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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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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mosoph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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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유를 꿈꾸는 당신에게, 낯선 곳에서 성장한 한 청춘의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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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6T18:31: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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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에서 만난 영앤리치의 수상한 초대 - 달콤한 유혹과 피어난 의심,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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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1T01:29:58Z</updated>
    <published>2025-07-28T2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이야기. 하노이 어느 한 골목, 조심스럽게 다가온 한 베트남 남자 '톰'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됐다. 유창한 영어로 자신을 이탈리안 식당의 셰프로 소개한 톰은 베트남 전통차를 마시러 가자고 제안했다. 나는 톰을 따라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마담'이라는 노포카페에 도착해 현지인들과 전통차를 즐겼다. 그러던 중 톰이 친구를 한 명 소개해주겠다며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FE1cPypSHpJFrfki_0ERo0DJ9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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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년 후의 당신이 오늘 이 하루를 산다면 -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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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23:37:12Z</updated>
    <published>2025-07-25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5년 후의 내가 현재로 돌아와 오늘 이 하루를 산다면, 나는 기꺼이 이 하루를 온전히 행복하게 보낼 것인가? 아니면 완전히 다른 하루를 살려고 노력할 것인가? 나는 아쉽게도 후자였다. '이 늪 같은 기분에서 어떻게든 빠져나가고 싶다.' '이 늪 같은 지붕 현장에서도 빠져나가고 싶다.' 몸은 일하고 있었지만 마음은 전혀 딴 곳을 보고 있었다. 내 감정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YzMi4OH9kS2nPQwXGXxUuQge0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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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거리의 합법과 불법 사이 - 거리 위의 연극 같은 점심시간,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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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6:44:21Z</updated>
    <published>2025-07-21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 모자 70만 원, 티는 100, 신발은 200, 시계는 롤렉스야. 차는 람보르기니 세 대.&amp;rdquo;금수저 친구는 SNS에서 본 듯한 사진들을 쉴 새 없이 보여줬다. 람보르기니 핸들 위에 얹힌 롤렉스 그리고 손에 들린 두툼한 돈다발. 뭔가 수상했지만 이상하게도 호기심이 생겼다.  람보르기니, 파티, 롤렉스 다 거짓말 같지만 혹시 사실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jOabWnoc_r1yVDew2e9EL8-N9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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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지붕 위, 마취제 대신 활자를 꽂았다 - 감정이 폭발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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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05:56:26Z</updated>
    <published>2025-07-18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서 지붕목수 일을 시작한 뒤로 나는 감정이나 생각 없이 땀 흘리고 욕먹으며 일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그냥 뻗는 삶을 반복했다. 그게 내 하루의 전부였다.  &amp;quot;10분 줄 테니 이거 못하면 그냥&amp;nbsp;너 집 가!&amp;quot;&amp;quot;씨 X, 너한테 주는 돈이 아깝다.&amp;quot; 그날도 호주인 사장 스티브는&amp;nbsp;특유의&amp;nbsp;거친 말투로 자기가 원하는 시간과 방식으로&amp;nbsp;내가 일하길 바랐다. 나는&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go9Qj4qJdwouNq1QDjxoteHTW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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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 금수저 친구를 소개받았다 - 부를 과시하는 청년과 이탈리안 셰프,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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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0:01:18Z</updated>
    <published>2025-07-16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지의 우연한 만남은 낭만일 수도, 위험일 수도 있다?    길에서 마주치는 영혼 없는 미소에 더 이상 내 시간과 감정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았다. 베트남 하노이의 이른 아침. 숙소에서 간단히 차려주는 조식을 먹은 뒤,&amp;nbsp;카메라 하나 들고 호객행위가 없는&amp;nbsp;골목길로 나섰다. 하늘은 흐릿했고 거리는 전날 저녁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없는 한적했다. 아무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XFWcsEFdw1bcY2Dr2x0hPHlI9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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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을 잃은 지붕 목수의 고백 - 서른에 치매를 의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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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1:32:24Z</updated>
    <published>2025-07-09T03: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치매걸린건가?' 서른밖에 되지 않은 나는 스스로 진지하게 그 병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매일 감정, 생각없이 에너지를 지붕에 전부 쏟고&amp;nbsp;화장실 앞에 누워서 책을 들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날 읽었던 문장들은 다음 날이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한 줄, 한 단어조차 다음날이 되면 신기하게 누군가 머리속에서 락스를 뿌린 처럼 깨끗하게 지워져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3ga52OhraGuTxffUyxwr_8lYb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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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손에 강력접착제를 든 베트남 청년 - 목적 있는 만남들,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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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6:32:16Z</updated>
    <published>2025-07-08T06: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환경은 마음을 열게도 하지만, 때로는 닫는 법도 가르쳐준다.   누군가와 진짜로 연결될 수 있는 순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믿음은 조금씩 흔들렸고 기대는 구겨진 종이처럼 접혀 가고 있었다. 이제 돌아가는 길엔 그냥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과일 장수 아주머니와의 씁쓸한 만남을 뒤로하고 나는 다시 호안끼엠 호수로 향했다. 그녀가 바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OBy7x1O589aGUfxGa5YmDbOSi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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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강도 육체 노동자의 독서 - 고단한 육체는 지성을 앗아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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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2:45:46Z</updated>
    <published>2025-07-04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언제부터 사는 대로 생각하기 시작했을까. 말 그대로 생각한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사는 대로 생각이 따라 흘러가는 인간이었다. 나는 정말 생각이란 걸 하고 있었을까? 데카르트는 &amp;quot;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amp;quot;라고 했지만 내가 존재한다는 걸 전혀 느낄 수 없었다.그렇다면 나는 생각하지 않는 건가?  하루 9시간, 호주 지붕 위에서 땀과 에너지를 전부 쏟고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kuPwjhW2TZkoRR1Sk-tl2OIcu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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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 한 송이 1만원을 요구하는 과일 아주머니 - 순수한 만남의 대가는 씁쓸한 거래였다,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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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4:10:42Z</updated>
    <published>2025-07-03T10: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내가 바라는 교감을 항상 주지 않는다. 때로는 그저 거래만 남을 뿐이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amp;nbsp;그곳엔 누군가와 진짜로 연결될 수 있는 순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믿음이 생겼다. 오히려&amp;nbsp;그런 낯선 곳에서야말로 현지 친구를 만들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날 오후, 나는 호안끼엠 호수를 떠나 외국인 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는 뒷골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F9ciFgXfP0YUBtMVphl89DM9h8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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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지붕아래, 내 머리는 백지상태 - 책을 샀지만 읽은 건 단 두 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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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22:15:44Z</updated>
    <published>2025-06-30T2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줄. 책을 샀는데 단 두 줄을 읽고 잠들었다. 생각도 감정도 올라오기 전에 피로한 몸이 정신의 전원을 꺼버렸다.  쉬는 날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월요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땐 내 몸은 이미 출근해&amp;nbsp;있었고 정신을 차리면 어느새 지붕 위였다. 지붕 위의 감정과 생각이 없는 시간은 여전히 삭제된 듯 흘러갔다. 퇴근 시간까지 머릿속은 텅 비어 있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NGsuGJdg4VWDw47-8GsgvV8sK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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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여행 중 만난 현지인, 믿어도 될까? - 호수에서 반복되는 낯선 패턴,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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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2:34:10Z</updated>
    <published>2025-06-29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 하노이. 혼자 떠난 여행 중, 호안끼엠 호수에서 처음 현지인을 만났다.  사람과의 교감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버려라?    처음 온 낯선도시에서&amp;nbsp;가장 솔직한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은 언제나 이른 아침이 아닐까? 특히, 베트남 같이 더운 나라는 낮에는 기온이 35도 가까이 올라가고&amp;nbsp;열기로 달궈진 아스팔트에선 걸음을 옮기기도 힘들다. 습하고 무거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RtPnEJYt4uUsOsqqZBaicSJL5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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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지붕 아래, 마취제에 중독된 나의 쉬는 날 - 침대와 쇼츠에 눌린 공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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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5:37:57Z</updated>
    <published>2025-06-24T14:0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붕 위에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 유일하게 쉬는 날, 일요일.  나는 휴일에 눈을 뜸과 동시에 제일 먼저 손이 자동적으로 핸드폰으로 갔다. 깨지도 않은 정신과 흐릿한 시선으로 유튜브 쇼츠를 켰고&amp;nbsp;그 짧고 자극적인 영상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신체의 통증도 감정도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amp;nbsp;그 순간만큼은 완전히 잊혔다. 몸과 정신 전체의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Oy7bX6w4BbQW62I8pj8I5l0PW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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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날은 망한 날일까? - 겪고 싶지 않지만 다시 겪고 싶은 감정들,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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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02:33:26Z</updated>
    <published>2025-06-23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계획이 틀어졌기에 오히려 또렷이 기억에 남았다.    택시에 탄 나에게 손가락질하며 다른 택시기사들에게 험담하던 내 나이 또래 택시기사.베트남어는 하나도 몰랐지만 이상하게 그의 분노가 느껴지는 표정과 제스처는 무슨 말하는지 알 수 있었다. 대만 청년 셋과 함께 탄 택시가 출발하자 나는 그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다시는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02CcEDISwqO0NnfXu6ysTaTZq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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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지붕 위에서 지워진 감정들 - 떨어지는 것보다 더 무서운건 마음의 무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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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5:42:22Z</updated>
    <published>2025-06-20T04: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아침, 호주의 지붕 위에 올랐다.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땐 위태로운 지붕 위에서 떨어질까 두려웠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감정조차 점점 무뎌졌다. 이제는 지붕 위에서 중심을 잃고 프레임에 한 팔과 한 다리를 걸쳐 매달리는 상황이 와도 내 심장은 더 이상 뛰지 않았다. 지붕 위에서 사장의 모욕은 수위를 높여 갔고 감정은 쓰레기처럼 쌓여만 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6MWbR-UzsJOFPle_E57yTE37G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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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시 기사들의 집단 승차 거부(2) - 장기 여행의 첫 동행&amp;nbsp;대만 청년들,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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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0:11:21Z</updated>
    <published>2025-06-18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한마디가 채찍을 든 채 돌아가며 내 멘탈을 쉼없이 후려쳤다.    &amp;quot;No! Walk!&amp;quot;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지만 어떻게든 오늘은 숙소까지 가야 했다.구글 지도를 켰다. 택시 기사들이 말한 것처럼 혹시 걸어갈 수 있을까.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30km였다. 30kg짜리 배낭을 메고 그것도 새벽에 6시간 넘게 걸어간다는 건... 정신 나간 짓이었다.  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ZxOXtAD_HcYPWWcxN6qoprgoh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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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지붕 위에서 나는 감정 쓰레기통이 되었다 - 차별의 경계에서 흔들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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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10:09:07Z</updated>
    <published>2025-06-16T2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 지붕 위,&amp;nbsp;나는 아래를 본다.  현장엔 유난히 높은 지붕이 하나 있었다.늘 그랬듯 습관처럼 생각도 감각도 내려놓은 채 사다리를 기어올랐다.몸이 먼저 움직이고 마음은 나중에 따라오는 느낌이었다.&amp;nbsp;지붕에 다다르고 나서야 아래를 내려다봤다. 바닥이 까마득하게 멀었다.순간, 알 수 없는 말들이 머리 위로 쏟아졌다.사장 스티브의 목소리였다.무슨 잘못을 했는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ko2rm35J0w95fGZdG_sMLNfcT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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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시 기사들의 집단 승차 거부(1) - 나만 택시 승차 거부당한 밤, 하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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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15:35:48Z</updated>
    <published>2025-06-15T2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획이라는 보호막 속에 균열이 가다.    대만 타이베이 공항에서 하노이행 비행기를 타기 전, 이번에는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작성법을 미리 검색해 두었다. 그리고 나는 장기 여행의 첫날밤을 타이베이 공항 노숙으로 보낸 기억이 너무 피곤했기에 이번엔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근처의 한 호스텔을 미리 예약해 뒀다. 두 번째 나라는 첫날부터 절대 노숙하고 싶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f0uFUy2IQIl951tFEXvrjQeb_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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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주 지붕 위에서 자존심을 박았다 - 망치질에 부러진 존재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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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5:52:08Z</updated>
    <published>2025-06-12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에 젖어 미끄러운 어느 호주 지붕 꼭대기. 나는 바들바들 떨며 지붕 프레임 위에 위태롭게 발을 올리고 부속품처럼 서 있었다.비에 젖어 추운 건지 아래를 내려다본 게 무서웠던 건지 알 수 없었다.  밑에 있던 호주인 사장 스티브가 외쳤다.&amp;ldquo;야! 거기 못 박아!&amp;rdquo; 나는 두 발을 프레임에 고정하고 한 손으로 지붕을 붙잡았다.그리고 다른 한 손으로 허리춤 벨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FFfXg8YaZVJ13LZ53G49Eamei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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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생각한 여행은 이게 아니었는데.. - 여행이 아니었던 첫 나라, 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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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6:49:35Z</updated>
    <published>2025-06-12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길거리에서 새벽을 보낼 용기도 없었고 결국 공항에서 자야 한다는 결론밖에 없었다. 공항 이곳저곳을 한참 헤매다 구석진 벤치 하나를 찾았다. 그 벤치가 내 장기여행의 첫 숙소가 되었다. 대문자 J인 나는 뭔가에 홀린듯 첫날 숙소를 예약하지 않은 채 무작정 떠나와 있었다.그렇게 공항 한구석, 한 알루미늄 벤치에서 내 여행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떠나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k9do3sRYiCo7dhOHmZpUETrRt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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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매일 호주 지붕에 올랐다 - 사다리 앞에 또 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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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16:45:04Z</updated>
    <published>2025-06-10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 지붕 위엔 안전은 없다.   지상 6미터, 아파트 3층 높이의 못으로 지탱된 거대한 호주 나무 지붕. 그 위에 나는 서 있었다. 아무런 안전줄도 헬멧도 울타리도 없이. 발아래는 콘크리트. 미끄러지면 끝이다. 살기 위해 올라간 그곳은 매일 죽음과 맞닿아 있었다.  &amp;quot;이 일, 하다가 죽는 사람도 있어.&amp;quot;처음 현장에 나갔을 때 호주인 사장 스티브가 웃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xd%2Fimage%2FLeWJiiGoM5tW9YCunBCQU45lK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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