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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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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oxueshe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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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박물관 다니는 고고학도. 여기저기서 땅파고 박물관 다니는 이야기를 씁니다. 케임브리지 고고학 박사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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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1T21:32: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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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들의 동짓날 - 물건과 기억에 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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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08:44:28Z</updated>
    <published>2024-01-06T14: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 년에 두 번, 하지와 동짓날에 스톤헨지의 울타리가 열린다. 평소에는 까마귀만 들어갈 수 있는 돌들의 공간에 사람들도 초대된다.  이날들은 드루이드가 스톤헨지에서 의례를 치르는 날이다. 드루이들은 고대에 마법사라고 여겨져&amp;nbsp;켈트사회에서 높은 계급에 위치했던 제사장 집단들이었다. 현재 영국에서 드루이드들은 스톤헨지 관리경영에 있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amp;nbsp;구성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uwUnGHYd3qMobN-2a81soM_GWh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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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에 본 91개의 전시에 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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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2T15:30:45Z</updated>
    <published>2024-01-02T13: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에 꽤나 많은 전시를 봤다.  특히 5월부터 8월까지는 한국에서 필드워크를 한 기간이라 박물관에 가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더 많았다. 전쟁기념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합쳐서 적어도 서른 번은 다녀왔을 것이다. 슈퍼보다 박물관에 더 자주 갔을 것이라 확신한다.  올해도 ICOM 카드 덕분에 British Musuem, Tate Modern 등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N-OgG9tL8xDD2-52ERxHkn1ZI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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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물의 나이 - 땅파기 좋은 날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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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8:44:02Z</updated>
    <published>2023-09-27T13: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어떻게 알아?&amp;quot;  가끔 친구들한테서 듣는 질문이다. 사실 유물과 유적의 시간과 주인은 고고학자에게도 아주 중요한 화두다.  유물의 나이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제작된 시기에 대한 기록이 명시되어 있는 유물도 있고 정황으로 유추해야 하는 유물도 있다. 고고학이 발전하면서 더 많은 방법들이 개발되고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i4AkS4h7kmqvGNqzPf4zAfIiD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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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드워크와 김밥  - 물건과 기억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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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7T13:18:32Z</updated>
    <published>2023-09-07T16:5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논문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을 필드워크라고 한다. 나는 한국전쟁의 박물관 전시를 연구하고 있어서 당연하게&amp;nbsp;한국으로 필드워크를 오게 되었다.  나의 필드워크는 크게 두 가지 작업으로 진행된다.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박물관 관람과 기록이다. 전국 곳곳에 한국전쟁을 전시하는 기념관, 박물관, 전시관 등을 다니면서 전시를 보고 사진과 영상을 꼼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gTEpKFKs8OiUpvYc47HyJC-uZ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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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에 본 전시 53개에 관해서 - 물건과 기억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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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5T12:03:45Z</updated>
    <published>2023-04-12T16: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 전시를 보러 갈 때 리플릿을 가져오거나 사진을 찍는다. 리플릿이 책장에 쌓이면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계속 가지고 있을 이유도 못 찾겠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다시 들춰본 적이 없어서 이사할 때마다 버려버릴까 용감한 생각을 한다. 한참 만지작만지작하다가&amp;nbsp;박물관을 전공하니까 언젠가는 필요하겠지 하면서 미련스럽게 또 짐 속에 넣는다. 디지털 스캔하고 버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lfowLfvBsPMi014whewA0zFgy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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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필통 - 물건과 기억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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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6T03:34:28Z</updated>
    <published>2023-02-22T21:1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낡은 필통이 있다. 까만색과 흰색 줄무늬 천으로 만들어졌고 새끼손톱 길이만 한 아몬드 모양 지퍼가 있다. 지퍼가 너무 가늘어서 필통을 여닫을 때마다 엄지와 검지에 힘을 바짝 줘야 한다.  필통은 2011년 1월 즈음에 같은 학원을 다녔던 미대 언니한테 받은 선물이다.  입시 준비하러 혼자 북경으로 갔을 때 언니가 갑자기 연락이 와서 소포를 보내주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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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지와 맥주와 스리라차 - 물건과 기억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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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14:24:46Z</updated>
    <published>2022-11-13T12: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한창 심할 때 런던에서 석사를 하고 있었다. 거의 온라인 수업이라 어디 갈 때도 없이 집과 도서관만 왕복하는 날의 연속이었다. 아침의 공원 조깅은 유일하게 마스크를 벗어 맘껏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조심한 게 어색하기도 하지만.  처음 6개월 동안은 마러본이라는 동네에서 지냈다. 그 동네에서는 비싼 슈퍼와 납작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Oo2NLKRK0UA-n-BcpnXbNDHhZ5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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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에 떠밀려 간 식물원 - 물건과 기억에 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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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03:37:19Z</updated>
    <published>2022-08-14T15: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봄이 와버렸다.  봄이 오면 나도 모르게 조급해진다.  겨울에는 모든 것이 죽어있어서 나도 덩달아 게으름을 필수 있었는데 몽실몽실한 공기가 채워지고 그것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일사불란하게 피어나서 나도 분주해야만 할 것 같다.  그래서 맨살에 닿는 간지러운 공기와 어린아이의 웃음소리가 어둡고 답답한 겨울만큼이나 얄밉다.  오늘은 케임브리지 식물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qmNoZ1TAt-ML_rn8Kqe_W6ONn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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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과 춤 그리고 설익은 닭고기 - 땅파기 좋은 날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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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0T12:44:46Z</updated>
    <published>2022-06-18T22: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다섯 시 반에서 여섯 시 사이에 일을 끝내면 베이스로 돌아온다. 저녁을 먹기 전에 수습한 유물 세척을 한다. 다 같이 잔디에 앉아서.  7월의 노르망디는 춥다.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amp;nbsp;차가워질 때까지 토기를 씻는다. 한 손엔 칫솔을 쥐고 다른&amp;nbsp;한 손엔 토기 조각을 쥔다.  비스킷 같이 작고 소중한 토기 한 알을 물에서&amp;nbsp;건져 올려 칫솔질을 해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jF9xtWaplxKPBlC1egXfVLhvMW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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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인과 초콜릿 - 물건과 기억에 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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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30T14:55:05Z</updated>
    <published>2022-06-15T14: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건은 참 신기하다. 물건은 어떤 기억과 선택적으로 연결되어 회상 촉진제 역할을 한다.  저녁에 슈퍼에 와인을 사러 갔다. 시간은 많고 뭘 사야 할지는 모르겠기에 레드와인을 산지별로 훑어보고 화이트 와인까지 넘어왔다.  쇼비뇽 블랑 앞에서 한참을 서있었다. 와인병 포장지에 적힌 sauvignon blanc을 뚫어져라 보면서 문뜩 석사 때 라이든으로 교환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DZJkEleIlV6mq9uoqpPqH8yQjOE" width="3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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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어가는 유적 - 땅파기 좋은 날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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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5T15:08:53Z</updated>
    <published>2022-05-21T08: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에서는 흙과 마주하는 시간이 많다.   유적이 만들어지는 과정 중 '퇴적 과정'과 '퇴적 후 과정'이 있다.  하나는 흙이 겹겹이 덮이는 축적 과정을 말하고  또 하나는 쌓인 흙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을 일컫는다.   강가의 충적지라면 흙이 빠르고 두껍게 올라가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 모래 섞인 흙은 쌓임과 흩어짐을 반복하다 서서히 층위를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ZddtwrYh5iZCDo4ZZ0xNmD1sL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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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르망디에서의 삽질 - 땅파기 좋은 날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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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5T22:44:41Z</updated>
    <published>2022-05-18T09: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부&amp;nbsp;때 휴학하고 반년 동안 프랑스에 있었다.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발굴을 가보기로 했다. 솔직히 학교 실습 때 첫 현장을 다녀오고 발굴에 상당히 많이 실망해서 회의감에 휴학을 했지만 막상 휴학을 하니 박물관과 유적만 찾아다녔다. 아마도 아는 게 그것뿐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어찌어찌 노르망디의 Vieux-la-Romaine 에서 로마시대 목욕탕을 발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GzG9unXsEm9OkfEELf47zSrWf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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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재밌었던 발굴  - 땅파기 좋은 날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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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1T17:30:54Z</updated>
    <published>2022-05-17T09: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고학을 전공한다고 자기소개를 하면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amp;quot;우와! 저도 어렸을 때 고고학자가 꿈이었어요.&amp;quot; 아주 고전적인 반응부터 시작해 &amp;quot;그럼 실제로 발굴도 가나요?&amp;quot; 발굴은 고고학에서 자료를 확보하는&amp;nbsp;보편적인 방법이라서 밥 하기 전에 장을 보는 것과 같다.  사실 발굴하기 전에&amp;nbsp;어떤 종류의 유구가 나올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발굴에 들어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8Ap4YXFbP7nKoE0Giy8z3Qasd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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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트라울 - 땅파기 좋은 날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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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6T13:32:46Z</updated>
    <published>2022-05-16T09: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탈리아제 바티페로 여성용 트라울을 쓴다. 여성용 트라울은 손잡이가 일반 트라울 보다 얇다. 그래서 손이 작은 사람들한테 적합하다. 이 트라울은 대학원을 합격하고 내가 나에게 준 선물이다.  현장에서 트라울은 손의 연장선이다. 우리말로 트라울은 흙손이라고도 한다. 흙손은 맨손으로 하기 어려운 일들에 힘을 써준다.  뾰족한 모서리로 단단한 퇴적토를 깨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aAixeJKXFfNkSFP5pFwui2AGm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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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장에서 쓰는 말들 - 땅파기 좋은 날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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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8T14:31:19Z</updated>
    <published>2022-05-15T14: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한국 현장에서 발굴하기 전에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현장에서 쓰는 용어였다. 현장에서만 사용하는 말들이 있다.  함척, 하이바, 구르마, 갑바 뭐 이런 것들. 이젠 입에 익어서 현장에 새로운 사람들이 생소함을 느낄 때야 그들의 남다름을 다시금 느낀다.  하이바  하이바는 안전모다. 발굴 현장에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라고들 한다. 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j%2Fimage%2F1g4mCx8DbHZll6cY2Q-2G4wu7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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