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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동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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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매일 읽고 쓰며 호숫가를 산책하는 사람.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은 이후 몇 권의 책을 낸 시인이자 작가이며, 시와 산문, 비평과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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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6T06:01: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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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봄이 시작되는  청양 시골카페 &amp;lsquo;앵화당&amp;rsquo; - -봄볕 쏟아지는 신양천 벚꽃길과 소박한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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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6T13:31:34Z</updated>
    <published>2025-05-06T11:5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 자크 루소는 인간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아름다운 상태라고 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자연 상태로 파악하며 &amp;ldquo;자연으로 돌아가라&amp;rdquo;고 말했다. 자연스러움은 억지로 꾸미지 않은 것이며 이기적 욕망으로부터 놓인 상태를 말한다. 또한 자연은 우리의 삶 이전에 세상의 모든 이치를 품고 있던 대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의 삶은 근대 문명사회가 전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LwlV6crN17jw69YQdxCvrg7t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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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을 수 없는 외로움 - 픽션 에세이_보통의 식탁_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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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12:44:11Z</updated>
    <published>2024-01-27T09: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오랫동안 먹을 수 없었다. 식욕은 마치 혐오스러운 그 무엇처럼 당신에게 다가왔다.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었고, 당신의 몸은 눈에 띄게 야위어갔다. 당신은 위장이 텅 빈 상태일 때 살아 있음을 느끼곤 했다. 당신은 포만감을 지독히도 못 견뎌했지. 포만감을 느낄 때면 죄를 짓는 것 같았고 더러운 것이 묻은 것만 같아 혐오스러운 기분이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iPbDZ3xqUH_JtvCKPSmOSgP4T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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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포스티노: 마리오의 식탁 - 픽션 에세이_보통의 식탁_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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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7T08:46:02Z</updated>
    <published>2024-01-26T16: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리오의 식탁을 떠올린다. 마리오와 아버지는 고요히 빵과 수프를 먹는다. 그들이 먹는 빵은 거칠고 소박하다. 빵과 수프 외에 식탁에 차린 것은 없다. 처음부터 어부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섬. 마리오와 아버지는 자신들의 삶처럼 투박하기 그지없는 한 끼 식사를 한다. 수프가 담긴 그릇은 낡았고 빵을 뜯는 그들의 손은 오래된 나무 문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G6GqvhXZIl7G00LVAAAnQb_aI4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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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만의 식사 - 픽션에세이_보통의 식탁_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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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18:59:28Z</updated>
    <published>2024-01-14T10: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무척이나 곤혹스러워했다. 식당에서 홀로 밥을 먹고 있으면 왠지 모를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하곤 했다. 당신은 혼자 밥을 먹을 때면 엄마 없이 혼자 밥을 먹는 아이의 기분이 든다고 했다. 혼자 밥을 먹을 먹을 때면 행복한 포만감을 느끼기보다 부끄럽고 불편한 마음이 앞섰다.  당신은 이제 누군가를 만나는 것에 자신이 없다.어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nwFNwKXb1wPd3_MyjcAV35PS9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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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의 한 끼 식사 - 픽션에세이_보통의 식탁_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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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1T13:38:28Z</updated>
    <published>2023-12-31T13:0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어디로 떠나려 하는가? 당신은 어쩌면 노르웨이의 전나무 숲이나 아이슬란드의 불과 얼음 혹은 알래스카의 백야나 옐로우나이프의 오로라와 마주하러 가는지도 모른다. 당신이 탄 비행기는 오랜 비행 끝에 이국의 낯선 도시에 당신을 내려줄 것이다. 당신은 공항에 내리는 순간 이국의 냄새를 온몸으로 감각할 것이고, 그제야 비로소 당신은 고국을 떠나왔음을 실감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Qm26IvjZt_7TtXlKcjXL9-Xe2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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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프라이즈 빙하를 향하여 -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_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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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13:17:43Z</updated>
    <published>2023-12-30T11: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린스 윌리엄스 사운드 빙하 지역의 서프라이즈 빙하로 가기 위해 위디어 항구로 간다. 위디어는 앵커리지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위디어는 작지만 아름다운 항구로 유명한 곳인데, 그곳에서 서프라이즈 빙하와 블랙스톤 빙하로 가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나는 왕복 5시간이 걸리는 서프라이즈 빙하를 타기로 마음먹었는데, 서프라이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JUq_GYJ1LZgEwDM-cQ7AA-18w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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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릉 원도심에서 만나는 낯선 이국 - 04_강릉 &amp;lt;명주상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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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6:17:03Z</updated>
    <published>2023-12-30T08:0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한 냄새로 기억에 남는 공간과 시간이 있다. 비 온 뒤에 올라오는 흙냄새가 그러하고 포구나 해변의 바다 냄새가 그러하다. 냄새는 공간과 시간에 특별함을 부여하며 우리의 기억 속에 남는다. 이국의 낯선 여행지도 그렇다.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 들어섰을 때 후각을 자극하며 다가오는 냄새는 오래도록 여행지에 대한 인상으로 남기 마련이다. 어떤 때에는 여행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Fg6Ud_wneH7kzOZ-WzWv37Pjh7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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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킨포크 라이프 - 픽션 에세이_보통의 식탁_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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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8T05:52:33Z</updated>
    <published>2023-05-06T03: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평선 너머로 노을이 번진다. 바다는 고요하고 태양은 천천히 자신의 몸을 거두어들이며 낮은 음성처럼 수면을 어루만진다. 그것은 마치 장엄한 미사처럼, 저녁의 모든 순간들을 압도하며 펼쳐진다. 사람들은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침몰하는 순간을 바라보며 짧은 탄성을 내뱉는다. 당신은&amp;nbsp;저물녘의 순간은 언제나 감동적이라고 천천히 중얼거린다. 당신은 언젠가 저물녘이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FBCgCPbIlotYVq2tE6KeOmbPC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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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앵커리지에서 페어뱅크스 -백야의 길과 지평선 -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_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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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10:15:47Z</updated>
    <published>2023-05-05T08:5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앵커리지에서 페어뱅크스로 가는 길은 멀었다. 8시간 정도 걸리는 여정이기 때문에 서둘러 길을 나섰어야 했는데 마트에 들러 이런저런 물건을 사느라 출발이 늦어졌다. 특별히 살 것이 있던 것도 아니었지만 앵커리지의 대형 마트에 들러 페어뱅크스로 가는 동안 먹을 음료와 샌드위치 등을 샀다. 앵커리지의 마트는 우리나라의 마트와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ZnYDj8pSMyWCeHU_6LkHMUcrV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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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바그다드 카페&amp;gt;, 켜켜이 쌓인 시간의 애틋한 그리움 - 03_강릉 &amp;lt;바그다드 카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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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6:16:25Z</updated>
    <published>2023-04-25T05: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도시들이 있다. 부산이나 인천, 제주 등의 도시는 언제나 바다와 함께 떠오르는 곳이다. 강릉 역시 바다를 떠올릴 때면 늘 생각나는 도시이다. 특히 그중에서 강릉은 그리움처럼 출렁이는 바다의 이미지와 가장 맞닿아 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인근 속초와 양양 해변이 핫플레이스가 되었지만 7번 국도를 따라 이어진 해변과 바다를 상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XVtrR2oMFJaPI4WYPAd2p40UPD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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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건이라는 삶과 서해 저편 '순간의 순간' - 02_석모도 카페 &amp;lt;순간의 순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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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6:15:32Z</updated>
    <published>2023-04-22T07: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건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비건이라는 말은 베지테리언을 통칭하는 단어처럼 쓰인다. 하지만 비건은 채식주의자인 베지테리언 중에서 완전한 채식을 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베지테리언은 비건 이외에도 생선, 계란, 유제품 등의 섭취 여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하지만 비건이든 아니든 베지테리언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의지는 그것만으로도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HxlCV4Lftga_TzHb34QYUb7XPz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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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향기, 뻘다방 그리고 아버지의 바다 - 01_선재도 카페 &amp;lt;뻘다방&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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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16:34:41Z</updated>
    <published>2023-03-28T06: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을 잃어버린, 눈이 멀어버린 대장장이가 있다. 평생 대장장이와 목수로 삶을 일궈온 이가 앞을 볼 수 없게 됐다는 건 앞으로 남은 모든 삶이 무너지는 일이었을 것이다. 너무나 큰 고통이었을 것이기에 우리가 그 절망의 깊이와 크기를 헤아리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일 터이다. 평생을 가까이 두었던 쇠와 불을, 나무와 톱을 볼 수도 다룰 수 없게 되었을 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Y7l0dA1S4k_uOAjU4_1SBNbOT0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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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야, 저물지 않는 어둠과 몽환의 순간 -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_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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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10:06:11Z</updated>
    <published>2023-03-12T14: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둠이 장악하지 못한 밤이었다. 밤의 시간 속으로 어둠은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공중의 이곳저곳을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어둠이 몰려오지 못한 공중은 마치 형체를 잃어가는 사물들처럼 희뿌옇게 빛을 산란시키고 있었다. 시애틀을 떠난 비행기는 3시간 30분의 비행을 마치고 &amp;lsquo;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amp;rsquo;에 도착했다. 언제나 그렇듯 이국의 낯선 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XU4TN3FRrvo1yJSGRgQwMXzzn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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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건이라는 삶 - 픽션 에세이_보통의 식탁_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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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1T13:15:16Z</updated>
    <published>2023-03-12T12: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친구들이 당신의 집을 방문하는 날이다. 서울을 떠나 인근의 도시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마음 한구석에는 그 어떤 씁쓸함이 남아 있었다. 서울을 떠난다는 것.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서울에서 태어나 자란 당신에게 서울을 떠난다는 것은 마치 변방으로 밀려나는 느낌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amp;nbsp;중심과 변방이라는 구분이 지극히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P1vqc4-DwamJcjXB1H2OaSKmf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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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래스카로 떠나다 -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_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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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16:22:42Z</updated>
    <published>2022-04-01T05: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공항에서 시애틀행 비행기 탑승권과 알래스카 앵커리지행 환승 탑승권을 발권했다. 공항에 나온 수많은 여행자 중에 시애틀에서 환승하여 나와 함께 알래스카행 비행기에 탑승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불현듯 나 혼자 이곳에 오롯이 남겨진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그래, 수많은 사람 중에서 알래스카까지 갈 사람은 아마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0QiA4Org-h9_wfWmcFQ6X-HRB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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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의 저녁 식탁 - 픽션 에세이_보통의 식탁_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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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1T13:12:58Z</updated>
    <published>2022-04-01T04: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을 돌면 당신의 집이 있다. 당신은 1층 현관을 지나고 가파른 계단을 지나 허름한 3층 현관 앞에 다다른다.&amp;nbsp;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듯 현관은 어둠으로 가득하다. 천천히 어둠을 헤집어 열쇠구멍을 찾지만, 열쇠 끝에 걸린 어둠은 굳게 닫힌 현관문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녹슨 자물쇠는 쉽게 열리지 않는다. 당신은 어둠 속에서 한참을 지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UC3luABLUgQgySHX2Vg25L3Y25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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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야식당 - 픽션에세이_보통의 식탁_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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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04:36:29Z</updated>
    <published>2022-03-02T09: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이 펼쳐지면 당신은 심야 식당 문을 열고 간판 등을 켠다. 식당 문을 열면 어느새 저녁이 그 안에 모여들어 웅성거리는 것만 같다. 저녁은 해지는 산 너머에서나 빛이 물러서는 골목에서 시작되지만, 심야 식당 문을 열면 저녁은 처음부터 거기에 있었다는 듯 두런거리고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저녁의 눅진한 감각이 발끝에 치이는 것만 같다. 당신은 그런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7j7ADxDslW9Xr72f97tUJYUDp8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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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_프롤로그 - 알래스카에서 일주일을_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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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09:55:47Z</updated>
    <published>2022-03-02T09: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명한 어둠이었다. 끝도 없이 펼쳐진 자작나무와 가문비 숲을 온통 휘감고 있는 것은, 선명한 어둠이었다. 백야는 마치 선명한 빛이 머물고 있는 저물녘의 어느 순간처럼, 그러나 때로는 어둠이 몰려오기 시작하는 &amp;lsquo;개와 늑대의 시간&amp;rsquo;처럼 펼쳐지기 시작했다. 백야. 그것은 낮의 빛도 아니고 밤의 어둠도 아닌 모습으로 극지의 공중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어둠이 몰려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nE%2Fimage%2F7ZfzgndPpeBD2Aa2jRXyQqgjm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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