 사소한 다툼도 많았다. 현관에 놓을 신발 선반을 조립하면서도 그들은 싸웠다. 유미가 조립하는 모양이 시원치 않자 세바스찬은 &amp;ldquo;What are you doing?&amp;rdquo;이라며 짜증을 냈다.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Fq%2Fimage%2FvOoGe3lyw38aPTTdcV3p-l3tO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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