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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네르바의 올빼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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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흔을 지나,어둠이 내려앉으려 할 때면조용히 날갯짓을 시작하는 올빼미처럼나는 글로 세상과 만나려 합니다.완벽한 답 대신 끝없는 질문으로함께 깊이 생각하는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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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3T12:09: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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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시 멈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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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23:00:39Z</updated>
    <published>2026-02-17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기 연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공모전을 준비하며 병행하리라 생각했던 연재가 무기한으로 미뤄지고 있습니다.방향은 그대로 두고, 속도만 늦추기로 결정했습니다.정리되는 글이 있을 때, 비정기적으로 찾아오겠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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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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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5:05:21Z</updated>
    <published>2026-01-24T15:0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네 반달 눈가에푸른 꽃이 피었다그는 화가 나 있었다고 눈앞에서 불꽃이 튀었다고옷섶 그러쥔 손을뿌리치고돌아섰다 그 뒤꿈은 다시 오지 않았다 오직 어둠만이외로움이 끔뻑이는 밤 너의 하얀 얼굴붉은 입술우아해 보였을 이마이름을 부르면반달눈은 손톱자국으로강을 건너지 못한 너는 이제오지 못하나마지막 밤네 입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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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산은 배웠지만,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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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5:00:30Z</updated>
    <published>2026-01-17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의 체계는 공리로 정의되었다. 자연수, 정수, 유리수, 실수, 복소수는 이미 논리적으로 정해진 구조다. 오늘 이 글은 이 구조를 설명하려고 시작한 글이 아니다. 내가 쓰고 싶은 것은, 언어로 개념을 배우지 않고 연산방법만 배운 아이들이 수학을 공부할수록 왜 점점 힘들어지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연산을 시작하자마자 만나는 벽   교실에서 만난 친구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DjeVLZliU4V6K9H2b-hGqfD9dv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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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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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3:00:08Z</updated>
    <published>2025-12-30T1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볕에 말린 솟아난 봄 캐다해가 뜨고 지기를 수천번갑주 같은 껍데기 위에 뿌린 술북녘 바람길 실려오는 휘파람 소리,실오라기같이 피어오르는 곡소리,누군지 모를 모두의 무덤이었을 허리가슴 터지도록 불러도 되돌아부서지는 흙 한 줌에 돌덩이 하나바위자락에 걸린 희뿌연 얼굴설움이 섶 끝부터 번져 구슬피 우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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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님아, 그 길을 가지 마오 - 한때 수학혐오자의 항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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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3:00:06Z</updated>
    <published>2025-12-07T1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식을 보면 차갑고, 단단하고, 단호하다. 긴 문장을 단 한 줄로 압축해 우리에게 이렇게 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amp;ldquo;조건에 맞춰 관계를 풀어라.&amp;rdquo;  학생 때의 나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성이 켜켜이 쌓아 올린 그 높은 탑 아래에서 늘 눌려 있었다. 그들이 빠져 있던 세계가 궁금하지 않았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 답을 왜 알아야 하는지도 몰랐다.  수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gsuY_O5h-kU7a7qicpNJLLr-vp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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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럿이 함께 일할 때 - 기여는 정말 1/n이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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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23:00:08Z</updated>
    <published>2025-12-05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기여는 원래 균등하지 않다사람은 능력도, 상황도, 감정의 여유도 다르다.누군가는 기술을 갖고 있고,누군가는 시간과 체력이 넉넉하며,누군가는 관계를 중재하는 감정 노동을 더 잘한다.그러니 협업에서 기여가 똑같을 수는 없다.문제는 많은 사람이 이 단순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그들은 &amp;lsquo;나는 이렇게 했는데 너는 왜 못 하냐&amp;rsquo;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DiB3HpFoPALaEe4JQtt61lDKL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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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빌런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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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5:00:26Z</updated>
    <published>2025-12-03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 속 에피소드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된 이야기입니다.    비리를 파고들기 시작한 뒤로, 미올의 주변은 조용했다. 그러나 평온하지 않았다.사람들은 그녀를 피하지 않았지만 환대하지도 않았다.그저 미묘한 거리 조절.눈을 맞추지 않았고, 대화가 흐르다가도 미올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로 넘어갔다.누군가의 적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cuEdqAWL4nvtfgNmhZLlt04PR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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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관심이라는 폭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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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23:00:33Z</updated>
    <published>2025-11-26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 속 에피소드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된 이야기입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회의가 열렸다. 새 팀장이 마지막으로 들어오며 회의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회의가 시작되고 담당자별 보고가 이어지던 찰나, 미올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 자료를 나누며 말했다.  &amp;ldquo;팀장님, 지난번 보고서에 적힌 비용 항목들&amp;hellip;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DdtVfSRqS4gG-eKYGt5T6jMPd5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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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단을 유예하는 사람들 - 드러나는 진짜 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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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23:00:24Z</updated>
    <published>2025-11-19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 속 에피소드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된 이야기입니다.   이제 회의가 끝나면 사무실 분위기는 유난히 고요했다. 팀장의 말투는 단정했고, 문서도 꼼꼼히 읽었다.  겉보기엔 &amp;lsquo;능력 있고, 권력욕은 과하지 않은 상사&amp;rsquo;의 모범 그 자체였다. 하지만 미올은 그 평온함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징후임을 알고 있었다. 팀장이 주재하는 회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sF2EPCMvKA6zjC--WhsQSTYeu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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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고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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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4:00:12Z</updated>
    <published>2025-11-07T04: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슬한 팝콘 전봇대에 걸렸다 체중계 바늘이 찔러 하늘이 높나 쩌엉- 파아란 하늘이 눈물겹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ECWVg5yK10AKiqDt6Zl3nJylS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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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을 쓴 협력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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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1:00:22Z</updated>
    <published>2025-11-06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 속 에피소드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된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팀장이 부임해 왔다. 그는 멀끔하고 세련된 인상에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자기소개를 하는 목소리는 낮고 차분했다. 회의 내내 그는 각 담당자의 보고를 주의 깊게 들었다.  마지막으로 미올의 브리핑이 끝나자, 팀장은 회의실을 천천히 둘러보며 미올의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WdL-iv6nskBTQr5x18dxo-NU_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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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력의 언어를 쓰는 사람들 - 가스라이팅의 빌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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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5:04:59Z</updated>
    <published>2025-11-02T23:0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 속 에피소드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된 이야기입니다.   미올은 새벽까지 켜진 모니터 앞에 앉아 있었다. 벌겋게 충혈된 눈 밑으로 거무스름한 그늘이 져 있었고, 머릿속은 기획안을 뒷받침할 자료를 수치화하고 도식을 그리느라 아득해져 갔다. 미올은 처음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을 때의 설렘과 기쁨을 이미 오래전에 잃어버렸다. 계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xDM1cGvKmV9ZXH1qBzr51L9ay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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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연못 - 글감- 과거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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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08:00:06Z</updated>
    <published>2025-11-01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여름을 견디어, 이제 바람에 맡겨 보련다. 높은 하늘 아래,  그리움 덩그러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CNESAe6AtyE3eMqkLUaBnHmMCY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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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이 나를 숨 막히게 해요 - '착함'의 빌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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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22:35:31Z</updated>
    <published>2025-10-29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 속 에피소드는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된 이야기입니다.     그는 언제나 친절하다. 늘 타인을 배려하고 따뜻한 말을 건넨다. 그의 웃음에는 그늘이 없고, 목소리는 부드럽다. 그와의 대화는 봄날의 민들레 홀씨처럼 흩날려, 잠시라도 마음을 맑게 한다.  &amp;quot;미올 님은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하시는 말에 내공이 느껴집니다.&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Nb9j4ZNfsAk-FyKwuJyUFyKrSc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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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족사관은 감정이 아니라 존엄이다 - 식민의 언어를 넘어서, 기억을 지키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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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23:00:48Z</updated>
    <published>2025-10-26T23: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뉴스를 볼 때마다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역사를 두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들의 언어에는 묘한 냉소가 섞여 있다. 누군가는 일제강점기를 &amp;lsquo;근대화의 기회&amp;rsquo;라 부르고,누군가는 독재를 &amp;lsquo;안정의 시대&amp;rsquo;라 말한다. 처음엔 터무니없는 왜곡이라 생각했다.그러나 점점 그 왜곡이 &amp;lsquo;합리적 의견&amp;rsquo;인 양 다뤄지는 현실을 보며 점점 분노가 차올랐다. 그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y8mSptlw1_fzjAQGNJVDTPy_J3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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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냐, 넌?! - 빌런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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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23:00:23Z</updated>
    <published>2025-10-22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묻고 싶다.&amp;ldquo;대체, 누구냐, 넌?!&amp;rdquo;회사 회의실, 친구 모임, 가족 식탁 어디서든 나타난다.내 시간을 훔치고, 내 마음을 시험하고, 내 자존심에 흉기를 꽂는 사람들.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손끝이 떨리고, 속에서 무언가가 끓는다.데스노트라도 있었다면, 나는 이미 첫 장을 가득 채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을 적는 순간, 이상하게도 가장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PrfSGSnCNJLUuOD55-f69Fsfg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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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옳고 그름이 어디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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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23:00:43Z</updated>
    <published>2025-10-19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옳고 그름이 어디 있나요?&amp;rdquo;  여러 사람과 일을 하다 보면 어느새 그 말을 내뱉는 나를 발견하고 흠칫 놀란다. 한때는 절대선이 있다고 믿으며 살았는데, 세상 때가 묻은 건지, 타협을 배우며 살게 된 건지.  &amp;lsquo;나이가 들어 내가 너그러워진 것일까?&amp;rsquo; 그럴 리 없다. 다만, 내 좁은 식견이 세상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걸 인정하게 되면서 그 말을 달고 살게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n1el6hrM1vEHeh8D4g_7xgL6q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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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아무 글도 쓸 수 없다 - with a Coug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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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23:00:50Z</updated>
    <published>2025-10-12T23: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째 빈 화면에 깜박이는 커서를 보고 있다. 깜박이는 커서는 이 시대 여성 창작자들의 불안이자, 불빛과 같다. 여러 생각들이 스치고 문장은 떠 오르지만, 어느 것 하나 이야기로 이어지지 않아 두렵다.   오늘 즐겨 보는 알O북스에서 유시민 작가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어서 글이 안 써진다'라고 했다. '나는 지금 글쓰기를 멈추었는가'하고 그 말을 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Y-KPk8UqcmR6Cw4uLeZ7inrbJ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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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삶을 말할 수 있는 어른이 되려면 - 다짐하다: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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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5:00:31Z</updated>
    <published>2025-09-28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토론 모임에서 아이 이야기나 젊은 세대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어느 순간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경험이 과연 힘이 될 수 있을까? 이미 낡아버린 과거의 잔향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세대를 나누어 &amp;ldquo;MZ세대는 이렇다&amp;rdquo;, &amp;ldquo;기성세대는 저렇다&amp;rdquo;라고 말하는 세대론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개인이 가진 서로 다른 배경, 가치,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jubd4BxBsoEAlbFBZ8IDdqiOj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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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감 - 비밀 - 말하지 않아도 남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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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22:00:39Z</updated>
    <published>2025-09-24T22: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비밀이 있는 곳에는 부끄러운 일이 있는 거야. 우린 부끄러운 일 같은 거 없어도 돼.&amp;rdquo;&amp;ldquo;입 다물기 딱 좋은 기회를 놓쳐서 많은 것을 잃는 사람이 너무 많아.&amp;rdquo;― 클레이 키건, 『맡겨진 소녀』, 다산책방 네 살 난 아들은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낸다. &amp;lsquo;언어폭발기&amp;rsquo;라 불리는 시기라, 나는 그저 들어주고 적절히 반응한다. 하지만 가끔은 기운이 없어 멍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CD%2Fimage%2FqeZDN9z3br0K-5xVrbCKGb9Im7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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