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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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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se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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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꿈꿔왔던 보통의 삶. 모든 것이 무너지고 삶에서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 한 저자가 암진단까지 받게 되면서 고통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삶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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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7T04:37: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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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가야 할 길 - 살아갈 준비, 죽을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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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14:08:22Z</updated>
    <published>2024-07-23T10: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휴직을 한 후 모든 신체증상은 더 악화되어 갔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머리에서 울려대는 굉음으로 인해 아침이 되면 지옥문이 열리는 기분이었다. 의료 관련 TV프로그램에 나온 한 중년의 여성은 청각과민증에 대해 &amp;ldquo;하루 24시간 산통을 겪는 기분이다&amp;rdquo;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이 고통이 얼마나 괴로운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짐작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tM454NlrZyevy_5-Xn0JN_LOx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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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관계 - 살아갈 준비, 죽을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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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8T19:42:52Z</updated>
    <published>2024-07-20T05: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또 휴직을 하게 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절망감이 밀려들었다. 기억력은 점점 더 떨어져 갔고 나는 넋이 나간 사람처럼 행동했다. 휴직 후 목 디스크 물리치료를 받으러 이틀에 한번 꼴로 정형외과에 다녔는데 어느 날은 그동안 타고 다녔던 버스의 번호가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아 멍하니 서서 버스를 보내고는 결국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버스 번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idMV__Dn-ie_cP98diSBK8kVn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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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직 - 살아갈 준비, 죽을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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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22:31:40Z</updated>
    <published>2024-06-22T09: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체증상은 계속됐지만 휴직 상태를 계속 이어갈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낫는 병이 아니었고 언제까지 경제활동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복직을 해서 동료들과 어울리고 일을 다시 시작하면 오히려 건강이 호전될 수도 있다는 작은 기대감도 있었다. 그렇게 나는 가을이 다가올 무렵 복직을 결정했다. 처음 임용 때처럼 내 건강 상태에 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8cBtgSkUPbcWuv2NJwngsx3LD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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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길, 인간의 길 - 마음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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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22:52:22Z</updated>
    <published>2024-06-20T10: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심한 육체적 고통으로 한참 사경을 헤매고 있을 무렵, 주변의 개신교인들로부터 &amp;nbsp;&amp;ldquo;절에 다니기 때문에 아픈 것 같다. 하느님을 믿어보는 건 어떻겠냐&amp;quot;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개신교에서는 &amp;lsquo;하나님&amp;rsquo;, 가톨릭에서는 &amp;lsquo;하느님&amp;rsquo;이라고 표현하는 데 편의를 위해 &amp;lsquo;하느님&amp;rsquo;으로 통칭하겠다.) 요양병원에 입원을 했을 때는 옆방에 있는 환자가 대뜸 나한테 종교가 뭐냐고 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eo8qyigTdWZJrZoe2B-hNIWlg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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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붓다의 가르침 속으로 - 마음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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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22:37:38Z</updated>
    <published>2024-06-04T13:2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SNS를 보다 보면 나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의 삶이 굉장히 화려하고 행복해 보인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는 자연스레 그들의 삶과 내 삶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고 좌절했다. 나만 힘겨운 삶을 살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내가 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하면서 삶의 밑바닥에서 헤매고 있을 때 화려해 보였던 그들은 하나, 둘씩 나에게 자신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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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에 대한 탐구 - 마음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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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1T13:49:19Z</updated>
    <published>2024-05-26T09: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어린 시절부터 어딘가 모르게 별난 아이였던 것 같다. 나는 어려서부터 죽음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곤 했는데 죽음에 대한 사유가 시작되면 꽤 오랜 시간 동안 매우 깊이 생각에 빠져들었고 그러다 보면 그다지 좋지 않은 오묘한 느낌이 들어서 강제로 생각을 멈추곤 했다. 몸이 아팠다거나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것도 아니었는데 난 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ME4g7ux15y-nw2DPrsdVs2VFVu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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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실격 - 인간실격, 아무것도 되지 못한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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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23:58:17Z</updated>
    <published>2024-05-15T13: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사랑하는 아부지, 아마도 나는 언젠가 마흔이 넘으면 서울이 아닌 어느 곳에 작은 내 집이 있고, 빨래를 널어 말릴 마당이나 그게 아니면 작은 서재가 있고, 아이는 하나 아니면 둘? 운이 좋으면 내 이름의 책. 전혀 안 팔리는 책이어도 좋은 그런 책이 서점 구석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그런 사람이 돼 있을 거라고, 그게 실패하지 않는 삶이라고 그렇게 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sfxnmYNNUZOraMKFMCC8t-sAI9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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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혼, 이루지 못한 사랑 - 인간실격, 아무것도 되지 못한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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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03:56:56Z</updated>
    <published>2024-05-12T15: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 성인이 되면서부터 서른이 넘어서까지 십수 년 동안 반복되던 꿈이 있었다. 꿈의 배경은 항상 결혼식장이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나는 계속 고민을 하고 갈등을 하다가 결국은 신부 입장 순서 직전에 돌아서서 예식장을 나가버리거나 입장을 하는 도중에 돌아서서 예식장을 나가버리는 꿈이었다. 십수 년 동안 해마다 여러 차례씩 반복되던 꿈은 그것이 현실이 되고 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PdCAYriYmCmwZpMSbQWmmqiKS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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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생 - 인견실격, 아무것도 되지 못한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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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08:55:10Z</updated>
    <published>2024-05-12T02:4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시절에는 잔병치레를 하느라 학교에 결석을 하는 날이 많았다.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건강이 많이 호전되긴 했지만 타고난 허약체질 탓이었는지 나는 늘 무기력했고 공부에도 별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공부시간에는 수업을 듣지 않고 하루 종일 공상에 빠져 지냈었고 대학 진학에도 별로 관심이 없었다. 당연히 성적도 좋지 못했는데 부모님께서는 나에게 공부를 강요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sM7hvQrzm-_lNq9X1glTCOnso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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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아버지 - 인간실격, 아무것도 되지 못한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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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8T00:36:22Z</updated>
    <published>2024-05-07T06: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많이 변해버린, 나의 아버지는 한없이 자상하고 착한 분이셨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대부분 가정의 아버지들은 집안에서 말수가 적고 권위적인 분들이 많으셨지만 우리 아버지는 늘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셨기 때문에 우리 집의 저녁 식사시간은 늘 하루의 일상을 나누는 화목한 시간이었고 아버지는 늘 가족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어머니와 의견 충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majTLymEQnaKUng_cASMR9-zX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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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폭력의 방관자 - 인간실격, 아무것도 되지 못한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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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2:02:17Z</updated>
    <published>2024-05-04T12:1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했던 환경에서도 나는 정서적 결핍 없이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이만큼 인생을 살아보니, 자신이 사는 동네에 임대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거나 자신의 자녀들이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살던 동네가 빈민촌이었기 때문에 불우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편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7XJ0o30my2e2qmdFmJPZy9Sv16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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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민촌 아이 - 인간실격, 아무것도 되지 못한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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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01:55:54Z</updated>
    <published>2024-05-04T11: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놀랍게도 내가 빈민촌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서른을 훌쩍 넘긴 후에서야 알게 되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스무 살을 넘긴 성인이 되어서까지 한 동네에서 지내면서도 그 동네가 빈민촌이라는 사실을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다. 서른이 넘어서는 다른 동네로 이사를 했는데 그 당시 교제를 하던 남자친구가 운영하던 사업장이 내가 어린 시절 살던 그 동네에 있었다.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6XxLIfu83n_g8LFX0fAniQtri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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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뇌종양 수술, 벼랑 끝에 서다. - 비탈진 내리막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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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01:48:53Z</updated>
    <published>2024-05-01T14: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내가 겪고 있는 건강상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우선적으로 나의 왼쪽 뇌에 위치하고 있다는 종양을 치료하기로 마음을 먹고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여러 대학병원을 다니며 진료를 보기 시작했고 뇌종양 환우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을 했다. 이제 내가 가입한 커뮤니티 목록에는 다양한 환우들이 모인 커뮤니티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유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R0yC554rS1v3VwHzdtVUG1ow2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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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장애 - 비탈진 내리막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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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0T07:03:09Z</updated>
    <published>2024-04-27T13: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엄사 단체에 가입을 한 이후에도 내 신체증상은 계속되어갔고 온몸에 나타나는 경련 증상은 점점 심해져 갔다. 루게릭병에 대한 의심이 계속되어 대학병원 신경과에서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봤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 같다는 소견만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내 몸에 나타나는 이상 증세들은 원인도 모른 채 계속되었고 나는 의사가 할 수 없다면 내가 직접 원인과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bexzOVEcTzmd_VmuU15o1h3FP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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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그니타스, 존엄사 단체에 가입하다. - 비탈진 내리막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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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6T15:38:04Z</updated>
    <published>2024-04-10T12: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우울증 약을 먹고 극심한 무기력증으로 3일 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지&amp;nbsp;못했다. 그리고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강도 높은 우울감과 공포감, 자살충동에 시달렸고 그 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우울증 약의 부작용이 아이러니하게도 우울증과 자살충동이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살면서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문득 &amp;lsquo;죽고 싶다&amp;rsquo;라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WMBQUQGZqdjp_2brI0wfaG_tH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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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거짓말 - 비탈진 내리막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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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15:01:48Z</updated>
    <published>2024-04-10T12: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을 하고 나서는 마음이 많이 편안해진 듯했다. 공무원으로 임용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난생처음 꾸었던 돼지꿈에 이끌려 모두가 말리는 아파트에 투자를 했었는데 휴직 후에 그 아파트를 매도해서 6개월 만에 5천만 원가량을 벌 수 있었다. 조금 더 가지고 있다가 팔았으면 수익을 더 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흔한 아쉬움이 조금은 있었지만 첫 투자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fsW3M25A8zHGODIlDAaFp2nJY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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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명인간Ⅱ - 공직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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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3T12:38:32Z</updated>
    <published>2024-04-10T12:2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간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반복적으로 떠오르며 나에게 큰 상처가 되었던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내가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은 같은 지역에 속해 있는 대부분의 직원이 알고 있었고 그들 또한 무거운 것을 들 수 없는 나의 상황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항암제 투약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겨울철인데도 불구하고 한 시간에도 여러 번씩 선풍기를 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RsvrUd8-kazJgIcqkvK836iUW_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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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명인간Ⅰ - 공직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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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09:36:43Z</updated>
    <published>2024-03-30T10:1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거운 것을 들 수 없는 나로 인해 무거운 물품을 옮겨야 할 때면 나보다 열살 이상 어리고 여리여리한 동료 여직원들이 내 몫까지 대신 일을 해야 했는데 그럴 때면 나는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매번 사과를 하거나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도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고, 그렇다고 당연하듯이 태연하게 앉아 있는 것도 미안한 마음이었다. 동료 여직원들은 싫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P2aPdOLWNnnZa8lebToDxxTWy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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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 속 새로운 시작 - 공직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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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09:07:26Z</updated>
    <published>2024-03-09T12: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공무원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후 근무지에 발령이 나기 전까지 조계사에서 불교 입문반 강의를 듣고 다양한 책들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항암제 부작용으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났고 증상의 강도가 점점 세졌는데 체온조절이 안 되는 것은 물론, 아침에 일어나면 주먹을 쥐기가 힘들 만큼 모든 관절이 뻣뻣해졌고 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fS50MLlaBKymmMAGKl24X47Xk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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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풍 - 암 생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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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6:41:36Z</updated>
    <published>2024-03-08T14: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행 중 다행히도, 주사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짓는 검사 결과에서, 항암치료를 받았을 때와 받지 않았을 때 재발률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나는 주사 항암치료를 면제받게 되었다. 추가로 암 타입을 확인하는 검사에서도 결과가 좋게 나왔다. 검사 결과를 들으러 병원에 갔던 날, 진료실 앞에서 얼마나 바들바들 떨며 결과를 기다렸는지 아직도 그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Hg%2Fimage%2FIsHY6jHyXxN6qdYocc9mh57Em9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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