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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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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riter-sarah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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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우울증 진단을 계기로 삶의 속도를 늦추고 나를 들여다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서툴고 느리게, 스스로에게 다정해지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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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8T03:03: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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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 전하는 못 다한 이야기 &amp;nbsp; - 작가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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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0:27:04Z</updated>
    <published>2026-04-01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일이 발생하면 파생될 수 있는 사건과 일말의 가능성까지도 모조리 상상해 보곤 합니다.  실제로 일어난 일보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깊게 파고드는 거죠. 문제는 가끔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거였어요. 후회와 자책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언제나 최악을 먼저 떠올리는 나쁜 버릇도 함께요.  상상만 해왔던 나쁜 일이 벌어지면 스스로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곤 했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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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아도, 명분 따위 없어도 - 종결지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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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7:00:05Z</updated>
    <published>2026-04-01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히도 햇살은 여태 사라지지 않았어.  키보드 위에서 방황하던 손을 떼고 시간을 확인해. 어떤 말로 마무리를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데 날린 시간만 자그마치 네 시간. 그 탓에 한 낮이 다 지나가 버렸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하늘이 밝아.  그러고 보니 요즘 낮이 길어졌어. 늘 앉는 카페의 이 자리에서 보이던 저 건너편 풍경도 어느새 변했고. 분명 앙상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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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지 않는 것들과 살아가는 법  - PART 03. 다시 흐르기 시작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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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8:13:12Z</updated>
    <published>2026-03-25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것이 여전해.  자각 없는 자책. 자비 없는 잣대. 습관이 된 불면.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방식. 우울증 치료가 끝났지만 내면의 성질은 그대로야.  지나치게 자책 중이라는 걸 자각해 놓고서도 멈추지 못할 때도 있고. 우울증 치료가 끝난 만큼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싶은데 잘 안돼서 답답하기도 하고. 쉬는 게 길어지는 이유를 그럴싸하게 설명하고 싶은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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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최선 - PART 03. 다시 흐르기 시작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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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0:10:46Z</updated>
    <published>2026-03-18T09:1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잊지 못할 거야. 넘실대는 우울과 끝없이 솟아나는 생각을 병으로서 인정받았던 그 순간을.  면죄부를 얻은 기분이었지. 본질적인 화해나 구원이 되어 주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우울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 하지만 헤맴 또한 의미가 있었지. 우울을 마주 볼 수 있게 된 덕에 스스로에 대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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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살고 싶었던 거야, 죽고 싶었던 게 아니라 - PART 03. 다시 흐르기 시작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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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3-11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몸부림이었어.  찌꺼기처럼 삶 곳곳에 유영하는 불안과 우울을 건져내기 위하여. 침전된 상태를 벗어나 그 어떤 안온한 삶을 누리고 싶어서. 사실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라 너무나도 잘 살아내고 싶어서.  그렇게 매 순간 애쓰며 살았지만, 나는 너에게 단 한 번도 제대로 손을 내민 적이 없었지. 침전돼 있던 너를 거기에서 건져내야 했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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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나야, 더는 아무것도 묻지 마  - PART 03. 다시 흐르기 시작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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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9:01:50Z</updated>
    <published>2026-03-04T09: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가장 무겁다고 느꼈던 시기, 나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amp;lsquo;미래&amp;rsquo;와 아직 경험하지 않은 &amp;lsquo;죽음&amp;rsquo;에서 같은 모습을 발견하곤 했어. 닮아 있더라, 그것들.  우리가 아는 죽음은 학습된 것이 아니지. 산 자가 살아가는 세상을 토대로 예상하고 상상한 것일 뿐. 실제로 죽는 순간 무엇을 느끼고 겪는지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그런 이유로 당시엔 죽음이란 게 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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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주치의 선생님이 말했다 - PART 03. 다시 흐르기 시작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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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3:48:17Z</updated>
    <published>2026-02-25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선생님이 말했다.  우울증 치료를 성실히 받아 온 환자가 드디어 최저 용량까지 약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서 낫는 것에 대한 의지나 확신이 보이지 않아 단약을 하자고 권할 수 없는 상태일 때가 있다고. 의사로서 그 순간만큼 무력한 순간은 없다고.  그런데 이상했어. 정작 그 말을 하는 선생님의 얼굴에는 무력함이 없었거든. 슬픔도, 포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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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빙의 탈을 쓴 해방, 드디어 찾아온 봄 - PART 03. 다시 흐르기 시작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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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8:59:28Z</updated>
    <published>2026-02-18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에 마음이 잠겼을 때만 눈물이 나오는 게 아니었어. 언 감정이 녹기 시작할 때도 눈물이 나더라고.  통곡이 아닌 눈물이었어. 해빙의 탈을 쓴 해방이었지.      요즘 웃음이 늘었어. 눈물도 많아졌고.   이전에도 그렇지 않았냐는 타박을 들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어. 정확히는, 그러지 못했지.  힘들어도 괜찮은 척을 먼저 떠올리던 그때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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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온 속도, 흘러갈 방향 - PART 3.&amp;nbsp;&amp;nbsp;다시 흐르기 시작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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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45:45Z</updated>
    <published>2026-02-11T1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도를 미덕으로 여겨 온 삶, 숨 쉴 틈 하나 없던 그 지난날을 돌아보는 중이야.  기다리는 법을 몰라서 늘 무언가를 재촉하고 다그치던 삶.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조차 평가가 내려질까 조바심을 냈던, 잠드는 시간에도 멈추지 못하고 늘 무언가를 떠올리고 있었던, 그 바빴던 삶.  이제 모두 흘려보내려고 해.  빠르면 성실한 거고 느리면 게으른 거라는 생각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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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찬란한 빛 아래에서 - PART 02. 빛 없는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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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39:20Z</updated>
    <published>2026-02-04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햇살이 환하게 스미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어.  유독 빛이 선명하고 맑은 날이야. 그래서인지 그림자도 오늘따라 길고 짙어. 빛과 그림자가 테이블 위에 진한 경계선을 두고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 비현실적으로 보이네. 노트북과 커피잔이 아무렇지도 않게 놓여 있지 않았다면, 꿈이라고 착각했을 수도 있으려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빛의 반대말은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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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들지 못하는 밤이 끝나갈 때  - PART 02. 빛 없는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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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1:24:34Z</updated>
    <published>2026-01-28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가장 짧은 밤은, 잠들지 못하는 밤일 거야.  한숨도 못 잤는데 정신 차려 보면 어느새 동이 트고 있거든. 기회도 주지 않고 창문가로 고개를 들이미는 아침, 그게 얼마나 야속한지.   수면제 없이 맞이하는 밤이 이런 식일 줄은 몰랐어. 지금도 이틀 넘게 깨어 있는 상태로 이 글을 쓰고 있어. 정확히 몇 시간째 깨어 있는 건지는 굳이 세어 보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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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의 경로 - PART 02. 빛 없는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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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7:15:03Z</updated>
    <published>2026-01-21T07: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 오래 머무른 자리에는 깊은 홈이 흔적으로 남고, 그 자리에는 다시 새로운 것이 고이며 머물러. 때가 오면 그 안에 고인 것들이 흐르기 시작해. 길게 패인 홈을 따르는 흐름은 새로운 길이 되고, 강줄기처럼 자리를 잡아.  우울의 역사는 그렇게 시작돼. 작은 틈새에 고여 있던 감정이, 홈을 따라 길을 내며 흘러 만들어지는 거야.  결국 우울의 본질은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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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기록하고  - PART 02. 빛 없는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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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1:27:51Z</updated>
    <published>2026-01-14T07: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먹지 않았던 비상약을 비웠어.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아. 몇 봉지를 비웠더라. 지금 느끼는 감정을 문장으로 곧장 옮기지 못할 만큼은, 그러니까 키보드 위에서 약간 헤매고 있을 만큼은 먹은 것 같아.   너도 알겠지만 정신과 약이란 게 이것저것 둔해지게 하잖아. 생각, 호흡... 살아 있다는 자각.   약을 먹었다는 건 나 자신을 저울에 올리고 말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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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보다 긴 우울이 내리는 세계 - PART 02. 빛 없는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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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6:34:01Z</updated>
    <published>2026-01-07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생각해 보는 거야. 삶이 하나의 세계고 감정이 그 세계를 지배하는 날씨라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끝없이 비가 내리는 우울의 세계라고.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이 많고, 그저 흐리기만 한 날보다는 비가 오는 날이 더 많은 세계. 이곳의 우울은 존재감 흐린 안개비 같아. 지나치게 얇고 가벼워 바람에 쉽게 흩날리면서 안개처럼 넓게 퍼져. 그 어떤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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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지 않은 엔딩, 여전한 파도 - PART 02. 빛 없는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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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1:30:32Z</updated>
    <published>2025-12-31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이 바다라면, 우울은 파도가 아닐까.   하얀 거품과 함께 일렁이며 물살을 만드는 일반적인 파도 말고. 저 멀리 어딘가에서 태어나 해안선에 도달할 즈음 갑자기 거대해지는, 너울치는 파도 말이야. 어떤 방파제로도 쉽게 막아내기 어려운 위력이자, 순식간에 우릴 휩쓸어 감정이란 바다로 흘러가게 해 기어이 그 안에서 나 자신을 잃게 만드는 위험 같은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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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낮은 여전히 그늘져 있지만  - PART 02. 빛 없는 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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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6:13:07Z</updated>
    <published>2025-12-24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봉지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너의 아침을 깨워. 봉지 속 연한 빛의 알약 몇 개가 햇살보다 밝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식의 상념이 좋지 않다는 걸 잘 아는 너는, 주저 없이 몇 모금의 물과 함께 알약을 삼켜.  삼키는 일은 어렵지 않아. 예전보다 약의 개수가 준 덕분이겠지만, 무엇보다도 익숙해졌기 때문일 거야. 온갖 것들을 삼키며 살아온 네겐 알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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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 싶은 마음, 그 너머에 - PART 01. 완벽주의자의 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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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4:40:47Z</updated>
    <published>2025-12-17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너는 죽지 않았다.  죽음을 경험하는 대신 살아남아, 마음속 한켠에 숨겨둔 회고록을 발견했지.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모든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속마음. 아침 햇살의 따뜻함에 눈을 뜨고 한낮의 바람에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크지 않아도 소소한 삶에 대한 소망.&amp;nbsp;죽고 싶은 마음, 그 너머에는 온통 그런 것들이 가득했어.  하지만 네 삶에 뭐 하나 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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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기 고여 있다 해도, 잠시 멈춘 것처럼 보일지라도  - PART 01. 완벽주의자의 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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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4:18:09Z</updated>
    <published>2025-12-10T1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완벽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생각해.  스스로가 완벽하다고 믿는 사람, 완벽하지 않은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사람, 그리고 완벽이라는 말 자체에 마음을 두지 않는 사람.  너는 두 번째에 속했지.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탓하고 미워하고, 끝없이 압박하는 사람.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것에 익숙해지다 못해 무뎌진 사람.  너는 완벽함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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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게, 너는 무너지고 있었고 - PART 01. 완벽주의자의 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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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11:03:54Z</updated>
    <published>2025-12-03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amp;lsquo;인정&amp;rsquo;을 받을 때 느끼는 &amp;lsquo;뿌듯함&amp;rsquo;이나 &amp;lsquo;만족감&amp;rsquo; 같은 감정은 한 번 맛보면 쉽게 잊히지 않아. 스스로를 괴롭히고 몰아세운 끝에 인정을 받았다면 더더욱 그렇지.&amp;nbsp;거기엔 고통을 덮어주는 효과까지 있어서 지난 모든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더 깊이 몰두하고, 버텨 볼 마음까지 생기게 하지.  너도 그랬어. 누군가의 인정을 받을 때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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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의 본질 - PART 1. 완벽주의자의 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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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7:09:42Z</updated>
    <published>2025-11-26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고난이 지나면 반드시 기쁨이 스며든다.&amp;quot; _By. 괴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amp;ldquo;고통이 지나야 희망이 찾아온다&amp;rdquo; 같은 논리의 말을 자주 접하게 돼.&amp;nbsp;너도 예외는 아니었지. 그리고 그런 말들이 항상 거북했어.&amp;nbsp;지나치게 흔한데, 과하게 긍정적이라서.  괴테의 말도 그리 다르지&amp;nbsp;않았어. 상대가 어떤 어둠 속에 있는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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