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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악산 시지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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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에서 약사로 일하다 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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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4T05:13: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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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흉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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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1T17:42:32Z</updated>
    <published>2023-05-24T03: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사인 나는 이번달부터 정신과 약을 먹기 시작했다. 내가 먹기 시작한 약은 플루옥세틴(fluoxetine)이라는 일반적인 항우울제로 우리의 몸 안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사라지는 것을 방해해 결과적으로 이 호르몬 수치가 몸 안에서 높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약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elective Seroton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x3UodKlCMlfiwbLGK_mE8DwQO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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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Z를 향한 혐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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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7T11:17:33Z</updated>
    <published>2022-11-29T07:1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94년생, M과 Z의 경계에 있는 세대다. 그래서 일을 하다 보면 '나는 요즘 친구들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는데 최선생을 보면 다시 생각하게 돼.'라는 말을 가끔 듣는다. 나를 좋게 봐주는 선배의 마음은 고맙지만 왠지 개운하지 않은 칭찬이다. 선거철이 되면 'MZ'는 젊은 층의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활용되고, 티브이 프로그램에서는 요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g5dAs8718uQ4lxAtcH56Z3v9-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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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리한 슬픔 - 편리함과 귀찮음의 재평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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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2T05:56:23Z</updated>
    <published>2022-11-21T13: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도 가장자리에 서서 손을 흔드는 사람을 마주치는 일이 부쩍 드물어졌다. 아주 꼬꼬마였을 때는 멀리서 하얀색 차만 보여도 손을 흔들었던 기억이 나고, '빈차' 등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빨간 불빛에 의존해 손을 뻗었는데 이제는 핸드폰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가만히 배차를 기다린다. 내가 지금 일하는 약국은 제주도에서도 꽤 외진 곳에 있어 길에서 택시를 잡기가 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2InaDsGHLayhLx7zklIXcQUuz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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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베이글이더라도 -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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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5T06:59:38Z</updated>
    <published>2022-11-16T13: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앳원스' 영화 내용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귤나무밖에 없는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영화관까지 가려면 시간이 차를 타고 왕복 한 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서 영화만 보려고 먼 거리를 운전해 가기보다는 주변에 일이 있을 때 겸사겸사 영화를 보고 오는 편이다. 얼마 전에도 영화관 쪽에서 행사가 있어 근처에 간 김에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JW5wbtiQZxDUv8tDkzfKrw8jH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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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또징끼 하나 줍서. - 제주에서 약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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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11:03:45Z</updated>
    <published>2022-09-20T07: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누가 제주도로 이사를 한다고 하면 나는 왜 제주에 가냐고 물어보지 않을 테다. 내가 올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 뻔한 물음을 질리도록 받은 건 더 말할 것도 없는 데다 이게 참 대답하기 애매한 질문이기도 하다. 솔직하게 대답하면 지나치게 감성적인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고 그렇다고 모든 역사를 뭉뚱그린 보잘것없는 이유를 대고 싶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VMRCRp3CbcPni6c5DQI7Koyoh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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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사로 이야기하는 자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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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6T07:22:39Z</updated>
    <published>2022-09-19T14: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의 건강을 헤아려야 할 약사가 자살을 이렇게나 직접적으로 언급하다니, 이제 보니 이건 약팔이보다 더한 돌팔이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자살을 부추긴다는 풍조가 일반적이고, &amp;lsquo;자살&amp;rsquo; 자체가 금기시되는 단어이다 보니 그 단어를 입 밖에 꺼내는 것만으로 벌써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amp;lsquo;볼드모트&amp;rsquo;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0C-Zofm7nRmZG9KPEW7XfG6MJMI.pn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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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사의 스킬트리 (2) - 약사에게 중요한 능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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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06:08:49Z</updated>
    <published>2022-09-06T03: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   지난번 글에 이어 이야기할 약사에게 중요한 두 번째 능력은 소통 능력이다. 약국에서 일하다 보면 가끔 가족오락관이 생각날 때가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와 아크릴판이 환자와 약사 사이를 가로막아 연신 '뭐라고요'를 외쳐야 하는 요즘은 더 그렇다. 그러나 코로나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환자와 약사 사이에는 항상 가족오락관에 나오는 귀마개처럼 소통을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x8BEfDo9Fr9sClmgWJ5dnbue1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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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사의 스킬트리 (1) - 약사에게 중요한 능력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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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8T16:01:18Z</updated>
    <published>2022-09-05T07: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을 다루는 약사가 약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 아무리 말을 잘하고 손이 빠른 약사라 하더라도 약을 모르면 그건 약사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이런걸 '약팔이'라고 하지 '약사'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약사가 약에 대한 지식만 가지고 있고 그걸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전혀 갖추고 있지 못하다면 약사 본인을 포함해 같이 일하는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7ExjLgsoDVk7-CL1w8ioJDj7k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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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왜 이렇게 늦게 나와?&amp;quot; &amp;quot;옆에는 박*스 오백원인데&amp;quot; - 약국과 진상손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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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02:56:45Z</updated>
    <published>2022-09-01T11: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서비스 직종이든 피할 수 없는 고민이겠지만 약국에도 종종 진상손님이 찾아온다. 흔히 보이는 가격 흥정부터 한 달에 서너 번쯤 들리는 반말과 욕설, 그리고 때때로 약이 늦게 나온다며 들고 있던 지팡이로 어깨를 툭툭 찌르는 손님까지, 몸이 아파서 찾아왔다지만 사실은 정신이 아픈 것이 아닌지 모르겠을 손님들이 간혹 약국을 찾는다. 이렇듯 약국은 아픈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YI0aN2dpjlqXAbIl5kfnSWkd8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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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와 '약'의 관계 - 의약분업 이후 20년, 의사와 약사와 타노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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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02:56:45Z</updated>
    <published>2022-03-12T09:1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약분업이 실시된 건 2000년 7월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해이다. 그래서 난 의약분업 이전의 세계가 어땠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는 건 어렸을 때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 뒤에 약장이 있었고, 진료가 끝나면 선생님이 뒤의 약장에서 직접 약을 꺼내 주시기도 했었다는 것이다.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벌써 20년이 지난 오늘 내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7o33pMMfd9H2lJNAU2jSN_-tx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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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을 사기 위해서 돈이 필요할 때 - 약사의 사회적 책임과 갈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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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02:56:44Z</updated>
    <published>2022-03-10T01: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소개서에서 우리를 정말 곤란하게 하는 질문이다.한때 나도 합격하기 위해서 열심히 자소설을 쓰다가 이 질문을 보고 너무 답답해져서 그냥 내가 솔직히 하고 싶은 말을 무작정 써 SNS에 올렸던 적이 있다. 다음이 그 내용이다.&amp;ldquo;질문 : 자신의 단점에 관해 기술하시오.&amp;rdquo;저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상하신 아버지와 친절하신 어머니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Sf4UN1M-8SUr2JYDpKo97pqn2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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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사는 사라지나요? - 4차 산업혁명은 약사에게 위기일까 기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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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13:44:08Z</updated>
    <published>2022-03-08T07: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4차 산업혁명&amp;rsquo;이라는 말을 제목에 쓸까 말까 계속 고민했다. 왠지 딱딱해 보여서 어려운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개인적인 이유로 &amp;lsquo;4차 산업혁명&amp;rsquo;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 까닭도 있다. 정부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을 캐치프레이즈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행사, 강연, 사업, 책과 같은 온갖 것들에 이 단어가 붙기 시작했다. 정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Yun1uDEWyL5S9Wx32F8bxL5Px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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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야 - 약사, 전문가가 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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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5T11:21:11Z</updated>
    <published>2022-03-08T02: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공부하는 것이 너무 싫어 발가락이 오그라들 지경이라면 약사는 당신에게 맞는 직업이 아니다. 전문가로서 약사는 비전문가인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지식을 평생 배워가야 한다. 특히 요즘에는 뭐든 속도가 빨라져서 매일매일 새로운 지식과 기술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시장에는 새로운 약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약사가 현장에서 알아두어야 할 정책들은 수시로 업데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hCfz7lqsmEquEakhE8RS8G_Nt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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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약사가 되었을까? - 진로를 고민하는 방법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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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21:35:28Z</updated>
    <published>2022-03-07T07: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는 왜 약사가 되었을까?&amp;rdquo;라는 질문은 그 질문의 대상이 누구이냐에 따라서 여러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만약 이 질문을 어떤 절대적인 존재에게 한다면 그건 창조주가 나를 약사로 만든 이유나 내가 지닌 사명에 관한 질문일 것이다. 만약에 내가 같은 질문을 과거의 자신에게 한다면 그건 후회의 질문일 수도 있다. &amp;ldquo;대체 왜 약사가 된 거야?&amp;rdquo; 쯤 되는 뉘앙스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A-7zatY9zJBYa-vHXwHBa5Atx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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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이 없어도 괜찮은 이유 - 영화 '소울'이 이야기하는 삶의 목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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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02:56:44Z</updated>
    <published>2022-03-07T06:2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꿈이 없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어른들이, 혹은 누군가가 &amp;ldquo;너는 꿈이 뭔데?&amp;rdquo;하고 물었을 때 &amp;ldquo;저는 꿈이 없어요.&amp;rdquo;라고 대답하는 건, 그런 답을 당당하게 하는 것 자체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꿈이 없다고 하는 순간 상대방으로부터 동정 어린 시선을 받거나 한심한 사람이라는 도장이 찍힌다. 꿈이 없다는 게 정말 그렇게 상대의 걱정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5Q%2Fimage%2F48KJfltRi8dIYJMojBW8x48Ho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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