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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경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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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의미한 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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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3T09:10: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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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삶 - 새벽 출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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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17Z</updated>
    <published>2022-10-04T21:2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6시 집을 나선다. 다들 너무 이른 시간에 출근한다며 안타까워한다. 10월로 들어 서면 그 시간은 아침보단 밤에 가깝다. 집 앞 횡단보도에 서면 환하게 밝히고 있는 떡집이 있다. 가게 내부 모습은 매우 분주하다. 사람들은 저 불빛에 때로는 위로받았겠지만 저 사람은 이따금씩 얼마나 지겨웠을까 싶어 진다. 하루를 여는 힘은 이다지도 에너지가 많이 든다. 혼자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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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는 다녀도 문제, 안 다녀도 문제 - 자기 효능감 상실의 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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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3Z</updated>
    <published>2022-10-04T21: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실수가 모여 큰 문제가 생기는 일이 가끔 발생 한다. 그런 일들은 신기하게도 단계를 거치면서 그 누구도 문제점을 파악 해내지 못하고 사건으로 변질된다.  손가락 사이 모래알들 처럼 모든 절차를 빠져 나간다. 누군가는 대차게 욕을 먹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노라고 문서를 써서 내고 책임을 진다. 동료들에게 운이 나빴노라 위로를 받지만,적어도 그 당사자는 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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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는 다녀도 문제, 안 다녀도 문제 - 책임은 누가 지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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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8T01:37:37Z</updated>
    <published>2022-09-16T09: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는 규정, 시스템, 결재 라인, 보고 체계 등과 같은 것이 존재한다. 거기서 우리는 계급을 나누고 업무를 분배하여 각자의 몫을 소화한다.  매해 동일한 목표가 수립되고 공동체로 묶인다. 여기까지 들으면 목표 이익을 함께 이루었으니 성과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성과는 위에서 아래로, 책임은 아래에서 위로&amp;hellip; 거스른다.  결재 라인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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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의 기록 - 엄마의 부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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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43Z</updated>
    <published>2022-09-01T22: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랑한 이방인]/강가희 저  해당 시는 타지에서 엄마가 그리워 서툰 독일어로 작성한 것이다.불구하고, 스마트폰으로 24시간 연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가 아닌 남편과 함께 떠난 길이였음에도 불구하고&amp;hellip;먼 거리가 주는 상실감은 다 큰 성인을 어린아이로 바꾸기 충분하다. 꽃들에게 기꺼이 대지가 되어야 했던 나의 엄마를 떠올리면서도 이런 감정을 나의 아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zL%2Fimage%2Ffx1zcn_UcOLAxIo80SZn4sQ9W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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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는 다녀도 문제, 안 다녀도 문제. - 알량한 정규직이라는 굴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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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9T07:01:07Z</updated>
    <published>2022-08-02T09: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우리는 이렇게 쉽게 분노의 대상이 되었을까. 왜 우리의 희생은 당연한 것이 되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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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삶 -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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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9T11:06:35Z</updated>
    <published>2022-08-02T09: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를 잘 버티는 게 잘 사는 거라 믿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을 때는 별다른 방법이 없을 땐 그냥 버티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불쑥불쑥 찾아드는 &amp;lsquo;이게 맞는 건가?&amp;rsquo;라는 생각은 도저히 어쩔 수가 없는 것이었다.  불청객처럼 너무 부담스럽고 불편한 것. 잊고 살아가는 나의 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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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인수인계 - 잘 읽는 아이로 키울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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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0T00:40:25Z</updated>
    <published>2022-05-18T22: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책을 좋아하던 평범한 아이였다. 주위에 대부분 친구들도 책을 좋아했고, 서로 책을 빌려주고 빌려 가는 게 자연스러웠고 재밌었던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너무나 흔한 일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친구 중 중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 된 친구도 있고 책을 집필하는 작가도 있다. 회사에서조차도 자부 데이라며 금요일 퇴근길에 서점에 같이 갈 선배가 있다. 이것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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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는 다녀도 문제, 안 다녀도 문제 - 사실과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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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9T07:49:24Z</updated>
    <published>2022-05-15T21: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시절부터 소송 상태였던 나의 직장은 최근 대법원 판결까지 대상을 바꿔 2번의 소송을 치렀다. 첫 번째는 안과 밖의 싸움이었다면, 두 번째는 내부에서 일어난 싸움이었다. 그 사이 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크고 작은 시스템 정비가 있었다.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희망이 있기도 했고, 대부분은 인간에 대한 환멸감을 느꼈던 것 같다. 그 사이 아주 서툰 낯선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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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이 사는 삶 - 꿈과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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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12:57:05Z</updated>
    <published>2022-04-13T08: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꿈과 희망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단어는 나에게 사행성을 의미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적이 있었다. 그것들은 빈 곳간을 의미하는 것 같았고, 부모님의 걱정으로 사야 하는 허세 가득한 풍선 같았으며, 그 단어를 종이에 적어 보면 실망하는 내 모습이 베껴 나올 것 같은 먹지처럼 느껴졌다.  작은 시골 마을에 책을 좋아하고 글 쓰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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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인수인계 - 어린이집 상담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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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6T05:50:47Z</updated>
    <published>2022-04-12T08: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기별로 어린이집 학부모 상담 기간이 있다. 미리 연락 가능한 시간을 확인하시고 때에 맞춰 연락을 주신다. 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면서도 막상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고 하면 밍구스러워진다. 아이들은 사시사철 늘 푸른 나무가 아닌, 절기마다 옷을 갈아입는 꽃나무다. 때마다 한 가지씩은 문제고 때마다 한 가지씩은 대견하다.  요즘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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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는 다녀도 문제, 안 다녀도 문제. - 김밥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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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6T05:53:00Z</updated>
    <published>2022-03-27T15: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초등학교 때, 소풍날 아침의 냄새를 아직 기억한다. 뭔가 차가운 듯 습한 기운이 들어 후다닥 깨던 아침. 창문을 열어 날씨를 확인하던 그날, 그 아침 희미한 주방 불빛 아래 분주하던 엄마의 뒷모습. 밥이 되어가는 밥솥 소리, 집안에 퍼지던 새 밥 냄새, 고소한 참기름 냄새.  어렸을 때 김밥은 뭔가 설레던 음식이었다.   어른이 되고, 회사에 입사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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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이 사는 삶 - 설득을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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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5T07:20:23Z</updated>
    <published>2022-03-19T13:3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설득이나 협상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성장기에는 부모님의 &amp;ldquo;안돼&amp;rdquo;에 대항하기 위해 설득 일지, 조르기 일지 모를 그 무언가를 했어야 했다. 우리 아빠는 성인이 되기 전에 친구 집에서 잔다는 그 사실을 절대로 허락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친구네 부모님이 전화를 하신다고 해도 절대 승낙하는 법이 없으셨다. 갖은 방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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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이 사는 삶 - 나를 살아 있게 하는 호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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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6T05:54:01Z</updated>
    <published>2022-03-11T14: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 전까지는 꽤 오랫동안 요가를 했었다. 대학교 4학년 때 당시 비는 수업 시간을 채우려  타 과 전공 선택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그게 요가 수업이었다. 당시엔 웰빙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었고 덕분에 요가라는 게 낯설지 않게 느껴져 덜컥 수강 신청을 했었다. 그때 처음 매료되어 지금껏 그나마 꾸준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출산을 하고 나니 손목이 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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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인수인계 - 안 먹는 아이를 키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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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2T13:57:29Z</updated>
    <published>2022-02-27T08: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밥 안 먹는 아이에 대한 많은 글 들을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어쩌면 가장 날카롭고 가장 극명하게 갈리는 의견들을 볼 수 있는 주제.  안 먹는 아이.  그  험난한 숙제를 극복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결론은 딱 한 가지로 귀결된다.  &amp;lsquo;엄마의 인내&amp;rsquo;  나의 결론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나 바꿀 생각은 없다. 사람들 앞에서 아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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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이 사는 삶. - 작은 인간이 주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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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6T04:58:10Z</updated>
    <published>2022-02-27T06: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전한 잠에 빠진 아이의 손바닥만한 등 뒤에 내 몸을 꼬깃 꼬깃 접고 가만히 얼굴을 대고 누워 있으면 내가 이 생명체를 낳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콩콩 뛰는 심장 소리. 규칙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작아지는 아이의 몸. 이불 밖으로 대차게 나와 있는 작고 작은 발.  그리고,내 아이의 냄새.  엄천난 위로의 순간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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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이 사는 삶 - 보통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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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21:21:23Z</updated>
    <published>2022-02-26T07: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하루. 하기 싫은 일도 어떤 날엔 문득 위로가 될 때가 있다.  결혼을 하기 전엔, 금요일 퇴근 후 저녁이 가장 바빴다. 불금이라는 단어가 한참 유행을 하던 시기. 나는 반대의 밤을 보냈다. 주말을 맞이는 홀로 분주했던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알람 소리가 없는 단 2일의 시간.  내가 선택한 것들만 소리를 내는 그 시간을 기다렸다.  그런 마음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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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는 다녀도 문제,안 다녀도 문제 - 니가 제일 시끄러우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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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7T08:23:38Z</updated>
    <published>2022-02-24T15:3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서로를 배려해서 정숙한 분위기 유지 부탁드립니다. 2. 전화 좀 당겨 받아! 3. 야! 조용히 좀 해. 내가 지금 집중해야 되는데 니 네 때문에 집중을 할 수가 없잖아.  아이유 3단 고음 뺨치는 팀장의 단계별 언어다. 모두 정숙 유지를 당부 하는 말인데,1단계에서 3단계가 되더라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신경 쓸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서로를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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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의 기록 - 할머니 집엔 할머니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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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15:20:16Z</updated>
    <published>2022-02-24T10:2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엔 할머니가 없다. 할머니는 없고,할머니의 집만 남았다. 지금은 이름 조차도 기억 안나는 친구들이 살았다. 할머니 집을 기준으로 대각선으로 종종걸음으로 가면 만날 수 있었던 동네 언니와 소아마비를 앓아서 다리를 절었던 그 집 동생이 있었다.   그때는 전혀 생각 하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 집은 초가집이였던거 같다.  현재를 살고 있는 서른 후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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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인수인계 - 엄마가 할머니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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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0T23:53:05Z</updated>
    <published>2022-02-24T08: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아이를 출산했을 때 나는 시골 출신 7년 차 직장인이었다. 친정도 시댁도 300km 떨어져 있었고 주변엔 지인이라고 불리는 이들 이외는 아무도 없었다.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해 고민을 길게 한 것 치고, 눈물겨운 10달 내내 입덧 지옥에서 산 것 치고&amp;hellip; 예정일에 딱 맞춰 신랑이랑 둘이서 씩씩하게 출산을 했다. 나는 출산 휴가만 쓰고 회사에 복직을 해야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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