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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u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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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놓치고 싶지 않은 기억을 꺼내어 글로 씁니다. 따뜻함과 공감을 이끌어낼수 있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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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2T18:08: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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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육아휴직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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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2:00:44Z</updated>
    <published>2025-12-04T22: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휴직이라고 하면 으레 갓난아기가 떠오르지만, 우리 집 아이는 벌써 초등학교 1학년이다. 생뚱맞게도 이 시기에 남편이 3개월 육아휴직을 낸 것이다. 명목상은 육아휴직이지만 그 속에 숨은 뜻은 본인의 안식년으로 삼을 심산이다. 중국발 보이스피싱의 정신적, 금전적 피해자가 된 아내의 육아를 돕고, 사건의 후속 조치를 해야 한다며 회사에는 그럴듯한 이유를 내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nKwFVSXpqQW4sJ_7Jo1hNhHAj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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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놈 목소리 - 일상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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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1:53:43Z</updated>
    <published>2025-08-30T11: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바꾸었다. 살면서 주민번호를 변경할 일은 극히 드물다. 혹여 개명하는 일이 있을지언정 말이다. 주민번호를 바꾸니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다행히 공공기관에서는 알아서 등록해 준다고 하나, 그 외의 은행이나 카드사, 보험사, 카카오톡 등은 일일이 방문 또는 연락하여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기관의 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amp;lsquo;명의변경&amp;rsquo;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HtfrlvldG-0uMxjnuP75pdxOf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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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 외동아이 엄마로 산다는 것 /구분: 편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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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04:00:53Z</updated>
    <published>2025-01-02T04:1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말 생략) 네게 정식으로 편지를 써보는 것이 처음이라 떨리는구나. 나는 육아일기 쓰는 엄마였다. 대외적으로는 독박육아를 하며 찾아온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사실 깊은 의미는 따로 있었단다. 언젠가 찾아올 너의 어린 시절에 대한 궁금증, 혹시나 모를 사고로 인한 기억의 상실 같은 일에 대비하고자 했어. 언제라도 사진과 글을 보면 추억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OhDwKL5akp_Byq9m1RF_T9Ome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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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이 하나가 되는 날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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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03:29:18Z</updated>
    <published>2024-11-30T06: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11월 21일은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다. 이른바 &amp;lsquo;둘이 하나가 되는 날&amp;rsquo;이라 외우기도 참 쉽다. &amp;lsquo;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amp;rsquo;라는 말이 있다지만, 아이가 아주 어릴 때 한 번쯤 이혼 위기가 오게 마련이다. 아내는 육아에, 남편은 바깥일에 서로 지쳐서 도통 소통이 되지 않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전에 없이 크게 부딪히며 가슴 속에 꾹꾹 눌러둔 원망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smNgPN-CNxa_-HF13kN2Fxw6j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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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몽, 달콤 쌉싸름한 기억 - 부제 : 이쁨아, 안녕 / 구분 : 외동아이 엄마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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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22:42:36Z</updated>
    <published>2024-05-20T08: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가져 본 적이 있는지. 너무 절실한 나머지 어떤 부모들은 배아에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첫 시험관 시술에서 의사는 내 뱃속에 두 개의 배아를 넣어 주었다. 사랑스러웠다. 한 개에 기쁨이, 다른 하나엔 이쁨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부르곤 했다. &amp;lsquo;아들이면 기쁨이, 딸이면 이쁨이라고 태명을 지어야겠다. 이왕이면 둘 다 착상에 성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bDTdbESssfk-UgQ0mSatSaCMk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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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와 미련 - 외동아이 엄마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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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08:24:31Z</updated>
    <published>2024-02-09T12:2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이제 헤어지자.&amp;rdquo; 서로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연인일지라도, 이별의 순간은 찾아오고야 만다. 남녀 중 누가 먼저 결별에 관한 말을 꺼냈느냐와 상관없이, 내뱉은 사람이나 들은 사람이나 그 순간부터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다. 마음의 정리. 정리의 사전적 의미는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는 것을 한데 모으거나 치워서 질서 있는 상태가 되게 하는 것이다. 마음 구석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EPE8wc3RaOPNno718ge2WsuK8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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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나에게 쓰는 편지 - 부제: 과거로 돌아간다면 나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 / 구분: 편지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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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4T03:59:44Z</updated>
    <published>2024-02-01T23: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말 생략) 동생 세 살 무렵 아무리 배가 고팠어도 영양제 한 통을 다 먹고 동생에게도 먹인 건 정말 잘못했지! 그것 때문에 엄마에게 맞아서 머리 한복판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남았으니 말이야. 하마터면 동생을 죽일 뻔했으니 맞아도 할 말은 없지만, 돌아간다면 영양제엔 손도 대지 마. 동생과 둘이 텅 빈 집안에 덩그러니 남았을 때, 툭하면 &amp;quot;누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k329iqCec1Dc5pFrNA4DFlPyd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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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다시 회사 나갈 거야 - 외동아이 엄마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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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21:31:25Z</updated>
    <published>2023-09-22T06:3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엄마들은 이런 화법을 사용하곤 한다.  &amp;quot;엄마 말 안 들으면, ~할 거야.&amp;quot; 이 말은 아이가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딜(Deal)이 될 수도 있고, 협박이 될 수도 있다. 「나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 전윤미」 책 속 '대화에 방해되는 말' 챕터를 아래에 살짝 요약해보겠다.       지시하거나 명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ANKCM09214lhjMZFjcWJuaZ0r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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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즈음에 - 일상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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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04:53:38Z</updated>
    <published>2023-08-26T13: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서른아홉. 올해도 벌써 두 계절이 흐르고 어느덧 선선한 가을을 앞두고 있다. 돌이켜보면 세월은 화살처럼 흘러 아들이 벌써 여섯 살이 되었다. 다음 달에 아이의 생일이 있다. 생일이 지나면 아이는 만 5세가 된다. 나라에서 전 국민의 나이를 만 나이로 지칭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 서른여덟인가. 따지고 보면 아기가 세상의 빛도 보지 않은 채 엄마의 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p6N9By0JtyhJr4aq-KqKEnO7w2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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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死)의 의미 - 일상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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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09:58Z</updated>
    <published>2023-08-02T13: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 없이 지내다가도 떠올리면 몸서리쳐지고,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기억이 있다. 겪고 있는 모든 문제가 한낱 실오라기같이 느껴지고 뒤이어 사무치는 그리움이 밀려온다. 결혼 1년 남짓한 새댁에게 그 일은 너무 갑작스러웠고 가혹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그것은, 아버님이 돌아가시던 5일간의 기억이다.  어느 깊은 밤 갑자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버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hJABhcaKddUCnQ6FB35BMUOlH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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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가 자랑스러웠던 순간 - 외동아이 엄마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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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41Z</updated>
    <published>2023-07-14T12:3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유치원은 장애통합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장애라는 말 보다는 '어디가 불편하다'라는 말을 사용하며, 작년에 장애공감교육을 시행한 바 있다. 공립유치원의 장점인 듯싶다. 원래 '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하던 나조차도 선생님들의 그러한 표현법 속에서, 나도 모르게 '불편하다'로 바꿔 말하게 되었다.  지난 주에&amp;nbsp;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Hb3MkH9topEkQi-80fROBvged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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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과 같은 인연이라도(2) - 일상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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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26Z</updated>
    <published>2023-05-26T13:5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5학년 때 나는 그 소년과 짝이 되었었다. 그 애는 말했다. &amp;quot;드디어 너와 짝이 되었구나!&amp;quot; 우리는 점점 친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서클을 뽑는 날이 되었다. 나는 합창부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가위바위보를 잘못해서 그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내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고, 아이들은 그런 나를 놀려댔다. 그때 우는 나를 손으로 가려주며 그 애가 말했다. &amp;quot;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oFfhaJaDv6B13rZlqdtjJ14Vp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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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과 같은 인연이라도(1) - 일상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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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6T05:09:48Z</updated>
    <published>2023-05-26T13: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떠오르는 스쳐간 인연들이 있다. 눈부시게 빛났던 그 날의 우리는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연락처조차 지워져 어디 사는지도 모르게 되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사는 곳이 달라져 그렇게 된 일이 많았고, 간혹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기도 했다. 세월은 바람처럼 빠르게 흐르고 이제는 누군가의 아내와 남편이 되었거나, 어쩌면 사회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kws53plrdNCwaKDSiwVKgNAqzaI.JPG" width="33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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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패 - 나의 부모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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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11Z</updated>
    <published>2023-05-04T10:3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고학년 즈음 있었던 일로 기억한다. 학교에서 혈액형 검사를 하고 온 날, 결과표를 받아 들고 집으로 향했다. &amp;ldquo;아빠, 내 혈액형이 B+형이래요.&amp;rdquo; 그 소리를 들은 아빠는 어두운 기색을 내비치지 않고 &amp;ldquo;그래?&amp;rdquo;라고만 하셨다. 결과표에는 틀림없이 B+라고 쓰여 있었다. 다음날이 되어 아빠가 나를 부르셨다. &amp;ldquo;아빠가 B형이고, 엄마가 O형이란다.&amp;rdquo;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VkvOUNGw-zB4F1kZH_stlXFfq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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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둥이 무너진 날 - 나의 부모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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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01:47:43Z</updated>
    <published>2023-05-04T10: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우리 집의 기둥이었다. 그녀는 안 해 본 일이 없다. 경리, 자동차 보험 설계사, 놀이방 원장, 커피자판기 운영, 신문 배달 등&amp;hellip;. 그중에서도 단연코 최고로 꼽는 일은 영수증 수집일 것이다. 어느 날, 대형마트 영수증을 모으면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복지제도를 알게 된 엄마는 페트병을 주워다 「불우이웃 돕기」라고 쓰셨다. 곧이어 그것을 집마다 다니며 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cQCmqpEs_kEZ6JTUd0TIXFOvu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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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세, 조기폐경 진행중이라니 - 부제: 꿈을 포기한다는 것에 대하여 / 구분: 외동아이 엄마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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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6:49Z</updated>
    <published>2023-04-13T14:3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5회차 시험관 시술을 위해 최근 난임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이미 내 난소 나이는 43세였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아이를 낳고 이후 3회를 거듭한 시험관 시술은 번번이 실패로 끝났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마음도 살랑살랑, 몽글몽글해지며 희망의 빛이 살짝 손짓한다. 지난해 시험관 시술이 실패한 뒤 스스로 휴지기를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iPbgbvkDp6m7sY0hfVgLzcxgX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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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외동아이의 엄마다 - 외동아이 엄마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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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2T23:16:37Z</updated>
    <published>2023-03-31T06:3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창한 날씨에 아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누군가 말을 걸어오곤 했다. &amp;ldquo;아, 그 녀석 참 붙임성 좋네. 형제는 있니?&amp;rdquo; &amp;ldquo;아니요, 혼자예요.&amp;rdquo; 예전에는 엄마인 내가 답변을 했지만, 말을 잘하게 된 요즘은 아이가 냉큼 대답해왔다. &amp;lsquo;혼자&amp;rsquo;라는 말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하는 걸 보면 내가 참 많이도 그런 뉘앙스의 말을 했었나 싶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BQOz8S2H2DcrF3XDqQgVrYoYt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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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수술일 - 외동아이 엄마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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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9T00:46:01Z</updated>
    <published>2023-03-24T12:1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었다. 바로 심하게 울 때 고환 위쪽이 불룩해지는 것이었다. 남자아이 몸을 잘 몰라서 하마터면 그냥 넘어갈 뻔했는데 남편이 이상하다고 했다. 밤새 인터넷과 책을 뒤진 결과 소아 서혜부탈장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이 나왔다. 책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amp;lsquo;발견하는 즉시 수술해야 한다.&amp;rsquo; 동네 소아과에 갔더니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PXtXEgUvLzvE72mKuuCS5Pg86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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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문 - 일상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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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9T00:38:20Z</updated>
    <published>2023-03-24T12: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경력 2년 차 밖에 안되는 초보운전자다. 동부간선도로에서 80km로 달리고, 고속도로에서 10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아직 120km까지는 엑셀을 밟아 본 적이 없다. 최근 운전에 관해서 너무 귀중한 경험을 했다. 그 날은 교회, 마트, 백화점, 친정 등 유독 이리저리 가는 곳이 많아서 집에 갈 때쯤에는 남편이 너무 피곤해하는 눈치였다. &amp;quot;뒷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QMl5E9mDfjW7hZNSUD_ZCco9Z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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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 -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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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9T00:23:51Z</updated>
    <published>2023-03-24T12: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직 너만을 생각한 밤이 있었어. 내가 정말 왜 이러는 건지. 아무래도 네가 좋아진 게 아닐까. 이게 바로 사랑인가 봐.&amp;quot; 박기영의 노래 '시작' 가사처럼 내게도 오직 '당신' 만을 생각한 밤이 있었다. 18년 세월이 흐르면서 뜨거웠던 애정이 동지애 비스무리하게 변한 것처럼 느껴질 때면, 우리의 시작이 어땠었는지를 떠올리곤 한다.  &amp;quot;저 여자애는 내 꺼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lW%2Fimage%2FH3HZ4BbLE3G_pUWbJp8PCM23S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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