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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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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시 생활 20년, 제주 생활 15년 차 귤 밭에서 책방 지기, 동물 가족 식사 당번 귤 판매 마케터 등 N 잡러로 활약하는 중입니다. 살아온 시간 만큼의 글자를 남기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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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7T08:52: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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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여름 - 붓다. 쏟아내다. - 5. 지원사업은 하늘과 같아서프리마켓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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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5:27:28Z</updated>
    <published>2026-02-26T05: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은 봄부터 시작이지만 달력은 겨울부터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한다. 기관에서는 12월에 새 연도의 계획을 짜고 예산을 편성해 두고 새해를 맞이한다. 그러다 보니 지원사업은 2월에서 3월에 결정이 된다. 문화 지원센터 동아리 활동, 작가 강연료 지원, 문화예술 활동, 평생교육 장학 진흥원 등에서 올해의 목표와 방향성에 맞는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지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SuOYPfpOwCUToeji-qAVG11f7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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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비가 옵니다. - 비가 멈추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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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5:04:29Z</updated>
    <published>2026-02-25T06:5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하기 그지없는 비가 이틀이 되어가도 멈추지 않습니다.제주 생활 중에서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섬이 주는 고립감이 커지는 이유 중에 제일 으뜸이지 싶어요.날이 좋을 때는 파란 하늘을 띄워주곤 속절없이 마음을 헤집어 놓더니 회색으로 뒤덮은 묵직함을 들고 있기가 힘들 때가 있어요.그럴 때마다 금이를 데리고 동네 한 바퀴를 하곤 했습니다. 금이는 우리 집에서 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FqPI1R6I3GHtGEQF3GJgftfMN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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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여름 - 붓다. 쏟아내다. - 4. 북토크, 큐레이션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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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5:26:46Z</updated>
    <published>2026-02-06T12: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자리한 동네 책방이 무척 많다. 지난 이야기지만 개업 후 다섯 곳이 새로 들어섰다. 책방을 방문하면 &amp;lsquo;저도 책방이 하고 싶거든요&amp;rsquo;라는 말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책방이라서가 아니라 판매를 위한 생업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경쟁을 은연중에 하게 마련이다. 그것보다 위축되는 마음 때문에 조바심으로 포장하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ebtHiOn3cssUCNtjx5-sePRUR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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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하세요, 봄이 오고 있습니다. - 202602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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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00:54Z</updated>
    <published>2026-02-05T12: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입춘이었던 어제보다 더 따뜻했습니다. 사실 입춘이면 제주는 낮과 밤이 마치 봄과 겨울처럼 공기가 변함을 느낍니다.어제 퇴근 무렵에 무심코 돌아서다 장미 넝쿨 아래에 핀 수선화 꽃이 활짝 피어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어느 날부터 수선화 잎 같은데 직접 심어둔 기억이 없어서 어디서 흘러들었나 하고는 잊고 있었거든요. 대가 하나인데 꽃송이가 여러 개 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u-NBGU6tfq6NwPct4u6Y9CrsNI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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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돌이 정착기 - 에메랄드빛 에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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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5:45:58Z</updated>
    <published>2026-01-30T14: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침에 만난 아이는 겁도 많고 멀리서 곁을 맴돌다 다가온 순간 분명 웃고 있는 거 맞지? 언제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귤밭을 다니며 벌레도 먹고 알도 낳고 아기 오리들도 태어났었지. 가끔 안 보이면 걱정이 가득이라 어느 날 모습을 보이면 속절없이 반갑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iotmFxv6CuddEuWke343fUhqHY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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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여름 - 붓다. 쏟아내다. - 3. 귤밭 Jazz</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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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2:50:04Z</updated>
    <published>2026-01-29T12: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의 꿈은 이 공간이 음악이 넘치는 곳이었으면 했다. 이름 없는 뮤지션이 맘껏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 주변에 밭만 있으니 소음 걱정 없고 고요한 시간 속에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쉼터 같은 곳이 되기를 바랐다. 서울 낙원상가를 누비며 골라 온 엠프 스피커와 마이크 장비를 직접 설치하며 어깨가 들썩였다. 누군가 용기를 내주길 바라면서 공연만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BaGCcA9EWwAVL37cOGWY_MuzH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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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여름 &amp;nbsp;- 붓다. 쏟아내다. - 2. 체험장인가 책방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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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4:23:40Z</updated>
    <published>2026-01-22T14: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로 책방을 지키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바심이 커졌다. 남들은 커피와 책읽고 너무 좋겠다고들 하지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출입문만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우울감이 몰려든다. SNS 탐닉으로 엄지손가락이 분주해진다. 다른 책방은 어떤 사진을 올릴까, 어떤 책을 입고하고 있는지, 어떤 유형의 글을 올리는지, 영상은 이렇게 찍어야 이쁘구나, 이런 수업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BOyN3b33ZR6pcQ_1GOmTGSl6S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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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여름 - 붓다. 쏟아내다 - 1. 동아리 하지 않을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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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4:24:23Z</updated>
    <published>2026-01-13T14: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의 봄은 찾아왔고 저마다의 색으로 꽃이 필 차례다. 책방을 알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네이버 업체 등록, 티맵 상점, 카카오맵 상점과 위치 등록을 하고 다른 책방이 설정해 둔 검색어들을 똑같이 해보았다. 하지만, 특색이 없어 순위에 노출조차 되지 않았다. 책방으로 오게 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사람들이 있는 곳은 마을에 유일한 초등학교 주변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poK1zqa4XIBYmmvqJ96Ko1F4R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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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글쓰기 [오르다]  - 오름을 오르다 만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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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14:50:04Z</updated>
    <published>2026-01-10T14:4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름을 오르다 만나는 것들이 좋다. 조금씩 오를 때마다 따라오는 바람도 걸음이 달라진다. 하늘만 보이다가 한 걸음씩 오를 때마다 마을과 먼바다까지 숨어있던 친구를 찾는 것처럼 신난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구름이 바람을 따라간다. 어른들의 손에 끌려 먼저 올라간 아이들과 함께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두 팔을 펼쳐본다. 햇살에 반짝이는 윤슬이 해의 키만큼 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NxCO43kZeEAZLapMFkWfl7etF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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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 사는거 확실히 알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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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4:36: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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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금이가 낳은 첫 강아지 중에서 곰같이 발도 크고 코도 크고 통통한 곰이는 다른 강아지들보다 활달하고 쫓아다니며 꼬리를 흔들어 댔다. 눈을 마주하기도 전에 발 아래 앉아서 기다린다. 도둑풀을 잔뜩 묻히고 나타난 자태를 보아하니 시골에 사는 거 확실히 알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0FgXQTP8tOtb-Ft5tcQr41_dPi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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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봄 - 바라보다 - 6. 관식이와 학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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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3:45: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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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인절미가 동물농장을 출연한 후 남편은 염소 아저씨로 불렸다. 책방을 시작하고부터 넉넉지 못한 자본금 탓에 뭐든지 직접 만들어야 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유튜브로 책장 짜는 법, 울타리 만드는 법, 바닥공사, 전기 공사, 의자 만들기 등 공부하며 해야 할 일의 순위를 정한다. 책방 공간의 전기공사가 엉망이어서 선이 보이지 않도록 관을 이용해 정리를 하고, 바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Bj_y54KPwYh4iIJ2Fi4Ax1tIK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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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분 글쓰기 소희작가의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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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1:31:03Z</updated>
    <published>2025-12-27T11: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이 들킨 것 같아. 분명 조그만 힘으로도 열 수 있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어. 열리지 않기를 간절히 원했던 것처럼 단단히 굳어져 있었어. 말하지 말 걸 그랬나 봐. 어떤 대답도 듣지 못한 채 뒤돌아 서버린 어제로 돌아가고 싶은데 문이 열리지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XMs10tbYoszl6lnMOHiD0vYbf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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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댓글 글쓰기 시작 - 댓글로 이어 글쓰기 한 번 해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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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5:36:13Z</updated>
    <published>2025-12-24T05:3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24일, 오후 두시가 지나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CAAO45xcIDoi8i5LtXSIPaaq63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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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분 글쓰기 소희작가의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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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14:54:21Z</updated>
    <published>2025-12-20T14: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 첫 커피는 맥심 모카골드. 샛노란 색이 아닌 포장지의 노란색이 좋아서였다. 뜯는 부분이 이지컷으로 나올 때는 획기적이었고 모두 환호했고, 산행이든 여행이든 필수품이 되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면서는 주변 사람들이 한 손에 들고 다니는 커피 한잔이 멋있어 보였다. 일을 즐기고 여유의 시간에 믹스커피가 아닌 원두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모습이 좋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Yh5_h2WxFOGNG7rG_0hQ6Aeih-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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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봄 - 바라보다 - 5. 모닥불과 낭만 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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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3:48:00Z</updated>
    <published>2025-12-20T13:4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닥불과 낭만 라면 책방을 들어서면 보이는 공간은 책장이 첫 번째이겠지만 호기심으로 문을 연 순간 코끝을 자극하는 책 냄새가 좋다. 시각으로 평가되는 것이 첫인상이라면 느낌으로 남는 것이 그리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마음을 자극하는 것, 오직 귤다방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추구하는 것이 마케팅 전략이라고나 할까.  귤밭 정원을 바라보는 폴딩 도어를 열면 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H6lAzJvFzdcRf_tEgyFKjRu23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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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곱은달 혼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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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4:05:56Z</updated>
    <published>2025-12-14T14: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는 흔하디흔한 무지개라지만 보통의 하루 중 예기치 못한 순간을 맞을 때란 지금, 이 순간. 온 우주의 기운이 모여 오롯이 지켜주겠다는 다짐 같은 거. 곱은달 혼문을 지키기 위해 노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a_ek-6WwMjoE4IGcKVcY7_zdPG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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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분 글쓰기 소희작가의 [공항] - 공항은 처음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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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2:22:31Z</updated>
    <published>2025-12-11T02: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엄마 품에서 스스로 걷고 뛰기 시작할 때, 할머니 댁으로 가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amp;nbsp;바퀴 달린 가방을 끌면서 썰매인 것처럼 씽씽 앞으로 달리는 녀석들을 멀리서 보다 보면 내 아이들이 아니야 하고 마음을 다진다. 가방 쟁탈전이 그때부터 시작이다. 서로 타겠다는 아이들에게 순서를 정해주다 보면 비행기를 타러 온 게 맞는지 헷갈린다.  사진:&amp;nbsp;Unsp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O2RyXIs_3j3MYoxdLICEiTA8B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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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봄 - 바라보다 - 4. 인스타도 해야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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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3:47:06Z</updated>
    <published>2025-12-11T02: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을 시작하고 손님이 많이 올 거로 생각한 건 아니지만 혹시 동네에 책방이 있다면 책을 한 권쯤은 사지 않을까 했었다. 기대 이상으로 손님은 없었다. 아이 학교 엄마들은 알고 있지만 책방이 있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테니까. 책방을 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함이 저절로 한숨이 쉬어졌다. 주변에서 인스타라고 하길래 그게 뭐야 하고 되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IH_7HCbrfTnsyCvyJtRFMajIg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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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은 한라산에 닿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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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1:36:03Z</updated>
    <published>2025-12-05T11:3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를 그리며 서 있다. 해가 바다 너머로 마지막 빛을 쏟아내어야만  그리움은 한라산에 닿는다  바다의 일렁임을 따라 걸어가는 두 목마는  그저 바라볼 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Rwbba-o6ZIzsENMrYEJJKhHY3g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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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방, 봄 - 바라보다 - 3. TV 동물농장 &amp;amp; 리얼 동물농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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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1:43:08Z</updated>
    <published>2025-12-04T14: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의 정적을 깨우는 것은 수탉들이 경쟁하듯 요란히 울어주는 꼬끼오 송이다.  어떤 날은 부드럽다가도 어떤 날은 헤비메탈 급으로 울어댄다. 현관문을 열고 닭장을 보며 고함친다.   &amp;lsquo;너희들 오늘 밥 안 줄 거야!&amp;rsquo;   어느 날 아침, 해 뜨는 오름 능선을 볼 요량으로 산책하러 나서려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인절미가 문앞에 있었다.   &amp;lsquo;어제 염소집 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LE%2Fimage%2F-kh-qco-r9_mj4Pc4I85LJpVB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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