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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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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on523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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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원소리 브런치입니다. 교직에서 퇴직 후 문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문협에서 문인들의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봉사 단체에서 무료 급식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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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7T12:09: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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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긋, 웃음을 부르는 단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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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8T19:55:10Z</updated>
    <published>2024-12-02T15:1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성큼성큼 보폭을 넓히는 날 우리는 단풍을 찾아 나섰다. 문인협회 일에 매달려 식사 끼니 해결마저 소홀하다는 그의 불평도 달랠 겸 시간을 쪼개어 날을 잡아 단양 쪽으로 길을 잡았다.   매년 가는 단풍놀이지만 어느 방향으로 돌아야 할지는 날씨가 관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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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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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07:10:57Z</updated>
    <published>2024-12-02T15: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옛날 한 옛날에'는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줄 때 꺼내는 서두이다. 옛날에 있었다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은 &amp;lsquo;할머니는 봤어요?&amp;rsquo; 하고 묻는다. 할머니는 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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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의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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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2T05:15:23Z</updated>
    <published>2024-12-02T15:0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소나기가 지나간다. 빗줄기에 섞여 카톡 소리가 들리고 부고장이 떴다. 뒤이어 회원 장모님이 돌아가셔서 조문 가실 분은 사무실로 모이라는 문자가 왔다. 사무실에 모인 우리는 두 대의 차에 편승하여 수원연화장으로 갔다. 조문을 하고 한쪽에 자리를 잡고 위로의 말을 전하자 그는 말문을 열었다. &amp;ldquo;이틀 전까지 정정하시던 분이 갑자기 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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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근거리는 11월 - 남편의 충격요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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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23:46:03Z</updated>
    <published>2024-12-02T14: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은 누구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첫눈이 내린다. 또 11월은 수험생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수능이 있는 달이다. 대입수험생을 둔 부모들도 덩달아 가슴을 두근거리는 달이다. 또 첫눈까지 손톱에 들인 봉숭아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싶은 소녀들의 두근거림이 있는 달이다.  그러나 나에게 11월은 세상이 무너질 것 같았던 두려움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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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굴러온 돌과 새우깡 - 남편의 본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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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9:35:01Z</updated>
    <published>2024-12-02T14: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팝나무 하얀 꽃들이 가로수 길을 환하게 밝히는 계절이 왔다. 바람도 싱그럽다. 예전 같으면 추운 겨우내 막혔던 봉사 활동으로 부산스러웠을 계절이다. 지금쯤이면 어머니봉사단과 함께 영월 지역으로 봉사를 갔을 때이다. 재직하던 학교는 어머니봉사단이 있어서 매년 같은 지역으로 봉사를 갔다. 해외봉사단체인 &amp;lsquo;해비타트&amp;rsquo;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짓기, 겨울에 쓸 연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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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표 없는 갈림길 - 인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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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4T20:35:15Z</updated>
    <published>2024-07-22T14: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한식 성묘를 다녀오던 때였다. 도로 가에 &amp;lsquo;일영&amp;rsquo;이라고 쓰인 이정표가 보였다. 산악회 가입 이후 남편과 첫 데이트를 했던 곳이다. 나는 &amp;lsquo;일영이 아직도 있네&amp;rsquo;라고 말했다. &amp;lsquo;그럼 그곳이 어디에 가?&amp;rsquo;라고 남편이 되묻는다. 순간 &amp;lsquo;나는 왜 아직도 있네&amp;rsquo;라고 생각했을까? 내 마음속의 어떤 감정이 그렇게 말하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잊어버렸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6C%2Fimage%2FeH6Jkd5DVN0OJErMGJtYv9IdY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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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바축제의 희망 - 봄 소풍의 이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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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11:43:04Z</updated>
    <published>2024-06-28T15: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amp;lt;히브리 노예들의 합창&amp;gt;을 좋아한다. 언제 들어도 마음을 움직인다.   오늘은  노숙인들의 소풍날이다.  선들선들 바람이 불고 날씨도 싱그럽다.  &amp;lt;노숙인에게 사랑과 희망을&amp;gt;이라는 슬로건으로 천여 명이 서울과 수원 인천에서 25대의 버스로, 음성꽃동네에 초대되었다.  십 년 째하고 있는 노숙인 봄 소풍 행사이다.  봉사 대원들이 두 줄로 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6C%2Fimage%2FapLEnWvH6XQuOCM87rmwZS5jmU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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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랑했던 여름 - 외박을 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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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12:36:38Z</updated>
    <published>2024-06-20T17: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여름은 참으로 맹랑했다. 40을 넘기고 몇 해 후였다. 봄부터 아이들은 한참 학교에 적응하느라 힘겨루기를 하는 때였다. 매일 늦게 술에 취해 들어오던 그가 퇴근해서 곧바로 들어와 밥만 먹으면 방에 들어가 눕는다. TV도 안 틀고 말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보름을 지나더니 토요일만 되면 아침에 나가 밤이 늦어서 돌아오곤 한다. &amp;ldquo;왜 그래요. 무슨 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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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들은 예언가 일까? - 자기 충족적 예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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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22:55:06Z</updated>
    <published>2024-06-20T17: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어느 날 작가들 모임에 갔을 때였다. 따듯한 차가 한 순배 돌아가고 촛불 위에서 찻물이 방울방울 끓고 있을 때, 시를 쓰시는 이 선생님이 &amp;ldquo;저는 요즘 정호승의 시를 읽고 있어요. 글 속에서 왜 시를 쓰는지 말하고 있거든요. 어제는 시 &amp;lsquo;수선화&amp;rsquo;를 읽으며, 어릴 때 국어선생님이 너는 시인이 될 거라고 예언처럼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어요.&amp;rdquo;라고 이야기를 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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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사와 대하소설 - 제사문화를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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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8:07:46Z</updated>
    <published>2024-06-13T15: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이 되어 시어머님 기일이 다가오자 큰동서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든이 넘으시고 거동이 불편해지면서부터 제사 준비를 어려워하신다. 설날처럼 밥과 국만 준비해 놓으시겠다고 한다. 삼색나물과 전, 수육과 조기를 준비해 오면 좋겠다는 전갈이다. 둘째 동서는 과일과 약과를 준비해 오신다고 한다. 나는 흔쾌히 대답을 하고 떡집을 들러서 시장을 보러 갔다. 우리 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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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어 밥의 생존수영 - 공포심을 극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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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13:26:48Z</updated>
    <published>2024-06-07T15: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괌은 다섯 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으로 갈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무난한 곳이다. 숙소인 하얏트호텔의 투몬 비치 해변은 발코니에서 내다보이는 바다가 에메랄드빛이다. 하얀 산호모래가 바다 빛깔을 보석으로 만든다. 저녁 낙조도 남태평양의 정취를 듬뿍 느끼게 한다. 바다 뒤로 홍시빛깔 여운을 남기고 넘어가는 해를 배경으로 카누 경주를 하는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6C%2Fimage%2F6oxxSPpeH-hNSHNyQPPGmamegz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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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광수의 사랑 그 후 - 가사노동의 분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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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8T11:49:45Z</updated>
    <published>2024-06-05T16: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ㅇㅇ문인협회에서 시낭송 버스킹 행사가 있었다. 화성행궁 인근에 있는 교회와 협업하여 시민들에게 문학적 체험 기회를 만들어주는 행사이다. 행사가 끝나고 저녁을 먹고 가자는 것을 마다하고 황급히 돌아왔다. &amp;nbsp;아무 말 없이 나와서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amp;nbsp;기다릴 사람 때문이다. 들어가니 &amp;nbsp;얼어붙은 눈길을 보낸다. &amp;ldquo;저녁 안 먹었지요? &amp;rdquo; &amp;ldquo;저녁이고 뭐고 이리 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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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언제나 엄마여야 했다 - 멀리서 서로를 그리워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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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07:08:52Z</updated>
    <published>2024-06-05T15: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공항으로 가는 첫 차를 타려고 밖으로 나오니 함박눈이 쏟아진다. 순간 흰 눈은 마음을 꿈결 같이 몽롱한 느낌으로 만들어 독일가문비나무가 바람에 너울거리는 숲 속에 서있는 듯한 신비스러운 마음이 들게 했다. 그러나 현실은 아득하기만 하다. 한 달 여 혼자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사람을 홀로 두고 떠나야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6C%2Fimage%2F1AZEy5fA-En_k9pkKOMtYnvHZ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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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관총과 앵두꽃 - 소심한 복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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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21:48:06Z</updated>
    <published>2024-06-05T15: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거철이 되면서 어디나 분위기가 뜨겁다. 집으로 투표안내 용지가 배달되었다. 그런데 용지에 우리 내외와 사위만 등재가 되어 있었다. 순간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10월 사위가 독일 지사로 발령을 받아 딸네 4 식구가 해외로 이사를 했다. 떠나면서 살던 집을 세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딸네집인 용인과 우리 집이 있는 수원을 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6C%2Fimage%2FUN0PZvvy_eMmcbHzQfik6_lVM7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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