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러브 마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 />
  <author>
    <name>c3acef64314e4fa</name>
  </author>
  <subtitle>곧 퇴직을 앞두고 있습니다.한동안은 &amp;lsquo;퇴직&amp;rsquo;이라는 말이 낯설고 무겁게 다가왔지만, 이제는 그 변화 앞에서 나 자신을 차분히 들여다보고 싶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dLT5</id>
  <updated>2022-02-17T17:20:43Z</updated>
  <entry>
    <title>나와의 화해를 시작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31" />
    <id>https://brunch.co.kr/@@dLT5/31</id>
    <updated>2026-03-27T07:12:30Z</updated>
    <published>2026-03-27T07: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늦은 저녁,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아이들이 테이블로 찻잔을 들고 와 앉았다.  색연필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와 찻잔에서 올라오는 김이 작은 식탁 위에서 느리게 섞이고 있었다.  오랜만에 우리는 그저 살아가는 이야기를 했다. 일 이야기, 사람 이야기, 요즘 마음이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들.  그러다 문득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말이 나도 모르게 흘러</summary>
  </entry>
  <entry>
    <title>하늘에는 Red Moon, 우리 집엔 Blue Moon - 감사하면 감사한 일이 생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30" />
    <id>https://brunch.co.kr/@@dLT5/30</id>
    <updated>2026-03-12T04:39:12Z</updated>
    <published>2026-03-12T04: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정월대보름.  어제 저녁, 찰밥을 먹고 땅콩 부럼을 깨물고 창밖으로 &amp;ldquo;고시래&amp;rdquo;를 외치고 더위를 팔았다.  잠시, 다시 아이를 키우던 동화 속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퇴근 후, 차에서 내리자마자 아들은 달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 카메라를 열었다.  달이 천천히 사라졌다 다시 차오르는 개기월식의 과정은 환상이었다.  잠시 후, 집 앞 편의점으로 달려가</summary>
  </entry>
  <entry>
    <title>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의 의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9" />
    <id>https://brunch.co.kr/@@dLT5/29</id>
    <updated>2026-03-11T11:19:04Z</updated>
    <published>2026-03-11T11:0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서로의 시간을 견뎌주며 자랐다. 그리고 이제야 알겠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의미가 있다는 것을.  &amp;ldquo;아빠, 이번 연휴에 이순신 전시회 같이 가요.&amp;rdquo;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순신 전시회는 남편이 가족과 함께 보고 싶어 하던 전시였다. 아들이 먼저 말을 꺼냈다.  그 한 문장은 우리 집에서는 거의 사건에 가까웠다. 그날 저녁, 와인잔을 기</summary>
  </entry>
  <entry>
    <title>아이가 내게 가르쳐 준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8" />
    <id>https://brunch.co.kr/@@dLT5/28</id>
    <updated>2026-03-27T07:07:47Z</updated>
    <published>2026-03-03T00: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딸과 산책을 했다. 딸은 내 팔에 팔짱을 끼고 걷고 있었다. 나는 그 온기가 좋았다. 아직은 내 품 안에 있는 아이 같아서.  내 팔에 끼고 있던 팔을 천천히 꺼내며 딸이 말했다. &amp;ldquo;인생은 내가 어떻게 해도 일이 생기잖아. 그래서 그 일을 잘 해결해 가는 게 인생인 것 같아.&amp;rdquo;  나는 순간 멈칫했다. 저 말은 한동안 내가 붙들고 살던 생각과 닮아</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다른 가족을 살고 싶었다. - &amp;lsquo;가족의 상&amp;rsquo;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체념이 아니라 성숙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7" />
    <id>https://brunch.co.kr/@@dLT5/27</id>
    <updated>2026-02-24T08:59:22Z</updated>
    <published>2026-02-24T05: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다섯 시 삼십 분. 남편은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인력시장을 나가며 나를 깨웠다. 그는 나의 배웅을 받고 싶어 한다. &amp;ldquo;나 갔다 올게.&amp;rdquo; &amp;ldquo;잘 다녀와요.&amp;rdquo;  짧은 인사 속에 묘한 온도가 있었다. 우리는 오래된 부부이지만, 서로의 하루를 축복하는 말에는 서로에 대한 안쓰러움이 있다. 남편은 퇴직 후 지금 빚을 갚기 위해 새벽 인력시장에 나간다. 스스로 진</summary>
  </entry>
  <entry>
    <title>말에도 온도 차이가 있다 - &amp;ldquo;엄마가 이렇게 나가면, 남아 있는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야?&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6" />
    <id>https://brunch.co.kr/@@dLT5/26</id>
    <updated>2026-02-21T00:02:51Z</updated>
    <published>2026-02-20T01: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이 넘은 아이들.이미 내 슬하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은 여전히 그들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 부모라는 역할은 법적으로 끝나지 않지만, 관계의 중심에서 물러나야 하는 시기는 분명히 있다. 그 시기가 언제인지, 그리고 어떻게 물러나야 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그 답을 찾는 중이다.  나태주 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h1LeO9qfl1NWzEISL-bZffUZ1O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dquo;오늘 우리 집 말의 온도는 몇 도였을까?&amp;rdquo; - '아, 또 그랬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5" />
    <id>https://brunch.co.kr/@@dLT5/25</id>
    <updated>2026-02-21T00:02:34Z</updated>
    <published>2026-02-12T08: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춘이 지났지만 바깥 공기는 아직 겨울의 여운있어 창문 밖 공기는 여전히 쌀쌀했다.  아들은 장염으로 집에서 쉬고 있었다.  휴대폰에 문자가 한 줄 도착했다. &amp;ldquo;날이 푹하다. 이럴 때 온천 가면 딱 에어컨 틀고 온탕 들어간 느낌 아닐까?&amp;rdquo; 나는 반사적으로 답했다. &amp;ldquo;그럼 보일러 온도 내려.&amp;rdquo;  그 말은 내게 너무 자연스러웠다. 날씨가 더우면 보일러를 낮추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P5JTnFrZzyvGWqhffQWwErTiR0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존중의 선언, 나를 추앙하며 - &amp;ldquo;수고했어, 잘 살아왔어. 그리고 앞으로도 괜찮을 거야.&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4" />
    <id>https://brunch.co.kr/@@dLT5/24</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10-01T08:5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마지막 출근길을 걸으며, &amp;lsquo;이제 나는 무엇이 될까&amp;rsquo; 하고 묻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돌아보니, 나는 이미 여러 모습으로 살아왔다. 엄마로, 아내로, 일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나 자신으로.  직장의 이름표를 내려놓으니, 오히려 내 이름이 선명해졌다. 혼자 걷는 시간을 배웠고, 작은 습관들을 지켜내며 하루를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TyKveBezSW25FX0-i3Xishu5_S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되는 대로 살아도 괜찮은 이유 - 일과 쉼 사이. 이미 충분한 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3" />
    <id>https://brunch.co.kr/@@dLT5/23</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10-01T08:5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노인이 노 스님께 물었다. &amp;ldquo;늙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amp;rdquo;  노 스님은 조용히 답했다.&amp;ldquo;나이 들면 인연 따라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자식이 오라 하면 가고, 가다가 바쁘니 다음에 오라 하면 돌아서면 된다.&amp;rdquo;  나는 늘 &amp;lsquo;애매한 재능&amp;rsquo;을 갖고 있었다.드로잉을 하다 말고, 포토에세이를 쓰다 멈추고, 숲해설사 일을 하다 직장 사회로 돌아가며 놓아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xTH6-e5cQ2zSj4P-PxIaFNIlEe8.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위한 일, 내가 만드는 일 - &amp;ldquo;나는 사회적 기능을 잃고 싶지 않다.&amp;rdqu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2" />
    <id>https://brunch.co.kr/@@dLT5/22</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10-01T08: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회복지사다.이 자격증은 내게 두 번째 직장을 열어 준 열쇠였다. 늦깎이로 시작한 직장생활에서 나는 자격증 덕분에 다시 사회로 들어올 수 있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단순히 &amp;lsquo;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일&amp;rsquo;을 찾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배우다 보니, 책 속의 이론이 내 삶과 맞닿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복지 현장의 이야기는 내 가족의 삶,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au4Um3d9GH9YvixNUWa8NytbEP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애매한 재능, 작은 일자리 - 소소한 재능을 꽃피울 방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1" />
    <id>https://brunch.co.kr/@@dLT5/21</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6T11: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매한 재능, 작은 색연필 드로잉, 포토에세이, 숲해설사, 역사체험학습 강사, 글쓰기 강사&amp;hellip; 아이들을 키우며 짬짬이 해온 일들이다. 그때는 자원봉사나 시간제였고, 수익을 위한 일이라기보다 나의 관심과 즐거움을 나누는 활동이었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하나둘 놓아야 했다.  돌아보면, 이 소소한 경험들은 모두 &amp;ldquo;애매한 재능&amp;rdquo;에서 출발했다. 전문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0kPNN_36XnlpyVviLzyedz2gSyw.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5년의 책 읽기, 삶을 지탱해주는 시간 - 노후의 힘은 관계에서 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20" />
    <id>https://brunch.co.kr/@@dLT5/20</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5T08: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에 눈을 비벼가며 안도현의 '백석 평전'을 일주일 만에 읽었다. 내가 알고 있던 백석은 &amp;lsquo;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amp;rsquo;의 시인, 자야와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해방 후 북한에서 시인으로 살다가 생을 마친 인물 정도였다.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다. 내가 아는 것은 언제나 찢어진 신문 조각 같은 단편들이라는 것을. 책을 덮고,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R1CRtE-l3cP_TSHCqDX5YKE82T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 늦은 배움은 더 깊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19" />
    <id>https://brunch.co.kr/@@dLT5/19</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4T11: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색연필 드로잉을 잠깐 하다가 손목이 아파 그만둔 적이 있다.&amp;nbsp;&amp;ldquo;나으면 다시 해야지&amp;rdquo; 했지만, 손목은 여전히 시큰거렸고, 그 사이 몇 년이 흘러갔다.그런데 요즘 다시 그림에 마음이 간다.  돌아보면 젊은 날에 사부작사부작 배우고 즐기던 것들이 있었다.숲해설사, 역사체험학습 강사, 동화 읽는 어른, 독서모임&amp;hellip;.그땐 단순한 취미였는데, 지금 돌이켜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Ee2gKNdcwpHbI1Hwl7-QRXqeQYo.pn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혼자의 시간을 배우다. - 고요는 삶이 스스로를 회복하는 또 다른 이름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18" />
    <id>https://brunch.co.kr/@@dLT5/18</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1T04: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는 삶이 스스로를 회복하는 또 다른 이름이다.  주말 아침, 남편은 산행을 떠났고 아이들도 제 갈 길을 나섰다. 집 안은 오랜만에 비워져 고요했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 열렸다.  늦게서야 눈을 뜨고 베란다 화단을 바라보았다.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선선해지며, 무더위를 힘겹게 버텨낸 제라늄과 게발선인장, 꽃치자가 눈에 들어왔다. 시든 화분을 마주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cj_g7xtsljS0Z80QmTKhHXozRYs.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혼자이 시간이 낯설다 - 혼자 있는 시간은 외로움의 동의어가 아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17" />
    <id>https://brunch.co.kr/@@dLT5/17</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1T04:4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30년. 남편과는 관심사가 다르고, 아이들도 하나둘 독립해 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할 때는 몰랐던 &amp;lsquo;혼자&amp;rsquo;의 시간을 마주하는 일이 아직은 서툴다.  낯선 고요 속에서 나는 청소를 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채운다. 하지만 더 시간이 흘러 정말 혼자가 되었을 때를 상상하면 스르르 쓸쓸해진다. 젊은 날에는 이렇게 한가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o-hyo3C7si8P-FEcd4sWiNLXtTI.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100일의 습관 프로젝트, 수면 루틴 - 흘려보내고 놓아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16" />
    <id>https://brunch.co.kr/@@dLT5/16</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0T08: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잠이 영 쉽지 않다. 일찍 잠들면 새벽같이 눈이 떠지고, 늦게 자면 뒤척이다가 겨우 잠든다. 아침마다 몸이 무겁고 하루가 찌뿌듯하다.  숙면을 위해 산책도 해보고, 따뜻한 차도 마셔봤다. 하지만 나에겐 오히려 산책이 뇌를 깨우는 듯했다. 땀을 흘리며 한 시간씩 걷고 나면 뇌의 활성화로 잠들기는커녕 오히려 머리가 말똥말똥해진다.  가끔은 새벽 두세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DtPEYDhcDjgwtbOYVvdC96WKuf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기 돌봄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 나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 자기 돌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15" />
    <id>https://brunch.co.kr/@@dLT5/15</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0T08:2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상을 물리고 방바닥에 드러눕기 전, 서둘러 탄천을 따라 한 시간 남짓 걸었다. 처서가 지났건만 여전히 8월의 공기는 후텁지근했다. 며칠 전보다 다리에 힘이 조금 더 붙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지난 일주일 동안 폐렴에 시달렸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거의 3주가 걸렸는데, 그 시간은 단순한 투병이 아니라 내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59DOsSNBll5cQL_N_EBkC1Q_ad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름을 부르고 싶은 마음 - 존중 위에 얹힌 다른 의미이고 싶은 바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14" />
    <id>https://brunch.co.kr/@@dLT5/14</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0T08: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보 대신, 이름을 불렀다. 그는 여전히 나를 '여보'라 부른다.  결혼한 지 오래도록 나는 남편에게 존대어를 했다. 그 습관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그 안에서 우리는 큰 불편 없이 살아왔다. 존대는 예의의 표현이자 존중의 방식이라 믿었기에,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마음 한구석에서 작은 변화가 일었다. 여보 대신 그의 이름을 불러야겠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jQuSkt6MVL47Ubo089kUxxbSA0A.jpg" width="432"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과 외로움 사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미래보다 기억에서 더 많은 기쁨을 찾는 일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13" />
    <id>https://brunch.co.kr/@@dLT5/13</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0T08: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6월 24일, 프랑스 니스 여행 3일째 ​ 니스역에서 샤갈 박물관 표지판을 따라 20분 정도 걷다 보면 골목이 있는 언덕길에 올라서게 된다.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는 길에 가방 검사를 마치면 올리브 나무가 가득한 정원이 있는 샤갈 박물관에 들어선다.  나는 여기저기 뭉클거리는 그리움이 느껴지는 샤갈의 그림을 좋아한다. 화면의 왼쪽에는 눈망울이 그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mZc5UfAT-Zir62rVsxtprIpfPjA.pn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이들수록 미니멀 라이프 - 내가 뭘 입는지는 결국 나만 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T5/12" />
    <id>https://brunch.co.kr/@@dLT5/12</id>
    <updated>2026-04-03T06:41:33Z</updated>
    <published>2025-09-20T07: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47, 48, 49, 50, 51, 52&amp;hellip; 드디어 체중계 숫자가 54kg을 찍었다. 나이 들수록 몸은 은근히 &amp;lsquo;부피 성장&amp;rsquo;을 한다. 어느 날 문득, 예전보다 몸이 무겁게 느껴질 뿐 아니라, 제일 먼저 티 나는 건 바로 옷. 단추가 뻑뻑해지고, 치마가 올라가고, 바지허리가 안 맞는다.  결국 &amp;ldquo;옷을 사야 하는 합당한 이유&amp;rdquo;가 생겨버렸다. 그 순간, 그동안 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T5%2Fimage%2FSr2ifU9nY3dr-NVTjpwcrTI5CzE.png" width="4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