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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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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읽기, 글쓰기,  요리, 드립커피를 좋아합니다. 시계보다 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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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5T04:40: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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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현실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아라.&amp;quot; - 『시민의 불복종』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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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1:37:43Z</updated>
    <published>2026-04-04T10: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故김준엽 총장의 좌우명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그가 역사에 살면서  좌우명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는 학도병으로 차출되었다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하며 일제에 저항했다. 총장이던 군사정권 시절에는 학생자율화를 지원하다 사퇴당했다. 훗날 노태우가 총리직을 제안했으나 그는 전두환에게 굽실거릴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그는 그날 일을 일기장에 적었다.    ...&amp;quot;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WzaShq68OYkMlbY-3AA3rqWXi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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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날로 먹는 법 - 『연구소의 승리』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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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4:13:01Z</updated>
    <published>2025-12-25T13: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외 없이 필멸성을 타고난 인간이 예외적인 문명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책이다. 100년도 살지 못하는 인간이 앞서 간 이들이 이뤄놓은 업적을 토대로 새로운 지식과 제도를 쌓아 올렸기 때문이다. 이 축적 결과가 오늘의 과학 기술과 사회제도다. 책을 통해 선조의 지식이 저장되지 않았다면 인류는 제자리걸음만 했을지 모른다.   따라서 독서만큼 날로 먹는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PCYtq_pDyDi5Hah1xc0FSywMr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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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은 90년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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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5:37:14Z</updated>
    <published>2025-12-19T06: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즈를 얹은 사워도우와 아리차로 내린 커피를 들고 온 서재 창문에 결로가 보인다. 나는 평온한 일상만으로 큰 만족을 얻는다. 외부 자극이 굳이 필요 없다. 휴가와 빵, 커피 그리고 책이면 충분하다. 도파민보다 아세틸콜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의 특징이다. 아세틸콜린은 신경세포에서 분비되어 학습, 집중력 향상 및 근육 수축, 심장 박동 등 신체 기능을 조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vWr2dtgRdgkK_xnGDNvswZ5X_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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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사회부적응자 - Antisocial cl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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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2:29:13Z</updated>
    <published>2025-11-26T00:0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어도 내게 사회는 엮일 수록 유해하다. 상식이 지켜지지 않는다. 저급한 아비투스가 가득하다. 근본이 없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나도 완벽하지 않다. 따라서 내가 인지하는 상황은 불완전하다. 그러므로 상황을 단정 짓지 않는다. 내가 단정한 상황으로 타인을 판단하지 않는다.남에게 피해 주지 않는다. 함부로 판단했거나 남에게 피해를 줬으면 즉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4Aw6WMLAXaQBHn781w_6ncO9po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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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 아니고 뭣도 모른다 - 세상을 수용하는 법과 세상에 반응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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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0:47:16Z</updated>
    <published>2025-11-03T01:1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든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감정을 이성으로 정제하는 과정이다. 상황에 대해 타인에게 감정으로만 반응하면 불균형이 발생한다. 모든 감정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갈 뿐이지만 타인에 대한 내가 했던 반응은 영구적이기 때문이다. 결국 세상에 감정으로만 반응한다는 것은 나이를 잘못 먹은 결과다. 과하다. 내 기준에 타인을 감정적으로 대할 일은 많지 않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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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카쵸 에 페페가 망하는 이유 - 카쵸 에 페페(Cacio e Pepe) 필승 레시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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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22:10:55Z</updated>
    <published>2025-09-07T11: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악명 높은 카쵸 에 페페  재료가 간단할수록 성공하기 어려운 요리가 많다. 카쵸 에 페페가 그렇다. 이 파스타는 페코리노 로마노, 후추, 파스타 면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거칠게 설명하면 파스타 면에 치즈 소스(면수+곱게 간 페코리노 로마노+ 후추)를 비비면 카쵸 에 페페다. 면수와 후추 그리고 곱게 간 치즈가 유화되어 크림 같은 치즈 소스가 나와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UmJ_x4oYXd7PcgXO3iaj7aAT4P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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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해방동지 로봇청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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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22:45:04Z</updated>
    <published>2025-08-11T1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은『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인간의 뇌 운영 방식을 두 가지로 나눴다. - 시스템 1 : 저절로 빠르게 작동하며, 노력이 거의 또는 전혀 필요치 않고, 자발적 통제를 모르는 방식- 시스템 2 : 복잡한 계산을 비롯해 노력이 필요한 정신 활동에 주목함. 흔히 주관적 행위, 선택, 집중과 관련해 활동하는 방식     그리고 인간 행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rDP7s50D8ZmEuP3Yp1kRmvkMU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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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일기를 쓰지 못했다. - &amp;quot;산회를 선포합니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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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6:39:28Z</updated>
    <published>2025-07-20T13:4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으로 국무위원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장시간 답변하느라 고생한 ㅇㅇㅇ 후보자와 정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ㅇㅇㅇ 수석전문위원 및 보좌진 등 국회 직원 여러분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인사청문회의록 중에서 -  드디어 끝났다. 45일 같았던 지난 19일이 스쳤다.  새 정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afq0KQUmMHekbtLXiAiHPEWdC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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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읽은 가장 친절한 철학책 - 『철학의 기본』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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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20:31:32Z</updated>
    <published>2025-05-25T01: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란 쿤데라의 말처럼 무지는 인간의 조건이다. 인간은 한 번밖에 살 수 없기 때문에 실존적 무지에 처해있다. 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묻는다. 나는 그게 인간이 철학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물음을 쫓아, 고전 철학서를 읽으며 나는 위안받는다. 고전 철학서 안에서 누군가 이미 그 물음에 대해 고민했고, 비슷하거나 탁월한 답을 내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전 철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LPDboyN9SJRlhbi4RRH7f3m7uuw"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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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기가 바람이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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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0:06:19Z</updated>
    <published>2025-04-27T09: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엔 일요일에도 해야 할 일이 머릿속에서 떠다녔다. 누워만 있다가 저녁에 회사에 가곤 했다. 오늘은 온전히 쉴 수 있는 일요일이라 커피를 내려 서재에 왔다. 책들이 보인다. 가장 오래된 책이 뭘까? 『프랑스혁명사』인가? 『군주론』인가? 『수상록』도 눈에 들어온다. 제목을 훑으면 서재에 틀어박혀 한 단어씩 쓰고 지우는 저자들이 떠오른다. 한 줄 한 줄 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wxb57FhGl24ylzMD0QtOOcm2O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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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지금 이 글을 F자로 읽고 있습니다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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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20:31:39Z</updated>
    <published>2025-03-31T01:2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치 못한 업무협조 요청 전화나 쪽지에 시달린 날이나 생각 없이 유튜브 쇼츠를 보며 시간을 죽인 주말엔 몸보다 정신이 피로하다. 그럴 땐 적막으로 도피하듯 에세이나 소설을 읽는다. 왠지 모르게 뇌가 디톡스 되었다고 느낀다. 그 이유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 있었다.  저자 니콜라스 카는 인터넷이 인간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KN93CvJNoMT8RUwxEs6rbGome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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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아빠도 엄마 아빠가 있었다. - 스포일러 없는 &amp;lt;폭삭 속았수다&amp;gt;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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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12:39:50Z</updated>
    <published>2025-03-16T07: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본 임상춘의 필모그래피 : 동백꽃 필 무렵 등 연출 김원석의 필모그래피 :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  그리고 &amp;lt;폭삭 속았수다&amp;gt;  각본가와 연출자만으로 드라마를 볼 이유가 충분하다. &amp;lt;폭삭 속았수다&amp;gt;는 엄마 광례와 딸 애순, 그리고 애순의 딸 금명의 인생 이야기다. 드라마는 부모 자식 간 이야기를 하면서도 신파를 선택하지 않는다. &amp;lt;폭삭 속았수다&amp;gt;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27mKUqqRQ8IOD8jcqdoKx2kwQ0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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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예술의 조건 - 류승완과 조정래 그리고 천명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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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0:30:30Z</updated>
    <published>2025-02-24T03: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이 진보하는 것만은 아니다. &amp;lt;베테랑 2&amp;gt;(2024)에서 류승완 감독은 할 말이 많아 보인다. 사이버렉카의 사적제재도 말하고 싶고, 형사들의 열악한 처우도 말해야 하고, 학교폭력에 마약소굴까지 말하느라 바쁘다. 할 말이 많은 글이 세련되기 힘든 것처럼 류승완의 전작들에 비해 세련되지 못하다. 짠내 나는 분위기에서 술을 마시고 싶을 때 류승완 감독의 &amp;lt;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UcpMTjGZ3l8P2y2cbw7KSS1MF1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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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경의 겨울밤과 잘 어울렸던 책 - &amp;ldquo;国境の長い トンネル を抜けると雪国であった&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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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55:37Z</updated>
    <published>2025-01-30T05:0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이쁘게 내렸다. 무소음의 설경을 보고 있으면 요란 떠는 세상과 달리 눈은 겸허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찌든 마음이 정화됨을 느끼며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이 떠올랐다. 이번 연휴 메인책은 『설국』이라는 생각과 함께 본가로 향했다.   유일한 계획은 곧 틀어졌다. 『설국』이 사라졌다. 본가에 있던 고전문학 전집을 어머니가 말도 없이 처분했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5foyGgZf4qy9pBZ4TPe_JKaISu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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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이런 거 안 배웠어? - 『제정신이라는 착각』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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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2:33:22Z</updated>
    <published>2025-01-02T09: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 유일하게 단언할 수 있는 사실은 죽음뿐이다. 불확실한 사실을 단언하는 태도가 이해 안 된다. 확실하지도 않은 확신이 타인에 관한 얘기라면 더욱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긴다. 하지만 확신에 찬 사람들은 자신들의 확신을 진심으로 확신하는 듯하다. 확신의 이유가 궁금하던 차에 『제정신이라는 착각』을 알게 됐다. 제목보다 부제에 끌렸다.   부제 :  확신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sFcjH-jJSO4LTEtBJNjrz21SMg" width="4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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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이 확언할 수 있는 유일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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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2:14:12Z</updated>
    <published>2024-12-29T12: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4.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비보를 접할 때면 명복을 빌며 생각한다. 현재를 살아야 한다고. 신세 진 것이 있으면 감사를 표하며 보답하고, 잘못하거나 미안한 일 있으면 즉시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허망한 죽음은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무한히 살 것처럼 현재를 대한다. 과거에 잠식되고 미래를 쫒는다. 과거에 매일수록 남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RDXXunwd0B_8sRtYKKxifNXZA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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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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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1T23:10:42Z</updated>
    <published>2024-12-15T07: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객관화는 성인의 덕목이다. 인간은 유년기에 자아를 인식하고, 소년기에 자아를 형성한다. 올바르게 사회화된 성인은 타인의 자아를 존중하며 자기 객관화에 힘쓴다. 자기 객관화는 '현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안다는 의미다. 자기 객관화가 뛰어난 사람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자신의 좌표를 정확히 인지한다.   반면 자기 객관화에 실패한 성인 유형은 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NumMfeedEGNDmVYyfsI7ZHOx0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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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오전에 행복한 이유 - 세상에 맛있는 빵은 많고 배는 다시 고플 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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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7T12:04:22Z</updated>
    <published>2024-12-01T13:1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쁜 소식과 슬픈 소식이 있다. 세종에 치즈바게트 맛집을 찾았다는 희소식과, 사장님이 도전을 위해 서울로 곧 떠나신다는 비보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훌륭한 샌드위치와 커피만으로 완벽한 토요일 오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은 위안을 준다. 어제 대전에서 브런치로 먹은 스위트 잠봉뵈르가 주말 내 아른거린다. 정체불명한 빵이 아닌, 기본에 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Om9EQzQVSHef_NgQuL6FHSos9v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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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 &amp;lt;나의 아저씨 &amp;gt; 재주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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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17T13: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앞에 이익 때문에 굳이 구려지는 사람과, 구려질 바엔 기꺼이 손해를 택하는 사람. 드라마 &amp;lt; 나의 아저씨&amp;gt;의 주인공 박동훈은 후자다.  작품은 고정되어 있지만, 수용자의 상황이 작품을 재구성한다. 예전에는 박동훈의 멋짐, 주인공 삼 형제간 우애와 술자리의 낭만, 벗어 놓은 어젤 다시 입는다며 위로를 건네는 ost 위주로 드라마를 보았다. 이번에는 박동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lkRoDyRivtB1G_RXb56NYOjCy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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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이 밥 먹여주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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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16:51:28Z</updated>
    <published>2024-11-03T08: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술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마들렌 같다. 최근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amp;nbsp;『환야』의 배경은 황금기를 지나 밀레니엄을 맞이하는 일본이었다. 경제는 순식간에 무너졌고 사람들은 황폐했다. 덕분에 직접 겪은 적 없는 시대를 엿봤다. 지난주 EBS 일요영화에서는 &amp;lt;첨밀밀&amp;gt;을 방영해 줬다. 가본 적 없는 1980-90년대 후반 낭만과 혼돈이 뒤섞인 홍콩을 보여주었다. 일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2D%2Fimage%2FmWF2KC6_54A8dUGm0oOpmaJRw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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