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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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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기가 좋아서 2019년 '한국수필'로 등단. 저서 수필집 '나비가 머무는 이유'2014  동서문학 맥심상청주시 1인1책 펴내기 지도강사유투브 '글마당길53' 크리에이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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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0T14:09: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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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렁다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 주연의 수필마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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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1T00:25:56Z</updated>
    <published>2023-11-14T02:3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셔틀버스에 오를 때 우리는 설렘 그 자체였다. 밴쿠버의 볼 만한 많은 여행지를 제쳐두고 우리가 그곳에 가기로 한 것은 긴 출렁다리 때문이다. 캐필라노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하늘로 치솟은 나무와 나무 사이를 잇는 트리탑스어드벤처, 그리고 절벽 위를 걷는 클리프워크의 짜릿함은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니 호기심은 고무풍선 부풀듯이 커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qyULTgtM8Oap8TftQPOjrIgQL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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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가 - 주연의 수필마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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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0:52:14Z</updated>
    <published>2023-10-31T01:5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연료 계기판 바늘이 빨간 선을 물었다. 다음 휴게소에서 주유하고 저녁식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여유롭게 음악이나 듣자 했다. &amp;lsquo;어? 블루투스 연결이 안 됐나?&amp;rsquo; 손을 뻗어 조수석을 더듬으며 휴대폰을 찾았다. 허전하다. 힐끗 돌아본 옆자리에 그것이 없다. &amp;lsquo;설마&amp;hellip;&amp;hellip;.&amp;rsquo;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한다. 영암 임시휴게소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양손을 툭툭 털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tEDu7hEr8f4KQRz4cZcDWCx8Y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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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 - 주연의 수필마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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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15:21:07Z</updated>
    <published>2023-10-24T03: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잘난 맛에 산다는 말이 있다. 이 말에 자유로운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내가 잘났다는 착각이 있어야 자신감도 뿜뿜 솟는다. 착각은 활력이다. 망상이라면 곤란하지만 착각은 생활의 윤활유가 되기도 한다. 나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대로만 산다면 세상살이가 얼마나 심드렁하겠는가. 벌써 오래전 일이다. 동호회 모임이 끝나 모두 헤어진 후였다. 행사를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tTm1E10SR3yoTYL9xCpg6onVJ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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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광 - [주연의 supil 마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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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2:04:17Z</updated>
    <published>2023-10-16T06: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이라곤 어디에도 붙어있을 것 같지 않다. 벚꽃 같은 화사함도 없다. 그렇다고 보름달만큼 풍성함이 있는 것도 아니요, 富를 꿈꿀 처지도 아니다. 光은 光이건만 빛이 없다. 오노도후라는 일본 서예가가 있었다. 그는 아무리 노력해도 경지에 이르지 못함을 비관하여 낙향하던 길에 비를 만난다. 버드나무 아래서 비를 긋던 중 빗물에 휩쓸리지 않도록 나뭇가지를 잡으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lLzlH3cVkPWIUBBD81WQ4b2O2x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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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섬 - [주연의 supil 마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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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2:04:19Z</updated>
    <published>2023-10-09T13: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거리 시장에 갔다. 참 오랜만이다. 생각보다 말쑥해진 시장 풍경은 익숙한 듯하면서도 왠지 낯설다. 전에 없던 골목이 더 생긴 걸까? 예전의 기억을 더듬느라 걸음이 자꾸 뒤처진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된장 끓는 냄새를 따라간 식당에 둘러앉았다. 보리밥에 수다를 함께 넣어 쓱쓱 비비며 모처럼의 외출에 환호했다. 너무 흥분한 탓일까. 목소리가 커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ya4QaNuF6se97B7X_TqQdF2bE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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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34. 금성천 전투 - 1952~195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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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2:04:20Z</updated>
    <published>2023-10-05T12: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성천 전투는 휴전을 앞두고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었던 곳이다. 금성 평야를 사이에 두고 우리는 19연대가 방어하고 있던 이른바 A고지, B고지로 일컫는 감제고지(瞰制高地)를 사수(死守)하는 진지에 있었다. 낮에는 국군이 야간에는 중공군이 뺏고 빼앗기는 그런 중요한 고지였다. 몇 달 동안 한 진지를 서로 차지하려고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우리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PrlOyg9RhTmbEXvqBGICgOHD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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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33. 고향에 들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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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13:28:36Z</updated>
    <published>2023-10-04T05: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유엔군은 작전의 폭을 넓히고 전방과 후방의 종심을 길게 했다. 그래서 우리 6사단 공병대대는 동두천 의정부 서울을 거쳐 경기도 용인 그리고 진천까지 오는 도중 도로의 정비 작업에 임했다. 후퇴하는 미군의 장비가 무리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6.25 후퇴 시와는 다른 작업개념이었다. 추운 겨울의 후퇴는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또다시 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UFDLuySYnWX_KAZ8LzKlH6jQ1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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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32. 포위&amp;nbsp;9일 만에 원대복귀&amp;nbsp; - 1950. 11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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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04:30:13Z</updated>
    <published>2023-10-03T10:3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 하여 우리는 국군과 조우했다. 9일간의 포위망 통과는 이제 끝이 났다. 우리는 연대 본부로 후송되고 이어 6사단 공병대대로 복귀했다. 나의 3소대는 정원 30명이었으나 그날 확인하니 13명이었다. 용케도 잘 빠져나온 사병들이었다. 그다음 날부터 한 사람, 한 사람씩 복귀하여 한 달 후에는 20여 명이 되었다. 북창은 꽤 큰 마을이었다. 평안남도 맹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w569kvbJhbFuIEE1L9WlsViSY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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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군을 찾아서 - 패잔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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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13:14:03Z</updated>
    <published>2023-10-02T10: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을 건넌 나는 이곳에 국군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미 수일 전에 철수한 것을 알았다. 실망이 깊었으나 별도리가 없어 남하를 계속하였다. 일행은 불과 다섯 명이었다. 강을 건너와서 다른 길로 간 국군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강을 건너와 보니 이곳 일대는 산간지대이고 작전 지역에 들지 않음으로 부락마다 주민들도 있었다. 다행히 적개심은 없는 것 같았다.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Y8VcE5UHLywdnqDuOnl15l4cj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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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30. 청천강 도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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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08:01:12Z</updated>
    <published>2023-10-01T11: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후 우리는 계속해서 산으로 올라 밤낮으로 능선을 탔다. 그래도 우리는 식량이 있었기 때문에 모두 펄펄 나는 것 같았다. 밤낮으로 강행하는 남하 행군은 잠을 못 이루는 것 외에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되었다. 특히 야간에는 가다가다 쉴 때마다 잠이 들어 선두와 이탈하는 일이 많아졌다. 수백 리는 온 것 같았다. 어쨌든 우리는 청천강 근처까지 왔는데 강을 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51JFPeA5T1gwUqzLttdqC0O0k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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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29. 패잔병 - 중공군 개입으로 후퇴&amp;nbsp;1950.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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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5:22:58Z</updated>
    <published>2023-09-30T06:3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대장은 임부택 중령이었다. 연대장은 침통한 목소리로, &amp;ldquo;전 장교는 잘 들어라. 우리는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이곳에 왔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싸울 것이다. 정보에 의하면 우리 국군은 전 전선에서 승리를 거듭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고 특히 우리 연대는 제일 먼저 압록강에 도달했다. 각 전선에서도 모두 한만 국경선에 도달 직전이고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XAD3BucRfeCMRMyjzldxpJcpc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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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희천에서 압록강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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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7T12:09:43Z</updated>
    <published>2023-09-27T06:2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는 계속 산길만 달렸다. 산, 산&amp;hellip;&amp;hellip;. 울창한 산만 바라보며 우현령을 넘어 우측으로 북향을 했다. 바로 가면 운산군 온정리로 간다고 한다. 초산군으로 들어서면서 눈이 약간 날린다. 벌써 그런 계절이 된 걸 보니 10월인가, 11월인가. 날짜 가는 줄 모르고 달려왔다. 이 길로 따라가면 압록강이 보이고 바로 그 전이 초산이라고 들었다. 얼마나 왔을까. 한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sLZbj5oYhD2KHxCYxqMvIEMke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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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27. 희천에 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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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1:36:59Z</updated>
    <published>2023-09-26T03: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천이 가까워지는데 어떤 광산촌에서 인민군 여군을 포로로 잡았다. 네 사람의 젊은 간호원이었다. 먼저 간 일행에서 낙오됐다고 한다. 각 소대 차 운전석에 나누어 태우고 차 안에서 신문을 했다. 의외로 답변을 잘해 호감마저 느꼈다.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니 평양에서 왔다며 간호원으로 갔다가 이제 집으로 가는 길이란다. &amp;ldquo;이름은?&amp;rdquo; &amp;ldquo;⭕⭕⭕&amp;rdquo; &amp;ldquo;나이는?&amp;rdquo; &amp;ldquo;스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UrTyTcSEOTO-rQoMwitYe3FkH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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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26. 38선 이북으로 진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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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1:36:59Z</updated>
    <published>2023-09-25T05:2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북진명령이 하달되었다. 6사단 사령부에 모인 사단 전 장교에게 사단장은 엄숙하게 말했다. &amp;lsquo;우리 국군은 不意의 인민군의 침공으로 낙동강까지 후퇴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유엔군의 지원으로 38선 이남은 다시 수복하고 민족상잔의 비극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이제 우리는 북진하고자 한다. 이미 김일성은 북쪽으로 도주했으나 우리는 새로운 사명감으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S_GiZEsX-DTrcR7fznQVku1Cc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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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25. 38선까지 북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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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1:36:59Z</updated>
    <published>2023-09-24T04: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우리는 홍천을 거쳐 춘천으로 갔다. 홍천은 중부지방의 교통 요충지인지라 춘천과 인제 쪽으로 가는 군용트럭과 행군하는 보병들 그리고 주민과 수복하는 피난민 때문에 대혼잡을 이루고 있었다. 혹시 피난민 속에 인민군이 있지 않을까 염려할 정도였으나 검문소의 헌병들의 검문도 엄한 것 같았다. 이미 인민군은 산에 숨은 공비의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춘천에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7x-S8CoJQwxWYXZ9Gx96FwqyB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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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24. 양평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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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1:36:59Z</updated>
    <published>2023-09-22T06:0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평에서 양평 가까이 왔을 때 이곳은 아직 국군의 반격 소식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민가도 부락도 아직 무인지경이다. 아마도 인민군의 주도권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한참 후 전방 도로상에 일단의 인민군이 걸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순간 우리는 긴장하며 캬리바 기관총으로 달리면서 사격을 하니 인민군은 기겁을 하면서 논으로 뛰어들었다. 불시에 국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PXMlNg2cQBxrftzIIsIvRbU-E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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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23. 충주에서 추석을 - 북진 또 북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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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1:36:59Z</updated>
    <published>2023-09-21T06: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감격스런 진격이 며칠 동안 계속되었고 주야간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고 우리는 진격의 쾌감을 맛보았다. 그동안 숨어있던 주민들이 국군의 수복 소식을 듣고 눈물의 환영과 함께 온 천지가 환희의 도가니였다. 국도 길가의 부락을 지날 때마다 만세 소리는 이어졌고 감격스런 순간순간으로 어느새 우리는 충주 목계까지 왔다. 목계에 와서 강에다 아라이꼬시 (차량 통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eUBAc53HSBz6QqmZAhmpwsgeA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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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22. 북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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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1:36:59Z</updated>
    <published>2023-09-20T06: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27일 아침은 맑고 조용했다. 어젯밤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제트기가 북쪽을 향해 소리도 요란하게 &amp;lsquo;쌕&amp;rsquo;하고 날아가는 것이 보인다. 전선은 이상할 정도로 소강상태다. 우리는 오전에 19연대 배속에서 해제되어 공병대대로 복귀했다. 본대에 도착하니 부대원이 모두 바쁘게 이동준비를 하고 있었다. 또 어느 전선에 배치될 것인지&amp;hellip;.그날은 이동을 위한 준비에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Z0G-1g-lP-ynVCjzXYkK-LCKK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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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21. 첫 전투 - 신령작전(경상북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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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1:36:59Z</updated>
    <published>2023-09-19T06: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공병대였기 때문에 최전방에 지뢰매설과 철조망 가설 등을 실시하면서 한편 진지를 지키는 보병 전투 요원이 되기도 했다. 매일 매일 정신없이 그날의 임무에 충실했다. 소대원들도 충실했고 내 말도 잘 들었다. 오늘이 몇 일인지 알 수 없다. 아군의 포 소리는 계속되었고 가끔 쏘아대는 소총, 기관총 소리로 보아 아마 인접해 온 인민군을 발견한 모양이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ELsVNF3YbHO-JlKUYludBSsLi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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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맏이 20. 소위 임관 - 1950.8.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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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1:36:59Z</updated>
    <published>2023-09-18T08:0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전황은 악화일로였다. 대구로 이동한 정부는 낙동강을 최후 보루로 삼고 전열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유엔군도 속속 도착했다. 유엔군의 제트기가 매일 같이 북으로 날아갔고 그 비행기 소리는 신기할 정도로 용맹스러웠다. 우리는 다음날 아침에 대구 경산에 도착했다. 초등학교였다. 우리는 후보생이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다시 나머지 교육을 받기 위해 복잡한 분위기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3F%2Fimage%2FXoVXWaqz8G6yUg53UFBgOj-p6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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