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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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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heiradventur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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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치고 힘든 분들에게 살아갈 힘과 위안이 되어줄투박해도 진심이 담긴 글을 쓰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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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7T19:30: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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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내 나라의 진짜 나는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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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9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점은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밤샘 근무가 이어졌었다. 다행히 시장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고,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회사는 팀 전원에게 포상휴가를 내주었다. 마침 여름 휴가철과 주말까지 겹쳐 실제로는 일주일 넘게 쉴 수 있었다. 하지만 황금 같은 긴 휴가를, 한점은 아무런 계획도 없이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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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내나라의 진짜나는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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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9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칼은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가만히 서서 눈을 감은 채 맞고 있었다. 시원한 물줄기가 그의 머리카락를 적시고, 얼굴과 몸을 타고 흘러내려,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는 조용히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혼하면 하늘이라도 무너지는줄 알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혼 뒤에도 삶은 존재한다는 걸 이제는 알게 되었다. 이혼하지 않으려 했던 것도 아내를 사링해서가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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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내나라의 진짜나는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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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9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요즘 카페가 얼마나 쉽게 생겼다 망하는 줄 알아? 그리고 뭐, 장사는 아무나 해? 주부면 주부답게 집에 가만히 앉아서 살림이나 해. 괜히 헛바람 들어서 돌아다니지 말고.&amp;rdquo;  남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챠키가 되받아쳤다.  &amp;ldquo;언제는 집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뭐라도 하라더니, 이제는 주부답게 살라네?&amp;nbsp;주부는 대체 뭘 어떻게 해야 욕 안 먹고 인정 받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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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내나라의 진짜나는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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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8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참 왔시유, 새참이여.&amp;rdquo;  &amp;ldquo;자자, 다들 새참 허고 하시다잉~&amp;rdquo;  &amp;ldquo;어이 향씨, 얼릉 와봐유. 수육은 뜨끈할 때 묵어야 맛나지~&amp;rdquo;  향수 아저씨가 굽혔던 허리를 천천히 펴며 뒤로 젖히더니, 허리를 이리저리 돌리며 몸을 풀었다. 그리고 장화신은 발로 처벅처벅 소리를 내며 논두렁 밖으로 나왔다. 돗자리 위에 차려진 상 주위로, 마을 주민 여럿이 둘러앉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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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으로의 귀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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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8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이후 내 일상은 변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규칙적으로 생활했고, 할일은 미루지 않고 바로바로 처리했다. 한때 쓰레기로 가득했던 내 방은 항상 깨끗하고 말끔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집 근처 마트에서 하루 몇 시간씩, 가볍게 일도 시작했다. 나는 그곳에서 상품을 진열했다. 정신없이 물건을 주워담고 옮기고 진열하다 보면, 어느새 잡생각은 싹 사라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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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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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8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날 아침, 몸을 일으키는데 온몸이 쑤시고, 어제는 느끼지 못했던 통증이 밀려왔다. 멍은 더 시퍼렇게 짙어졌고, 긁히고 까진 상처는 따끔거렸다. 눈은 퉁퉁 부었는지 실눈밖에 뜨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였는데, 아저씨가 제일 엉망이었다. 멍과 상처로 뒤덮인데다, 팔 여기저기에 물린 자국이 선명했다. 흡사 좀비에게 습격이라도 받은 사람 같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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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의 패잔병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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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8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방 안으로 어른거리는 햇살과 함께 잠에서 깨어났다. 전날 꿨던 악몽 탓에 뒤척이느라 몸은 찌뿌둥하기만 했다. 자리에서 일어나보니, 챠키 언니는 벌써 이부자리를 말끔히 정리하고 나간 뒤였다. 밖으로 나가자, 모두 일찍 일어나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고, 평소보다 활기차 보였다. 아침을 먹는 내내 다들 말이 없었다. 주인 할머니가 늘 하시던 일상적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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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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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7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날이 어느덧 내일로 다가왔다. 어떻게 죽을지 정하자고 했던 바로 그날이었다. 죽음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처음과 달리 다들 진지한 태도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 치열한 토론까지 벌어졌고, 옥신각신 다투기까지 했다. 시간까지 정해두고 의논했지만, 예상 시간 100분을 훌쩍 넘기고도 모두가 흡족할만한 방법은 나오지 않았다. 방법은 다양했지만, 막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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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과 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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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7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하늘이 급격히 흐려지더니, 느닷없이 가느다란 빗줄기가 흩뿌리며 내리기 시작했다. 온 세상이 마치 자욱한 안개 속에 잠긴 듯,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이른 아침 찾아오는 포근한 안개와는 달랐다. 공기엔 습기가 가득해, 가만히 있어도 옷이 꿉꿉하고 피부는 눅눅했다. 기분마저 찝찝했다. 아침부터 시작된 비는 하루 종일 멈추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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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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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7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킷리스트 일정은 두 달 만에 모두 끝이 났고, 이제 정말 마지막 여행만을 앞두고 있었다. 여행은 열흘간의 일정이었다. 그동안은 다 함께 바쁘게 움직였지만, 이제부터는 각자 하고 싶은 대로,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마지막 전날에는 어떻게 죽을지를 함께 의논하고, 마지막 날 실행에 옮길 생각이었다. 여행지는 오랜 상의 끝에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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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은 과연 현실이 될까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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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7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로 떠날 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고, 마지막 버킷리스트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바로, 한점의 &amp;lsquo;천문과학관 가기&amp;rsquo;였다. 한점이 어릴 적부터 찾았다는 그곳은 경기도 외곽에 위치해 있었고, 우리는 한점이 운전하는 차에 함께 올라 그곳으로 향했다. 계속 가다보니 어느새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숲길을 달리고 있었다. 굽이진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고 나서야 마침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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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은 과연 현실이 될까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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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6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전 시위할래요. 광화문광장에서.&amp;quot; 칼이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amp;quot;시위라니, 무슨 시위?&amp;quot; 챠키 언니가 의아한 듯 물었다. &amp;quot;간통죄 부활, 그리고 와이프랑 상간남도 같이 고발하려고요.&amp;quot; 칼이 더욱 비장한 표정으로 눈을 빛내며 말했다. &amp;quot;그러지 말고, 그냥 이혼하고 상간자 소송 하는게 어때?&amp;quot; 향수 아저씨가 안타까운 듯 다시 물었다. &amp;quot;누구 좋으라고 이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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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은 과연 현실이 될까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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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6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황이 이쯤 되자, 우리는 사뭇 비장해졌다. 앞으로 남은 버킷리스트들은 꼭 성공시키리라 굳게 마음먹었다. 세 번째 버킷리스트는 챠키 언니의 놀이공원 가기로 정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amp;ldquo;저, 마음이 바뀌었어요. 놀이공원 말고, 백화점 가서 제 옷을 사보고 싶어요. 생각해보니, 그동안 가족들 옷만 샀지, 제 옷은 한 번도 못 사봤거든요. 제 옷 살 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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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은 과연 현실이 될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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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6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콘서트에 갈 날이 점점 다가오던 어느 날이었다. 두번째 버킷리스트를 정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모였다. 첫 번째 버킷리스트의 성공으로 우리는 한껏 의기양양했고, 어느새 끈끈한 전우애까지 생겼다. 두번째 버킷리스트는 가장 쉽고 가장 빨리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향수 아저씨의 것으로 정했다. 바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된장국 찾기였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가 버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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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은 과연 현실이 될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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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6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콘서트 예매 날이 다가왔다. 예매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우리는 이미 PC방에 모여 있었다. 이번만큼은 게임회사 프로그래머 한점이 모든 것을 도맡아 진두지휘했다. 우선, 우리가 앉을 자리부터 점검에 들어갔다. 한점은 상상 이상으로 철저했고 컴퓨터의 반응 속도가 조금이라도 느리면 곧바로 자리를 교체했다. 그렇게 나와 칼이 한자리를 띄워서 같은 줄에 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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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기 전에 먼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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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5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속한 날은 금세 다가왔다. 가족들은 모두 외출 중이라 집 안은 조용했다. 나는 외출 준비를 위해 방을 나섰다. 샤워를 하려고 들어간 욕실에서, 오랜만에 본 거울 속 내 모습이 낯설기만 했다. 늘 누워만 지내다 보니 걷는 게 오랜만이라, 걸음걸이도 어색하기만 했다. 모든 채비를 마치고 나니, 시간은 어느새 훌쩍 지나 있었다. 나는 서둘러 가방을 챙겨 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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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로 가는 법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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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5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안녕하세요. 뉴월드님 맞으세요? 쪽지 보고 왔는데요.&amp;rdquo; &amp;ldquo;어서 와요. 맞게 잘 오셨어요. 사연 잘 읽어봤어요.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amp;nbsp;이제 걱정 안하셔도 돼요. 다 바뀔 테니까요.&amp;rdquo;  채팅방에서 만난 그는 따뜻하고 세심한 사람 같아 보였다. 내 얘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었다. 사람과 대화를 나눈 것도 오랜만인데다, 따뜻한 위로와 환대까지 받으니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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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로 가는 법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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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5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런 것들은 쫄쫄 굶겨서 내쫓아야 돼. 그래야 정신 차리지 쯧쯧. 부모가 오냐오냐 다 해주니까 저러는 거 아냐. 하여간 부모가 문제라니까. 받아주는데 있음 아무데나 빨리 취업해야지. 언제까지 부모님 등골이나 빼먹으며 살래?  여느 날처럼 스마트폰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한 동영상 속 댓글들이 내 마음을 날카롭게 후벼 팠다. 은둔형 외톨이에 관한 다큐였고, 댓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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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헌나라의 어른이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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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46:55Z</updated>
    <published>2025-10-26T11:4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날, 헌나라에 어린이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들은 어른들에게 새나라 이야기를 귀가 닳도록 들으며 자랐답니다. 그곳에 간 어린이는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산다고 했어요. 하지만 아무나 갈 수는 없고, 오직 선택받은 어린이들만이 갈 수 있다고 했어요. 바로 어른들 말씀 잘 듣는 착한 어린이였쬬. 떼를 써서도 안 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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